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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은 분위기가 어떤가요? 생활여건, 교통 등..
저는 결혼 전엔 강남 살다가 지금은 분당에 사는데요..
분당은 신도시여서 모든 여건이 편리해서 가족 모두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솔직히 떠나기 싫어요..)
강북구 번동은 어딘지 감도 잘 안 오는 곳이어서 먼저 여쭤봐요..
네이버 지도로 찾아보니, 번동초등학교와 강북구민운동장 그 근처네요..
저희 남편 말이, 지역 분위기가 제가 사는 곳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라면서 걱정을 하더군요..
다른 뜻은 아니고, 제가 좀 많이 돌아다녀야 하구, 또 지역주민도 하루죙일~ 많이 만나야만 하는 일인데
교통 여건도 그렇고 생활환경이나 시설이나 공기나
또 출퇴근도 그렇고
걱정이 많이 되나봐요..
그냥 여기서 계속 일했으면 좋겠다구요..
하지만 그 쪽으로 옮기면 수입이 꽤 늘 것 같아서 전 가고 싶거든요..
그러려면 아무래도 분당에서 출퇴근은 못 하겠죠?
정말 왠만하면 자가용을 이용하고 싶은데..
그 주변 지역 대단위 아파트 단지나
살기 쾌적한 곳 어린아이 키우기에도 주변 환경이 좋은 곳은
어디쯤일지
미리 정보 좀 알고 싶네요..
부동산도 가 보고 할 생각인데 뭐라도 좀 알고 가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1. 번동도~
'09.10.12 8:45 PM (116.126.xxx.114)사람사는 곳... 그러나 분당 살던 사람은 힘 들어요.
제가 강북으로 월북한지 2년이 넘었는데도 자꾸 남하 할 생각만 한다니까요.
더구나 아이 학군 고려 한다면 좀더 생각해 보시길~2. 원글
'09.10.12 8:47 PM (211.198.xxx.222)님, 사실 저는 괜찮을 것 같은데, 문젠 교통 체증이 심한 곳인가요? 9시까지 출근이고 7시에 퇴근하는데, 그렇담 트래픽으로 고생하게 될런지요.. 교육 여건이 아주 떨어진다는 말씀은, 학원이나 이런 게 부족하단 뜻인가요? 애기는 둘 다 다섯 살 미만이어서 학원 걱정은 안 하는데, 주변 엄마들 교육열이나 분위기는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아이들 교육을 세세히 걱정하기엔 생활에 빠듯한 가정이 많으려나요..
3. 제가
'09.10.12 9:17 PM (125.186.xxx.26)어렸을때 그 동네 부근에 살았는데..얼마전에 가보니.. -_-;; 크게 변한게 없는거 같더라구요.
아파트 좀 들어선거 빼고는.
분당에서 살다 오시면...힘드실꺼 같긴 하지만 수입이 느신다니.. 아이가 있으심 잘 생각해보셔야할꺼에요. 저도 민감한 부분이라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어요4. 출퇴근
'09.10.12 9:31 PM (116.126.xxx.114)고생 되겠지만...
아침시간엔 여기서 나가는게 힘들어요.
들어 오는건 무난 한듯~
채증없는 한가한 시간엔 내부순환 월곡램프에서 분당 서현동까지 30분이 안 걸리는 날도 있지만, 지난 토요일엔 단풍놀이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월곡에서 동부간선 합류 지점까지 한시간 걸려 통과... @@@
교육 여건...
여기서 피아노 학원 하다 분당으로 가신 분이 많이 다르다 그러네요.
좌우지간 난 떠나고파~
백화점도 그 쪽 하곤 차이가 나요... 맘에 안 들어~ㅎㅎ5. *
'09.10.13 12:00 PM (96.49.xxx.112)분당 사셨으면 꼭 번동 아니더라도 강북 다른데도 다 불편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번동으로 출퇴근 하셔야 한다면 꼭 번동 말고, 근처 중계동이나 상계동 쪽이 가까워요.
번동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 있고요,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학진학률 이런 걸로 본다면 그냥 그렇습니다.
제가 그 근처에서 과외도 하고, 학원 강사도 했었어요. 대학때요.
애들은 착하고 순진한 애들이 많았는데..
도서관, 구민회관 뭐 그런 건 잘 되어 있었지만 교통이 좀 불편하고요.
4호선 가깝고, 1호선, 국철 가깝고 그렇지만 다 마을버스 등을 이용해야 하고요.
꼭 번동 보다는 번동 근처의 거주지역을 선택하시는 건 어떨까 하네요.
중계동은 학원 많고, 아파트 촌이라 생활하시기에는 편하실 것 같은데요.6. ..
'09.10.13 12:32 PM (218.232.xxx.211)번동쪽 교통 불편한거 맞아요. 지하철도 멀지는 않은데 주거지따라서 마을버스타야 연계가능한 경우도 있구요. 사실 분당처럼 계획도시 사시다 오시는 거라면 강북쪽은 좀 불편한건 감수해야할꺼에요. 어느정도 감수하신다면 아이들이 어리고, 수입증대가 꽤 된다니 오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같아요. 그리고 저는 번동이라고 꼭 번동에 살기 보다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정도 추천하고 싶어요. 아파트 밀집가에, 학원가 가깝고, 롯데마트며 홈플, 2001아울렛 가깝구요. 노원롯데도 뭐...다닐만하구요. 옆에 산도 가까이 있어서 공기 크게 나쁘진 않은거같구요. 번동이랑은 중랑천 건너에요. 은행사거리쪽이 소위 강북의 대치동;;이라고 자처하는 곳이라서 교육열도 어느정도 있고, 이쪽에서는 좀 여유로운 분위기일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