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결혼식 하면 두고두고 말 들을까요?

결혼 조회수 : 4,724
작성일 : 2009-10-12 18:33:56
이제 슬슬 결혼 생각하는 중인데요,
저는 무남독녀, 결혼할 사람은 3남중 장남이에요.
양가 부모님 다 계시고요.

저희끼리 늘 해온 말이지만
결혼식 하는데 그 한 시간 남짓(말이 한 시간이지 식은 얼마 안 걸리잖아요) 왜 그 비싼 돈을 들여야 하나 싶어요.
저도 남한테 베푸는데 인색하지 않고, 밥을 사더라도 맛있는곳에서 제대로 살 줄 알고,
평소 소비습관도 짠순이랑은 거리가 멀거든요.  

근데 보통 결혼식장 가면 사람들은 홀 밖에서 웅성웅성 거리면서 떠들고,
식장 음식 맛있기도 힘들고,  밥이 맛없으면 그걸로 어른들한테 두고두고 씹히기나 하고,
결혼식에 누가 왔니 안왔니, 축의금을 했니 안했니 뒤끝도 장난 아니고,
그날 하루에 돈도 장난아니게 들어가잖아요.
돈 들인만큼의 가치가 있다면야 인생에서 단 하루인데 절대 아깝지 않겠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고요.


좀 조용하고 의미있게 결혼식 하고 싶지만, 나한테나 그날이 뜻깊지 솔직히 남한테는
축의금 내고 밥 한끼 먹는 날, 예의상 참석해서 사진찍는날일 뿐인데-
그냥 조용한 호텔식당 룸 잡아서 양가 부모님과 부모님의 직계가족, 나한테는 4촌 정도의
범위안의 식구들만 불러서 간단히 형식 갖추고 맛있는 식사 대접해 드리면서 잘 살겠노라고
서약하는 정도로만 하면 안될까요?

저희 아버지한테 여쭤봤더니 결혼식에 허례허식이 많다는건 인정하시는데,
주변에 이렇게 결혼한 사람도 없거니와  주변에서 제가 결혼이 가장 늦은편이라
전부 궁금해 하는데 이런식으로 결혼하면 뭔가 말못할 사정이 있는거 아니냐 입방아 찧을거라고
걱정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딸 하나 있는데 결혼식장에 손잡고 입장하는게 아버지들의 로망인데 ㅎㅎ
그걸 빼앗아 가냐고도 하시고요. 축의금 본전 찾아야 한다 뭐 이런 생각은 별로 없으세요.
가급적 안 받고 싶으나 우린 안 받고 저쪽은 받으면 모양새가 이상해 지는것도 있으니
그냥 받더라도 기부하려고요.

그래서 멀리서 결혼하니 일일이 부르기는 힘들고,
피로연 형식으로 아버지 친구분들이나 지인분들 불러서 미리 섭섭지않게 대접해 드리고
결혼식은 가족끼리 조용히 하면 안되겠느냐 했더니 저희 부모님은 괜찮은데
시댁에서 허락할지 모르겠다고, 결혼이란게 당사자들 보다는 집안 행사라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시네요.

시댁될 집안에 결혼할 사람 통해서 이렇게 얘기하면 욕먹을까요???
IP : 123.228.xxx.24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2 6:37 PM (59.10.xxx.80)

    님이 부모님께 그렇게 상의하셨듯이, 남친 시켜서 부모님께 운이나 한번 띄워보라 하세요.
    가타부타 말이 있겠죠.

    그런데 아버지 친구분들 지인분들 미리 불러 대접 + 결혼식날 가족 친척 이렇게 하는게,
    결국 결혼식날 다 부르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나요? 결론적으로 같은거 아닌가요?
    그럴바에야 남들 하는대로 하시는게 좋죠.

  • 2. 결혼
    '09.10.12 6:42 PM (123.228.xxx.240)

    아, 저는 시끌시끌하고 정신없고 의무감에 찾아와서 돈만 내고 가는 결혼식은 싫어서,
    그냥 가까운 친지만 부르고 싶지..... 아버지 친구니 거래처 사람이니 오라가라 하고
    부담지우고 싶지 않더라구요.
    결혼식 할때 왜 안 불렀냐... 할만큼 가까운 부모님 지인들은 정 궁금해 하실거 같으면
    따로 밥이나 대접하고 넘어가면 되지 꼭 결혼식에 불러야 하나 해서요.^^

  • 3. 남편될
    '09.10.12 6:42 PM (210.123.xxx.199)

    사람은 동의하나요? 그렇다면 원글님이 남편될 사람을 통해 시댁에 이야기하는 모양새가 아니라, 그 사람이 자기집에서 주장하는 모양새여야지요.

    그런 식으로 결혼하면 두고두고 말 나올 것은 당연한 얘기고요. 말이 나와도 재혼 아니냐, 숨겨놓은 애가 있어서 내놓고 결혼할 수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가장 불쾌한 종류의 소문이 돌 겁니다. 그걸 원글님 커플이 감당할 것도 아니고 양가 부모님이 감당하셔야 할 텐데, 그런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양가 모두 개혼인데, 원글님 부모님은 그렇다치고 시댁 어르신들이 동의하실 리 만무하다고 생각됩니다.

    음식 맛 가지고 말 나오는 것은 이삼만원짜리 뷔페나 한식 예식장입니다. 특급은 아니더라도 호텔 급만 되면 먹을 만은 하고요. 이런 곳에서 결혼한다 해도 축의금 들어오는 것 생각하면 결혼식 비용은 거의 안 나갑니다. 만약 내 돈으로 다 하겠다, 해도 하객을 많이 부르지 않으면 한쪽에 이천에서 삼천이면 됩니다.

    그 돈 크다면 큰 돈이지만, 원글님이 생각하는대로 결혼했을 경우에 겪어야 할 잡음과 불쾌한 과정을 생각하면 그리 큰 돈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살아보니 내 마음대로만 살아지는 것이 아니더군요. 적절히 타협해야 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가 그에 해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 4. 저도 원글님
    '09.10.12 7:02 PM (61.85.xxx.189)

    심정 잘 알아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결혼 하고 싶었는데요 혼사라는게 내 결혼 이라고
    내뜻 대로 되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양가가 같이 하는거라 양가가 오케이 해야 해요
    남자 집안에서 개혼이면 더더욱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보여지는 문화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남들말에 신경쓰고요
    나도 간소하고 력서리 하게 하고 싶었는데 결국 3류 예식장서 그 시끄러운
    결혼을 (정말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 하고 말았네요
    굳이 다 불러야 한다는 시댁 스타일에 따라 진자 짜증났어요

  • 5.
    '09.10.12 7:02 PM (59.19.xxx.7)

    제가 허례허식을 싫어하는지라
    남편이랑 연애하다가 정말 딸랑 성당에서 식만 올리고
    예단 뭐 그런것 다아 안했는데
    뭐 꿋꿋하게 아무렇지 않게 살았네요
    올해 25년차
    저도 님같은 생각인데
    우리 아들들도 그랬으면 해요

    둘이 의견이 맞으면 정말 필요없는 헛돈 안쓰고
    정말 제대로 새로운 시작을 조촐하게 알렸으면 해요
    꼭 아는 사람 죄다 불러야하는지 ..
    쫌 변화가 필요하겠지요

  • 6. .
    '09.10.12 7:03 PM (121.166.xxx.88)

    말 나오지요. 남의 사정을 속속들이 모르니까, 그냥 조촐하게 했다고 해도 곧이곧대로 사람들이 믿지 않습니다.
    좀 싫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살아보니 내 마음대로만 살아지는 것이 아니더군요. 적절히 타협해야 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가 그에 해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22222

  • 7. ..
    '09.10.12 7:15 PM (114.207.xxx.181)

    기존의 결혼이란 행사가 얼마나 허례허식이고 불합리한 지 누구나 다 알면서고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깨려고 들다보면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님 마음만 다칩니다.
    적절히 타혐하고 사세요.

  • 8. ..
    '09.10.12 7:21 PM (116.38.xxx.246)

    저도 누군가 나서서 결혼식 문화를 바꾸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런 결혼식 갔다 왔더니 뒷말이...ㅎㅎ 재혼이라고 소문나고...
    이런 결혼식은 식장 관련 업주들만 배불리는 것 같아요.

  • 9. .
    '09.10.12 7:26 PM (123.205.xxx.62)

    결혼식은 당사자들뿐 아니라 부모님을 위한 행사기도 해요.
    남친과 남친 부모님이 다 좋다고 하면 원글님 생각대로 하셔도 되는데요.
    두고두고 말들을 각오는 하셔야죠.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는거고...
    선구자는 좀 고생하기 마련이고...그렇죠.

  • 10. .
    '09.10.12 7:29 PM (123.205.xxx.62)

    그리고 결혼식은 형식만 약간씩 다를뿐 전세계적으로 다 있는 문화죠.
    대부분 나라가 시끌벅적하게들 치루죠....

  • 11. ..
    '09.10.12 7:45 PM (116.121.xxx.222)

    시댁분들에겐 말씀 드리지 마세요,
    결혼식에 돈도 많이 들어서 장남이라시는데 부조금도 무시 못하죠,,,
    그리고 이렇게 떠들썩하게 결혼서약을 하고 두루두루 알려야 좋다고 그런것 같더라구요,

  • 12.
    '09.10.12 7:50 PM (203.218.xxx.133)

    적당한 선에서 타협보시길 바래요.
    결혼식이 허례허식이 아닌 나라가 없잖아요.
    원글님만 주인공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혼주도 주인공이라 생각하세요.
    저 같은 경우엔 친구들도 아주 친한 친구들만 불렀고 전체 하객 200명선이었어요.
    부모님 손님도 많이 줄였지만 그래도 꼭 알려야하는 관계는 다 초대했구요
    전 그냥 저냥 아는 사람들이나 오래 안만난 친구들에게는 연락만 하고 초대는 안했구요
    연락도 안하면 섭섭하지만 막상 초대하면 부담스러울 사람들이 좋아했겠죠 ㅎㅎ
    적은 인원 모시고 대신 음식이나 장소 신경써서 돈은 그리 아끼지 않았고요.
    양가 협의하에 축의금도 받지 않았어요. 전 결혼식장에서 돈 받는 게 너무 싫었는데
    축의금 얼마해야하나 고민할 필요도 없으니 정말 축하할 마음이 듬뿍 생기지 않았을까요? ^^
    오신 분들 두고두고 결혼식 좋았다고 말씀해주셔서 좋았어요.

  • 13. ..
    '09.10.12 8:00 PM (221.141.xxx.99)

    원글님 힘내세요...저두 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저두 진짜로 딱 직계가족들만 그리고 정말절친한두명만 해외로 나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결혼식하고 국내에서 피로연하는게 소망이에요..아직 남편될사람이 없어요...ㅋ 꼭 실현시키고 싶은데 ㅎㅎ 그리고 국내로 들어와서 그냥 피로연만 하는 거죠...손님들은 그날이 결혼식이라고 오는거죠..어자피 식사대접하고 인사해도 될듯한데.해외에서 한 결혼식 동영상틀어주고 .부조도 받고 ㅡ.ㅡ

  • 14. 정말
    '09.10.12 8:08 PM (61.255.xxx.4)

    신랑 신부 양가부모님 굳은뜻 없으면
    남다르게 결혼식 올리는것 정말 힘든것 같아요
    무남독녀면 한번뿐인 혼사인데
    이렇게 지내시면 부모님이 서운하실것 같아요
    아무리 안흔들리려고해도 뭐라고하거나 의혹을 제기하거나
    암튼 예기치못할소리 하는사람 꼭 있을거거든요
    부모니들 연세 드실수록 남의평판에 자유로운것 정말 힘들고
    괜히 변명하듯 우리딸 생각이 이래서 이렇게 저렇게 결혼식 올렸다고 구차하게 매번 변명하는것도 어렵구요
    다들 결혼식 형식 자체에는 염증을 느끼고 싫어하면서도
    결국엔 그길 따르는게 그나마 남들보기에 무난하고 뒷소리 없어서 그런거겠지요
    저라면 그냥 무난히 올릴래요
    그리고 무남독녀이면 그동안 축의금 열심히 다니신것 어느정도 받으셔야 하지않나요?? ㅡ.ㅡ
    유일한 혼사인데....

  • 15. ㅎㅎ
    '09.10.12 9:36 PM (222.110.xxx.21)

    그런 생각하는 신혼부부 생각보다 많아요. 근데 다들 그냥 평범하게 하는 데에는 다아 이유가 있겠죠?
    제 주변에 웨딩촬영 안 하겠다, 신혼여행 안 가겠다, 화려한 혼수보다는 중고로 실속차리겠다
    이렇게 말했던 커플들... 한 가지 정도 뺐을 지언정, 결국엔 남들 하는대로 다 하더라고요.
    아는 사람만 불러서 작게 한 사람은 식장 주차장이 넘 협소해 갔다가 돌아간 사람,
    주차하다 서로 싸운 사람, 안 불렀다고 서운해한 사람... 결국 욕만 먹었고요.
    특이한 것보단 중간이라도 가는 게 편해요. 결혼식말고도 신부는 신경쓸 게 넘 많아서 전 결혼식은 욕심 버렸었어요.
    해보니 결혼식이란 게 생각보다 신랑, 신부를 위한 자리라기 보다는 양가부모님을 위한 자리더라고요.
    단순히 축의금 따져서만이 아니라, 자식 이렇게 키웠다~는 걸 공식적으로 공표하는 자리랄까요.
    양가부모님 위해 적당히 양보하세요. 게다가 무남독녀신데, 상대방 집안도 장남 첫 결혼이면...
    신랑, 신부가 주장할 부분이 있고, 양가부모님께 양보할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원글님 말씀대로 결혼식 정말 잠시잠깐이니까, 식보다는 사는 게 중요하니까 원하시는대로 사세요~

    참, 그리고요. 주변인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결혼식 가든 말든 축의금은 줘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원글님께는 매일 얼굴 맞대야 하는 직장동료나 상사 그리고 친구들이요.
    친척분들(가까운 친척말고 원글님 계획상으론 안 부를 친척들)도 모른척하지는 못하실 테고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돈만 내고, 가서 밥 얻어먹지도, 구경꺼리도 없었던
    진짜 헛돈 나간 결혼식이 되고 말 수도 있다는 거 고려하세요.
    돈만 받고 입 싹 닦을 생각아니다, 사례할 거다라고 생각하셔도
    그분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거... 보통 일 아녜요.
    평범히 결혼식 하고도 상사분들이나 축의금 너무 많이 주신 분들 작은 선물 챙겨드리고, 직장에 떡돌리고,
    신혼여행 돌아와 양가 찾아뵙고, 신혼생활에 적응하고, 출근하는 데만도... 정신없어요.

  • 16. .
    '09.10.12 9:50 PM (211.212.xxx.2)

    남들한테 욕먹고 말듣는거 전혀 신경 안쓰실 자신 있으시면 그리 하시구요.
    조금이라도 그런게 걸리시면 그냥 남들하는대로 하세요~
    다른 사람들은 그런 북적북적한 결혼식 좋아서 그렇게 하는거 아닙니다.

  • 17. 얼마 전
    '09.10.12 10:28 PM (122.32.xxx.57)

    친척이 그리 결혼 했습니다.
    양가 사촌이내로 하객 100명 정도 불러 결혼을 했는데
    그 분이 저명한 분이라 고개가 끄덕여 지더군요.
    저도 사돈댁에서 허락만 한다면 원글님 처럼 아이들 혼사를 그리하고 싶습니다.
    축의금 이런 거 생략하고
    우리 아이들 성장을 봐 온 가까운 친척분만 모시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시간이 흐르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이 만큼 줬으니 너도 이 만큼 가져오라는 그런 청첩장 정말 민망합니다.

  • 18. 그냥
    '09.10.13 2:28 AM (125.178.xxx.195)

    일본 결혼식이 그런식이죠, 친척과 아주 가까운 절친 몇~

  • 19. 내 결혼식
    '09.10.13 11:21 AM (121.139.xxx.24)

    내 결혼식 이지만 부모님에게도 의미가 깊은 자리입니다
    저도 결혼할 당시에는 철이 없어 평소 내생각대로 격식무시 절차무시 가능한 간단하게 해치웠는데 하나밖에 없는 딸 그리 보냈다고 엄마가 서운해 하시면 눈물찍어내시는거 보구서 아차했습니다..일부러 허세부리며 떵떵거릴거 까진 없지만 부모님 의중 여쭙고 배려해드리세요

  • 20. 좋은
    '09.10.13 3:36 PM (211.210.xxx.62)

    좋은 생각이네요.
    다만, 시가쪽은 장남이라 하니
    혹시라도 들어올 것이 많을때는 반대도 있을 수 있으니
    그게 걸리는군요.

  • 21. ^^
    '09.10.13 3:49 PM (118.222.xxx.224)

    위에 댓글에도 여러분이 쓰셨지만 우리나라에선 결혼식의 주인공이 신랑신부 두사람만이 아니라 양가부모님까지 다같이 주인공이죠. 저도 결혼할때 돈쓴것 후회되는 것도 많은데 안하면 또 안한대로 후회되더군요. 하고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평생 딱한번일수도 있는 결혼식이니까요^^

  • 22. 저는...
    '09.10.13 3:57 PM (220.3.xxx.185)

    차라리 해외에가서 하고오시는건 어떠세요?신혼여행겸....괌이나 하와이...이런데에서요....가족분들 모시고...요즘분들은 이해하지않을까?싶기도하는데....

  • 23. ..
    '09.10.13 4:13 PM (121.160.xxx.195)

    이미 20여년전에 제 후배 자기친정집 거실에서 4촌이내의 친척만 불러서 결혼식했습니다. 저는 물론 못 갔지만, 섭섭하진 않았구요. 멋지게 결혼하더니 역시 멋지게 삽니다...

  • 24. 음..
    '09.10.13 4:29 PM (115.93.xxx.69)

    혼주=부모님이잖아요. 내 의사보단 부모님 의사가 더 중요(손님 초대, 접대..)한게 우리나라 결혼이에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 보세요

  • 25. ..
    '09.10.13 4:42 PM (218.50.xxx.21)

    우리나라결혼식은 주인공은 난데 주최는 부모님들이시더라구요....

  • 26. 그게
    '09.10.13 5:27 PM (211.232.xxx.129)

    로망이긴하지만 저도 그랬구요..
    남자쪽이 장남이면 어른들이 주변에서 말 듣기 싫어서라도 평범하게 하길 원할거에요
    저흰 예상보다 친정 반대가 거세서..
    한복이며 웨딩촬영도 했어요..맘대로 안되더라구요

    어른들이 그리 하자고하면 고집부리지 마세요..
    고집세워 해도 후회할일 생기더라구요

  • 27. 식을 생략
    '09.10.13 5:39 PM (79.74.xxx.192)

    저는 식을 안했어요.
    처음엔 학생이었던 제가 부모님에게 손을 벌릭, 남편에게 너무 부담을 줘서 였지만, 식 안하고 나니까 저는 좋네요:)

  • 28. ...
    '09.10.13 8:24 PM (220.117.xxx.104)

    그게 또 어른들 입장에서는 여태껏 남의 잔치 가서 축의금 낸 걸 회수하는 의미도 있죠. 그런 거 상관없으시다면 괜찮을 듯.

    아니면 하우스웨딩 같은 형식으로 조금 규모는 작게, 내실있게 하는 건 어떨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2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2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3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5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9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0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