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곳에 가라고 빌어주세요

[좋은곳에 가렴]

인터넷상에 이름 올리는게 아픔일거 같아서 조심스럽지만 실종되었던 어린아이가 한달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이야를 전해듣고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평소 실종 아동 전단지 눈여겨 보지 않는데 유독 이아이는 눈에 들어와서 무사히 부모 품에 돌아가길 빌었는데,  얼마나 춥고 배고프고 무섭고 외로웠을까요?  눈물이 막 납니다.

얘야 좋은 곳에  다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으렴...
아줌마가 매일 기원해줄게.

[ㅠㅠ]

요새는 정말 왜 이렇게도 가슴아픈일이 많이 일어나는지...전 적어도 아이들만큼은 고통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부모맘이 어떨까를 생각하면 이렇게 슬퍼하는것조차도 미안합니다. 좋은곳에 가서 행복하길 빌어요.ㅠㅠ

[...]

저두 대전이라 항상 맘이 쏠렸는데 이 소식을 듣고 맘이 넘 아파요...
사실 맘 속으로 기도도 하고 빨리 엄마품으로 돌아가길 바랬는데...ㅠㅠ.
부모 심정이 어떨지 생각하면....더더욱 가슴이 아려요...
아가야~....좋은데서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