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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번 하다 십년은 늙은것 같아요.
집이 하도 안팔려서 거의 열달 동안 마음고생..날마다 집 치우고 보여주고..
간신히 집 팔고는 이사갈 집이 없어 발바닥에 불이나게 집보러 다니다 맘에드는
집을 발견하여 무리하게 계약하고..인테리어집에 불나게 다녀오고 계약하고
이삿집센터계약,보름이상 살던집 묵은짐 정리해서 버리고 이사갈집 오며가며
수리하는것 지켜보고 이제 드디어 이사 가네요.
그런데 그동안 남편이 한일이라고는 현관앞에 쓰레기 묶어놓은것
재활용장에 버려준게 전부네요.
뭐든지 물어보면 알아서 하라고하고..
맘 같아서는 남편 떼놓고 가고싶어요.
1. ..
'09.10.9 4:30 PM (114.207.xxx.181)아내가 떼놓고 갈까바 차에 제일 먼저 올라탄대잖아요 ㅎㅎㅎ
2. 이사
'09.10.9 4:32 PM (122.37.xxx.51)저도 이사를 가야할처지인데 엄두가 안나요
주인이 전세 올리면 그때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도 움직일려나 지금은 태평이에요3. .
'09.10.9 4:33 PM (125.128.xxx.239)원글님이랑 댓글님 덕분에 웃고 갑니다
4. 페퍼민트
'09.10.9 4:33 PM (113.131.xxx.77)아빠 머가 허전한대요..글쎄다 뭐가?;;한참후...
아빠 엄마가 없어요!!! 아차 엄마를 빼놓고 왔구나..
우리 신랑은 맨날 이농담 하면서 자기한테 잘하래요 나중에 놀러가서 떼놓고 온다고...;;5. ㅋ
'09.10.9 4:35 PM (112.149.xxx.35)아내가 아끼는 강아지 꼭 안고 차에 탄데요.. 버리고 갈까봐서 ㅋㅋ
6. 저두
'09.10.9 4:36 PM (218.144.xxx.145)일욜 이사하는데 걱정이네요...
저질체력이라 월요일 정상 출근 할수 있을지
자고 일어나면 새집에서 눈을 뜨고 싶은 맘 간절 ㅎㅎㅎ7. ...
'09.10.9 4:37 PM (112.153.xxx.194)저도 낼 이사인데...울 집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매번 이사다닐 때 마다 나만 몇 년씩 늙는 것 같아서 넘 속상한데..
또 남편한테 정리를 시키자니 뭘 버리고 가져가야할지 제가 선택해야 해서 어쩔 수 없지 제가 하지만 속은 썩습니다.ㅠ.ㅠ8. 가서도
'09.10.9 4:38 PM (202.30.xxx.226)재활용 분리수거는 해야하니..
모시고 이사 가셔요.. ^^
이제 이사만 남으신거네요?
우편물주소지 이전 신청을 하셨구요?
원글님 그동안 너무 애쓰셨네요.
이사축하드려요.9. 힘들죠
'09.10.9 4:43 PM (203.171.xxx.21)이사 한번 할 때마다 사람도 물건도 닳는 느낌이예요.
사람 진 빠지는 일 같아요.
근데 댓글님들! 너무 재미있어요~ 하하하10. ..
'09.10.9 4:46 PM (118.220.xxx.165)저도 인테리어 좀 싸게 한다고 분야별로 하다 머리 타 세고
집 보여주고 팔고 사고 .. 진짜 힘들어요11. ..
'09.10.9 4:55 PM (121.88.xxx.231)저도 다음달에 이사하는데 전 님이 부럽네요
님은 이제 이사만 하시면 되는데
전 이제 인테리어 견적받아요
헌데 남편은 그냥 있어주는게 도와주는것 같아요
지금 남편..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하고 쓰는 유일한 물건..TV와 소파때문에 절 속 썩이네요
뭔놈의 소파의 자격이 그리 다양한지..
180이상되는 자신의 키에 딱 맞을것..나무 프레임은 안됨..푹신해야함..
어쩌구저쩌구..그래서 소리를 꽥 질렀네요
안방에 tv달아줄테니 안방에서 나오지맛!했네요
남편은 그냥 가만히 있어주는게 도와주는것 같아요12. 이사갈 때..
'09.10.9 4:55 PM (61.78.xxx.166)자기 버리고 갈까봐
남편이 미리 장농 속에 숨어 있었더니
글쎄..
마나님이 장농을 버리고 가셨다네요..ㅋㅋ..13. 남편들
'09.10.9 5:08 PM (203.248.xxx.79)아..원래 남편들이 다 그런 존재였던가요?
저도 올해 이사하는데...백일 갓 지난 아이 포함 아이 둘 땜에 나도 시간없는데
이사업체 선정, 잔금 치루기, 입주 청소 선택, 새 가구 사기 등등등등등등 해서
남편이 정말 하나도 안 도와주고 옆에서 구경만 하더라구요..
정말 남자들은 왜 이렇게 쓸모가 없나요...ㅡㅡ;14. ..
'09.10.9 5:10 PM (121.88.xxx.231)하하하 남편 버리고 사는 이야기 너무 웃겨요
장농속에 숨었더니 장농을 버리고 가고
아내가 사랑하는 강아지를 꼭 껴안고 있는 남편들..하하
남편은 쓸모가 없을때 가장 빛나는것 같아요
울 남편. 귀찮습니다. 벌써 소파때문에 가구단지 알아보고 난리났어요
아우 싫어!ㅎㅎ15. *_*
'09.10.9 5:17 PM (211.216.xxx.4)저도 완전 억울한 스토리가 있어요.
결혼해서 집을 네번 옮겼는데..
첫번째 이사날에는 이삿짐 싸다가 제가 갑자기 몸살이 나는 바람에 드러누웠어요.
나머지는 남편이 정리했구요.
저 그날 너무 아파서 열이 펄펄 나서 비몽사몽하면서 누워 있었어요.
두번째는 마침 이사간 집 계약 만료랑 저 몸푸는 날이랑 딱 비슷하게 맞아떨어져서
남편이 저 조리원 들어가 있는동안 이사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래라 하고 남편 말 들었어요.
근데 우리 남편 뭐라는줄 아세요?
자기 혼자 이사 두번 다 했다고 투덜거립니다.
그 후 이사 두번. 결국 짐 싸는거 제가 다 하고 푸는것도 제가 다했어요.
한달전에 지금 집으로 이사했는데 우리 남편 와서는 정말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데요.
피곤해서 잠만 자데요.
누구는 안 피곤해서 안 자나요. 잘줄 몰라서 안 자나요?
저 혼자 다하고 저녁 11시에 잤어요.
정리 안 했다간 또 이번 이사는 나 혼자 다했다 어쩌고 말도 안 될 소리 할거 같아서요.
이제 2:2 동점이니까 앞으로 한번 두고보자고 속으로 이빨 갈고 있어요.16. 두두
'09.10.9 7:35 PM (116.36.xxx.144)남편들 자기 버리고 갈까바 차에 먼저 올라탄단말 넘 웃겨여 ㅋㅋㅋㅋ
내년에 저희 집도 이사가는데 떼어놓고 가볼까여?ㅋㅋㅋㅋㅋ17. 저는
'09.10.9 10:43 PM (124.212.xxx.160)이사가 취미입니다. 평균 2년에 한 번 이사했네요.
이사는 재밌는데.. 전화번호나 이전등이 힘들어요..
이젠 아이때문에.. 이사 그만해야겠어요..
이사도 정들면 재밌어요.. 남들보다. 더 다양한 경험 많이 하게 되니까요..
물론 좋아서 한 건 아니고요.. 직장따라..18. ^^
'09.10.10 1:12 AM (221.146.xxx.109)남편들 이사트럭에 먼저 타있는거 2탄도 있잖아요. 그 다음 이사때는 몰래 갈까봐 장농속에 숨어있었는데, 이사갈 집에 붙박이장이 있어서 장을 버리고갔다나, 재활용센터에 넘겼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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