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과 제니퍼 코넬리..........

[헐리우드]

다윈과 제니퍼 코넬리가 뭐 둘이서 섬씽이 있는건 물론 아니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다윈은 진화론을 정립해서 현대 생물학의 기반을 확립한 영국의 박물학자 이죠.

그런데 다윈과 제니퍼 코넬리가 무슨 관계냐구요?
이번에 다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Creation 에 다윈의 부인 역활로 나온답니다.
다윈역활은 제니퍼 코넬리의 실제 남편인 폴 베타니가 맡았구요.
폴 베타니 처음보면 별로 잘생겼는지 모르겠는데 보면 볼수록 은근히 미남이예요.
아~~~ 자꾸 왜 이렇게 폴 베타니가 땡기죠? ㅋㅋㅋ
Creation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호평을 받은 모양이더군요.

이 영화가 미국에서는 기독교 단체가 보이콧해서 상영을 못한다고 들었는데.
이영화 우리나라에는 수입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언제쯤 상영될까요?
영화배급사나 영화관련업계쪽 사정을 잘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그러고보니 제니퍼 코넬리는 뷰티풀 마인드도 그렇고  Creation도 그렇고
은근히 남편을 위대한 남자로 만드는 재주있는 아내역활로 많이 나오네요.

[...]

다윈의 부인은 다윈의 이종사촌이었지요.
다윈의 외할아버지가 바로 그 유명한 웨지우드 도자기 회사 주인이고...

이 당시에야 사촌끼리 결혼하는 거 뉴스도 아닙니다만
요즘 눈으로 보면 이상하긴 하지요...^^

그나저나 다윈의 영화를 보이코트했다는 소식을 보니 참 가슴이 답답해 오네요.
저런 기준이라면 간디영화도 상영불가인가요? 기독교인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서???

창조론이 그렇게 자신있으면 그냥 밀고 나가면 되지
자기네랑 다른 이야기 했다고 저렇게 치사하게 반응해야 하는 건지 정말 이해 불가!!!
가끔 기독교인들이 벌이는 일을 보면 정말 초딩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리댄서]

제니퍼 코넬리, 어렸을 때도 정말 예뻤죠.
하이틴 때 외모로 날렸던 스타들이 성인이 된 후 주춤거린 데 반해 제니퍼 코넬리는 그래도 꾸준히 자기영역을 개척하면서 연기활동을 해나가는 것 같아요. <모래와 안개의 집>에서는 좀 피폐한 역할로 나오는데 외모는 역시 이쁘더라구요. 그 길다란 기럭지에 길다란 머리카락하며...^^

저는 찰스 다윈이 19세기에 갈라파고스 제도로 탐사 갔다가 데리고 온 거북이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최근까지 살다가 죽었다는 뉴스 보고 깜짝 놀랬었어요. 그 거북이가 호주로 보내졌는데 호주 동물원에서 2006년에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름은 해리엇. 사망 당시 나이 15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