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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
한참 망설이다 읽었어요.
예전에 그녀의 책에서 뭐랄까, 문학 소녀같은 감성이랄까 그런 느낌을 받아서요.
혹시 신파는 아닐까,
그렇지 않아도 사는게 꿀꿀한데 너무 우울해지지는 않을까 싶어서요.
글자는 읽지 못했으되그 손이 닿기만 하면 살아나는 생명들,
엄청난 교육열,,,,
밥이 되었던 사랑....
어머니에 대한 헌사더군요.
문장도 좋았어요.
주인공의 삶처럼 단단하고 반복적이라
노동요같은 리듬이 살아있는...
그런데 저는 왜 남들만큼의 감동을 받지 않았을까요?
물론 취향이고 개인차겠지만,,,
IMF시절의 "아버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듯이
너나없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 이번에는 어머니를 주제로 기획해볼까?
그런 기획 상품의 냄새가 나요.
또 뭐랄까, 시골에서 상경하여 이런저런 고난끝에 먹고 살만하게 되고 이름도 날리게 된 집안의 자랑처럼 들리기도 하구요.
못지않게 고생하신 우리 어머니께 그만큼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지 못한 제 자격지심일까요?
하도 주변에서 감동받았다고 야단들인데 슬그머니 빠지게 되니 열적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1. ..
'09.10.10 10:27 PM (115.143.xxx.135)슬픈책인가요?.. 얼마전 "바보엄마"란 책읽었는데 너무슬펐어요..눈물뚝~
혹시 이런책이면 또한번 읽어보고싶네요. ~2. 저는
'09.10.10 10:53 PM (116.44.xxx.84)읽고서 엄마랑 외할머니생각나서 정말 눈물 났어요. 잔잔하게 나오는 눈물...
외할머니랑 삐걱거리는 갱년기 엄마한테 권했더니 엄마도 오랜만에 소설 읽고 좋아하면서 외할머니께 살뜻해졌어요..3. 저는요
'09.10.10 11:59 PM (222.64.xxx.6)한참전에 읽었던 그이의 다른책과 너무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장편 말고 중단편 소설집에 실린 글 중의 하나였는데요..친구들끼리 지리산 계곡엔가 놀러갔다가 태풍으로 한친구가 죽어요..남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 날 일을 이야기 하는 걸 죽은 친구가 話者가 되어 서술하는 방식이었어요.남은 친구들한테는 그 친구가 실종인지 사망인지도 명확치 않은 상태였는데,죽은이는 불어난 계곡물에 쓸려내려가다가 오만군데 부딪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어 죽었다고 말하던..너무 오싹한 글이었어요.
엄마를부탁해 에서의 엄마 나레이션 부분이 너무 흡사해서,기분나빴던 옛날 그 글이 다시 떠올라 좀 힘들더라구요.4. 전
'09.10.11 7:35 AM (112.161.xxx.9)한달도 더된듯해여...3인칭시점으로 쓴글이 첨에는 생소해서 집중할수가 없었던기억이 ㅎㅎ
읽으면서 적응되서 다 읽었지만..
전 3인칭시점 남편부분에서 많이 울었어여..5. jk
'09.10.11 10:20 AM (123.142.xxx.212)원래 신경숙의 가장 단점중 하나가
책마다의 말투 관점 그리고 가끔씩 나오는 장면들이 동일하다는겁니다.
작품이 한페이지만 읽어도 "이거 신경숙꺼구나" 라고 알아채지 못하면 바보일 정도로...
그런 똑같은 필체를 구사하면서도 상당히 오래 활동하고 많이 사랑받는 작가이지요.
다른 작가같았으면 몇년만에 버림받았을텐데 말이죠...6. 시원스런 문체를
'09.10.11 12:24 PM (219.250.xxx.23)선호하는 독자들은 신경숙 책 별로 안 좋아하죠...
동어반복적인 부분이 많아서요.
기대보다는 못한 책이었어요. 물론 좋은 책이지만...7. 저는
'09.10.11 12:52 PM (219.255.xxx.202)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에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올렸는데.. 아주 멋지게 묘사가 되어있었는데
사서 읽어봐야지 하고 있다가.. 진짜로 올초에 엄마가 돌아가신후에 사서 읽었어요
근데 거기 나오는 배경이 전라도이고 엄마가 쓰던 말투도 또 실제로 제 외갓집이 곰소였던지라
아주 감정이입하며 펑펑울며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 엄마 생각날때 마다 한번씩 꺼내 읽는데.. 곰소에 가고 싶네요..8. .
'09.10.11 11:30 PM (113.10.xxx.198)그냥 이야기의 나열,... 지루했어요
특이한 소재도, 아름다운 문장도..번뜩이는 재치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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