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에 노짱 나왔어요

[아나키]

이건 꿈 이야기...

아침에 82에 노짱을 만났다는 분의 글이 올라오고, 다들 계탔다고 부러워하는 분위기....
저도 부러워하다 오후에 도서관에 갔는데..
장소도 기억해요. 화정도서관..(제가 일산 사는데 화정도서관이라고 있나요?)
노짱을 보고 깜짝 놀라가서 인사하고 악수도 했어요.
어찌나 인자한 미소를 보여주시던지...
그러고 "앗싸"하다가, 옆에 계시던 권여사님한테 인사를 안한게 생각나서 다시 가서 인사하고..악수하고....
근데 권여사님 표정이 뜨악 하신 거에요.
왜 나한테 자꾸 여사님이락 하냐고..
다시 보니 김엉삼..
깜짝 놀라서 깼네요.

엉삼씨가 곧 하늘에 간다는 말인건지.....
하늘에서 편하게 계신건지..아직 그 표정이 생각나네요.

아...그립다

[혹시]

태몽아닐까요? 아니면 얼른 복권을 사셔야할듯......

[그러게요]

복권사세요,,
저 꿈에 제가 좋아하는 연애인이 나와서 하루종일 기분 좋더니
느닷없이 친정엄마가 보약 먹으라며 50만원 송금해주시더군요,,

[매우]

부럽습니다.
전 로또 이런 건 잘 안하는데
그분 꿈꾸면 로또 한번 사보고싶습니다.
표정이 좋으셨다니 그곳에서 잘 계신듯하네요.
감사합니다.

[익명]

길몽을 꾸셨군요..
아주 좋은 일 있으실것 같은데...
부럽네요.. ^^

[저도]

전에, 사업하기 전에 그 분의 꿈을 꾸었어요.
꿈 속에서 꽃다발을 주시는데, 정리가 안된 꽃다발이었어요..
그래도 전직 대통령이라 좋은 꿈이라 생각하고, 과감히 사업을 시작했는데.........
현재, 가게를 내놓았답니다ㅠ.ㅠ

[박진희]

넘 부러워요...꿈에서라도 넘 그리운 분인데....
넘 보고 싶습니다..시간이 갈수록..

[저도]

며칠전에 노대통령 꿈을 꾸었어요.
아주 편안한 얼굴로 양복을 입고 계셨어요.

전 뭐 열혈팬이 아닌데
꿈속에서 그분께 너무 사랑한다고 고백질을 했네요..ㅋㅋㅋㅋ
왜그랬는지 모르지만 꿈속에선 제 감정이 엄청 애절했어요.ㅠ.ㅠ

깨고 나니 좀 당황 스러웠지만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자기 꿈에도 제발 나왔으면 좋겠다고
엄청 부러워하네요.ㅎㅎ

[...]

저도 한달여 전에...노대통령님과 여사님이랑 이불에 발넣고 고구마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던.... 꿈을 꾸었습니다...
이후 아무런 변화는 없지만서두....지금생각해도...미소가 절로 지어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