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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때문에 상담드립니다.

친구걱정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09-10-08 18:54:08
저는 41살된 주부입니다. 상담할 내용은 제 이야기는 아니고 친한 동창이야기입니다.

지금 당사자는 경황이 없어서 어떤 행동도 못하고 있어서 제가 대신 알아보려고 합니다.

결혼생활이 9년인데 7년간 다른 여자가 있었다는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남편이 그럴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난감해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듣기에 아무래도 남편이 상식밖의 사람인거 같아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처음에는 미안하다 최대한 위자료를 주겠다(사실 재산이 많지않아 금액은 얼마 안됩니다) 그러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이런저런 절차가 번거로우니 그냥 살자고 한답니다.

본인이 잘못을 해놓고 마치 본인이 용서하는 사람인양 그렇게 얘기했다는것이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돈이 아까워서 그래?" 그랬더니 그런면도 있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그 여자를 만나서 어떤짓도 하지 말라는 말까지 한답니다.

그런데 지금 친구는 어떤 증거도 가지고 있지 못하고 그여자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습니다.

뭔가 물증을 잡아야 할것 같은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어떻해야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이혼을 할 수 있을까요?

주변에 물어볼 변호사도 없고 흥신소를 알아봐야 되나 이런저런 고민이 많습니다.

혹시 알고계신 믿을만한 변호사나 흥신소 또 소요되는 비용,법적 절차등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도움 될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친구는 이혼을 결심한 상태입니다. 남편이 잘못을 뉘우치지도 않고 정 떨어져서 더 못살겠다고 해요.

자세한 내용은 쓰기가 어렵지만 제가 봐도 남편의 정신 상태가 이상합니다.

너무 떳떳하게 자기 합리화를 시키고 있거든요
IP : 121.165.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8 8:11 PM (116.120.xxx.20)

    답은 2가지.. 친구분한테.. 남편과 이혼할건지, 아님 사실 알고 괘씸하지만, 그래도 용서하고 산다고 하시면 바람녀에 대해서 뒷조사 하지말라고 하세요.. 어차피 덮도 살거면, 파헤쳐야 본인이 더욱더 가슴 아프고 상처받고 한답니다..물론 제말이 말처럼 쉽진 않지요.. 하지만 파헤쳐 본들 어떤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그 파헤치는과정에서 시간적으로 낭비, 돈낭비 , 마음 황페해지고 만답니다.. 바람핀 남편, 내연녀는 만나면 미처 좋아죽고, 얼마나 뜨겁고 했을텐데... 그인간들 때문에 왜 당사자인 사람이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야 하나요.. 남편의 태도를 유심히 관찰하고 그내연여와 끝날것 같지 않음, 하기사 7년이란 세월을 끝을래면 쉽진 않겠네요..
    제가 친구라면, 저는 제가 쓴글처럼 할거 같아요.. 그리고 전화 번호알면 흥신소에서도 그사람 인적사항 주소 웬만한것은 알아준다고 해요.. 친구 많이 위로해주세요.. 제친구도 지금 그상태라서 글남겨봐요.. 제친구는 남편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서 저는 용서 해주고 참고 살라고 했어요..이혼하면 경제적인 압박이 널 더 힘들게 할거라구요.. 이혼하고 싶으면 참았다가 너 능력 키우고 아이가 대학교 들어갈떄쯤 생각해보라고 했어요..

    저도 요즘 친구 하소연 들어주느라 전화통화 2~3시간씩도 들어 주고 있답니다..

  • 2. 그런데..
    '09.10.8 8:45 PM (59.12.xxx.52)

    어떻게 7년간 한여자가 있어다는데.. 눈치채지 못했을가요????
    친구분이 너무 둔감하신거 아닌가요?
    7년이면... 그쪽도 한 가족을 형성했을텐데..

  • 3. 친구분
    '09.10.8 10:49 PM (116.39.xxx.16)

    이혼하시고 나면 혼자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을 뭔가가 있나요?
    제주위에 이혼한사람이 없다가 얼마전에 생겼는데,
    남편이 너무 밉고 꼴보기가 싫어서 잠시도 같이 있기 싫어 이혼부터 덜컥해버렸는데
    정말 보기가 안쓰럽답니다.
    너무 미워도 참고 서서히 이혼준비하시라고 하세요.
    어차피 바람피운 남편 맘 접으시고 친구분을 위해 투자도 하시고,
    능력을 키우셔서 이혼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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