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때문에 너무 외로워요....정말 이러다 바람이라도
제가 원해서는 아니구요.. 어찌 이리 되었네요
결혼후 아이를 임신후부터 관계가 없었으니.. 어언 4년이 다 되어갑니다
남편은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그밖에 것은요
저는 아이때문에 일을 하지 못해요.. 아이가 몸이 불편해 매일 치료와 입원을 자주 하는 상황이라..
하지만.. 아이는 너무 이쁩니다.. 남편도 너무 이뻐라하고... 아이와도 너무 잘 놀아주고.. 아이도 아빠를 잘 따르고요
암튼 가정적이고 회사 월급 모두 저에게 가져다주고... 유머있고 ...좀 게을러서 제가 가끔 집안일 안도와준다고 투덜거리는거빼곤.. 아주 좋은 사람이예요
물론 집안일도 해달라면 해주느느 편이구요
그런데.. 요즘 부쩍 너무 외로워요
그동안 남편에게 여러번 말해봤고... 한달에 한번이라도 시도하자고 얘기도 했었는데...
제가 적극적으로 하지도 못하겠고 어영부영 지나가다보니... 정말 요즘은 미칠꺼 같아요
문득 문득 눈물이나요
남편도 저와 동갑 서른둘밖에 안됐고.. 절대 바람을 피우고있는것 같진 않습니다.
결혼전에 사귀었을때 부끄러운말이지만.. 관계를 미리했었는데.. 그떈 아주 자주였어요
어쩌다 이리되었는지.. 제가 아이낳고 매력이 없어진걸까요??
다른 부부들 모두 아기낳고는 그런건가요???
배가 조금 나왔지만 ^^;;;; 못봐줄정도는 아니고... 결혼전엔 좋은 외국계기업에 다니며 잘나갔고... 좋다고 쫓아다니는 남자도 많았는데...
ㅠㅠ;;; 모두 옛이야기
아이가 아픈것도 그렇지만.. 남편의 사랑이 너무 그리워요
이러다 정말 바람이라도 피울꺼 같아요...
이혼은 정말 생각못하겠어요.. 제가 너무 이사람 좋아하거든요.. 감수하고 살아야하겠죠?
1. 그것도 한두해지
'09.10.11 9:29 PM (61.109.xxx.204)평생을 참고 살수있으세요?
저도 결혼생활 거의 20년에 잠자리를 한번도 안한지가 벌써 5년넘었고
그 전에도 가뭄에 콩나듯했어요
남편과는 달리 저는 이렇게 안하는거 너무너무 괴로웠죠.
그렇게 괴로워하면서 지내다보니 ..어느덧 나이가 들어..이젠 생각이 거의 나지않네요.ㅠ.ㅠ
하지만 제 젊은 시절이 너무 행복하지못했다는 한이 있어요
그리고 부부관계안하고 사는 사람들이 더 일찍늙고 더 몸이 아프고 그렇대요.
젊으시니 절대 참고사시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병원상담이나 관계개선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해보실것을 권해요.2. ..
'09.10.11 9:55 PM (59.19.xxx.68)이래서 남편한테 많이 맞았어요 안해준다고,,
3. 그게
'09.10.11 10:07 PM (114.203.xxx.237)매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임신과 출산, 영유아 양육으로 상당 기간 동안에 아예 부부 관계와 스킨십을 아예 딱 끊어버리고 안 하고 사는 패턴이 굳어버리면... 다시 어느날 갑자기 살맞대고 부부 관계하기가 매우 어색하고 면구스러워지고 하자고 요구하는 게 미안해지기까지 하는 게 보통이라고 합니다.
남편도 원글님도 적극적으로 먼저 나서기가 어색한 상황이리면.... 어쩔 수가 없어요. 누구 한 사람이 먼저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요.4. 해라쥬
'09.10.11 10:13 PM (124.216.xxx.189)아직 젊은 나인데 ...
더 늦기전에 남편분과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부부생활중에 그게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중요한거같아요
애일찍 재우고 술한잔 하면서 대화를 진지하게 해보세요
남편생각엔 어쩌면 와이프가 애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니 위해준다고 안할수도 있을거같은데..... 어찌됐건 꼭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5. 저하고
'09.10.11 10:42 PM (218.48.xxx.88)상황이 똑같네요...
저도 그래요..지금 결혼 9년차구요 둘째가 18개월입니다...
남편은 연애할땐 어떻게 한번 안될까 맨날 졸라댔는데..
보수적인 저때문에 관계는 결혼하고 나서 했습니다..
그래서 신혼때는 제몸이 못따라가주고 처음이라 좋은지도 모르겠고..해서..별로 못했고..
좀 좋아질만 하니까 첫애 생기면서부터~~~
거의 섹스리스부부가 되었네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하루종일 두 아이랑 놀다보니 쓰러져 자서 생각은 별로 안나지만..
둘째도 어느정도 크면 생각날텐데..그게 걱정이네요..
남편은 아주 오랜만에 한번씩 하니 제가 느끼려고도 전에 일찍 끝납니다..ㅠㅠ
정말...그게...왜 부부간에 중요한지 그전엔 알지 못했죠..
전에 한번 먼저 하자고 자존심 걸고 먼저 내밀었는데..거부당하자 정말 태어나서 그런 모멸감은 처음 느껴봤어요..그뒤로 절대 먼저 하자고 않하구요...그러니..더 않하게 되네요..
정말...외롭고...관계를 하고않하고를 떠나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 솔직히 여자는 그것보단 분위기를 더 좋아하잖아요..
솔직히...
전에 옥소리가...물론 혼인중에 불륜 한건 잘못이지만...
이해가 되더라고요....
공인인 아리따운 옥소리씨는 얼마나 주위에 남자들이 많고 기회가 많았겠습니까?
저도 만약 분위기에 취해 남자가 옆에 있다면 했을지도 모를일이죠
정말 안겪어본사람은 모르지요...
정말 저는 옥소리가 이해가 갔답니다..ㅠㅠ6. ..
'09.10.11 10:54 PM (114.207.xxx.15)오늘 당장 Se*로 곧장 가려고 하지마세요.
처음 연애 할때를 생각해보세요.
다짜고짜 침대로 이끈건 아니잖아요?
같이 앉아 티브이 보며 님이 먼저 손도 잡고, 쓰다듬고, 안아 보고, 키스도 하고 옷속으로 더듬고..
며칠에 걸쳐 진도를 다시 내보세요.
우린 이제 연애를 시작하는 한쌍이다 하는 기분으로요.7. 님이 적극적으로
'09.10.11 11:33 PM (116.41.xxx.159)해보세요.
정말로 섹스를 혐오하는 남자가 아니고서는, 마누라가 덮치는데
싫다 할 남자 없을거에요.
뭐.... 덮치는데도 요령은 필요하겠지만요. ^^
마누라가 무조건 어떻게 좀 해달라고 호소하면, 거부하거나 어떻게
할지를 몰라 하는 남자도, 마누라가 먼저 서비스를(?? 좀 민망하네요...)
해주며 다가오면 반가와하며 응할 수도 있거든요.
그 모든 방법이 통하지 않을 때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요.....
그런데요,
위로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주위에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이 참
많아요.
놀라울 정도로요.8. ...
'09.10.12 8:15 AM (115.86.xxx.70)제생각에는 착하신 남편분도
아픈아이와 그리해서 어쩔수 없이 전업인 아내까지...
두 짐을 진듯 맘이 무겁고 지친느낌일지도 몰라요.
그걸 내색하고 있지 않을뿐.
그래서 성적인 생각이 들지 않는건 아닐까요?
부부가 함께 힘이 들지만...
(때론 남자들은 저런 철없는 생각에 빠질때가 있는것 같아요
마누라를 먹여살리는 짐으로 생각하다니.)
때로는 남편을 위로해주고 추켜세워주심..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런지..
굳이 야하게 달려들지 않더라도..
저는 새벽에 잠결에 추워서 옷속에 손넣거나
잠완전히 깨기전에 등긁어줄까? 하고 은근히 스킨쉽 시도하면
반응올때도 있던데...
그런것 부터라도 해보세요...민망하시면요.9. 초딩이
'09.10.12 10:04 AM (116.46.xxx.152)제 경험상 언제 부터인가 그냥 자연스레 그렇게 되던데...
저만 그런가 했는데 여기 올라오는 글을 보면 그런분이 많아서 좀 놀랬어여
저는 그냥 이게 편하고 그렇던데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대신 잘땐 서로 안고 자요... 우리는10. 음
'09.10.12 10:17 AM (220.85.xxx.202)저도 결혼 3년차인데..벌써 둘째 임신 중이에요.
연얘때부터 신랑은 그렇게 즐겨(?) 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는데 결혼 후 바로 첫째 임신 또 수유중 바로 둘째 임신.. -> 그렇게 횟수는 많지 않은데 임신이 바로 되는 스타일이라. ㅡ.. ㅡ
한 3개월 전 둘째 임신 상태에서 시도 했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해서 하다 그만 뒀는데
그래서 그런가,, 남편이 접속을 시도 안하네요.. ^^:;
저도 지금은 임신 상태라 귀찮고 생각 도 없는데.. 이상태로 쭈욱 갈까 사실 걱정이 되긴 합니다. 남편이 워낙 즐기지 않는 스타일이라.. 더 걱정이네요.
내가 요즘 남편한테 괜히 짜증을 부리고 있는데. 이문제 때문이 아닌가도 싶어요. ㅎ11. 동경미
'09.10.12 10:25 AM (98.248.xxx.81)남자들이 단순한 면이 있어서 원글님의 상황처럼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에는 성욕을 표현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내 욕심 차리자고 아내에게 성욕을 표현하는 게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이지요. 남편 분이 순하신 분이라면 그런 부분도 있을 것같네요.
그냥 외러워하지 마시고 아내 쪽에서 시도를 해보시는 것은 하등의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부부의 성은 부부의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도구이고, 이 통로가 막혀버린 부부들은 건강 상의 문제는 물론이고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많이 떨어집니다. 문제가 없는 가정은 하나도 없는데, 성생활이 건강한 가정이 문제를 풀어가는 능력과 섹스리스 부부가 풀어가는 능력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혼까지 가는 가정의 많은 부부들이 속내를 드러내고 문제를 열어보면 성생활의 문제도 절반이 넘는답니다. 그것이 문제의 시초인 경우도 많고요.
부부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남편들만 따로 만나 상담을 하면 아내에게 거절을 받거나 아니면 표현할 용기가 없어서 혼자서 해결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혼자서 해결하는 것이 발전하면 외도가 되기도 하지요.
오늘부터라도 자존심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에게 윗글들에서 잘 얘기하신 대로 먼자 접근하시고 시도해보세요. 내 남편과의 건강한 성생활이 사실은 내 아이를 건강하게 기르는 방법이기도 하거든요. 아픈 아이가 있어서 여러가지 마음이 힘드실텐데 부부관계까지 막혀있다면 더 힘들지요. 서로가 하나가 되는 유일한 통로인데요.12. 홍어를..
'09.10.12 10:56 AM (218.144.xxx.104)삭힌 홍어 팔자나요..
삼겹살이랑 같이 드시면...
100%니다..13. ...
'09.10.12 11:07 AM (119.201.xxx.89)왜 먼저 못하세요?
전 진짜 제가 하고싶으면 먼저 유혹하는 편이라서요...
자존심 문제실수도 있긴 하겠군요...
속옷도 이쁜것 입으시구요.. 음 피부도 가꾸시고 몸매도 가꾸시고..
먼저 시도해보세요..남편분이 먼저하길기다리지 마시구요.
아무래도..연애때랑 결혼이랑은 감정적으로 좀 다른부분이 잇긴 한가봐요.14. 저도
'09.10.12 12:30 PM (180.80.xxx.34)옥소리 입장이 이해가 되는 사람입니다...
15. ..
'09.10.12 12:31 PM (125.241.xxx.98)저도 네가 조금 강한편이었나 봅니다
이따금은 대쉬도 하고
살짝 아주 살짝 심기도 건드리면
오케이..하던데요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알려야 된다고 봅니다16. 남편에게
'09.10.12 12:52 PM (211.235.xxx.33)지금 님의 마음을 편지로 적어서
회사로 보내보세요...
편지가 생각할 시간이 있고
글자와 행간을 읽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시간을 줍니다..
저희도 결혼초에 트러블
제가 남편에게 편지써서 많이 해결했어요...
원하는걸 간곡한 글로 표현하세요..
성공을 빌어요.. ^^17. !
'09.10.12 2:19 PM (61.74.xxx.13)너무나 젊고 아까운 나이신데요...
그 나이대의 남자들 거의 매일이다시피 요구해야 정상 아닌가요..
먼저 용기내 보세요..
술자리 마련하셔서 대화도 해 보시고
그래도 안 되면 병원 상담도 받아 보시고
노력 해 보세요..18. 남편에게
'09.10.12 3:05 PM (125.135.xxx.227)적극적으로 말할거 같아요...
생과부도 아니고..
어떻게 평생 살아요..
아직 선택할게 많은 나이에요..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보세요..19. 근데
'09.10.12 3:08 PM (125.135.xxx.227)여자들은 왜 성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려 하는걸까요?
사는게 안락하면
성은 없어도 되는건가요?
안락하기만 하면 행복한가요?20. ...
'09.10.12 7:34 PM (123.99.xxx.232)윗님 말씀 맞아요
유혹에도 반응없는 저희 남편이 그렇죠
원래 성욕이 별로 없다고도 하고 좀 예민하고 허약해요
제가 이래저래 유혹과 대시를 해도 끄덕안할때...
어째 남녀가 붙어있어도 암일이 없냐고 한탄한답니다
어르고 달래고 회유와 강경을 써가며 노력한 결과
요즘은 한달에 서너번은 하네요
그것도 임신을 위해서 숙제하듯 받아주는게
이렇게라도 하니 좋네요
오래하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걍 부부임을 느끼고 싶은거죠
근데 가만있음 안되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세요^^21. 남편입장
'09.10.12 8:02 PM (59.10.xxx.17)남자입장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아이 엄마는 여자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성욕이 잘 생기지 않아요. 특히, 육아로 지쳐 떨어져있는 아내에게 잠지리를 부탁하는건 생각하기도 어렵구요.
게다가, 전업이시라면, 이전처럼 아름답게 몸을 가꾸기도 쉽지 않으실 거에요. 제 경우에도 차 옆자리에서 화장품 냄새나 향수 냄새를 맡아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거든요. (애 키우는 엄마가 처녀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
또한, 몸관리를 얼마나 잘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 둘 낳고, 몸매가 예전 같지는 않으실터이니, 자연스럽게 섹스어필하는 것은 더 어려울 수도 있어요.
게다가 남자도 나이를 먹게 되면서, 성욕이 20대 같지 않죠. 회사에서 일도 많아지고, 퇴근하면 잠을 청하고 싶은 날이 더 많아지니까요. 이런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대화로 풀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우선은 현 상황을 먼저 헤쳐나가는게 급선무 같아요. 육아를 내팽개치고, 에스떼띡에 화장품 발라대는건 좀 많이 아닌 듯 하구요, 주변상황이 좀 개선되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여유가 생겨야 부부생활이던, 데이트던 할 수 있잖아요. ^^ 기운내시길...22. 윗님
'09.10.12 8:12 PM (122.36.xxx.164)윗님,저는 결혼전보다 운동으로 훨씬 날씬해지고 몸매가 좋아졌는데,
글쓰신님과 비슷합니다.
그냥 세상남자가 다 김건모 같다고 하면 차라리 낫겠네요.
김건모가 그러더군요. "세상에서 젤 이쁜여자는 처음본 여자다"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남편이 너무 익숙한데
피차 일반 아닐까요?23. 맘
'09.10.12 9:15 PM (114.201.xxx.99)제 이야긴줄 알았네요. 나이만 틀릴 뿐이지~(44세)
전, 결혼하고 3개월만에 임신하구..
임신 5개월에 관계시도하다가 피가 좀 비추고..(남편 놀래구)
그 이후 한번도 안하고 아이낳고....1번도 안했네요.
11년간 그냥저냥 살아요. 원글님과 틀린점이 있다면, 남편이 많이 도와주요..^^
울 남편 고혈압도 있고 하니깐..발기가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혹, 원글님 남편, 혈압있는지요???
내 복이 여기까지 려니 합니다.
여담이지만,,, 처녀적에 남편복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 남편복이 '섹*'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