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자연요리를 배우러 청주엘 다녀왔습니다.
그 곳엔 넓은 전원주택에서 암환자들과 18년간을 자연요리로 생활해오신 지인이 계셔서 그분께 자연건강요리를 배우고자 찾았습니다.
집안에 늙은 호박이며 뿌리채소들이 쌓여있고 그분께서 18년간 암을 연구한 끝에 만든
증류즙기계도 있었습니다. 지인께서 그 증류즙 기계로 과일탕과 야채탕을 만들어 가까운 지인들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으로 나눠드시고 계셨습니다. 우리집도 아이가 셋인지라 배즙을 한솥 주문을 했는데 즙을 내리는 방식이 아주 독특해서 배 월래의 맛이 살아있고 배즙 색상도 아주 맑고 깨끗했습니다.
배즙에는 도라지,은행,생강,대추가 들어가는데 배부터 도라지에이르는 부재료까지 모든걸 유기농으로 쓴다고 하네요.이 댁에서 쓰는 모든 과일은 고냉지에서 농약없이 유기거름만으로 재배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과일의 겉면이 다소 거칠고 투박해 보였지만 당도나 향은 일반 과일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매년마다 아이들 골뿔때문에 해마다 배즙을 구입해 먹고 있는데 이댁에서 만든 배즙은 훨씬 더 맛도 좋고
뒷맛이 깔끔해 좋았습니다. 특히 원재료가 유기농이라 아이들을 먹이기에 더 없이 좋았습니다.
돌아올 때 묵직한 배(한솥 200봉지)한박스를 차에 실고 오는데..
얼마나 흐뭇하던지요.
일반 배즙은 갈색인데 증류수로 내린 배즙 색깔은 은은한 아이보리색이였습니다.
영양과 과일의 천연의 맛이 살아있어 올핸 참 운이 좋구나 했답니다.
자연건강요리도 배우고...배즙도 사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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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로 내린 배즙! 들어보셨나요?
감기 뚝! 조회수 : 356
작성일 : 2009-10-13 13:13:18
IP : 121.152.xxx.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곳이
'09.10.13 2:10 PM (211.107.xxx.185)그 곳이 어디인가요..자서 자연요리 강습도 받고 배즙도 구입하고 싶네요..부모님 연세가 많으셔서 감기 걱정이 되는 데 꼭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 음...
'09.10.13 2:37 PM (124.197.xxx.109)증류수를 물 대신 사용한다는 게 아니라 기계가 증류식이라는 거 아닌가요?
함소아한의원에서 소아용한약다릴때 증류식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맛이 덜 한약스러워서 아기들이 잘 먹는다 뿐이지
약효는 원래대로 다리는 것만 못하다고 들었거든요.
배도 마찬가지일 거같아요.맛은 깨끗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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