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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고 없앤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미리감사^^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09-10-13 12:56:02
제 아이가 초등 6학년인데 성적이  꽤 좋습니다
학년에서 제일 잘하지요
적성은 문과... 어학쪽이구요
일찌감치 본인 스스로 외국어고 가고싶다고 진로를 정해놨더군요

이번에 1년간만 유학을 가기로 했습니다
영어 업그레이드시키고 돌아와서
부지런히 내신관리해서
목표하는 외고가고 싶다고...

아이 스스로 진로를 세워놨더라구요

기특하기도하고...  
본인이 너무 원하니
부모가 되어서 뒷바침해줘야겠다는 생각에...
고민끝에 유학보내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학기에 떠나기로 다 준비되었구요

근데... 외고를 없앤다느니..
이런말이 있어서 몹시 싱숭생숭 하네요ㅜ.ㅜ

이싯점에 유학 결정이 잘하는건지...

이나라 교육정책이 정권 바뀔때마다
수시로 바뀌니...
이거야,,,원,,ㅜ.ㅜa

구체적으로 어떤변화가 있을거라고 보시는지요?
82님들의 혜안이 듣고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61.105.xxx.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고가
    '09.10.13 1:06 PM (211.204.xxx.149)

    외고가 아니니 문제지요.....외고본래의 취지가 완전히 없어졌잖아요..차라리 이름을 바꾸던지......

  • 2. .
    '09.10.13 1:07 PM (113.10.xxx.198)

    안그래도 얼마전 갑자기 외고 문제점 들고 나서더니
    어제 오늘 학교순위들 발표하고...하는 폼이
    뭔가 또 휘저어 놓으려는거 아닌가...싶네요
    나라의 정책따라 학교들이 우왕좌왕하는거 정말 화나요
    평균화가 안되는게 문제라니..아니 그럼 전체 학교의 평균이 똑같아야 한다는건지 뭔지..
    제대로 굴러가는 학교도...안그래도 특목고에 상위권 뺏기는 마당에
    자율고 지정으로 또 뺏기고..광역지원하게해서 지역장점마저 흐리고..
    제가 사립고 학교장이라면 부모들 서명받아서 국가를 상대로 고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 3. 소나무
    '09.10.13 1:08 PM (58.124.xxx.150)

    그래도 외고라는 이름이 있어서 제 2외국어, 제 3외국어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요즘 넘 시끄럽네요..아이들 만족도는 진짜 높아요..가만 좀 냅뒀으면 좋겠어요

  • 4. 계속 추진요망!
    '09.10.13 1:32 PM (211.114.xxx.113)

    흔들리지 마시고 유학 추진하세요..

  • 5.
    '09.10.13 1:33 PM (121.160.xxx.58)

    외고를 목표로 하시는지요?
    정말 언어쪽 재능을 키워주고 싶으신가요.
    요즘 외고가 설립취지에 맞는 외고가 아니잖아요.

  • 6. 원글이예요
    '09.10.13 1:48 PM (61.105.xxx.32)

    제가 제일 걱정하는건요...
    외고를 강제로 해산시켜 자사고/자율고로 바뀌어 버리면
    갑자기... 내신이 강화 된다거나해서....
    유학다녀온게 별 도움이 안될까해서예요
    아니.. 오히려 큰손해가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ㅠ.ㅠ

    사실 지금 걱정하고 고민한다해서 뾰족한건 없습니다
    유학은 이미 다 결정된것이니까요
    다만...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데....
    이리도 왔다갔다하는 교육정책이 원망스러워...
    하소연 겸 82님들 고견 듣고 싶었습니다

  • 7.
    '09.10.13 1:57 PM (218.38.xxx.130)

    3-4년 안에 없어지지는 않을 거예요..
    지금 초6이면 3년 있으면 외고 입시 치를 텐데
    그 안에는 변동이 없을 겁니당 .. 상식적으로.. 또 지금까지 관례를 보면요..^^;

  • 8. ..
    '09.10.13 2:15 PM (218.152.xxx.83)

    지금 일년유학은 적기같아 좋은데요^^

    그리고 외고라서 어학을 잘한다는건 반만 맞는말이에요.
    학교 교육과정이 좋거나 특별히 잘 가르쳐서 그런게 아니라,
    사교육이나 외국경험으로 잘하는 애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려있는거라서요.

  • 9. 참문제죠.
    '09.10.13 2:19 PM (59.28.xxx.159)

    외고나온애들이 의대를 간다니...참 문제 아닌가요?
    없어지면 사교육면에서 조금 나을려나...

  • 10. 외고
    '09.10.13 3:10 PM (220.117.xxx.153)

    나온애가 의대 가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
    만약 갔다면 그애는 대단한 애입니다.'외고는 이과지원을 안합니다.
    사탐 시간을 뺴주는 학교는 있지만 내신은 봐야하니 그만큼 불리한점을 안고 출발하는데 의대까지 갔으면 천재군요..
    그리고 외고가 본래 취지에 안 맞는다는분들,,외고애들이 전공어나 제2외국어를 얼마나 맣이 하는데요,,급수따는거 보면 대학3년 다는것보다 많이 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유학다녀온건 외고들어갈때도 도움 안됩니다,그걸로 영어실력이 좋아지면 그 덕을 보는거지,,유학이라는 말을 명기할일은 없거든요,,
    그리고 올해부터 바뀐 제도로는 내신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집니다,
    원글님 자제분이 들어갈때 어느 제도로 들어갈지는 모르지만 이미 잘하는 애라면 수학을 땡겨놓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수리영역도 외고밭인거 보셨지요 ㅠㅠㅠ

  • 11. 외고생들
    '09.10.13 3:16 PM (203.232.xxx.3)

    안에서 경쟁하는 분야는 결국 수학이라고 들었습니다.
    영어는 이미 다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죠

  • 12. ...
    '09.10.13 3:37 PM (125.178.xxx.195)

    중요한건 수학이지 영어가 아니죠. 내 사촌 조카도 강남 살다 미국서 거즘 2 년 살다 왔는데
    시험이 문법적 시험이라서 80 점도 안나오네요. 중학교시험서요.

    더 큰 문제는 타 과목이 뒤쳐져서 개인 과외하느라 정말 힘듭니다.
    다만 장래 사회에서 취직시험시는 많이 도움이 될테죠.

  • 13. 영어
    '09.10.13 5:07 PM (116.40.xxx.63)

    외고갈만한 영어는 학원가에서 더 잘해줍니다.
    토픙이나 더 먼 대학입시를 위해서라면 유학이
    적합할지 모르지만,해외특례입학도 주재원 자녀들이 너무 많아서
    경쟁률이 엄청 나구요.
    독서,수학,토론,...이과과목..전부 잘해야 외고가서도 발군의 실력 발휘한답니다.
    영어는 변별력 없어진지 오랩니다.cnn 뉴스 듣고 프리토킹까지 하는 아이들이
    문법 조금 하고 영어시험준비하고 나머진 언어,사탐,수학..일반고랑 비슷합니다.

  • 14.
    '09.10.13 6:28 PM (121.130.xxx.42)

    저희 아이도 외고 지망생입니다.
    외고 가는 건 영어도 좋아하지만 제2, 제3 외국어까지 능통하게 잘 하고 싶어섭니다.
    외국어 배우는 걸 즐기지 않는다면 진로를 그렇게 정하지 않지요.
    그냥 일반고에서 내신 관리 잘하고 수능 과목만 잘해서 서울대 목표로 하는 게 더 쉬운 길이니까요.
    하지만 힘들어도 아이는 그 길을 원합니다.
    저도 소질이 있고 능력이 있는 아이라 힘들더라도 노력하여 나라의 인재가 되길 원합니다.

    외고 출신은 어문계열에만 진학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도구과목일 뿐입니다.
    외국어가 능통한 아이들이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을 통해 글로벌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15. 외고 의대지원
    '09.10.13 7:06 PM (125.186.xxx.45)

    그게 왜 문제가 되는건가요?
    외고는, 그냥 외국어를 많이 공부하는 고등학교일 뿐이죠.
    영어도 잘 하고 중국어도 잘 하는 아이가 의대가서, 나중에 미국 사람도 고치고 중국사람도 고치고, 영국에도 병원 세우고 홍콩에도 병원세우고..그럴 수 있는 것을.ㅎㅎ

    전 외고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나이때부터 영어는 물론이고 여러 다른 외국어들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참 부럽고 좋아보여요.
    대학 진학이야, 어디를 하면 어떤가요?
    일단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갈때는 외국어에 관심을 가졌다가, 공부하다보니 특별히 다른 분야에 관심이 생길 수도 있는 일이죠.

    전, 불문학 전공했는데요. 전공하던 중간에 전공서적에서 마리오네뜨 인형극에 대한 얘기 읽고, 그걸로 유학가고 싶다는 생각 들었었어요.
    한가지를 이루고, 그걸 바탕으로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저희 아이 이제 초등 1학년인데...공부 잘 하면 외고 보내고 싶어요. 아이가 지금도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외고 가면 좋을 것 같거든요. 문제는..아이가 수학같은 과목을 잘 할지 몰라서 지원 할 수나 있을지 모른다는 거긴 합니다.

  • 16. 흠..
    '09.10.13 10:12 PM (124.212.xxx.160)

    저도 특수고 출신이지만.. 공익을 위해서.. 외고같은 곳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생각이 다르시네요......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 ?...

  • 17. 아니요
    '09.10.13 11:48 PM (220.117.xxx.153)

    저는 그냥 평범한 주부인데요,,한사람의 천재가 다른 사람들을 먹여살린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우리애가 외고를 갈 능력여부와는 상관없이 잘하는 애들은 더 위로 끌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실 가보면 공교육 정말 개판된지 오래구요,,하향평준화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게됩니다.
    좀 밥맛없는 표현이지만 엘리트 집단은 어느나라나 있어야 하는건데 유독 우리나라는 그 꼴을 못보네요 ㅠㅠ

  • 18.
    '09.10.13 11:58 PM (121.130.xxx.42)

    전 아이가 둘인데 위에 말한 아이는 외국어, 언어에 타고난 소질도 있고 객관적으로 우수한 아이입니다.
    반면 다른 아이는 학습적으로 좀 쳐집니다.
    물론 아직 초등저학년이니 앞으로 어찌 변할지는 모르지만 두 아이 키운 짧은 경험으로 봐서
    아이마다 타고난 소질과 그릇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공부가 다가 아니고, 외고, 일류대가 다가 아닙니다.
    정말 두 아이 다 자기몫을 하는 일꾼으로 키우고 싶지만, 그게 꼭 외고를 통해 일류대를 가는 코스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어와 학습적인 면이 뛰어난 아이에게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진로(외고)가 있듯
    학습적으로 좀 뒤떨어지는 다른 아이도 자존감을 잃지 않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진로가 있었으면 합니다.
    다양함은 무시하고 획일화된 공교육은 반대합니다.
    외고의 부작용도 있겠지만 지금의 모든 교육 문제가 외고 때문인양 몰아부치는 건
    강남 8학군에 못살아도 좋은 학교를 갈 수 있다는 우리의 꿈마저 묵살해 버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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