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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술 마시고 있네요. 딸꾹~ 쓸쓸해라....

아~취한다 조회수 : 978
작성일 : 2009-10-07 22:15:09
술 주정 좀 하겠습니다요..

명절때, 울 시엄니,

은근히.... 애 더 낳으면 좋지. 이러시네요. ㅋㅋ
제가 딸만 셋 낳았거든요.

곧 마흔인데 웬 네째~~~  세째도 아직 어리구만.


에휴............


게다가, 시댁 친척분들께서 제가 애들 옷 빨래도 안 해 입힌다고 했다나 뭐라나....

형광증백제 빼고 빨래하면, 새하얗지 않거든요~~ 근데 애들 완전 거지처럼 입힌다고...ㅠㅠ

애 셋 재워놓고, 이렇게 혼자  잣 주워먹으며 맥주 마시고 있자니 서글퍼지네요.

아픈 애들 셋 겨우겨우 키우고 있건만,
돈도 없어서 찌들리며 살고 있건만,
보태준 것도 없으신데, 왜 아들 타령 하시는지...

머리는 이해되지만, 가슴은 찢어지네요.

난 아들 너무 싫어. 남자 진짜 싫어.
저는요,
이 다음에요,
울 딸들, 절대 한국놈이랑 결혼 안 시킬거에요.
배려심 많은 외국남자 만났으면 좋겠어요.
한국놈 진짜 싫어요.
나도 한국놈이랑 결혼했지만, 진짜 진짜 싫어요...


술 주정 해서 죄송합니다.....
IP : 125.132.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10.7 10:17 PM (211.216.xxx.4)

    한국놈 진짜 싫어요..ㅋㅋ 한국 시어머니는 더 싫어요.
    미쳤죠. 외국에 살았고 영어도 잘했는데 왜 한국남자랑, 그것도 꼴통 보수사상
    지독히도 박힌 우리 남편이랑 결혼했는지..제가 미쳤죠.
    우리 딸한테는 한국 남자말고 외국 남자 만나라고 말할려구요. 원글님 어떤 마음인지
    알거 같아요. 저도 요즘 너무 너무 힘들답니다.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 2. 님^^
    '09.10.7 10:19 PM (218.49.xxx.243)

    저도 혼자 술마시고 있어요. 반가운 맘에 로긴 합니다.

    아아아.
    직장 다니면서 4살, 11개월 아이 둘 동동거리며 키웁니다.
    가까이 사시는 시엄니께서 봐주시는데...
    뭐 잘못된거 있음 다 제탓입니다.

    네...
    직장다니랴 애들건사하랴..매일 시댁가서 눈치보랴...

    저 뭐하러 이짓 하고 있을까 싶습니다...

    아 맥주가 두병뿐이라 아쉽군요.
    마저 마시고
    소주 한 병 따야 되겠습니다..

    님^^
    대한 민국아래 혼자
    쓸쓸히 술 들고 계시는 주부님들 몇 분 더 계실것 같습니다.
    같이 취합시다..

  • 3. 바라는건
    '09.10.7 10:21 PM (211.215.xxx.102)

    모든시어머니가 바라는건 아들인가봅니다..

    씁씁하구먼..ㅋㅋ

    저도 딸하나인데요.. 아들날생각 없어요..

    결혼하고 나니~~ 아들은 와이프편되더라고요.

  • 4. 아~취한다
    '09.10.7 10:24 PM (125.132.xxx.220)

    근데 왜 울 남편은 아직 제 편이 덜 되었을까요??

    남(의) 편 이라 그런가??

    냉장고에서 술 한 병 더 꺼내올까봐요~

    위의 위 님도 같이 드셔요~~ ^_^ (꺽!!)

  • 5. ㅋㅋ
    '09.10.7 10:38 PM (125.131.xxx.237)

    저도 저아래..아버님전화 글 쓰고...갑자기 열 받아 지금 맥주 두캔 사가지고 왔네요..

    전 정말..왜 울 타지방 사람을 만났나 몰라요..

    그냥 한동향 사람 만나면 친정 시댁 오가면 살면 될것을....ㅠ.ㅠ

    특히나 아랫쪽 정치성향 강한 시부땜에 미치것어요...

  • 6. 으하하
    '09.10.7 10:41 PM (218.49.xxx.243)

    맥주 두병 다 마셨습니다.
    신랑이 이제 왔네요.
    아고.. 고만 먹고 일어납니다.
    아름다운(?) 밤 되세요. 술이 센 편이 아니라.
    알딸딸하네요..

  • 7. 동감
    '09.10.7 10:58 PM (119.67.xxx.29)

    ㅋㅋ 저도 40대 어데 전화해서 술같이 먹자하면 이상한 여편네,,

    아님 집에무슨일 있냐고 수근거릴까봐..

    주로 혼자 마십니다.

    남편이 와도 쳐다도 안봅니다.

    미워서

    얼굴안쳐다본지, 오랩니다.

    어떻케 생긴지는 기억만으로,정면으로 절대 안봅니다,

    옆으로지나가면, 아오늘은 무슨옷입었구나,정도,

    옆에서 부시럭 거리면 창가유리문을 통해 봅니다.

    아~~주 보시 싫어 죽겠어요.

    이렇케 싫으면 안보고 사는게 좋은게 아닌지...

    밤이 유난히 씁쓸한 생각들이 많이 나네요.

    혼자 날마다 혼자 마시면 알콜중독이라는데, 하면서,마시네요 .

    반갑구요,
    위안이 되구요.
    위로가 되면 좋겠네요

  • 8. 어휴..
    '09.10.7 11:14 PM (119.149.xxx.39)

    착한 며느리 맞으신데..어른들 욕심 끝이 없으신가봐요...
    저는 딸만 둘....또 딸이어도 좋으니 셋째 낳는 시늉이라도 하라는데...
    마흔에 도저히 자신없어서...
    버티고 안낳거든요..
    셋째 낳으셨음 성의 보이신건데..또 넷째 타령이 기다리고 있네요..
    아...저녁 굶어서..속이 쓰린데...시원한 맥주 한병 마시면 속 버리겠죠?
    그냥 자야겠네요...
    아...그렇다고 맥주 마시자고 밥을 먹을수도 없고..ㅋㅋ

  • 9. 위로주 한잔
    '09.10.7 11:17 PM (218.250.xxx.78)

    혼자 술 즐깁니다. 그런 분들이 간혹 있다는 걸 안 것만으로 살짝 위로가 되는 밤이네요.

    여러분들, 위로주 한잔씩 돌립니다. 자, 받으세요^^

  • 10. 1.6리터 친구랑
    '09.10.7 11:28 PM (58.225.xxx.111)

    둘이 마시고, 친구는 집에 돌아갔고, 난 술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을 뿐이고, 가을이라 그런지 이유없이 자꾸 우울해지고 술이 땡기네요. 술 안주도 많은뎅, 함께 마셔줄 분 안 계셔요?ㅠㅠㅠ

  • 11. ..
    '09.10.8 12:18 AM (124.49.xxx.54)

    여기 있습니다
    저도 붙여 주세요
    추석에 차례 지내고
    오늘 또 제사 지내고
    이번달 말일께에 또한번 제사 남아 있는 며늘입니다..
    담달ㅇ ㅔ 또 있다지요
    진이 빠집니다
    맥주 고픈데
    위염도 도지고 맥주도 없고 ㅠㅠ

  • 12. seokr77
    '09.10.8 2:39 PM (211.179.xxx.82)

    저도 딸 3 낳았습니다. 둘째 낳고 나니 심해지시는 아들 타령 .. 보란 듯이 딸하나 더 낳았더니 아들 타령 쏙 들어갔습니다. ㅠㅠ 속이 다시원합디다. 그 소리 안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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