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아이들이 볼만한 영화인가요? 아니면 aliens in the attic은요?

[해운대]

여기는 외국이고요,
특별한 여가생활을 즐길만한 것이 거의 없는 곳이네요.

최근 이곳 영화관에 해운대를 개봉했습니다.
아이들하고 노는것도 힘에 부치고
어딜 가자니 막상 갈데도 막막하고해서
82회원 여러분께 여쭙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9세, 5세인데요.
좋아할만한 영화인가요? 전 이 영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아이들 영화가 아닌것은 확실히 아는데
불건전하거나 너무 어렵거나 그런 내용도 아닌것 같아서요.
보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게 아니면 aliens in the attic 이 있는데요,
한국에선 개봉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족영화라고 달랑 한줄 소개만 되어있는데
이 영화가 오히려 아이들 보기엔 나을런지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

해운대는 아이들과 보지 마세요.
등장인물들 말도 거칠고,(억센 경상도 사투리)
사투리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삶이 팍팍합니다.

[헤이쥬]

저두 반대여요~~
내용상으로 영화를 이해하기엔 아직 어리지않을까요?
전 초등 4학년인 제 딸과 같이 안본걸 다행으로 생각했어요~
야한 장면은 없었지만 야한 대사와 거친 욕이 많이 나왔었던거 같아요...
극중 사투리는... 제가 경상도 여자라 연기자들 사투리구사능력을
잘 따지는 편인데 뭐... 노력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암튼...
제 딸은 잘 모르는 단어(은밀한 단어같은...)가 나오면 아주 집요하게 물어대서
제 친구랑 영화보면서 애 델꼬왔음 클날뻔했다...싶었어요~ㅋㅋ
에고...그나저나 깝깝하셔서 어쩐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