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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주세요 제발...빠지긴 할까요? 인스턴트 안먹고 밥량 줄이면..
둘째 낳고는 집에 하루종일 있으니까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되었던지 계속 먹기만 하고.. 아무리 모유수유한다고 해도 먹는 양이 많으니 줄지가 않았던게죠. 게다가 둘째 제왕 절개라 어찌나 배가 안 들어가는지...
완전 고도비만에 100일 지난 둘째가 있으니...
게다가 요즘은 낮잠까지 짧아져서 그렇게 잘 자던 넘이 안잔다고 정신력으로 버티는 바람에 운동을 언제나 할지...
한시간씩밖에 안자주니 한시간 얼마나 짧은지 애 키워보신분들은 알걸요?
컴터좀 할라치면 한시간 지나고 집좀 치울라치면 또 한시간 가버리고 너무 짧은거죠..
물론 하루 4번 자 줘서 4시간이지만, 그래도 그시간들 뭘 하는지 금방금방 지나가 버려요.
공부는 잘하겠어요 어찌나 잠 이기려는 정신력이 강한지...ㅋㅋ
근데 이틀전부터 다요트를 결심하고 내일부터는 애 자는 한시간새 요가도 하고 일렙티컬도 하려구요
그냥 하루 쪼개서 네시간 자는거 청소도 하지말고 애 잔다싶음 바로 일렙티컬 올라타고 컴터켜서 요가 하고..
모든걸 운동에 맞추려구요 쉽지 않겠죠 무지 어렵겠죠... 하지만... 노력은 해보려구요
제 식생활이 애 젖주다보니 몰려오는 허기를 각종 인스턴트 과자로 먹고 살고 막상 밥은 조금 먹고 그랬네요
안사면 그만인데 저는 안사는데 이놈의 남자가 정말 매일 매일 한바구니씩 사와요 그러니 자꾸 눈에 보이니깐...
사오지 말라고 달래도 보고 협박도 해보고 절대 제말 안 듣습니다. 제앞에선 알았다하고 뒤에서 또 사오고...
자기도 힘든 회사일에 나름 스트레스 푸는 길이건든요 술먹는 대신에 슈퍼에 푸는거죠. 그래서 못 사오게 하는건 아예 포기했고... 제가 그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려구요. 그리고 사흘되었어요
이젠 과자는 안 쳐다보려구요 아직도 그 달콤함에 익숙해 슬며시 손이 가려하지만... 정 먹고 싶은날은 종이컵으로 한컵만 먹구요 하지만 별로 살은 안 빠진것 같아요
앞으로 한달 표가 나게 빠지려면 꼭 지킬게 뭐가 있을까요?
한달뒤에 친구들 만나야하는데 정말 챙피해서 죽겠거든요
생각나는건
1. 6시이후에 안먹기
2. 인스턴트 과자 끊기
3. 틈틈이 운동하기 정도인데..
진짜 구체적으로 지켜야할건 무엇일까요?
이놈의 젖만 안 먹여도 하루종일 굶을수 있는데... 젖량 줄까봐 그짓도 못하겠고 먹긴 먹어야겠어서 먹다보면 한없이 들어가지고...그러다보면 먹었다는게 스트레스라 아주 안들어갈때까지 먹어대고...
밥량은 어느정도나 줄일까요? 세숟갈정도면 되려나? 반찬도 줄여야겠죠? 그럼 너무 가혹하잖아요
밥 세 숟갈씩 다섯끼 먹고 한끼는 과일 정도 먹을까요? 두시간마다?
과자 한봉지보다 밥한끼가 나은듯... 300칼로리정도씩... 반찬이야 김지 짱아찌 나물 그정도인데 어찌나 맛있는지..
누가 구체적으로 알려주실분.... 부탁드려요.. 내일부터 진짜 운동과 병행해서 잘할거거든요.
오늘저녁엔 게랑 소라 쪄서 먹어야해서 나름 밥은 안먹고 단백질만 먹으려구요. 오늘만...
1. ^^
'09.10.11 4:08 PM (125.178.xxx.192)1.2.3 번 지키면서
한공기 정도만 드심 빠질겁니다.
좀더 빠른 속도를 원하심 밥량을 2/3정도로 줄이심 됩니다.
반찬도 넘 거하게만 안드심 무리없구요.2. 에구
'09.10.11 4:09 PM (211.211.xxx.4)백일지난 애기가 있으면, 다이어트는 무리 아닌가요? 게다가 젖까지 먹이면...
한국의 다이어트 문화가 애엄마까지 잡네요 ㅠ.ㅠ
잠도 4시간밖에 안자고...지금처럼 그렇게 하면 다이어트가 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 하기도힘들어요. 잠도 못자지 먹지도 못하지, 운동하지....
이 문화가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ㅠ.ㅠ3. ..
'09.10.11 4:13 PM (218.209.xxx.186)우유 많이 드세요. 우지원 와이프가 모유수유 하면서 살 쏙 뺀 비결은 우유였대요.
밥 양 확 줄이고 밥 대신 우유로 배 채웠다고 하더라구요.
우유 많이 드시구요, 과일도 은근 당분 많으니 과일도 많이 드시지 마세요.
밥 양 확 줄이고 양배추 데친거나 브로콜리 등등 야채위주 반찬으로 소식하시고 중간중간 배고프실때 우유 많이 드세요. 그럼 살 빠지면서 젖도 잘 나온데요.
글구 님처럼 짬짬히 한시간 날때마다 운동 하시려면 82부터 끊으셔야 해요 ㅎ
82에 중독되면 한시간이 후딱, 후딱, 운동 못해요 ㅎㅎ 제가 그렇거든요ㅎㅎ4. .
'09.10.11 4:15 PM (122.32.xxx.178)밀가루음식은 무조건 안드시고, 저염식 하시고, 지금 드시는 양에서 절반으로 먹는양 줄이고, 짬짬이 아령운동이라도(아령 없으면 물들어 있는 1.5리터 생수병 들고 하셔도 되요)하시고, 줄넘기나 108배 정도라도 하시면 건강하게 다엿 성공하실거에요
이런 글 올리는 전 조금전 던킨도넛 1개반 먹었는데 마음이 안좋내요 ^^;5. 살살살
'09.10.11 4:16 PM (120.50.xxx.246)아니.. 자가 4시간만 잔다는 얘기가 아니라 애가 그렇다구요 밤잠은 12시간씩 자주고 낮잠은 3-4번자는데 한시간씩 밖에 안 자거든요 전 잘자요 특히 밤잠은 저도 애들이랑 같이 9시 자려고 해요 더 깨어있음 야식 하니라 힘들어서...
6. 향한이맘
'09.10.11 4:19 PM (119.71.xxx.133)저는 제 얘기 써놓으신 줄 알았어요.
저도 둘쨰가 100일 갓 지났어요.둘째 낳고 남은 살이 5~6 키로인데 절대 빠질 생각을 안하네요.
오히려 더 찌는 것 같아 불안해요. 모유수유때문에 밥먹기 싫어도 꾸역꾸역 열심히 먹고
허기지면 과일에 밤, 옥수수에...
둘째가 돌 정도 되면 자연스레 빠질거야... 상상만하고 있는데 이러다 정말 예전 몸매로
돌아갈 수 없을까 걱정이 됩니다.
저기요. 밥양이나 먹는 거 줄여도 모유 잘 나올까요?
정말 모유만 잘 나온다면 저도 하루종일이라도 굶고 싶네요...7. 아직..
'09.10.11 4:50 PM (118.167.xxx.239)아직은 살이 빠질때가 아닌듯해요. 100일이면 무리해서 운동하면 나중에 골병들어요. ㅡ.ㅡ
저두 둘째 낳고 살이 10킬로 정도가 안빠져있었고 모유수유하니 계속 배가 고파서 밥대신 우유 빵 과자 씨리얼 등을 끼고 살았었어요.
저지방 우유 엄청 마셨었죠. 덕분이 젖량은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둘째 20개월..이제 거의 다 빠졌어요.
뱃살이 아직 있어서 그렇지..한 1-2킬로 빼고는 빠졌네요.
첫째때도 그랬고 15개월쯤 되니..내몸도 덜 힘들고 덜힘드니 먹는것도 덜해지고 청소니 빨래니 더 열심히 하게되고 틈나면 운동해볼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드니 서서히 빠지더라구요.
아직 100일이면 천천히 하세요. 아기 낳고 100일 지나서 부터 운동하던 동생 비오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고 얼마나 후회하는지 몰라요.
돌까지는 아기도 모유 충분히 먹고 자라야하니 엄마가 어느정도 포기해야하는 부분도 있는것같아요.
살을 빼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아기에게 좋은 것만 먹겠다는 생각으로 먹는걸 조심하면 조금씩 빠지지 않을까요? ^^8. ??
'09.10.11 4:54 PM (121.147.xxx.164)아이들에게도 먹이지 않으려고 하는게 인스턴트 음식인데
모유수유 하는 엄마가 과자를 먹다니요.
내가 먹는 음식 하나하나 영양소가 아기에게 간다고 생각하면
마시는 물한잔도 소중한 법이에요.
과자만 먹지 않아도 살이 쑥 빠질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스트레칭 정도로 몸의 유연성을 키워주시고
아가 돌지나면 적극적인 운동 시작하세요.
지금은 아가에게 집중하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동물들은 새끼낳고 젖먹일때 평상시보다 70%만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야 젖이 잘 나온다구요.
예전에 잡지에서 본 이야기에요.
첫애때 젖이 모유량이 부족해서 항상 전전긍긍할 때 관심있게 봤던 내용이라 기억에 남네요.9. 죄송..
'09.10.11 8:30 PM (221.139.xxx.231)돌 날라올수도 있지만....젖 끊으세요.
맘 먹었을때 지금 아님 그 살 계속 갖고 살수도있답니다.10. 아니예요.
'09.10.11 8:38 PM (59.13.xxx.205)모유 수유 하셔야 해요.
제 시누이 보니까 모유 수유 하는 동안 진짜 밥 많이 먹던데, 그래도 살은 계속 빠지던걸요.
오히려 모유 수유를 끊고 나니까 그 때부터는 밥량을 줄여도 살이 조금씩 붙던데요.
제 생각에도 1, 2, 3번 하시면서 밥량을 2/3으로만 줄이셔도 살은 빠질 것 같아요.
너무 한꺼번에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길게 보세요...11. ..
'09.10.12 8:41 AM (211.215.xxx.194)애가 좀 커서 모유 엄청 먹어대면 엄마 살 많이 빠져요...
근데 그때는 정말 돌아서면 배고픈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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