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콜럼버스 더이상 영웅이 아니야 -미국 초딩들 역사교육의 변화
아주 바람직한 역사교육이죠. 그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과거 학교때 콜롬버스 하면 신대륙의 발견자 로 그냥 들입다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의 새바람이 부는거같군요.
-----------
미국 학교에서 연방 휴일인 12일 콜럼버스 데이(10월 둘째 월요일)를 맞아 콜럼버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AP통신이 11일 전했다. 콜럼버스에 대한 과거 일방적인 영웅주의에서 벗어나 부정적인 면도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교사들이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했을 당시의 상황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가르치려는 점이다. 텍사스주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들은 '콜럼버스 교환'에 대해 배운다. 콜럼버스 도착 후 아메리카와 유라시아 대륙 간 광범위한 교류를 일컫는 말로, 황금과 곡식 등 재화뿐 아니라 원주민들을 많이 죽게 한 각종 질병도 포함된다.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포트체리 초등학교 4학년들은 올해 콜럼버스를 왕실 빙자 및 절도 혐의로 피고로 세워 모의재판을 열었다. 학생 배심관 12명 가운데 9명이 유죄를 선고해 콜럼버스는 무기징역형에 처해졌다. 이 학교 교사 로리 크로포드는 "학생들에게 그는 나쁜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주 A & M대학의 제임스 크라흐트 교육대 학장은 "(콜럼버스에 관한) 모든 용어가 바뀌었다"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예전처럼 '발견'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미 원주민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처럼 학교에서 콜럼버스의 이미지가 바뀌는 것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많은 지역에서는 이미 연방 휴일임에도 콜럼버스 데이에 휴교를 하지 않는다. 뉴욕과 워싱턴 DC, 시카고 학생들은 콜럼버스 데이에 휴교하지만 마이애미,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시애틀에서는 문을 연다. 특히 아메리카 원주민이 많은 지역의 경우 콜럼버스 데이를 휴일로 할지는 민감한 문제다. 알래스카 주정부 교육지원국의 폴 프러싱 부국장은 "우리는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많아 콜럼버스가 미국의 건국자라는 개념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 & M대학의 크라흐트 학장은 다문화주의 도입과 함께 1960~70년대 원주민들에 대한 잔악상을 다룬 자료조사, 92년 신대륙 발견 500주년 등을 콜럼버스 위상 약화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나 종교단체인 로마가톨릭우애공제회의 패트릭 코트 부회장은 "일부 교실에서는 균형잡힌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의도적으로 부정적이라면 부정확하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조찬제기자 helpcho65@kyunghyang.com >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world_0803/view.html?photoid...
1. 그게
'09.10.13 1:51 PM (59.11.xxx.188)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world_0803/view.html?photoid...
2. 정신차렸군
'09.10.13 2:06 PM (116.38.xxx.229)신대륙은 얼어죽을.
이제야 정신을 차리는 구나
미국사람들아, 애초부터 니네땅은 없었다.3. 아리
'09.10.13 3:44 PM (125.177.xxx.131)러시아는 스탈린을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중인데 미국은 참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부러워라~~~4. 아리님?
'09.10.13 4:00 PM (59.11.xxx.188)그건 좀 다른 얘긴듯.
스탈린을 서방에서 악마로 묘사해서 그렇지 사실 그에 대해 잘 모르면서 소련 역사도 전혀 모르면서
거대자본세력이 주입한 논리대로 스탈린을 왜곡한건 문제죠.
이제 과거 서방언론과 그들을 움직인 자본의 교활한 거짓말은 모조리 새롭게 평가해야겠죠.
스탈린이 독재자이고 억압자가 아니라
전제군주제와 지주들, 특권층이 지배하던 제정러시아를 혁명으로 뒤엎은 나라의 사회주의지도자로서 평가해야지
일단 나도 그에 대해 잘모르지만 너무나 모르는 상태로 그를 단정지을수는 없겠죠.5. 요즘 러시아에서
'09.10.13 4:09 PM (59.11.xxx.188)스탈린을 다시 평가하는 러시아인의 관점과
언론의 왜곡된 보도로 소련과 스탈린을 악마로 교육받았던 우리가 그 왜곡된 정보로 판단하는건 완전히 다른 의미겠죠.
전제군주제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다시 자본주의로 거듭 사회적 변화를 거친 그들이
왜 이제와서 다시 사회주의를 재평가하는지 그건 우리가 보는 관점이랑 다를듯.
일단 우리는 사회주의 경험도 없고, 아는거라곤 엉터리로 왜곡된 것만 주입받은 사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