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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재단 유치원에 보내는 엄마의 교육관은요....

유치원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09-10-07 20:56:18
제목이 어찌 표현이 되나 모르겠네요...
말 그대로...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의 경우 원래 엄마들의 교육관이나 이런것으로 평가가 원래 극과 극으로 나뉘는건가 해서요...
동네에 굉장히 크게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 생겼어요..
올해 신설된 곳이구요...
원장선생님도 수녀님이십니다...

근데 정말 동네에서 유치원에 대한 평판이 극과 극을 달리는것 같아요..
아직 생긴지 1년 밖에 안된것도 있지만....
완전히 이건 아니다 하는 평가 부터 정말 좋은곳이다 하는 평가 까지요...
그리고 특히나 강조하는것이 유치원 자체가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이건 어디까지나 아이의 성향과 특히나 엄마의 교육관이나 철학(?)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뉜다고 해요..(실제로 보내고 있는 엄마들의 의견이 그렇네요... 정말 만족하는 엄마도 있고 일단은 보냈고.. 학기 중간에 어찌 할 수 없어 보내고 있다는 엄마도 있구요...)

보통 가톨릭 재단에서 하는 유치원의 경우엔 거의 대부분 정통 몬테소리 교육을 한다고 하는데요...
가톨릭 재단 유치원 보내보신 선배맘들께 여쭙고 싶은건..

가령...
어떤 성향의... 어떤 교육관을 가진 엄마가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선택하는것이 더 좋다(?)이런식의 그런것이 있을까요...

보통의 가톨릭 재단 유치원의 경우 무조건 인성 중심의 교육이 제일 우선시 되기 때문에 이 부분하고 엄마하고 잘 맞아야 된다고 하는데요...

아이들 가톨릭 재단 유치원 보내 보셨던 선배님들...
이런 저런 이야기좀 들려 주세요...


글을 써 놓고 보니 참 두서 없다 싶은데요...
보내보셨던 선배맘들 도움 말씀좀 부탁 드려요..
IP : 122.32.xxx.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7 9:00 PM (125.139.xxx.93)

    저희 아이들을 성당유치원에 보냈어요. 저는 무척 만족했습니다
    아이들 중심인 것~ 엄마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참 좋았어요
    아이에 대해 욕심이 많거나 눈에 보이는효과를 즉시 기대한다면 맞지 않을거예요.
    저희 큰아이 다니던 곳이나 발령이 나는 바람에 다른 곳에 다녔던 성당유치원이나
    아이들에게 두고두고 행복한 곳이 되어있어요

  • 2. ...
    '09.10.7 9:03 PM (218.156.xxx.229)

    성당유치원은 저렴한??? 대안공동육아...버젼 같더라고요. (물론 많은 부분 다릅니다만)

    개독개열 유치원보단 100배 낫다고 봅니다. 적어도 애들 상대로 세뇌교육은 안하니까.

  • 3. 저는
    '09.10.7 9:06 PM (221.146.xxx.74)

    두 아이 다
    성당 유치원에 보냈습니다만
    원장 수녀님 방침에 따라 많이 달랐어요
    터울은 두살이고요

    몬테소리도 한 아이는 안했고
    종교 색채가 있는 교육도 한 아이만 했습니다
    (저희는 신자 집안이긴 합니다)

    십년도 더 된 일이긴 하지만
    동네 다른 유치원에 비해서
    그닥 공부하는 건 없고
    매우 신나고 즐겁게,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ㅎㅎㅎㅎ 가 주안점이라서
    저도 애들도
    신나고 즐겁게, 친구들과 엄마도 많이 사귀면서 잘 지냈습니다^^

    지금도 그리워요
    그 시절 엄마들을 아직도 만나기도 하구요 ㅎㅎㅎ

  • 4.
    '09.10.7 9:14 PM (211.245.xxx.40)

    저도 성당유치원에 보내고싶은데..
    주변에 거의 없는것 같아서요.
    어떻게 찾아서 보낼수있을까요?
    성당유치원으로 검색하면 되나요??

  • 5. 경험자
    '09.10.7 9:15 PM (121.138.xxx.210)

    저희 딸을 성모유치원에 보냈었는데요.
    전 집 근처에 있던 소위 유명하다는 유치원 포기하고
    차태워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으로 소신껏 보냈습니다.

    일단 학습적인 면은 강조하진 않구요.
    예절교육이니 인성이니 하는 것을 많이 중점지도하시지요.

    예를 들면, 유치원에 도착하면...
    보통 다른 곳은 가자마자 몰려서 자유롭게 놀잖아요.
    성모유치원은 가자마자 다른곳과 같이 선생님께 허리인사하고
    자기 사물함 가서 자기 매트( 발매트사이즈) 가져다 놀고 싶은 자리에 펴고 안고
    친구랑 장난감 가지고 놀고 싶으면 다시 매트 동그랗게 말아서 옮겨서 다시 펴서 얌전히 앉아
    장난감 나누어 놀고..
    등등
    그런 절제된 행동들을 보니 너무너무 귀엽더라구요.

    아침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도 활기차서 좋긴 하지만
    점잖게 남을 베려하는 교육이 너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한 번 지켜보았는데 하루종일 차분한 분위기가 유지되더라구요.
    덕분에 천방지축이었던 저희 딸도 집에서까지도 얌전해지던데요.^^

    어차피 제 교육목표가 초등 이후 공부시작이라서 그런지
    학습에 대한 불만은 없었구요.
    너무 앞서지 않아서 그렇지 그 수준의 학습은 같이 이루어 지니 만족이었구요.

    저희 딸은 중학생이 되었는데 자기도 결혼하면 성모유치원 보낸다고 합니다.

  • 6. 윗님
    '09.10.7 9:15 PM (221.146.xxx.74)

    지역이 어디신가요
    아마 지역의 이름을 딴 성당이 있을 겁니다.
    그 홈피를 찾아보세요^^

  • 7. 저도
    '09.10.7 9:18 PM (90.196.xxx.4)

    성당유치원 아이 둘 보냈는데요. 저는 신자는 아니지만 너무 만족햇어요. 아이가 아토피였는데 여기 성당유치원은 전부 유기농으로만 먹여요. 그리고 아이들 자율을 굉장히 존중해 주고.. 선생님이나 원장님님도 다 신자기 때문에 그런지.. 아이들을 더욱 사랑으로 보살피더군요.

  • 8. 인천
    '09.10.7 9:20 PM (211.245.xxx.40)

    인천이거든요. 없는것같은데...
    어떻게 찾을수있을까요??

  • 9. 전직
    '09.10.7 9:38 PM (121.167.xxx.66)

    성당유치원교사 했었습니다. 학습적인거 보다 인성과 예절교육을 많이 시키지요.
    성당유치원은 영리목적이 아니라서 아이들 간식이나 식사도 아끼지 않습니다.
    아울러 교사를 뽑을때도 인성을 굉장히 많이 보는탓에 성당 유치원교사들은 나름 자부심과 사명감이 뛰어납니다. 유치원 선택할때 이왕이면 성당 유치원에 보내라고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 10. 가톨릭유치원
    '09.10.7 9:39 PM (122.35.xxx.69)

    정말 보내고 싶었었는데 주위에 없고 있는곳은 너무 멀어서 포기했지요.
    보낼 수있으셔서 부러워요.
    개신교나 불교계 유치원은 참 많던데
    가톨릭계 유치원은 찾기가 힘들어요.

  • 11. 저도
    '09.10.7 10:52 PM (124.56.xxx.164)

    딸아이 하나 있는데, 성당유치원 보냈습니다
    인성,예절 위주이고 학습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먹거리도 유기농으로 먹이고 보여주는 발표회 같은것 전혀 없습니다
    많은 프로그램이 부모와 같이 하는게 많구요...
    지금 초등4학년인 딸애는 아직도 유치원 시절이 행복했다고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답니다 ^^

  • 12. 뚜벅이
    '09.10.7 10:58 PM (211.205.xxx.181)

    아마도 학습을 많이 하지 않아서 싫어하는 엄마들이 있을겁니다. 보통 유치원은 방학이 길어야 2주 정도. 성당 유치원은 방학도 초등학생이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초점이 아이들이었던것 같습니다, 엄마들이 좀 피곤하긴 하지요. 챙겨줄것이 많으니까. 그래도 저는 아주 만족하고 보냈습니다. 인성, 예절교육이 대부분.

  • 13.
    '09.10.8 3:36 AM (124.5.xxx.107)

    애를 너무 잡는다고 싫어하구요, 공부도 하나도 안시킨다고 투덜대구요.
    불만은 대개 이 두 가지 문제에 치중되어 있다고 봅니다.

  • 14. 인성교육
    '09.10.8 6:45 AM (112.148.xxx.147)

    학습에 치중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세요
    너무 엄격하고 규율에 맞춘다고 싫어들 하시구요
    촌지 선물 안받고요 심지어 꽃 한송이도 보내면 다 돌려보내십니다 ^^ 유기농 식단에 간식도 다 만들어서 먹이구요.
    그래서 저처럼 원에 잘 안가는 엄마는 맘이 편하던데요 ^^ 방학도 초등학교 방학과 똑같구요
    인성교육에 힘을 많이 쓰는 유치원이에요 ^^ 윗분들이 말씀하신 그대로예요
    전 만족합니다 ㅎㅎㅎ

  • 15. 동동다리
    '09.10.8 7:22 AM (125.187.xxx.175)

    http://blog.naver.com/chupeter?Redirect=Log&logNo=120052757104

    제가 오래 전 유치원 알아볼 때 참고했던 자료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 16. 동동다리
    '09.10.8 8:02 AM (125.187.xxx.175)

    저도 유치원 보낼때 생각한 것 몇가지.
    일단 얼마나 많이 가르치느냐는 중요치 않음.
    아이의 인성 교육 중점, 행복한 유치원 생활, 건강한 몸 만들기.

    저희 아이도 천주교 유치원 다녀요.
    서울 한복판이지만 수도원과 함께 있어 나무 가득한 정원이 있는 것이 좋았고
    이사하기 전 다녔던 천주교 유치원와 연계되는 몬테소리 교육을 해서 단절감이 없어 좋았고
    유기농 급식을 해서 좋았어요.
    한달에 한 번 있는 부모교육에 가면 끝날시간때쯤 아이들의 점심시간인데,
    풍겨오는 육수 냄새에 엄마들이 침을 꼴딱꼴딱... 정말 구수~ 한 멸치국물 냄새가 베이스로 깔리는데, 정말 맛있겠다...조미료 안쓰고 일일이 육수 내서 끓이는 국을 먹는 아이 생각하니 참 좋던데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서 하는 말이,
    "엄마, 오늘은 정말 즐거운 날이었어요. 내일은 더 즐거울거에요~!!"

  • 17. 위에 인천
    '09.10.8 9:52 AM (124.28.xxx.137)

    위에 인천 성당유치원 찾으시는분~~~
    남동구에 복자유치원있습니다.
    평이 좋더라구여

  • 18. 그리고이어
    '09.10.8 9:53 AM (124.28.xxx.137)

    인천에 동인천 답동성당에도 유치원에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19. 추첨
    '09.10.8 9:53 AM (125.177.xxx.131)

    경쟁이 치열해서 어지간해서는 보내기 어려울텐데요.
    저희조카가 다녔는데 언니가 참 만족해햇어요. 같은 또래였던지라 전 부러워만 했구요. 주변에서 보니 유치원이 원장수녀님의 교육관에 좌우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모든 교육방침에 나만이 아니라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유지가 되기때문에 차시간 절대 기다려 주지 않고요. 원내의 물품도 검소할 뿐만아니라 낡은 것들도 유용가게 잘 쓰는 방향으로 습관을 들이고 먹이는 것도 원산지뿐만 아니라 간식도 자연식으로 먹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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