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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역시 조건(만) 보고 결혼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결혼 조회수 : 8,540
작성일 : 2009-10-08 15:57:52
결혼할때 주위에서, 참 잔소리들 많이 하죠.

남자 직업, 나이, 집안 등등... 다 물어보고, 정말 조언 많이 하는데,

결혼해보니까 돈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정말 둘이 사랑하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야지 서로 아껴주고, 상대방의 말에 반응 하는것 같아요.

IP : 121.141.xxx.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8 4:02 PM (123.204.xxx.187)

    이게 딱 잘라 이렇다 말 할 수 없는게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서...
    객관적 조건(환경)이 그사람의 성품을 만들어가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하죠.

    돈많고 사랑없는 결혼도 좋은건 아닌게 확실하지만,
    돈없으면 사랑이 창문으로 나간다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 2. 사랑만
    '09.10.8 4:02 PM (118.176.xxx.116)

    보고 결혼한 저는 조건 좀 보고 결혼했을 껄~~합니다..ㅋㅋㅋ

    정답이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 3. ...
    '09.10.8 4:02 PM (123.204.xxx.187)

    결론은 조건과 사랑 둘다 챙겨야 한다는거...

  • 4. 사랑만
    '09.10.8 4:03 PM (211.216.xxx.4)

    보고 결혼했는데 요즘 그 놈이 제 속을 썩이네요.
    이럴거 차라리 조건 보고 결혼했음 덜 속상할텐데 싶습니다.-_-

  • 5. .
    '09.10.8 4:06 PM (211.201.xxx.184)

    사람은 사랑도 먹고, 밥도 먹어야 삽니다.

  • 6. 후..
    '09.10.8 4:06 PM (211.51.xxx.36)

    사랑만 보고 결혼했는데 조건도(?) 좀 볼 걸하고 가끔 생각해요.

  • 7. d
    '09.10.8 4:10 PM (125.186.xxx.166)

    주변 이혼한 사람들보면, 죄다 연애커플..반대 무릅쓰고 했던사람,10년간 연애했던사람등을 비롯해서... 그걸보면 못믿을게 감정이구나~

  • 8. 사랑도
    '09.10.8 4:11 PM (121.50.xxx.157)

    물질적인게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오래가기 힘들어요....
    조건도 사랑도 다 봐야됩니다.

  • 9. 마인드
    '09.10.8 4:12 PM (121.140.xxx.88)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네요.
    제일 친한 친구가 소개해서 사귀다가 결혼한 케이스인데
    월급은 적지만, 성실하고 너무 좋아요.
    결혼12년 됐지만, 후회한적 없어요.
    결혼초 친정엄마는 많이 속상해했지만,
    지금은 큰사위가 제일로 좋다고 하네요 ㅎ

  • 10. 저두요
    '09.10.8 4:12 PM (125.178.xxx.192)

    사랑만 보구 결혼했는데
    딸아이 결혼할때는 시어른들 두 분 사이좋은지 꼭 보고 결혼 시켜야 겠어요.

  • 11. ..
    '09.10.8 4:17 PM (119.67.xxx.28)

    집안이 제일중요하죠.
    뼈저리게 느껴요.
    엄마말씀이 맞는 거였어요

  • 12. 내가아는두커플
    '09.10.8 4:35 PM (122.35.xxx.18)

    둘다 여자친구이고 둘 다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집 딸들입니다.
    인물 보통 이상은 됩니다.

    하나는 조건만 보고 허겁지겁 결혼했는데 남편과 대화도 안되고 감정교류없어 죽고싶다 난리

    하나는 사랑만 보고 집에서 극심하게 반대하는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삶의 질이 떨어지고
    결혼전 당당한 친정에 속해있으면서 어디가도 턱 높이고 살다 이젠 남편 수준으로
    대접 받고 살아야하니 미치겠다 난리.

    정답은 사랑도 하고 조건도 보고 그러나 두 조건을 다 맞추기가 얼마나 힘든지

  • 13. 정답은
    '09.10.8 4:35 PM (59.21.xxx.25)

    내 자신이 어떤 형의 인간인가,에 대해 잘 파악하는 사람이
    후회없는 결혼을 하게 되는 것 같더 라구요
    원래는 가슴으로 호흡하는 인간이면서
    그 어떤 일에 대해 머리로 결정하는 사람은
    그 순간엔 잘한 결정이였다며 스스로 뿌듯해 하며
    이것이 정녕 바다인가 할 정도의 코발트색 물감을 팍~터트린 바다 위,
    하얀색 배에 타고, 타이타닉의 여 주인공 처럼 두 팔을 벌리며 여유롭게
    여행을 떠났다가, 생각지도 않은 거대한 빙산을 만나게 되죠

    언젠가는 자신의 정체성에 부딪치게 되거든요..
    그때의 혼란 스러움 이란,,
    나에 대해 잘 알고 살아 가는 것이 그나마
    정답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 14. ;;;
    '09.10.8 4:39 PM (203.247.xxx.172)

    도체 난 하나라도 본게 뭔 겨....ㅋ

  • 15. ~
    '09.10.8 4:44 PM (121.166.xxx.84)

    위에 '정답은'님 말씀이 진정 정답이십니다..
    그리고 두가지 다 잡아야 하지요.. 사랑과 조건 모두.. 결혼은..

  • 16. 하늘
    '09.10.8 4:45 PM (210.221.xxx.46)

    도체 난 하나라도 본게 뭔 겨....ㅋ 22222222222222

  • 17. 에효
    '09.10.8 4:46 PM (125.188.xxx.27)

    사랑만 있으면 될줄 알았는데..쩝..

  • 18. 집안은 꼭
    '09.10.8 5:20 PM (125.178.xxx.35)

    제가 땅을 치고 후회했던 건 시아버지를 보지 않고 결혼 결심한 거였습니다.
    아들은 시어머니보다 시아버지를 꼭 보고 결혼해야겠더라구요.
    휴.... 말로는 다 쓸 수 없지만 다시 결혼한다면 절대로 집안 보고 결혼할 거에요.
    고관대작집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바른 사고를 가진 부모밑에서 큰 자식과 결혼할 겁니다.
    아직 미혼인 분들 꼭 참고하세요... 꼭 닮은 구석 있습니다. 보고 배우는 거니까요.
    이상, 시아버지한테 학을 뗀 큰며눌, 덕분에 화풀이좀 하고 가요~

  • 19. ...
    '09.10.8 5:29 PM (211.106.xxx.136)

    자기 자신을 먼저 알고 자신에게 적합한 사람 택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제 지인 중에 정말 조건만 보고 중매결혼한 친구가 둘이 있는데
    비슷한 조건인데도 한 친구는 잘 살고, 한 친구는 죽는 소리만 해요.
    잘 사는 친구는 남편과 시댁은 그냥 돈 주는 은행이고
    넓은 집 살림은 아줌마 맡기고 여행이며, 쇼핑이며, 외식이며,
    하고 싶은 거 맘껏 하면서 사는 게 너무 좋다고,
    사랑은 딸이랑 하면 된다고... 딸 하나 있는데 엄청 예뻐하고 사랑주고 살더라구요.
    힘들어하는 친구도 똑같이 넓은 집에 살림은 아줌마한테 맡기는데
    사는게 무기력하고, 돈으로 하는 건 뭐든게 덧 없대요.
    사랑없는 남자와 같은 침대 쓰는 것도 힘들어서 집에서 남남처럼 산다고...
    그래서 부부모임, 가족모임 가면 부부노릇하는 게 버겁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제 생각은,
    좀 궁핍하더라도 사랑이 충만한 집이면 좋아보이는데
    잘 사는 집이라도 사랑이 없으면 크게 부러워보이진 않아요.
    문제는 경제적인 것 때문에 사랑이 식어서 문제지만요. ^^;

  • 20. ..
    '09.10.8 5:58 PM (118.220.xxx.165)

    사랑만 보는것도 반대에요
    제 딸은 화목한 양부모에 무난하게 자라고 성격좋고 적당한 직업 가진 사람이면 좋겠어요

    너무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별로고요 보통 집에서 크고 둘이서 열심히 돈 모으고 서로 위해주고..그렇게요

    똑같은 조건도 본인 맘 먹기에 달린거에요

  • 21. 저도요
    '09.10.8 6:08 PM (211.55.xxx.30)

    도대체 하나라도 본 게 뭔겨 ...딱 제 심정입니다.

    가슴속에서 울음이 다글다글 끓고 있다가 무언가가 툭 치면
    금새 눈물이 되어 떨어집니다.

  • 22. ...
    '09.10.8 6:23 PM (112.150.xxx.137)

    정말 둘 중하나 고르긴 쉽지 않을 듯.. 돈이 아무리 많아도 외롭고 메마른 결혼생활 하는 분들도 있고..
    저는 더도 덜도 말고 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고, 비슷한 직업을 가진 사람을 원했어요. 그래야 서로 무난할 것 같아서.. (그게 참 힘들지만요..)
    근데 정말 살아보니 중요하다고 느끼는데.. 조건 이라기 보다는 집안, 근데 뭐 대단한 가문이란 말이 아니고.. 상대방 부모님의 인품이 중요한 것 같아요. 보고 자란대로 나중에 살면서 그대로 다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시어른들 인품을 너무 존경하는 쪽이구요.

  • 23. 아직
    '09.10.8 6:26 PM (218.48.xxx.88)

    신혼이신가봐요
    사랑만 선택한
    결혼 10년차 다 되가는 저는 다음엔 조건만 보더라도 조건 보고 결혼하겠어요..(특히 시댁 경제력과 인품..경제력이 부유하기보단 자식한테 손않벌릴정도로만 그냥 평범한 수준이면됨)

  • 24. ...
    '09.10.8 6:41 PM (112.153.xxx.92)

    조건 좋으면 그 속에서 사랑이 싹트기도 한답니다.

  • 25. h
    '09.10.8 7:24 PM (124.80.xxx.152)

    사랑만 믿고 결혼했는데.. 힘들 때 많아요. 정답이 없는 게 맞긴 하지만
    친구한테는 조건도 보라고 하고 싶어요. 특히 시댁요. 특히 시어머니 될 분...
    그러나 결혼 전에 몇 번 보는 거로는 절대 알지 못하죠. 아들한테 완전 집착하는 어머니 있는 남자라면 저는 사랑이고 뭐고 다시 생각해 볼 거 같아요.
    정말 우리 시엄니는 아들 평생 데리고 살지 뭐하러 결혼시켰는지 모르겠어요.

  • 26. 음..
    '09.10.8 8:13 PM (211.41.xxx.100)

    이런경우죠..
    앗..조건보고 결혼했는데 사람도 좋더라...더불어 시댁도 좋더라....
    결혼 잘 했다.
    앗..사랑만으로 결혼했는데 살면 살 수록 더더 좋더라..더 불어 시댁 어르신들도 사랑해 주더라.
    결혼 잘 했다.

  • 27. 하하
    '09.10.9 12:00 AM (211.41.xxx.247)

    아직 미혼이거나 신혼이신가봐요 순진하시긴

  • 28. 헛다리
    '09.10.9 12:42 AM (124.56.xxx.37)

    제가 요즘 딱 이 문제로 열받아 있습니다. 물론 이미 버스는 떠났지만..

    (이런 점이 제가 82를 사랑하는 이유에요.
    언제나 제가 답답해 하는 문제를 도마위에 올려놔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전 돈없인 사랑도 소용없다고 굳게 믿는 사람입니다.
    둘 사이에 고민거리가 없다면 살다가 정들고 사랑도 생길거라 생각했죠.

    한창 이 사람 저 사람 고르며 연애하다가 집안이 부유한, 거기에 원래 오빠, 동생하며 친하게 지내던 선배를 만나 결혼했는데... 시부모만 잘 살지 자식한테 돈을 안 주니 아무것도 없는 남자와 결혼한 셈이며 워낙 친했던지라 남편이 남자로 보이는게 아니라 그저 가족같기만 하니... 조건도 사랑도 아닌.. 그저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낙이네요.
    결혼 3년차. 벌써 이러니..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까요?!!

  • 29. ...
    '09.10.9 1:01 AM (118.47.xxx.224)

    문제는
    살아봐야 깨닫게 된다는거...

  • 30. 저도
    '09.10.9 8:44 AM (211.61.xxx.22)

    뭘 본건지 의심스러운 사람입니다. 울딸은 꼭 조건도 함께 보고 가라고 하고 싶어요.

  • 31. 결혼22년차
    '09.10.9 8:51 AM (112.166.xxx.20)

    사랑만 본다, 혹은 조건만 본다 둘 다 위험한 이야기지만
    둘 중에 꼭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차라리 조건을 볼래요.
    사랑은 쉽게 변하지만 조건은 비교적 쉽게 변하지는 않죠.
    또 대체로 조건이 좋은 사람은 성품도 그저 웬만하더라구요.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 큰 욕구불만 없이 성실하게 큰 사람
    성품들도 그럭저럭 좋지요.

    쉽게 변하는 사랑, 조건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 32. ^^
    '09.10.9 9:06 AM (211.189.xxx.103)

    전 3년전에 파혼 비슷하게 했어요. 약혼식을 하지 않았지만 날도 잡고 상견례도 하고 혼수도 준비했는데 깨졌으니 파혼이지요.

    조건이 아주 좋은 사람이었어요. 조건이 좋다기 보다 부자였죠. 집도 잘 살고. 본인 사업수단도 좋아서 업계 1위의 회사를 경영했어요.

    사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사주는 선물들이 좋았는지 타고다니던 외제차가 좋았는지 이벤트가 좋았는지 잘 구분이 안가요.

    근데.. 파혼하고 나서 2년이 지난 후 소식을 들었는데 파혼 후 6개월 뒤에 동업자가 배신해서 회사를 뺏기고 미국으로 도피하고 뭐 엉망진창이 되었다나봐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조건만 보고 한다는 것. 그건 그저 그 당시의 조건일 뿐이라는 거.
    사랑만 보고 한다는 것. 그건 그저 그 당시의 사랑일 뿐이라는 거..

    사랑도 조건도 변하기 나름이죠..

    그래서 두번째 만나서 결혼한 지금의 짝꿍은.. 80점 이상이랍니다. 모든 점에서..

    조건도 무난하고 사랑도 무난하고.. 그냥 무난하고 편안하고 재밋는 사람이다 보니 점점 더 사랑하고 기대게 되네요. 제 제일 친한 친구이자 오빠이자 존경하는 사람이지요.

    배우자를 구할 때는 정말로 광범위한 시각으로 봐야되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면을 신중하게 고려해서..

  • 33. ..
    '09.10.9 9:13 AM (125.241.xxx.98)

    저는 결혼이 도박같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니 그런 생각 할 겨를이 없더군요
    물론 만나게 된것은 어느정도 조건? 이 맞어서 였겠지만요
    중매였고--25년전

    시아버지가 직장에서 제일 좋은 사람이라 했는데
    알고보니 가족에게는 완전 빵점보다 더 봇한 마니너스 빵점이더군요
    결혼하고 나서 알았으니 어쩔 수도 없었고
    단지 남편이 그런 부분은 닮지 안은것만 감사 할 뿐이지요

    시어머니와는 평생 웬수 정말이지 자식들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만약 이런 부분을 알았다면 결혼 한했을 수도 있었지요

    이부분 때문에 결혼 15년 정도는 너무 힘들었으니까요
    무서운 홀시어머니 보다 더 해바라기 하셨으니까요
    우리 남편을요---중략

    그러나 결혼전에 알 수 없는 부분이 더 많지 않을까요
    겉으로 드러난 부분말고는요
    아주 속속들이 아는집 아니라면요
    그런데
    경제적인 부분도 속이려면 속일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 34. .....
    '09.10.9 9:53 AM (222.106.xxx.202)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싸움이 나는 원인은 돈이더군요...특히 아이들이 커갈수록 더더욱.......

  • 35. .
    '09.10.9 10:27 AM (218.144.xxx.66)

    전 사랑만 보고 연애했는데
    알고보니 시댁어른도 다 좋으시고 집안도 평범하고 합리적이고
    넘 좋아요.

    돈은 신랑과 제가 열심히 벌고
    또 적당히 아껴쓰면서 살아요.

    우리 신랑이 젤 좋아요! ^_^

  • 36. 굳세어라
    '09.10.9 10:38 AM (116.37.xxx.133)

    제 친구들은 다들 조건보다는 어린나이에 사랑으로 결혼했는데 저 결혼할땐 그 친구들이 다 그러던데요.. 사랑 개뿔 다 필요없다.. 돈이 최고다.. 돈잘버는 남자랑 결혼해.. 저도 돈잘버는 남자 좋긴하지만.. 전 제가 스스로 돈을 잘 벌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가장 속편해보여요.

  • 37. 정답은...
    '09.10.9 10:43 AM (211.200.xxx.239)

    사랑이고 나발이고 돈 앞에선 깨갱입니다.

    이런소리 했다고 저보고 속물이라고 하실런지요....

    저도 사랑하나 믿고 결혼했는데 경제적으로 힘든생활이 오래오래 길어지니
    너무 힘듭니다. 돈이 쪼들려 겪는 고통을 이겨줄 "사랑"이란 것은 없습니다.

    집안도 좋고 능력도 좋은 남자를 찾아서 사랑했어야 하는데...

  • 38. 결혼 8년차
    '09.10.9 10:43 AM (220.75.xxx.245)

    인데요..
    제가 결혼해보니 조건 무시못합니다
    솔짓히 감정 2년갑니다..그리고 부부싸음할때마다 남자 다 똑같은거 조건보고할거라는 생각지울수가 없어요..저는 조건보고 결혼한다에 한표입니다..

  • 39. 아직
    '09.10.9 10:46 AM (220.75.xxx.245)

    결혼안하셧다면 윗선배님들 잘 새겨드으세요..
    전 경험자로서 뼛속까지 느낌니다..
    진짜 사랑이고 나발이고 돈앞에서 개깽입니다..
    남자 다 똑같아요

  • 40. 아니
    '09.10.9 11:10 AM (119.69.xxx.30)

    돈도 사랑도 조건도 변하는 것인데

    왜 변하는 것들 중에서 하나만 잡으려고 하세요...

  • 41. ....
    '09.10.9 11:12 AM (222.98.xxx.175)

    그 유태인들이 하는 말이 있지요.
    어떤 남자가 결혼을 하려는데 여자가 두명있어요.
    한명은 젊고 아주 아름다운 여인, 또 한명은 자기보다 나이 많은 돈 많은 미망인.
    랍비에게 고민을 상담합니다.
    랍비의 대답이...
    젊음과 미모는 변하지만 돈은 변하지 않는다네....라고요.
    젊어서 그 이야기 듣고 역시 유태인이야....그랬는데 살아보니 아주 헛말은 아니였답니다.
    굶어죽을판에 사랑 운운할 여럭이 없지요. 사람은 일단 동물이니까요.

  • 42. 제생각
    '09.10.9 11:30 AM (211.251.xxx.89)

    남편은 저를 너무나 사랑해주었지요. 물론 저도 사랑했지요.
    네, 그냥 저냥 무난하게 삽니다. 그러나 20년쯤 살아보면서 힘든 시절도 겪어보고 안정도 겪어보았으나 아마 경제적으로 힘들면 사랑만으로 살기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저같이 의지가 강하지 못한 사람은 돈 없으면 깨갱했을것이 뻔합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었을때 곧 좋아진다는 미래가 있기에 견딜수 있었지만 만약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힘들었을꺼에요.

    남편이 돈 잘벌어옵니다. 사소한 단점들은 묻고 가며 살 수 있습니다.
    아마 돈때문에 힘들면 사소한 단점에도 무척 괴로와했을거에요.

  • 43. 초딩이
    '09.10.9 11:45 AM (220.76.xxx.161)

    전 아무것도 안보고 결혼 했어요

    그랬더니 결국 인생 자체가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더군요

    지금 꽤 시간이 지났는데...

    그리고 나서 보니 지금은 살아온 만큼의 정이 쌓이더군요

    그때의 사랑 그때의 조건은 아무것도 없지만, 지금은 그때 보다 정이 더 쌓이더군요

  • 44. 사람을보려면
    '09.10.9 12:04 PM (180.66.xxx.196)

    정말 그 집 가정환경이 어떤지 봐야겠더라구요
    울 남편은 자상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정말 베스트가 될 수 있었는데
    그런걸 보고 배우지 못해서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살았어요
    울면서 싸우면서 가르쳤네요
    그나마 가르치니 되어서 다행이지 안그랬다면 내 인생은 뭔겨....

  • 45. 시크릿
    '09.10.9 2:05 PM (117.110.xxx.23)

    전 결혼 19년차인데 첫만남에 그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했더랬죠. 물론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고 저 또한 같은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죠. 지금 남편은 '이 보다 더좋을 순 없다' 라고 생각해요. 남편은 세상을 바라 보는 시각이 바른 사람이에요. 전 약간 속물스런 여자. 항상 남편이 남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 라고 말하죠. 정치관 또한 남편에게 배우며 살고 있죠. 울 남편 늘 공부하며 책도 열심히 읽죠. 이런 남편 오래 살아도 늘 새롭고 존경스럽습니다. 오늘도 감사한 맘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 46. ...
    '09.10.9 2:48 PM (118.219.xxx.249)

    사랑만 있으면 라면만 먹고 살아도 행복할거같지만
    생활에 쪼달리다보면 사랑이 뭡니까?
    깨지기 쉽상 무조건 조건을 먼저봐야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사랑도 생긴답니다

  • 47. ..
    '09.10.9 2:58 PM (125.241.xxx.98)

    전 지금도 의문입니다
    50살이 넘은 사람이
    30이 넘어서 결혼하면서
    과연 왜 결혼햇을까?
    조건으로 따지면 그다지 내세울것 없거든요
    알쏭 달쏭 무지개
    고운 무지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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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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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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