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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여행가는게 싫어요..제가 나쁜딸인가요?

삼남매중장녀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09-10-09 10:55:28
공감해 주신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아마 젊은 시절 고생하던 엄마라서
남편과 두 분이서는 여행이라고 한번도 생각하지 못하시는걸 알기에
저라도 그걸 보상 해 주고 싶었는데
그리고 많이 해 드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도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 상황에 잠시
어긋난 마음을 드러내 보였네요..
올해 봄에 경주랑 홍천 모시고 갔다 왔으니 이정도면 우리 식구끼리
다녀와도 될 거 같아 내일은 우리끼리 다녀오려구요.
IP : 114.206.xxx.24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9.10.9 10:57 AM (211.219.xxx.78)

    마음은 이해해요
    아무리 엄마지만 그렇게 계속 같이 다니면 트러블 생기게 되어 있어요

    님이 끊으세요
    왜 꼭 여행갈 때 친정에 연락하세요?

    독립된 가정을 이루세요
    남편도 겉으론 좋게좋게 하고 있겠지만 속으론 스트레스 받고 있을 수도 있어요

    님이 끊으셔야 합니다

  • 2. ^^
    '09.10.9 11:00 AM (221.159.xxx.93)

    님맘 충분히 이해 하고요..저희 엄마도 그러시거든요
    제 남편이 철철이 모시고 다녀도 싼 칼국수 한그릇 안사줍니다
    게다가 당신맘에 안들면 싫은 표정을 내색 다하시고..돈이 없는것도 아니면서 어찌그리 야박 하신지..손주들 양말 한짝 사주신적 없고..저도 이제 지쳐서 내비 둡니다..형편 어려워 알바해서 학비 충당하는 큰손주한테 돈벌면서 용돈 안준다고 타박 하시고..치매 오시나..암튼 보고싶지 않은 엄마..이제 적당히 거리두고 제맘 내키는 만큼만 해주렵니다..욕하실분 하세요

  • 3. 아들돈은아까워서
    '09.10.9 11:07 AM (203.232.xxx.3)

    벌벌 떨고
    사위돈은 어떻게든 받아보려는 엄마, 여기도 있어요.
    아들이 돈 내는 외식에서는 기사식당 가자고 하고
    사위가 돈 내는 외식에는 갈빗집 안 데려간다고 화내십니다.
    정말 남편 보기 챙피해요.

  • 4.
    '09.10.9 11:10 AM (218.38.xxx.130)

    엄마가 사위 딸이랑 여행다니는 건 좋지만 돈 쓰긴 좀 아까우신가봐요.
    그래도 돌아가실 때 생각해서 너무 서운하겐 하지 말고
    일년에 한 번 정도만 같이 가드리세요.
    시댁에도 그 정도는 하고 있나요? 제가 남편 입장이라면 서운할 만도 하네요..

  • 5.
    '09.10.9 11:15 AM (222.101.xxx.98)

    많이 모시고 다니셨네요
    어머님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힘든거 많으셨을거고 원글님도 그러셨을거에요
    매번 같이 바람쐬고 다니시다 이제 갈데없어져서 어머님 많이 서운하시겠네요
    때되면 어른들도 어디 다니시고 싶고 계절바뀌면 싱숭생숭하고 그러실텐데 두분이 가까운데 한나절씩만 다니세요
    즐겁게 잠깐 만나서 좋은 얘기만 하시고 부담스럽지않을정도만 돈도 쓰시고
    서로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면 속상한일들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속상했던거 너무 맘에 담지 마시고 풀어버리세요
    같이 다니면서 엄마 좋아하시는거 보고 원글님도 행복했던것도 많을거에요

  • 6. 육아등
    '09.10.9 11:17 AM (203.247.xxx.172)

    많은 도움을 받으셔서 지금 선을 긋기가 매정한 면이 있지만...

    함께 여행은 1년에 한 번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7. 휴......
    '09.10.9 11:22 AM (210.219.xxx.76)

    부모의 도리보다 자식의 효도만을 강요하는 사회분위기에서
    부모와 성년이 된 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심정적으로 독립 하세요. 그래야 관계가 좋아집니다.

  • 8. 엄마
    '09.10.9 11:31 AM (116.206.xxx.192)

    원글님 맘 이해 할수 있어요~
    같이 여행 다니시는것만 빼고는 엄마랑 아무 문제 없으신 거지요~
    그럼 원글님 가족 끼리 여행 다니고 싶으시면 가족끼리 다니시고
    대신 엄마가 서운해 하시거나 할수도 있으니까
    만약에 가족끼리 두번 여행 가시면 한번쯤은 엄마랑 원글님 두분만
    짧게 1박 2일이나 2박 3일로 여행을 갔다 오시는건 어떨까요?
    저는정말 생각지도 않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결혼을 하게 되어서
    엄마랑 단둘이 여행 한번 못해본것이 후회스럽습니다.
    내년에는 꼭 엄마랑 여행가볼려고요~

  • 9. 레이디
    '09.10.9 11:34 AM (210.105.xxx.253)

    이제부터는 주로 원글님 가족끼리만 여행다니세요
    아무리 좋은 남편이라도 불편하지 않았겠어요?
    님은 딸인데도 그랬는데...
    어머님이 눈치가 없으시네요.

  • 10. 마저요
    '09.10.9 11:37 AM (222.108.xxx.24)

    저도 친정옆에 살아서 힘든적 있어요 많진 않지만
    같이 가는 횟수를 줄이세요 갑자기 끊진 말구요 ^^;
    엄마들 갑자기 그러면 마니 서운해하더라구요
    저도 천천히 줄였어요 지금은 그러려니 하시구요
    가깝다고 꼭 좋은것만은 아니죠 ㅠㅠ

  • 11. 적당히
    '09.10.9 12:04 PM (121.181.xxx.91)

    짧게 국내갈땐 같이 가시고
    유럽이나 외국으로 가실땐 가족끼리 가세요

    친정도 엄마가 너무 얌체같이 구니깐
    이젠 남같더군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저희 엄마도 말 다했죠

  • 12. ..
    '09.10.9 12:10 PM (118.220.xxx.154)

    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얄미운 엄마시다보니..

    여행가서도 혼자 좋은거 독차지하시고 손하나 까딱안하시고
    정말 민망할 따름이죠

    이젠 그래서 여행은 일년에 한번씩 나머지는 걍 내 가족끼리만 다녀요
    저도 맘이 편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13. 시가와
    '09.10.9 12:19 PM (180.66.xxx.196)

    어딜 가면 절대로 돈 안나오는 시아버지 지갑...
    에휴... 저도 끊고 싶어요

  • 14. ..
    '09.10.9 12:23 PM (61.255.xxx.144)

    친정엄마는 친정아버지와 두분이서 같이 다니시면 됐지 꼭 자식과 여행 다니란법은
    없잖아요....
    가족끼리 여행 다시니고, ,,,,
    좀 죄송한것 같으면 일년에 한번 정도만 두분이서 여행 가시도록 보내드리세요.
    그런데 유럽이든 어디든 많이 다니셨네요...어디를 또 가셔야하나여???^^;;

  • 15.
    '09.10.9 12:29 PM (125.143.xxx.239)

    부부 두분이 계시는데 왜 그렇게 딸이 싫어하는데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남편과 사이 안 좋은 시어머님 꼭 아들부부에게 집착하는거랑 같아 보여요

  • 16. 세남매중장녀
    '09.10.9 12:41 PM (114.206.xxx.244)

    저같은 따님들 있으시군요..
    친정엄마를 생각하면 측은한 마음도 들긴 하죠.
    능력없고 술 좋아하시는 아버지랑 시장에서 장사하면서 아이들 대학 보내고
    결혼 시키셨으니 두분이 다니실만큼 잔재미는 없으시죠.
    친정아버지랑 가면 술 좋아하시니까 엄마랑은 안 맞으신거죠.
    우리 사위 없으면 누가 이렇게 데리고 다니겠냐고 하시는데....
    제 남동생들이 차라리 여동생들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아들이 안 하는건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딸들은 안 하면 안 되는 분위기 같아요.
    하필 동네에 엄마와 라이벌인듯한 친구분이 있는데 그 분의 딸과 은근
    비교 하시고 자랑거리를 저랑 사위한테서 찾으신 듯 해요..
    남동생들은 착해요. 그런데 여행은 모시고 안 다니죠.
    저도 며느리라 제 올케들한테는 그러라고 하지도 않고요....
    가끔 제가 제안해서 다 함께 다녀온 적이 있는데 올케들보다 제 동생들이 더
    불편해 하는 거 같아 이제는 그런 제안도 하지 않아요.
    암튼....모시고 다니면 자꾸 제 마음이 삐뚤어지는 상황이 생기고...
    안 모시고 다니자니 마음에 걸리고...이 무슨 착한딸 컴플렉스인지....

  • 17. 전 다른 의견
    '09.10.9 12:48 PM (203.235.xxx.135)

    딸과 엄마는 애증관계인 경우가 많은데.....근데 전 솔직히 원글님 이해는 가지만, 편을 들어드릴수는 없네요. 결혼 후 집 장만도 도움을 받고 애를 키울때도 도움을 받고, 유럽여행도 경비 반은 부모님이 내셨다는 데 패키지 가서 경비 쓴거 안쓰셨다고 불평...얼마나 쓸게 있다고 쇼핑안하면....그리고 여행가서 어머니가 애들 맡아주셧으면 하는데 같이 놀러나가실려고 햇다고 불평...왜 어머니는 하녀인가요? 불평의 근원이 원글님 맘 속에 어떤것인가 함 보세요.

    저희 언니도 애들 어릴때는 친정부모님과 여행도 다니고 집에도 잘 놀러오더니 애들 크고 손이 필요하지 않으니 이젠 하나 하나 다 귀찮아하는거 보구...같은 딸이지만 너무하다 합니다. 이젠 당연히 친정부모님도 나이가 드니 도움이 필요없을뿐더러 자식이 돌보아주어야 할때가 된건데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면 귀찮게만 여기는 딸....

    전 원글님 편들어 줄수 없네요 죄송하지만....

  • 18. 세남매중장녀
    '09.10.9 1:05 PM (114.206.xxx.244)

    전 다른 의견님...
    집장만 도움도 빌렸다가 다 갚았고...
    유럽여행때 부담하신 경비 반이라 함은 전체 비용의 반이 아니라요...
    두분 경비의 반이죠...그러니까 결국은 한분만 내셨다는 이야기에요..
    아이 키울때 도움 받아 놓고 이제 딴 소리 하냐는 듯이 나무라시는데요...
    저 생활비 100만원씩 내 놓고 시장 보는거 공과금등등
    소소하게 들어가는 거 다 제가 부담했어요.
    에구...제가 왜 이리 편을 들어달라는 듯이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니에게 절 대입하셔서 뭔가 감정이 안 좋으신듯 쓰셔서 변명을 하게 되네요.
    님께서 글을 조금 더 잘 읽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19. 정말...
    '09.10.9 1:40 PM (124.146.xxx.62)

    친정엄마가 부담스런 분들도 많으시군여...저는 저만 그런줄알고 늘 맘이 찜찜했어여;;
    울엄마두 의무는 아들딸 똑같이 혜택은 아들먼저시고 아들돈은 벌벌 싸위돈은 ㅎㅎ~ 이내여...
    말로는 신세대... 행동은 구시대...그대로이신...ㅠㅠ
    며늘님은 오히려 울엄마 좋아해여...딸 부려 며늘님 보태주시니까....
    이젠 저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려구여...

  • 20. ...
    '09.10.9 1:56 PM (220.88.xxx.254)

    상황이 따라 다른거라 말하기 어렵지만 글만 읽어보면
    좀 계산적이고 정떨어지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촌스런 부모님이 챙피했다는건
    저라면 내가 옷이라도 사드릴껄 마음아플꺼 같은데...

  • 21. ?
    '09.10.9 2:04 PM (121.140.xxx.25)

    전 정말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그렇게 다니는 집이 얼마나 되나요?
    여행은 취향이 맞아야지...친한 친구도 여행은 같이 힘들던에 어른들 모시고 어떻게 그렇게 많이...더군다나 유럽여행까지...
    저는 그냥 하루 이틀 정도는 다녀봤지...그것도 두 번인가...
    이제는 그만 같이 다니세요.
    그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 22. 정말 마지막 변명
    '09.10.9 2:16 PM (114.206.xxx.244)

    거의 대부분의 님들께서 절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런데 제게 뭐라 하시는 님들이 계셔서 마지막 제변명을 늘어 놓고
    이 글 거두려고 해요..
    글만 보고 계산적이다 정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저 그런 사람 정말 아니예요.
    그랬다면 이런 식으로 결혼 15년동안 하지도 않았구요.
    엄마 옷 안 사다 드렸을까요? 돈으로는 안 드렸을까요?
    평생 아끼고만 사시다 보니 좋을때 좋은 옷 입으시지 않으시고(못하시고?)...
    감각도 없으시고...전 만원짜리도 선뜻 못 사 입는데 엄마한테는 70만원 넘는
    옷도 부번 사 드린 적도 있고요...
    주말에 저희 바람 쐬러 갈때도 아주 자주 모시고 가요.
    시내든 놀이동산이든....
    제가 생각하는 건요...자식이지만 5번 하면 1번 정도는 쏴 주는 그런 부모님이
    되어주셨으면 하는 거에요. 아주 많은 재산(정확히 잘 모릅니다.)은 아니지만
    그 정도는 하실 능력은 있으시단 생각이 드는데 눈치를 보여 드려도 아시는 듯 하시지만
    전혀 개선 되는 점이 없는 거 같아 답답해서 올리네요.
    다른님들께서 가끔 댓글에 상처 받는다 하셨는데
    많은 공감의 글 보고 그래 난 그동안 정말 잘 했어 했는데...
    가시 같은 댓글에 이만 원글은 내리려고 해요.
    공감 해 주신 님들 댓글 정말정말 감사하고요..
    지금까지 해 온 것 보다는 조금만 덜 하고 저도 편하게 다니려고요.
    효녀도 아닌게 효녀인척 하느라 이제 지쳤나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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