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본인이 결혼 참 잘했다고 생각 드시는 분, 손드세요^^

부부 조회수 : 6,286
작성일 : 2009-10-08 15:00:50
뭐, 대단한 경제력이 있는 남편이라서 행복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살수록 아.. 이 남자랑 결혼한건 참 잘한 일이었다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절 아껴주고, 절 존중해 주는 남자라서요.
전, 어렸을때 가정불화에 부모한테 사랑을 제대로 못받고 자라서
그런지 더 그런 남편이 감사하거든요.
혹시 저 같은 분 계시면 손들어 보세요^^
IP : 221.139.xxx.175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8 3:01 PM (122.36.xxx.164)

    추석전에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 2. 부부
    '09.10.8 3:01 PM (221.139.xxx.175)

    ㅎㅎㅎ

  • 3. 저도
    '09.10.8 3:02 PM (125.178.xxx.140)

    평소엔 그런 생각하고 사는데요.
    명절 때는 후회막급이죠. ㅎㅎㅎ

  • 4. 저요~!
    '09.10.8 3:04 PM (116.38.xxx.18)

    저요저요~~!!!
    결혼 잘해서 정말 행복해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이런 생각 들 정도로 행복해요^^

  • 5. 이든이맘
    '09.10.8 3:04 PM (222.110.xxx.48)

    남편이 자상하고 잘 해주는건 아니지만...(겁나 무뚝뚝...-_-;;)

    잘~생긴 아들 얼굴 볼때마다..

    이 결혼 잘 했다.. 싶네요...^^;;;;;;;;;;;;;;;;;;;;;;;;;;;;;;;;;;;;;

  • 6. ...
    '09.10.8 3:04 PM (99.230.xxx.197)

    저요!!!

  • 7. 저요
    '09.10.8 3:04 PM (59.8.xxx.247)

    결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싸우지 않는 부부가 어디있겠나요
    그런데
    나를 이만큼 이해하고 존중해준다는거 힘들지요
    자기일잘하고, 아내 위하고, 자식 사랑하고

    제일 중요한것은
    마누라 12년동안 결혼하면서 편하게 먹고살게 해주는거지요^^
    밥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 8. .
    '09.10.8 3:04 PM (220.76.xxx.128)

    첫번째 댓글 다신 분 너무 웃겨요.
    추석에 무슨 일이 있어서 맘이 변하셨을까? ^ ^

  • 9. 저요~
    '09.10.8 3:04 PM (58.224.xxx.64)

    저도 결혼 잘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족한점이 많아서.. 성격 느긋하고 모나지 않고 편안하고 본인에겐 알뜰하고 내식구는 끔찍한 남편 만나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친정에 좀 못하는게 흠이긴 하지만.. ㅎㅎㅎ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 10. .....
    '09.10.8 3:05 PM (123.254.xxx.143)

    번쩍은 못 들겠고..
    살짝은 들수 있을거 같아요 ;;

  • 11. 홍홍
    '09.10.8 3:05 PM (221.141.xxx.130)

    잘한 것 같아요.
    사는게 재밌어요.

  • 12. 저두요
    '09.10.8 3:06 PM (121.134.xxx.212)

    어쩌다 이런 복덩이를 잡았는지... ㅋㅋ
    매일이 행복하고 하나님께 감사해요~

  • 13. 저요~
    '09.10.8 3:06 PM (211.51.xxx.147)

    결혼한지 13년인데 아직도 남편이 멋있어요 ^^ 어제도 설겆이 한다고 싱크대에 기대어 서있는데 어찌나 내눈엔 멋져보이던지.. 참, 저보고 식탁좀 잘 닦으라고 잔소리 할때는 쬐끔 미웠어요. "**아 (아들), 책가방 갖다놔라", "**아 (제이름), 식탁좀 깨끗이 닦아라" 이러는데 전 저부르는 소린 줄 모르다가 나중에 알아들었답니다.

  • 14. 야호^^
    '09.10.8 3:07 PM (61.37.xxx.2)

    저요!!저요!!
    요즘 특히나,,
    금융권 잘나간다는 회사에 얼마전 사직서를 낼때
    신랑이 가장 큰 버팀목이 됬어요
    가장은 본인이니까 편한 마음으로 공부하며 쉬라고,,
    제가 여러번 이직을 해도 늘 절 믿고 응원해주고 제 결정을 담담히 존중해주는 사람..

    물론 신랑 집안은 여러모로 속을 썩이지만
    신랑 한사람만 놓고봤을땐 참 진중하고 사려깊고 말조심하고 또 제 앞에선 언제나 개그맨이 되어주는,,
    이런 사람 또 없다 싶습니다요~~~ㅋㅋ

  • 15. 으음
    '09.10.8 3:08 PM (221.163.xxx.110)

    이런글에 짜증이 확 나는게
    결혼 못 한 사람의 자격지심인가?

  • 16. 저요
    '09.10.8 3:08 PM (124.54.xxx.148)

    저 고졸에 남편 대학원졸
    시집 반대 무릅쓰고 남편이 다 막아 결혼했어요.
    20년 잘 살고 있어요.

    처음엔 시집살이에 울기도 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잘 극복하고 시집에서 가장 영향력있는며느리로 급 부상ㅎㅎㅎㅎ

    한결같이 저에게 잘해서
    모두들 저를 부러워해요.

    이곳에서 이야기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여자 대표입니다.

    얼굴이 예쁘냐구요?

    그냥 평범하다못해 젊었을 때는 못생긴편이었구요
    지금은 조금 아주 살짝 의학의 힘을 빌어 조금 있어보인다고 하네요.

    아이들도 착해 큰애는 전교 최상위
    둘째는 공부는 그만 못해도 인물은 전교일등

    돌날라와서 저 도망가요

  • 17. ㅋㅋ
    '09.10.8 3:08 PM (203.171.xxx.98)

    맨윗님 댓글 덕분에 또 웃으며, 저 소심하게 손 들어요. ㅎㅎ

  • 18. 우리 여보
    '09.10.8 3:10 PM (59.28.xxx.159)

    연애할땐 잘해주더니...결혼하고나니 더 잘해주는 남편 여기!! ㅎ
    결혼19년차지만..남편 여전히 저 이뻐해주고 사랑듬뿍 준답니다.
    한번도 먼저 화낸적없고..모든걸 저위주로 배려..
    재밌고 성격좋은 우리남편.....살아가면서도 새록새록 좋은사람같아요.

  • 19. 큰언니야
    '09.10.8 3:12 PM (165.228.xxx.8)

    제 남편이 결혼을 참 잘했지요 ^_____________________^

  • 20. *^^*
    '09.10.8 3:15 PM (119.71.xxx.181)

    순식간에 공감 덧글이 와르르~ 달리는 것 참 보기좋네요.
    제 짝도 밖에서 보기엔 100점짜리 남편, 안에서 보기엔 100000점짜리지요.
    연애 때는 정말 타입이 아니라 도망다녔는데,
    긴 세월 포기하지않고 좇아와준 남편에게 감사하고 삽니다.
    시부모님도 친정보다 저한테 훨씬 잘해주세요.
    물론 아들 짝이라고 덤으로 주시는 사랑인 줄 알지만요.
    (친정 - 가정불화, 부모유세, 거친언행 ㅠㅠ)

  • 21. 저도요
    '09.10.8 3:15 PM (110.11.xxx.3)

    남편 잘 만났고, 시댁 잘 만났고..
    남편이 저를 참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네요. 5살 차이인데 친구같고, 오빠같고, 동생같을 때도 있어요.
    육아에도 적극 참여하고, 요리도 저보다 잘하고요. 집안일도 도와달라고 하면 척척!
    회사다닐 때 남편의 성실함에 반해 제가 적극 대쉬해서 성공했는데 남편이 저를 더 좋아해주더군요.
    연애경험 제로인 남편이랑 사귈 때 참 답답했던 것도 많았는데 진짜 다시 태어나도 이 남자를 선택하고 싶을 만큼 최고의 남편이에요.
    친정에서도 친구들도 주변인들도 저보고 결혼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했다고 한답니다~

  • 22. ^^*
    '09.10.8 3:16 PM (59.9.xxx.55)

    추석전에 물어보시지그랬냐는 말에 빙긋 웃음이^^;

    전 무뚝뚝한 경상도 남편에게 자주 투정부리다가도 명절같은 보통의 며느리들이 싫어하는 때가 닥치면 겹혼잘했구나 다시 한번 세삼느끼거든요.
    죽어라 목매달다가도 결혼하고 입싹씻는 남편들도 많던데 울 남편은 5년째 그거 하나만은 한결같아요.
    자기가 목매달아 힘들게 한 결혼이라고 시댁에도 친구들에게도 누누히 강조하면서-미움안받게 적당히 잘하는 쎈쑤ㅎ-제입장에서 생각해주고 말없이 챙겨주고.

    경제적인것도 물론 무지 평범하던 사람인데(사실 청혼받고 무지 고민했어요ㅡㅡ;) 저랑 결혼후 저한테 약속한거 지키기위해 완전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당근 효과도있어서 결혼초랑 지금이랑 연봉은 딱3배.
    집도 저보다 일찍 결혼한 친구들보다 훨 넓고 좋은집으로 일찌감치장만했구요^^

    경제적인것도 같이 좋아져서 다행이지만 무엇보다 그외것들이 훨 좋아요~

  • 23. 저요
    '09.10.8 3:16 PM (210.109.xxx.146)

    저두 완죤 결혼잘한거 같아요..
    울신랑 넘넘 좋아요~~

  • 24. ^^
    '09.10.8 3:17 PM (211.47.xxx.2)

    제 남편이 결혼을 참 잘했지요 222
    남편이 울 아들이랑 놀고 있을때 제일 사랑스러 보여요

  • 25. ^^;;
    '09.10.8 3:29 PM (211.33.xxx.188)

    저도 잘한 것 같습니다^^;;
    살면 살수록 정이 더 생기는 그런 사람
    서로 위하고 챙겨주는
    물론 소소한 마찰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사람과 결혼하길 참~~잘한것 같습니다..

  • 26. ..
    '09.10.8 3:32 PM (220.70.xxx.98)

    에잇!!
    내 이럴줄 알았지..
    괜히 클릭했어...ㅜㅜ

  • 27. 저요
    '09.10.8 3:38 PM (61.248.xxx.2)

    저도 잘한것 같아요
    아들 딸 이쁘고 남편 나를 끔찍히 생각해두고
    시어른들도 다 좋으시고 ....
    이정도면 그리 궁한 살림도 아니고
    남편 직장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기업이고.
    이정도면 매우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아요^*^
    행복합니다

  • 28. 저요!저요!
    '09.10.8 3:42 PM (211.35.xxx.146)

    제가 화나면 못참는 성격(욱하는 성격)인데 9년동안 한번도 안싸웠다면 믿으실래나?
    정말 싸울일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남편이 저를 위해주고 존중해주고 성격이 좋다는거죠.

    근데 남들은 남편이 결혼 잘했다고 해요. 제가 동안에다 이쁘고 착해보이거든요ㅋㅋ

  • 29. 이런 경우엔
    '09.10.8 4:00 PM (203.244.xxx.253)

    저도 손을 들어야 하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어요.
    리플들이 다들 남편이 너무 좋다고 잘해준다고 자랑하시는데 저는 그렇지는 않거든요.
    남편은 살갑게 잘해주는 성격도 아니고, 게으르고, 너무나 멋있고 좋아서 죽겠지도 않고..
    (물론 연애때는 멋지게 보였고 이런 사람을 만나다니 하면서 행복해했었죠)
    하지만 아주 미더운 친구같고 동반자같고 성실하고 말이 통하고 돈도 꽤 벌고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시어른들은 오히려 무심하다 싶을만큼 저 귀챦게 하지 않는 분들이시면서 앞으로 저희몫으로 최소 서울시내 집 한채는 넘겨줄 정도의 재력이 있으시고, 시누이 둘도 결혼초엔 좀 부딪치고 힘들게 하기도 했지만 이젠 잘 지내구요.
    그렇지만 사는게 윗분들처럼 행복하지가 않거든요.
    무덤덤하다고 해야 하나.. 불행한 것도 절대 아닌데 행복하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하지만 그냥 혼자 사는게 나았을까 생각해보면 지금이 훨씬 낫구요.

    저는 다음생에도 또 남편이랑 결혼할래 물으면 소심하게 그렇다고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우리 남편한테 만족스러워서가 아니라 더 못한 사람 만날까봐서요.
    사실 우리 남편보다 못한 사람이 훨훨훨 많다는건 제가 인정하거든요.

  • 30. 우리
    '09.10.8 4:15 PM (211.43.xxx.50)

    남편 너무 좋아요...
    자상한 성격, 비슷한 취향, 따뜻한 마음씨...
    그리고 남편이랑 붕어빵 아들~!

    여기서 시댁은 제외하기로 함..시아부지 정말 대책 없으심~

  • 31. 저두요
    '09.10.8 4:15 PM (119.69.xxx.84)

    10년전으로 돌아갈래 하고 누군가 물었는데 저나 신랑 약속이나 한듯,, 아니
    운명의 장난으로 다른 사람 만나면 어떡해,, 해서 주위사람들이 웃었던적이 있어요,,

    전 살면 살수록 우리 신랑이 너무 좋네요,,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 한일은 우리 신랑 만나 결혼한일,,

  • 32. 저도 삹작히 손
    '09.10.8 4:16 PM (121.181.xxx.91)

    모든걸 제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고
    한번씩 놀라요

    제가 생각못한 점까지 챙겨줄때...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 사람 말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면
    나 어쩔뻔했을까 하고요...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 33. 전 손 못들어요
    '09.10.8 4:25 PM (211.57.xxx.90)

    잘했다는 생각이 요즘 안들어요.
    그런데 다음주 제 생일 지나고 나면
    마음이 바뀔지 모르니
    그때 다시 답글달면 너무 늦겠죠? ㅎㅎㅎㅎㅎㅎㅎ

  • 34. 저도
    '09.10.8 4:25 PM (124.5.xxx.146)

    손 번~쩍 들어요.
    16년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여전히 날 어려워해주고 인정해주네요
    시댁도 짱이구요.
    살수록 자랑하고싶은데 주변이 그렇지못해서 꽁꽁 맘으로만 간직했네요^^

  • 35. 남편 잘 만나는것도
    '09.10.8 5:01 PM (112.149.xxx.12)

    지 팔자에 들어있다고 합디다. 주위에 나를 포함해서 보니....그렇더이다.
    팔자좋은 분들 많아서 좋겠습니다. 흥. ㅡ,.,.ㅡ

  • 36. ㅎㅎ
    '09.10.8 5:02 PM (118.222.xxx.224)

    저는 추석지나고 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ㅎㅎ
    신랑덕에 추석때 시댁에서 먹은 다섯끼중 두끼 외식했구요,
    추석당일 아침에도 밥 먹자마자 처가집 가야 한다고 얼른 가자고 서둘러주고요.
    명절때마다 항상 미리 시부모님께 내일 처가집 가야 하니 일찍 가야 한다고 얘기해주고
    아침먹고 쌩~ 부리나케 챙겨나와요.
    시어머님도 참 좋으신 분이라
    제가 설겆이하려고 하면 됐다고 놔두고 길막히기 전에 얼른 가라고 등떠밀어주시구요.
    평소 자랑하고 싶은거 꾹 참고 있다가 분위기타서 얼른 댓글로 자랑질해봅니다^^

  • 37. 추가요
    '09.10.8 5:27 PM (121.170.xxx.94)

    아직 만 4년밖에 안된 신혼이라 그런가? 항상 결혼 잘한거 같고 고맙고 그래요.

  • 38. 저도
    '09.10.8 5:30 PM (222.110.xxx.248)

    손들어요~
    3년 반 살았는데~ 살면서 더 좋아지구여~ 신랑도 그렇대요~
    연애할때 보다 지금이 좋대여~ - -;;;
    하나부터 열가지가 다 맞는 부부가 어디있겠어요~
    전 우리 정도면 잘 맞는 부부라고 생각해요~ 잘 맞는 사람 찾아 결혼한것도 잘한거구여~
    시댁이랑 친정 형편도 비슷비슷해서 이해하기도 좋구여~
    우리는 뭣보다 농담 코드가 잘 맞아서 더 재밌어요~
    우리 농담 다른 사람이 들으면 아마 혀를 끌끌차고 난리 날거에여~
    완전 개념 없다고~~ ㅋㅋㅋ

  • 39. ...
    '09.10.8 5:31 PM (124.53.xxx.175)

    정말 부럽네요ㅡ.ㅡ , 여러분들. 복많은 분들이시네요.에효..

  • 40. ...
    '09.10.8 5:32 PM (124.53.xxx.175)

    단체로 개념 상실한 시집 식구들과 4차원 남편,,,이뿐건 오직 내딸 하나..딸때메 살아보렵니다..

  • 41. 저요^^
    '09.10.8 5:51 PM (121.134.xxx.193)

    저두 살짝 손들어봅니다.
    재미는 없지만 정많고 자상한 남편과 정말 좋으신 시부모님...
    부족한 제가 어디 이런 복이 있나 생각도 해봅니다^^

  • 42. ...
    '09.10.8 5:59 PM (211.61.xxx.155)

    저요
    뭔 복에 저런 남자랑 결혼했을까요?
    제 인생에 젤 잘한일이 바로 남편이랑 결혼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43. 저요저요
    '09.10.8 6:13 PM (219.248.xxx.185)

    아직 살면서 남편과 시댁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 적 없네요.
    이정도면 손들만 한가요?
    그리고 남편 닮은 울아들 공부도 잘하고 순둥이예요. 자랑질, 죄송^^

  • 44.
    '09.10.8 6:15 PM (211.55.xxx.30)

    제 남편 결혼 전이나 1,2년차나 15년 된 지금도 변한건 하나도 없거든요.
    근데 제 마음이 변했어요.
    저도 윗님들처럼 좋았죠. 그냥 나랑 가족이 되어 준 것도 좋았고 모나지 않고
    인정 많은 것도 좋았죠. 근데 15년 지난 지금 그 인정많음으로 인해서 저희 가족은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어요.
    간신히 아이들 급식비 주면서 살고있는데 아버님은 이 새로 해 넣으시게 돈 내놓으라고 하시고

    다시 옛날로 돌아간다면 그냥 혼자 살고 싶어요.

  • 45.
    '09.10.8 6:43 PM (59.27.xxx.191)

    결혼한지 7개월째 됐어요.
    그전까진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명절 지나고 지금까지 처음으로 냉전중이예요
    제가 서운한거 이야기한다고 자기도 화내고(말을 안하는 것으로 화났다는 표시함)
    뚱~한 것이..언제까지 저럴것인지..
    정말 막내티 다내고 있습니다.
    그 전에 받아줄때는 제가 뭐라고하면서도 속으로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같이 이러고 있으니 존경심은 없어지네요.앞으로도 그 전같은 맘은 안생길듯..
    이제부터 서서히 금 갈 일만 남은듯..

  • 46. 저도
    '09.10.8 6:47 PM (125.176.xxx.70)

    뒷 줄에서 손 슬쩍 듭니다^^
    결혼 16년차인데 살수록 남편 잘 만났다는 생각들어요
    제 의견 존중해 주고 자기 일에 충실하고
    단지 애들 양육문제로 가끔 의견충돌이 있지만
    지나고 보면 거의 남편말이 옳을 때가 더 많으니까요

  • 47. skskffhrm
    '09.10.8 7:20 PM (121.165.xxx.37)

    저요, 저. 손 번쩍. 이달말이면 결혼20주년입니다 바빠서 운동 못해서 배 나온거랑 담배 피우는거빼곤 나무랄데 없는 사람입니다

  • 48. 저요저요!!
    '09.10.8 7:57 PM (211.46.xxx.253)

    제가 어릴 때부터 인복이 좋았는데
    그 결정체가 우리 남편, 시어머니세요. ^^

    최근에 집안에 장례를 치뤘는데
    조카며느리로서 손님들 음식 서빙하고 하는 게
    전 참 낯설고 힘들고 싫었어요.
    새벽이 되어 사람들이 거의 돌아가고 우리 부부만 병원 복도에 남게 되었는데
    따뜻한 커피랑 제가 좋아하는 비스켓 사다가 가만히 앉아서 쉬래요.
    그때까지 남은 손님들 일어서면
    전 가만 있으라 하고 자기가 뛰어가서 테이블 뒷정리 다하더라구요.
    남편이 장손이라 누구라도 다른 사람 있으면 남편 그런 거 안해도 되거든요.
    내가 힘들어 하는 게 안타까워 그랬는지
    아님 내가 투덜거릴까봐 그거 듣기 싫어 그랬는진 모르지만
    그럴 때 남편이 너무 좋고 고맙고 멋져요. ^^

  • 49. 에고
    '09.10.8 8:04 PM (119.199.xxx.36)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미울땐 걷다가 넘어져 버려라 할때도 있었고요
    미운정이 더 쌓여 그런지 지금은 저 사람 내가 아니면 어디 가서 밥도 못 얻어
    먹을 거라고 내가 챙겨야지 싶어 살다 보니 정이 무섭더군요
    결혼 17년차네요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무지 위해 주려 하고 뭘 산다 하면 주제도 안되면서 ㅡ.ㅡ::
    좋은걸로만 사줄려고 그러네요
    내가 당황할 정도로요.

    신혼때보다 지금이 더 좋습니다.
    없으면 생각 날때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경상도 무뚝한 남편인지라 애정 표현도 전혀 없고 재미 없는 남자지만
    마누라 자식 위하는 맘은 무한대고 속정 깊어 그런지
    그맛에 천상 딱 내 짝이구나 싶을때가 많아요

  • 50. ..
    '09.10.8 8:07 PM (219.251.xxx.108)

    첫번째 댓글님.
    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너무 순발력 있게 댓글 다셨어요.

  • 51. 남편이
    '09.10.8 8:11 PM (125.187.xxx.165)

    옆에서 보고 있는데, 이런 거 쓰면 괜히 우쭐해질까 염려도 되지만.. ㅎㅎ
    저도 손 번쩍 듭니다!
    저희 남편은 성실하고 배려심 많고 안정된 직장에 재테크 능력 있고
    운동 열심히 하고 담배 안 피우고 친구 관계 좋고 술 적당히 하구요.
    게다가 저보다 세 살 어려요. ㅎㅎ
    시부모님 공부하시느라 젊은 시절 외국 사신 분들이라 막무가내 없고 상식 통하고,
    교수로 은퇴하셔서 연금 충분히 받으시니 노후 걱정 없구요.
    손 윗 시누이랑 손윗 동서 모두모두 착하고 성격 좋아요. 사는 것도 걱정 없구요.

    쓰다보니.. 정말 제가 복이 많은거 같아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야겠어요. ^_^

  • 52. 저요저요
    '09.10.8 9:09 PM (59.16.xxx.246)

    그냥 지금 삶이 너무 행복해요
    돈이 많아서도 아니구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서도 아니구요
    그냥 신랑만 보고 있어도 좋아요
    너무 행복해서 누가 훔쳐갈까 두려워요
    그냥 무지 삶이 행복해요
    그냥요

  • 53. dkskffhrm
    '09.10.8 9:52 PM (121.165.xxx.37)

    아 참, 세 살 연하 인 거는 빼구 좋아요 그러고보니 단점도 제법 있네요 하지만 제 눈에 안경인거죠

  • 54. 내짝
    '09.10.8 10:24 PM (116.206.xxx.31)

    저도 손 들까요?
    결혼 12년째인데 지금도 하루에 2번 꼭 전화 해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귀여운 남편입니다.
    그냥 딱 태어날때부터 내짝으로 태어난사람 같아서
    뭐든 이뻐 보여요~

  • 55. 저두요~
    '09.10.9 12:25 AM (121.165.xxx.63)

    ㅎㅎ 그러나 아직 신혼5개월이라 뭘 해도 이뻐보이긴 합디다.
    이게 오래 가야 할텐데....쩝쩝

  • 56. 저여~저여~~
    '09.10.9 2:16 AM (59.138.xxx.230)

    손 번쩍 듭니다~~
    결혼 7년차에요~~

    결혼전 결혼후 늘 한결같고
    도덕적이고 정직하며 늘 정의로운 제 남편을 사랑합니다~~

  • 57. ^^
    '09.10.9 2:56 AM (211.176.xxx.94)

    결혼 10년인데 남편이 점점 더 깊어지는 사랑을 느낍니다.
    가끔 쫌 귀찮을 정도로...
    그리고 처음 만났을 때보다 인간적으로 훨씬 더 괜찮은 남자가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 58. ㅋㅋㅋ
    '09.10.9 3:42 AM (211.212.xxx.229)

    첫번째님..

  • 59. 저도 번쩍
    '09.10.9 4:31 AM (85.5.xxx.227)

    10년 결혼, 시댁 식구들 모두 좋고, 남편과 애들도 너무 절 아껴 주고,
    매일 매일 사랑이 넘치게 살아요.
    연애 적이나, 결혼해서나 한결같고, 우직하고, 든든합니다.
    3살 차이인데 오빠 같고, 애인 같고, 친구 같고, 두루두루 귀엽고 유머도 한번씩 땡겨 주고, 둘이 짝짝꿍 하면서 잘 사네요 ㅎㅎㅎ
    그리고, 전 저희 시어머니께서 특히 너무 좋으세요. 알아서 척척 맞장구 쳐 주시는 시어머니 덕분에 많은것을 배우면서 산답니다.

  • 60. 저도요
    '09.10.9 4:51 AM (211.244.xxx.231)

    용돈을 달라고 하나
    퇴근후오면 나 심심하지 않게 말상대해주고
    표정안좋으면 계속 풀어주고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하고...
    조아요~

  • 61. 손!!!
    '09.10.9 7:15 AM (116.126.xxx.77)

    게으르고 총각때 인기도 정말 없었고 어찌어찌 인연이 되어 제가 델꼬 삽니다만...
    결혼 10년차에 문제 안만드는 시댁식구들 좋고 남편 돈잘벌어다 줘서 좋고 애셋 다 순하고 공부 잘하고 이쁘고...그러니..남편이 맘에 듭니다.^^
    결혼전에 우리 남편 퇴짜 논 여성분들 너무 하셈!!!!!!^^*
    부디 배아파하시길...^^*

  • 62. 저요..
    '09.10.9 8:22 AM (125.132.xxx.52)

    서운하고 미웠던 적도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 마냥 좋네요
    성실하고 착하고 자상하고 잘생기고 키크고 경제력까지,,,,쓰고 보니 뭐 빠진게 없네요...ㅎㅎ
    복이 많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그런데...
    남편이 더 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63.
    '09.10.9 9:02 AM (125.176.xxx.213)

    제 남편보다도 어머님 덕분에 결혼 잘했다고 느끼면서 살고 있어요...
    특히 전 명절이나 제사 지낸 다음에 더욱 더 크게 느껴져요..
    저희 어머님 혼자 계신데도 너무 잘해주셔서 늘 감사하죠..
    저희 남편 덕분에 저 나은 사람이 되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요..ㅎㅎ

  • 64. 여기추가요~
    '09.10.9 9:03 AM (117.110.xxx.23)

    이런거 돈내고 하는거죠? ㅎㅎ

    우리시어머니,
    명절전날 남편이랑 놀다가 오라고 하셔서 쇼핑하거나 외식하고 들어옵니다.
    제사를 안지내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저녁 같이 차려 먹고(어머님이 준비해주신 음식)
    시부모님과 같이 고스톱치며 놀다가 다음날 아침 먹고 돌아옵니다.
    아침식사 끝나면 어머님이 음식이며 친정에 보낼 선물들을 챙기시기에
    일찍 일어서지요.
    시아버님,
    경제력 있으셔서 저희에게 부담 안주시고
    늘 각자 화목하게 잘 살자고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은길이라고 하시는 분이세요.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라 그런지
    생일날이나 가끔 문자로 안부를 물어오시는 멋진 분이세요.

    남편,
    돈 잘벌구요.. 우직하고 순진합니다.
    가사일도 힘든일은(특히 욕실청소) 본인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여자를 기본적을 아껴줄줄 아는 사람입니다.
    시아버님의 영향이 아닌가 싶어요.

    결혼을 하고 제 삶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어요.
    결혼전에는 혼자사는 것보다 나아지는 것이 없는 결혼이라면
    하지 않겠다고 늘 되뇌었는데 그 염원이 이뤄졌습니다.

    결혼이 너무너무 좋아요. 이제 돈 드릴게요.ㅎㅎ

  • 65. ..
    '09.10.9 9:08 AM (121.140.xxx.51)

    첫번째.. 음님..
    죄송하지만.. 님 덕분에 좀 웃었습니다
    저도 경제적으론 좀 별로이고, 시어머니 너무 싫지만
    자상하고 친절하고 착한 남편덕에 ..
    이만하면 결혼 잘했지.. 싶구요
    남편이 너무 좋아요 ㅎㅎ

  • 66. 첫번째
    '09.10.9 9:24 AM (122.36.xxx.164)

    첫번째 댓글 쓴 사람인데요.

    명절때요? 전만 부치는데요. 그것도 남편이랑 앉아서 손바닥만큼.
    남편 술담배안함. 대부분 칼퇴근.
    시댁 연금 타시고 결혼할때도 그 후로도 일 있을때마다 생색없이 돈주시고.
    시댁가면 한끼만(주로 아침) 집에서 먹고 모두 외식, 식구 모두 늦잠쟁이, 손님없음
    화장실 머리카락은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모두 남편이 해결하고
    아침에 남편은 알아서 챙겨서 아침먹고, 재활용 정리하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쓰레기 버리고 출근하고
    하루에 몇번씩 전화하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잘때 뽀뽀하고, 퇴근하고도 쫒아다니면서 안고
    나는 과일못까니깐 항상 까서 먹여주고, 꼬다리는 본인이 먹고
    6년간 회사 다니기 싫다는 소리도 한번도 안하고, 자기가 알아서 출근하고 등등...

    여기 쓰신 얘기중에 딱히 부러울 것도 없지만...
    그냥 명절때 왜 나의 의지와 상관없는 곳에 가있는지 싫던데요.

    시댁이 멀어서 그런거긴하지만...
    (장점은 낮이랑 저녁에 바다가서 놀아요. 보름달아래 파도치는건 정말 아름다워요)

    그냥 명절날 아침에 시댁에 있어야 한다는 대전제를 맘에 안들어하면
    그냥 다 싫은거죠. 뭐...

    요즘 점점삐뚤어지고 있습니다.
    100% 내 인생의 행복만 추구하는 삶은 결혼이후엔 투쟁을 통해 얻어야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 67. 음...
    '09.10.9 9:54 AM (119.71.xxx.181)

    역시 세상은 넓습니다.

    결혼 후 100% 내 인생의 행복만 추구하는 삶이 가능하다 믿고도

    저리 남부럽지않게 행복한 분이 계시니까요.

  • 68. 손살짝
    '09.10.9 10:00 AM (211.237.xxx.50)

    저도 소심하게 손 살짝 듭니다.
    제 더러운 성질 다 받아주고,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반찬투정도 안하고,
    외모도 훈남(죄송) 능력도 있고...
    친정에 잘하고...
    저희 시어머님도 참 좋으시고....

    앞으로 더 착하게 살겠습니다.

  • 69. ,,
    '09.10.9 10:13 AM (59.19.xxx.103)

    내가 죄를 많이 짖었지 싶어요

  • 70. 오로지
    '09.10.9 10:19 AM (118.220.xxx.159)

    경제력하나는 잘 했다 싶어요.
    특히나 요즘엔 ..전문직이니..남들 평생 못만지는 돈 만질수도 있고..
    고민안하고 아무거나 사고..
    친정부모님께도 잘 해드리고..

    애들도 하고 싶은거 다 해줄껍니다.

    근데 현재..9년차인데요.
    6년까지는 남편 비위에다 외도에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미모는 아니지만..그럭저럭에다 정말 공부도 잘했어요.
    반듯한 딸이였고..남편의 직업외에도 개천의 용이라 그 점 높이사서 결혼했습니다.

    너무 괴롭힐땐..돈도 소용없었으나..요즘은 조용하고..제 표정도 좋아졌는지..친구들이 질투하네요.
    친구들아..너네들이..편히 미래 설계할때..난 생사가 왔다갔다했다.
    너네들도 내 표정보고 알지않았니??
    이제 살만하니..너네 질투하니??
    글고 고등학교때도..내가 공부젤 잘했다.알잖아.

    돈만 잘버는 남편이였는데 제가 강하게 나가고 자식들커가고..제 생활 유지되니..돈 도 잘버는 남편으로 바뀌어서 요즘은 결혼잘했다 싶지만..그전의 7년간의 제 노력은 피눈물이였습니다.

    돈 외에도....마음이 약해서..아마 더 나쁜 결과를 맺지않고 마누라 따라와주고..마누라 말 들어주고 인성도 바뀌려고 노력하는 점 하나..더 추가로.

    결혼을 잘 한게 아니라 우리가정을 내가 잘 만든거 아닌가 싶지만.그냥 결혼 잘했다에 손들렵니다.

  • 71. ^^
    '09.10.9 10:21 AM (123.213.xxx.2)

    저두 살짝손들어요.
    요즘 뭐 의사도 별볼일 없다 말씀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남편 의사에, 시아버지,어머니 모두 의사에요. 동생두요. ㅎㅎ 그런데, 모두 저한테 넘 잘하시고, 우리남편도 애들한테나 저한테나 한결같아요. ㅎㅎ
    그런데, 우리남편요. 그냥 친구 소개팅으로 만났구요. 만나기전에 시부모님들이나 동생 스펙 전혀 몰랐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저 정말 결혼 잘했어요.

    앞으로 더 착하게 살아야 겠어요.ㅎㅎ

  • 72. 저요저요저요.
    '09.10.9 10:25 AM (211.201.xxx.38)

    저 정말 손 번쩍 들어요.

    시댁이 어마어마한 부자도 아니구요. 남편이 완전 꽃미남도 아니구요. 억대연봉을 받는다던가 쪼꼴렛 근육을 뽐내지도 않지만요.

    정말 남편이 너무너무 좋아요.

    스물다섯에 처음만난 서른살 별 멋있지도 않은 아저씨였지만요. 어찌저찌 결혼까지 하게 되고 어쩜 이리 사랑스러워지는지요. 저희 결혼한지 올해로 딱 10년 되네요. 10월 중순이 결혼기념일이거든요.

    맞벌이 하는 부부 아니지만 집안일 항상 함께 동참해 주구요. 별 이쁘지도 몸매가 쭉 빠지지도 않은 저지만 정말 사랑해 줍니다. 여태껏 저한테 화한번 내본적 없구요.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미안한 마음으로 사니 정말 10년이 너무 짧네요. 앞으로도 그렇게 쭈욱 행복하게 사려구요. 하하하.

  • 73. 15년
    '09.10.9 10:26 AM (211.201.xxx.119)

    살다보니
    이만한 남편 만나기도 쉽지 않을듯 합니다 ^^;
    물론 넘들 겪는 아픔 빼먹지 않고 경험도 했지만 ㅋㅋ

  • 74. ^&^
    '09.10.9 10:28 AM (125.135.xxx.80)

    전 살면 살수록 우리 신랑이 너무 좋네요,,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 한일은 우리 신랑 만나 결혼한일,, 22222

  • 75. 유시아
    '09.10.9 10:37 AM (211.226.xxx.147)

    저도요~~오늘이 결혼 딱25년 되는 날인데요 결혼 당시에는 친정부모님들의 막강한 반대땜에 맘고생 무지 했었는데 살면 살수록 괜찮은 사람이란거 이결혼 잘 했다는생각입니다
    아직 부부싸움 한번 안했어요. 제가 가끔 삐지고 말안한 적은 있지만 저절로 풀어 지거나 아님 풀어 주거나 했지 꼬치꼬치 따지고 싸우고 그런 적은 없어요
    물론 처음부터 경제적으로 넉넉하거나 시댁과 원만 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그래도 남편이 다 잘해주고 이해해주고 하니 저역시 참고 넘어가고 그랬어요
    25년이 지난후 돌아보니 그런대로 잘살았던거 같아요
    결혼 잘했죠

  • 76. .
    '09.10.9 10:42 AM (218.144.xxx.66)

    우리남편도 정말 좋아요.
    저 너무 사랑해주고, 돈 잘벌고, 검소하고, 세심하고, 말 잘 통하고...
    뭘 해도 넘 귀엽고 이뻐요.
    제가 복이 많은 거 같아요~

  • 77. ㅠㅠ
    '09.10.9 10:54 AM (211.200.xxx.239)

    원글님 비롯 댓글님들 부럽습니다ㅠㅠ

    전 인생 최대의 실수 중 하나입니다ㅠㅠ

    저는 전생에 완전진상 매국노였던것 같음ㅠㅠ

  • 78. ...
    '09.10.9 10:55 AM (222.98.xxx.175)

    제목보고 클릭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리 못한것도 아니고 아주 잘한것도 아니고...그냥 그저 그렇네요.ㅎㅎㅎ

  • 79. 전업주부
    '09.10.9 10:56 AM (110.8.xxx.70)

    인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을 가졌다고 존경하는 맘을 늘 변치 않고 표현해 주는 남편! 정말 저도 존경합니다.

  • 80. ㅋㅋㅋ
    '09.10.9 11:15 AM (211.219.xxx.183)

    울 남편이 결혼을 잘했죠.

    건강하고 씩씩하고, 검소해서 저축 잘하고, 아들 딸 쑥쑥 잘 낳아 잘 키우고, 돈 잘 벌어서 남편 대학원비까지 대주고, 외국어 잘해서 남편 논문교정까지 봐주고, 아침에 남편 출근할때마다 꼭 엘리베이터까지 따라나가서 뽀뽀해주고, 살 하나도 안쪄서 처녀적에 입던 55사이즈 옷 아직껏 입고다니고, 싸구려 화장품 한두가지 바르는 게 고작인데도 어디가면 피부관리 받냐는 소리 듣고, 친정부모님 성품 너무 좋으시고 애들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도와주시고 부자는 아니어도 노후대책 다 되어있으시고....

    내가 울 남편이었으면 이런 부인 진짜 업고다닐텐데 업어주진 않더라구요 ㅋㅋㅋㅋㅋ

  • 81. 저도
    '09.10.9 11:34 AM (211.219.xxx.78)

    윗님처럼 남편이 저 땡잡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은 모두 남편이 땡 잡았다고들 하는데
    남편도 그걸 즐기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 82. 이런글은
    '09.10.9 11:38 AM (114.202.xxx.179)

    댓글을 읽으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거의 욕하는 글이 많았잖아요 ㅋㅋㅋ

    사실... 저도 울남편 많이 좋아요. 결혼 6년차에 애둘, 재택근무라 항상 결혼후부터 하루도 떨어

    져본 날이 없답니다. 사리분별 확실하고 애들이랑 잘 놀아주고 말 잘통하는 우리 남편 쵝오!!

  • 83. 이쁜
    '09.10.9 11:47 AM (116.122.xxx.68)

    우리 아들 딸 볼때.. 돈 잘 벌어다 줘서 걱정없이 쓰게 할때.. 우리 부모님한테 잘할때..
    이뿌구요.
    내 선물 잘 안사줘서 미워요..
    애 둘 낳았는데도 철이 왜 안들까여.. ㅎ

  • 84. 초딩이
    '09.10.9 11:56 AM (220.76.xxx.161)

    근데 도대체 남편은 다 짐승이니 뭐니 하는 글을 보다 이런글 보니 오히려

    쌩뚱스런 기분이 드네요...

    82자게가 한순간 확 변한듯....... ㅋ

  • 85. ...
    '09.10.9 12:13 PM (220.117.xxx.104)

    그 전에 `난 이럴 때 우리 남편이 날 사랑하나보다' 글 올라왔을 때도 그랬어요. 바람난 남편, 괴로운 시댁 등 힘든 일도 많지만, 그래도 알콩달콩 잘 살아가는 부부들도 많다는 증거죠. 그리고 게시판에는 대부분 괴로운 분들이 하소연을 올리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 86. ...
    '09.10.9 12:14 PM (220.117.xxx.104)

    참, 저도 결혼 잘 했어요. 어제 새벽에 남편이 잠자리 늦게 들어서는, 미리 잠들어 비몽사몽하고 있는 저한테 뽀뽀해주면서 사랑해사랑해 하고 10번 얘기하고 토닥토닥 해주었답니다. 헤헤~

  • 87. 콩콩콩
    '09.10.9 12:21 PM (119.149.xxx.77)

    저희남편 너무 좋아요. 샤워끝나고 나오면 팬티만 입고 춤 쳐주고..맨날 애교너무 부리고..
    안웃는날이 없어요.. 사업하니 돈 많은건 당연하고.^^ 얼굴도 너무 귀엽지만 딱 하는짓이 아들+남편 이에요.. 여자문제 단한번도 낸적없고 쬐끔 게을러서 그렇지 너무 좋고 사랑해요..
    맨날 생각해요 난 우리남편 만난게 너무 행운이다,,! 게다가 저한테 돈도 잘쓰게 해주니..큭큭

  • 88. 77
    '09.10.9 12:23 PM (118.34.xxx.170)

    저도 손들어봅니다.~제가 약간 다혈질인데 신랑은 언제나 묵묵히 참고 이해해주고.. 저도 고쳐야 할듯 ㅠ 너무나 고마워요.
    시댁어르신들도 넘넘 좋으시구요. 특히 어머님,아버님은 저의 롤모델일정도로 성품이 너무 좋으세요. 언제나 저 힘들까봐 걱정해주시고 정말 친딸처럼.. ㅠ
    울 엄마아빠보다 더 다정다감하시니.. ~ 정말 좋은 부모밑엔 좋은 자식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넘 행복합니다 ^^ 이런사람을 내 인생의 배려자로 만나게 된것을.. ~

  • 89. 신랑좋아
    '09.10.9 12:24 PM (24.211.xxx.211)

    가치관, 정치성향, 유머 코드, 성격 및 취향까지 맞춤으로 딱 떨어지는 신랑에
    사리분별 확실하고 배려해 주시는 시부모님, 너무 착하고 속 깊어서 배울 점 많은 손아래 시누.
    게다가 살림 칠칠치 못해도 늘 이해해 주고 잔소리 안하고 이뻐해 주는데다
    훈남이기까지 한 신랑이랑 살아서 저도 행복해요. ^^

  • 90. 놀래라..
    '09.10.9 12:52 PM (121.157.xxx.124)

    손 드는 사람들이 있긴 있네..
    다 비슷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힘빠진당....

  • 91. 흠...
    '09.10.9 12:59 PM (218.237.xxx.181)

    제가 원글이였다면
    결혼 10주년 지난 사람만 답글 달라고 전제했을 텐데...

  • 92. 10주년은 안됐지만
    '09.10.9 1:18 PM (222.235.xxx.120)

    10년이 얼추 가까워지긴 합니다
    윗분 말씀이 맞아요. 몇년은 살아봐야 알죠
    암튼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습니다
    제 남편은 제가 밥을 안해주면 알아서 해먹고 집 더럽다 잔소리도 안합니다
    부러우시죠??

  • 93. 저도
    '09.10.9 2:50 PM (115.136.xxx.39)

    남편만 보면 손 몇번이고 들 수 있는데
    시댁 식구들 생각하면 손 못들겠어요

  • 94. 손 번쩍!!
    '09.10.9 2:51 PM (218.156.xxx.229)

    연애 10년+ 결혼 7년차. = 댓글 달만한가요? ^^

    사실 공부하는 사람이라 돈도 많이 못 벌고, 또 돈 벌 생각도 없는 사람입니다.
    양가도 다 그만그만합니다. 저도 벌이 자체는 쉬원찮습니다. ^^;;;
    그러나 이재용이 한 달 전기세 2600만원이라는 것에 왠만한 열등감과 위화감은 다 털었고요.ㅋㅋ
    그러니까 주변의 좀 있다는 사람들에 대한...ㅋㅋㅋ


    여전히 둘이 마주 앉아 도란도란 몇 시간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남편이 참 좋습니다.
    대화가 되니, 왠만한 갈등은 둘이 다 풀어갑니다.
    우리 아이가 "부부싸움" 이란 것 자체를 모릅니다.
    이만하면...매우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365 선물 1 급질문 2008/01/17 106
371364 놀이형 영어학원 어디 없을까요 2 영어공부 2008/01/17 340
371363 베드민턴, 은근히 돈이 많이 드나봐요.말려요? 12 euju 2008/01/17 1,042
371362 중학생 도서목록을 볼 수 있는 사이트 아시면 알려 주십시요 3 중학생 2008/01/17 265
371361 지금 펀드 넣으면 어떨까요? 4 펀드 2008/01/17 907
371360 아이있으신분들도 조카가 그렇게 이쁘신가요? 8 조카 2008/01/17 1,294
371359 가계부쓰는법좀.. 1 초보주부 2008/01/17 301
371358 어떤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6 자영업 2008/01/17 564
371357 비타민등의 플라스틱 약통 활용방법 없을까요? 3 약통 2008/01/17 498
371356 전에 산들바람님이 올리셨었던 묵은지 없애기 함박스테크 래시피 아시는분 3 궁금 2008/01/17 297
371355 뻑 하면 삐져서 말안하는 남편. 6 .. 2008/01/17 1,691
371354 보티첼리 (의류) 행사 1.29~31 삼성동 섬유센터 6 행사 2008/01/17 2,085
371353 방광염? 비뇨기과? 산부인과?? 6 ㅠ.ㅠ 2008/01/17 1,084
371352 아기 원목식탁의자 약하고 위험한가요? 6 고민.. 2008/01/17 277
371351 속상해서 푸념이나 하려구요.... 6 그냥 푸념... 2008/01/17 891
371350 레이캅 좋을까요? 네이버 보니 자외선 때문에 안좋다고 말들이.. 3 먼지때문에 2008/01/17 585
371349 <속보> 코스피 1700선 붕괴 4 죽을지경 2008/01/17 1,258
371348 입학통지서 나온아이가 입학안하고,,,, 2 7세아이 2008/01/17 325
371347 향수 뿌리셨나요? 14 궁금.. 2008/01/17 1,231
371346 청약통장만 보는 남편과 전세 빼서 집사자는 저.. 8 청약통장 2008/01/17 651
371345 환전은 어디서 하나요? 4 환전 2008/01/17 352
371344 트림 많이 나오는거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2 .. 2008/01/17 326
371343 베트남산 키플링은 9 ㅠㅠ 2008/01/17 1,190
371342 도우미아주머니께서 물건을 깨뜨릴 때 7 어쩌야하나... 2008/01/17 1,060
371341 새벽일찍 알바가는 딸애가 예뻐요. 3 기특한딸 2008/01/17 695
371340 생선구이기 너무 좋네요~ 7 앗싸~ 2008/01/17 1,223
371339 동서의 친어머니 환갑이신데요~ 모해야 하나요.. 6 코로 2008/01/17 567
371338 (급)식자재 발주 프로그램 제작 업체 알수 있을까요? 1 발주 2008/01/17 112
371337 말이 늦는 29개월 아이에게 도움되는 책이 있을까요? 11 2008/01/17 369
371336 독서 논술 교사나 공부방 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4 집에 들어앉.. 2008/01/17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