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부터 시댁에서 저를 은근 닥달하십니다...딴 집들은 부인이 재택크 잘해서...집을 불리느니..마느니..한다고..
뭐...그렇다고 저보고 재태크 하란 말씀은 아니지만...그래도 알수없는 압박이...ㅡ.ㅡ
저희에게 여윳돈은 없구요...시부모님께서 현금으로 2억을 갖고 계세요..
이걸 저보고 제 친정(지방)근처에 땅이 싸면 사고 싶다고 알아 보시라는데...
괜히 알아보고 덥석 샀다가...땅값 내려가면 욕 먹겠다 싶어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제 친구가 이번에 집을 샀다면서..함 알아보라 하는곳이 있는데...그걸 두고 지금 신랑과 실랑이 중이라..
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려요..
친구가 산 아파트는 남양주 평내동의 재건축 아파트구요...
세대는 900세대 쯤 되는거 같습니다...제일 큰 평수가 22평인가..25평인데...
친구가 그평수를 1억3천900에 샀다네요...그전 집주인은 1억3천500에 사서 (올 초인가..???) 친구에게 판건데..
연세가 많으셔서..이익 안보시고 정리하신 거라 하네요...
암튼.....지금 시세는 1억4천500이구요...아직 시공사 정해진건 아니구...
친구 말로는 6년쯤 뒤엔 재건축 들어간다고 합니다..부동산에서 적극 추천해서 샀다는데..
어머님께 친구 이야기 했더니..당장 알아보라고...하시는데...
신랑은 안된다고 하네요...재건축 이야기 나왔을때...많이 올랐을 거고...지금 사 봤자..얼마 오르지도 않을거라고..
정말 신랑 말대로...아무리 재건축 아파트 라지만...투자가치가 없을까요??
어머님을 매일 전화 하셔서..어떻게 됐냐고 물어보시는데.....
제가 드릴 말씀도 없고....신랑이 반대한다 말씀 드려도....그말 듣지 말라고만 하시고...
에공~~~이래저래 저만 죽겠습니다...ㅜ.ㅜ
남양주는 그냥 지나쳐 본 저로써는 정말 감이 없네요..
어떨까요..?? 신랑 몰래 일 저지르기엔....넘 무모하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랑과 실랑이중입니다...^^;;
재건축 아파트 조회수 : 453
작성일 : 2009-10-12 21:19:50
IP : 59.29.xxx.1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험
'09.10.12 9:55 PM (121.140.xxx.88)12년전 재건축으로 재미를 좀 봤습니다. 다시 재건축에 투자했습니다.3년전
지금은 재건축 재미없습니다. 게다가 남양주... 사실 저도 남양주 잘 모릅니다.
요즘 보금자리 이야기로 조금 압니다.
남양주가 앞으로는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입지조건은 괜찮은것 같은데
재건축을 산다면 머리아픈일이 생각보다 많고, 앞으로 진행되면서 생기는
부담금도 꽤 생기고,
기존의 땅에(택지개발 등) 아파트를 짓는것과 재건축을 하는 아파트의
건축자재나 마감재들, 특히 평수가 기존의 아파트들보다 작게 나온다는것 알아두세요.
경기도는 3년만 보유해도 양도세가 안나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양도세등 어찌 되는지 부동산에 먼저 알아보시고
재건축조합이 설립되도 재건축설립인가 나는게 시일이 걸리니
6.7년정도 후에 된다면 시세차익을 노려볼만도 합니다.
제가 보유한 재건축 아파트도 어느정도 진행이 되면 봐서 팔려고 합니다.
아는분은 입주때까지 보유하신 경험이 있는데
다시는 재건축 아파트 안하다고 하시더군요. 신경쓰고 돈들어가는게 많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