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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31살인데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여친네집에서 자주 자고 오네요

의견 구함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09-10-07 17:09:22
  전 결혼해서 오랜만에 친정왔는데 오던날부터 지금 3일째인데 아직도 집에서 잠을 안자네요
  잠깐 뭐 가지러 왔다가 다시 여친네에서 자고 온다고 나갔어요
  제가 전화로 좀 뭐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오늘은 집에서 잔다고 하더니 여친이 안된다고 했나봐요
  뭐 가지러 왔다가 다시 나갈려고 하는걸 붙잡고 몇마디 했어요
  결혼도 안한 남동생이 누나가 왔는데 자꾸 여친네가서 안오고 자고 오고 하는거 참 보기 그렇다고 부모님이랑 살면 부모님 눈치도 보고 해야하는거 아니냐 어쩜 그렇게 니맘대로 다 하냐...

  솔직히 말해서 니 여친 좋게 안보인다 결혼생각도 없고 그냥 사귀는 중인데 책임감없는 행동아니냐 뭐라고 했더니  화를 내네요
  누나가 한마디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다큰 성인이라 나이도 있고 그냥 내버려 둬야 하나요?
아직 결혼전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제가 그렇게 말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사실 우리 아버지 젏은시절 맨날 바람피고 외박하기를 밥먹듯 하시고 보고 배운게 그거라서 그런건지....
  남동생은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누나로서 걱정되는건 사실인데
  요즘 젊은사람들은  다 그렇게 쿨하게 사귀는 건지.....
  
IP : 58.124.xxx.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7 5:11 PM (59.10.xxx.17)

    쿨한게 아니라, 좀 개념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 여친이란 아가씨도...

  • 2.
    '09.10.7 5:12 PM (203.218.xxx.133)

    부모님과 사는 동안에는 같이 사는 부모님의 뜻을 따라야죠.
    부모님이 뭐라 안하시면 (좀 이상하긴 하지만) 누나가 나서서 뭐라 하기도 좀 그렇네요.
    차라리 독립하라 그러세요.

  • 3.
    '09.10.7 5:13 PM (211.219.xxx.78)

    정말 개념없네요;;;

    그 여친도 참;;

  • 4. ..
    '09.10.7 5:16 PM (210.94.xxx.1)

    집에 부모님도 있으니 잠은 집에와서 자도록 해라. 까지만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그 이상 얘기는 간섭으로 험담으로 들을거 같습니다. 하긴 애초에 바르게 처신한다면 이런말 할필요도 없겠지만요.

  • 5. 아무리
    '09.10.7 5:16 PM (218.37.xxx.196)

    성인이라도 외박하는건 좀..... 버릇이 잘못들여진것 같네요
    그럴거면 부모 폐끼치지말고 독립해 나가서 혼자힘으로 살던가 해야죠

  • 6. ..
    '09.10.7 5:30 PM (118.220.xxx.165)

    님 동생이나 그 아가씨나 참 뻔해 보여요
    그런 아내 얻으면 둘이 잘 살지..
    그래봐야 말 안들으니 그냥 두세요

  • 7. 위에 점두개님
    '09.10.7 5:57 PM (115.178.xxx.253)

    말씀에 동감입니다. 맘에 안드는 행동이긴 해도 다큰 성인인데 제대로 듣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 8. ...
    '09.10.7 6:14 PM (59.1.xxx.154)

    서른이 넘었는데요~ 머
    여친이 안된다고 했다는건 혹시 누나의 생각??
    그냥 알아서 하라하세요..
    이미 다 큰 성인입니다^^

  • 9. 울 아주버님..
    '09.10.7 7:01 PM (124.146.xxx.146)

    좀다른 얘긴데..저희는 지금 형님되신분이 그렇게 자고 갔어여..
    시부님들은 동생은 여친있고 결혼 기다리는데 ..형이 여친도 없이 그러고 있다가..
    처음 여자를 데려오니..마냥 좋아하셨드렜지여..
    그런데 어느날부터 자고가기 시작하더니..이젠 살다시피 하더라구여..
    첨엔 따로 자다가,,새벽에 형방에서 나오고,,
    저희신랑은 불편해하고 하더니..
    결론은 6개월만에 임신해서 결혼하드라구여..지금은 사네 마네...으휴...
    제가 한마디 했다가 대판 싸우기도 했었고,,
    (저희신랑옷을 자꾸만 입고 벗어놓고해서 제가 한마디 했거든여..)
    정작 본인은 그게 잘못된건지..모르던데여..

  • 10. rjaeoddl
    '09.10.7 7:05 PM (86.1.xxx.109)

    저두 점세개님 동감이요. 아무리 동생이지만 다 큰 성인이잖아요. 동생이나 동생 여친이나.. 같이 사는 부모님이 별말 없으심 그냥 암말 않는게 나은것 같아요. 대신 평소에 관심(?)을 좀 주세요. 어던 여자를 만나는지, 그 여친집은 어디인지..뭐 누나로써 꼬치꼬치 캐묻는거 말고 친구 새 애인얘기 궁금해 하듯이 말예여. 그러면서 은근히...결혼외 임신의 부담 이나 피임의 중요성도 농담 처럼 흘려주시구요...ㅋㅋㅋ

  • 11. 세대차인가보죠
    '09.10.7 7:24 PM (59.11.xxx.188)

    요즘 사람들 나이 30넘은 사람한테 사생활 참견받는거 싫어할거예요.
    특히나 시집간 누나라면...
    이미 남인데.
    형제남매라도 그 나이면 결혼을 했던 안했던 이미 남인데 그런 참견까지 하는건
    남동생 입장에서 주제넘는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부모라도 30넘은 자식 사생활은 참견하는거 아니잖아요.

  • 12. ㄹㄹ
    '09.10.7 7:58 PM (61.101.xxx.30)

    여친네 집에서 자고오는 건 남동생이 결정할 사항이네요.

    같이 사는 부모님이 못 받아들이신다면 동생이 따로 나가 살아야겠지만
    따로 사는 누나가 이해 못하는 건..어찌해야 할지 동생이 난처하겠네요.

    한번쯤 '누나생각은 이렇다'고 동생에게 얘기할 수 있겠지만
    마치, 그래야 마땅하지 않느냐, 여친과 네가 못마땅하다고 따지시는 건 곤란하죠.
    동생이 이성관계가 복잡한 것도 아니고, 연인과 성생활에 대해 동생이 알아서 할 일이니까요.

  • 13. ...
    '09.10.7 8:31 PM (58.77.xxx.104)

    불륜도아니고 총각이 여자친구만나는데 아버지이야기가 왜......
    같이사는 엄마도 아니고 시집가서 따로사는 누나가?
    그거 "빨리분가해라 엄마 외롭게" 라고말하는거랑 결과가 똑같지않나요?

  • 14. 글쎄요
    '09.10.7 8:49 PM (221.146.xxx.74)

    사생활 맞지만
    부모님과 산다면
    최소한의 예의는 아닌 거 같은데요

    참견받기 싫다면
    지청구 들을 일도 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 15. ??
    '09.10.10 6:37 PM (222.120.xxx.83)

    글구 여친이 뭔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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