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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아이디어 좀 주세요. ㅠㅠ
결혼하고 2년동안 신랑에게 아침 차려준 적은 단 두번... 연례행사입니다.
제가 워낙 아침잠이 많은데다.. 신랑도 아침에 정찬 먹기를 부담스러워 해서 늘 거르고 다녔는데요.
그러다보니 같이 집에서 식탁 앞에 앉아있는 날이 일주일 중에 하루나 이틀 밖에 안되네요.
아침에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씨리얼은 신랑이 질려서 못 먹겠다고 하구요.
떡도 하루 이틀은 먹겠는데 매일 아침에 먹기는 질리더라구요. ㅠㅠ
반찬 따로 안하고 간편하게 뚝딱 할 수 있는 거 뭐 있을까요?
지금 다이어리 펼쳐놓고 답변 적으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도와주세요~~~
1. .
'09.10.8 6:11 PM (211.189.xxx.250)계란찜, 쌀죽 베이스에 야채며 고기, 해물 같은걸로 맛 다르게...이런거 어떨까요?
2. ...
'09.10.8 6:11 PM (125.208.xxx.38)맞벌인데 가능하시겠어요??
국은 몇번 먹을 양을 끓여서 1인분씩 냉동해놔요.
밥도 해놓고(저는 냄비밥) 글라스락이나 스텐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뎁혀먹구요.
반찬이야 뭐 김치하나면 감동이고 ^^;;3. ..
'09.10.8 6:12 PM (121.162.xxx.130)해물이랑 밥이랑 넣고 참기름넣고 밥비벼서 김에다가 싸먹기..ㅋ 이거 되게 맛나더라구요..
전 가쓰오부시 첨가해서 김싸먹엇는데 완전 굿..
근데 영양소면에서는 단백질이 부족한듯해요..우유랑 사과랑 같이 드시면 3대영양소가 맞을듯..4. 울신랑은
'09.10.8 6:25 PM (59.86.xxx.76)아침에 밥에다 따뜻하게 데운 보리차 넣고 물말아서 김치나 계란후라이 하나 먹는정도가
가장 좋다고 하데요.
속이 편하다고..
그렇게 해줄때도 있고,
가끔 얼려두었던 떡 구워서 참기름이나, 꿀에 찍어먹게 할때도 있고요,
때론 인스턴트 스프 해줄때도 있어요.5. ...
'09.10.8 6:32 PM (61.73.xxx.19)전 커피, 토스트에 과일(사과하나나 포도반송이...이런식)
거기다 스크램블에그에 베이컨이나 수제소시지 구이...
이런식입니다.6. 입짧은
'09.10.8 6:40 PM (123.215.xxx.130)우리 아이 일주일에 서너번 먹는 아침이 바로 떡국이에요.
양지머리에 파한뿌리 넣고 육수내고 고기는 국간장과
참기름 후추에 양념해두었다가 썰어놓은 떡국떡 물에 살짝 헹궈
5분정도만 끓여주면 맛난 떡국이 되요. (가끔 만두도 한두개 추가)
취향에 따라 계란물 풀어 주거나 고명으로 김 얹어 주기도 하구요
날씨가 차가워지니 더운 국물이 아침으로 좋은 거 같아요
육수 국물/양념해놓은 고기 김냉에서 일주일은 문제없어요7. 음...
'09.10.8 6:40 PM (118.45.xxx.154)누룽지를 1인분씩 소분해서 얼려요
아침에 물넣고 팔팔 끓인다음 신김치 얹어먹어요8. 미쉘
'09.10.8 6:41 PM (121.165.xxx.91)저흰 아침에 빵 먹어요.
빵, 발라먹을것, 계란, 음료가 기본이에요
빵은 베이글, 버터식빵, 호밀빵, 모닝빵 등등 매번 바꿔 토스트하고
치즈도 크림치즈, 체다치즈 번갈아 가며, 쨈도 블루베리, 딸기, 복숭아, 땅콩쨈, 마멀레이드 번갈아.. 치즈나 쨈종류를 늘 구비해놓고요
계란도 반숙, 스크램블, 삶은계란, 계란찜 등등 바꿔가며
가끔 베이컨이나, 소시지 먹을때도 있고 계란 스크램블할때 야채 다져 넣기도 하고요
가끔 샐러드에 드레싱해서 곁들이기도 하고요
음료는 우유, 커피는 기본이고 가끔 쥬스, 직접 생과일 갈아서, 두유 먹기도 해요
술먹은 다음날엔 북어국+쌀밥/주먹밥 할때도 있고요^^9. 날날마눌
'09.10.8 6:42 PM (121.138.xxx.205)누룽지 끓여서 따끈하게..
국 1인분씩 냉장실에 두고 2종류 번갈아가면서 데워먹고 갑니다..
국없을땐 계란찜 밥할때 그릇넣고 쪄도 휼륭하게 한끼먹어요~
이도저도 없음 찬밥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푹끓여서 볶음김치랑 먹음 든든해요.10. .
'09.10.8 6:47 PM (211.212.xxx.2)국 전날 먹던거나 아니면 저녁에 미리 끓여놓은거 데우고
밑반찬 2,3가지 미리 해눴다가 그거랑 김이랑 먹어요.
밥은 전기밥솥에 전날 저녁에 쌀 씻어넣어서 타이머 해놓고 자구요.
가스불에 국 올려놓고 밥푸고 반찬 꺼내고 하면 국 다 데워져서 그거 담아내면 끝. 5분도 안걸려요.11. ....
'09.10.8 6:56 PM (112.150.xxx.137)일단 출근 시간대가 다르면 각자 챙겨먹는다는 원칙있구요. 보통은 제가 먼저 일어나기 때문에 먼저 먹고 차려놓으면, 남편이 먹고나서 치우는 식이예요.
전 빵이 좋은데.. 일단 남편이 빵을 싫어해서 밥위주로 먹구요..
저녁에 먹은걸 아침에 먹으면 편해요. 저녁에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다음날 아침 분량까지 만들어요. 계란찜 넉넉하게 해서 다음날 아침에 데워먹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이것저것도 없을땐 계란후라이, 밥, 김치 이렇게도 먹고가구요.
그러다 1주일에 한번정도는 계란넣은 토스트 해줘도 먹어요. 떡도 가끔 먹구요.
심지어 울남편은 아침에 라면도 먹습니다..헉.. 혼자 끓여먹어요. 이유는 먹고 싶어서 라나요..
저녁을 혹시 두분이 집에서 안드신다면, 일요일에 국 두가지 정도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작은 냄비에 데워서 밥말아 먹고가면 좋아요. 국이 간이 있엉서 1주일정도는 냉장고에서 안상해요. 1회분씩 국을 얼려놔도 되구요. 아침이니 미역국, 콩나물국, 북어국, 시금치나 배추 등을 넣은 야채 된장국.. 맵지 않은 이런게 먹기 편해요.12. 조랭이
'09.10.8 7:35 PM (141.223.xxx.82)친구집에 갔더니 아침으로 미역넣고 조랭이 떡국을 끓여줬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시간이 없으시면 전날 미역국 끓여 놓으시고
아침에 조랭이떡 몇개 넣고 다시 끓이셔도 될것 같은데...
(미역,떡국 싫어하지 않으시면)
빡빡하게 끓인거보다
국물 훌렁하게 끓이는게 아침식사로 더 좋은거 같아요.13. &*
'09.10.8 7:35 PM (218.233.xxx.61)숭늉이요! 이제 날씨도 쌀쌀해지고 .. 곡물같은거 방앗간가셔서 거칠게? 좀 알맹이 씹힐수 있게 빻아달라 하셔서 아침마다 끓여먹으니 좋던데요 ~ 저녁에 미리 끓여뒀다가 데워먹어도 괜찮고.. 걸쭉해서 스프같기도 하고 가끔 시간여유있을땐 밥도 말아먹고 구수하니 좋습니다 ㅎㅎ
14. 밀크티랑빵
'09.10.8 7:45 PM (13.13.xxx.2)저도 아침에 밥먹다 신랑이 도저히 잘 못먹길래 토스트로 바꿨는데 괜찮더라구요. 딸기잼발라서도 먹고 계란후라이해서 싸서도 먹고 그거랑 우유도 좋은데 밀크티도 은근 든든해요. 홍차우리고 홍차반 우유반해서 마셔도 좋구요. 글구 군만두도 좋구요.ㅋㅋ
15. 4년차
'09.10.8 8:12 PM (61.255.xxx.49)삶은 계란하고 사과 반쪽이요...가끔 바나나 한개? 삶은 계란 은근 안질려요~ 든든하고
16. 윗 댓글
'09.10.8 9:45 PM (121.147.xxx.151)모두 한 번씩 해보시고
감자나 고구마 삶았다가
믹서에 갈아서 스프처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빵을 찍어 먹어도 좋구요.
이건 새우나 양송이 볶아 크림스파게티해도 담백하게 맛나죠
밥을 우유로 죽을 끓여도 꽤 중독이 될만큼 맛나구요17. ...
'09.10.8 9:46 PM (124.50.xxx.169)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n&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