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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좋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옷은 정녕 없는 건가요~~~~
옷값이 정말 터무니 없습니다.
몇바퀴 돌고 돌아 겨우 고른게
bcbg 펄렁 펄렁한 니트 조끼 하나에 27만원
데코에서 바지하나에 25만원
헉!!!!
보세옷은 디자인은 괜찮은데 몇번 입으면 보풀이 생겨서 영~~ 추접스러워지고
브랜드 옷은 질은 보세옷보다 쪼금 나은듯한데 가격이 무려 5배나 차이가 나더라구요.
작년에 보세옷 가게에서 산 레깅스 필 나는 스키니 바지 너무 잘입고 다녔는데
보풀이 너무 심해서 새로 사야하나 하던중
데코에 거의 비슷한(소재까지) 바지가 있길래 얼른 물어봤더니 23만원 (소재는 폴리 어쩌구 하는 쉽게 말해 나일론인데)
보세옷을 철마다 새로 사서 입어야 하는건지
비싼옷을 미친척 사서 몇년을 입어야 하는건지
(일을 하는 처지라 옷을 좀 차려 입긴 해야 하거든요)
현명하신 82님들
보세옷보다 질은 좋으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브랜드는 뭐가 있을까요?
1. 네
'09.10.12 7:13 PM (58.233.xxx.26)그런 옷은 없다고 보시면 돼요. 저는 질좋은 명품옷(몇백을 말하는 건 절대 아님) 시즌오프나 이월때만 사요. 안그러면 안사요.
님이 사신 지금 그옷 몇 개월 후면 반도 안되는 가격에 사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걸요. 물건은 마음속으로 "난 ~가격 아니면 절대 안사"하는 사람들에게 싸게 흘러가게 되어있는거예요.
또한, 바가지를 쓰고 거품돈을 무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당장' 그 물건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죠.2. 엣지있는옷
'09.10.12 7:20 PM (218.237.xxx.72)"님이 사신 지금 그옷 몇 개월 후면 반도 안되는 가격에 사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걸요"
이 부분에서 가슴이 쓰려요..윽 아까워 아까워
여기는 지방이라 할인매장도 없거든요.(아울렛이 있긴한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없고요.
거의 보세하고 비슷한 아울렛이죠 ㅠㅠ)3. icB 추천
'09.10.12 7:20 PM (114.206.xxx.149)백화점에 ICB라고 일본브랜드 있는데요.
정말 디쟌은 평범하고 무난하다 못하 심심한 스탈인데요
옷감질도 좋고 바느질도 너무 꼼꼼하던데요.
동생이 일본사는데 일본에서도 나름 인기있는 브랜드라고..
물론 그거도 저는 비싸서 못사지만 가격은 데코 이런거보단 좀 저렴했던거 같아요.4. 2001
'09.10.12 7:49 PM (211.176.xxx.45)아울렛 가면 데코나 bcbg다 있는데요,,멀,,,굳이 신상 고집 안하시면 아울렛 가면 옷 너무 쌉니다.
5. 엣지있는옷
'09.10.12 8:15 PM (218.237.xxx.72)윗님 ~~여긴 머나먼 남쪽 지방인데 2001 아울렛 없어요
다른 아울렛이 있긴한데 제맘에 드는 옷을 고르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브랜드가 다양하게 많이 들어와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내 욕심에 맞추려면 비싼것을 사야하고
내 지갑에 맞추려면 눈높이를 낮춰야겠지요.
그냥 옷값이 너무 거품인거 같아 하소연 해봤어요.6. 유니클로
'09.10.12 8:18 PM (211.244.xxx.185)괜찬아요
7. 공감...
'09.10.12 8:24 PM (125.129.xxx.101)품질이 2배 좋으면...
값은 20배...8. 아울렛이나
'09.10.12 8:45 PM (61.109.xxx.204)이월상품 사려고해도 ..정말 맘에 드는옷은 거기 없더군요. ㅡ.ㅡ;;
애한테 한달에 몇십만원 학원은 보내면서...내 옷하나 사는데 고민많이 하게되죠?
비싼옷은 확실히 몇년을 입게되니 그걸 생각해서 눈 질끈감고 하나 사세요.
(비싼옷 지르고는 며칠을 가슴아파서 조금이라도 위로되라고 원글님 꼬시는중...ㅎㅎ)9. ㅋ
'09.10.12 9:21 PM (125.141.xxx.11)그렇게 옷들 재고가 넘쳐나는데, 어찌 옷값이 안올라가고 버티겠어요??
10. ..
'09.10.12 9:25 PM (218.152.xxx.83)저는 아울렛이나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이월상품이나 할인받아서 사요
.
아울렛도 천차만별. 수년전 옷을 갖다 놓은곳도 있지만, 작년상품을 갖다놓는데도 있거든요.
강남 뉴코아 아울렛이 브랜드많고(특히 한섬 회사 브랜드들!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반가웠어요)
보통 작년상품 갖다놔서 좋아요. 듣기엔 가리봉?가산디지털쪽 아울렛도 그렇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백화점에서 입어보고나서
백화점 쇼핑몰에서 할인쿠폰을 받아서 삽니다. 가판대 등 기획상품으로 내놓는것도, 할인쿠폰으로 더 싸거든요. 갠적으로 갤러리아 몰이 할인도가 젤 높아 애용합니다.11. ..
'09.10.12 9:29 PM (218.152.xxx.83)그리고 아울렛에서 작년꺼로 맘에 드는거 사려면 발빠르게 움직여야합니다.
물량이 적고 인기도가 좋아서 금방 물품 빠지는 브랜드는 백화점에서 눈여겨봤다가 아울렛에 입고날짜를 확인해서 얼릉 낚아야합니다-_-;12. !
'09.10.12 9:39 PM (61.74.xxx.74)아울렛에서 정말 물건 건지기 어렵던데요..
물건 언제 들어오냐 물어봐도 자기들도 잘 모른다 하고..
아울렛에서 물건 하나 건져 보려고 다니다 결국 원하는 것 못 건지고
돌아 올때면 자괴감 느껴지더군요..
거기까지 간 게 아까워서 결국 타협해서 한 두가지 사 갖고 와서 집에서 입어 보면
산 게 후회스러운데 환불은 안 되고 교환만 되니...
교환하러 가 봤자 교환할 만한 것도 없고..오히려 돈만 버리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냥 세일할 때 정상매장에서 사는 게 남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
물론 윗님처럼 발빠르게 정보 입수하고 뭐 또 그러면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옷 값이 왜 그렇게 비싼지 모르겠어요...13. .
'09.10.12 9:43 PM (222.110.xxx.21)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찾아보세요. 롯데닷컴, 신세계닷컴, hmall 등...
이월제품은 할인폭 큰 편이에요. 거기에 할인쿠폰 쓰시고, 몇 만원 이상 구매시 적립금 증정 이벤트 하고 그러거든요.
bcbg나 데코같은 브랜드는 아울렛 찾으시면 되고, 유행타는 옷은 질좋은 보세 찾으시고요.
근데 요즘 브랜드 옷들도 재질이나 바느질이 그닥 좋지 않더라고요. 매번 드라이해서 그나마 이 수준이지...
우리나라 백화점 옷값 너무너무 비싸요. 근데도 신기한 건 많이들 산다는 거.14. 엣지있는옷
'09.10.12 10:16 PM (218.237.xxx.72)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들 이 가을에 한층더 우아하고 세련되 지실 거예요. 빠샤~~~
제가 이쁜 옷 사입는거 좋아하거든요.(뭐 그렇다고 멋쟁이는 아니랍니다.흑)
어쩌다 새옷 사서 입고 출근하는 기분~~일하는게 힘들어도 그런 날은 기분 좋게 룰루랄라
(이런거 보면 나이를 어디로 먹었나 싶어요)
그런데 이 비싼 옷값 때문에 이런 행복도 쉽사리 누리지 못하네요.
여기는 아울렛에는 브랜드가 별로 없구요 있어도 제 맘에 맞는건 없더라구요.
앞으론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이월제품도 봐야 겠네요.
그리고 보세옷도 원단이 좀 좋아 졌음 좋겠어요.15. 위에
'09.10.13 2:25 PM (211.115.xxx.131)!님 말에 동감입니다.
아울렛 물건 값도 장난이 아니지요. 기본 40~50% 했더라도 시즌 지난 물건이고,
왠만한 질 좋은 물건은 앞 시즌에서 다 떠나가고 남은 거고...
아울렛 매장 물량을 맞추느라 다르게 질이 낮게 생산해서 이월인 것처람 판다는 이야기도 들어봤구요. 제일 좋은 것은 30%정도 세일할 때 본 매장에서 사는 거라고 생각들어요.
새 물건에 좋은 질에 다양한 스펙트럼...생각보다 이월매장가랑 많이 차이는 안 나더라구요.
그냥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