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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가져다 달래요.
저는 어머니 하고 같이 살고 있고요.
근데 우리 시누이가 눈치가 없는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좀 짜증이 나네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 부탁이에요.
뭐 빌려 달라면서 집에까지 가져다 달라지 않나..
아이가 시험 기간인데 마실 차 없냐며 차 티백도 얻으러 오고요..
좀 전에는 아이 생일인데 미역국도 못 끓여 주었다고 미역좀 가져다 달라네요.
집에는 오늘 고모부가 쉬시는 날이라 집에 계시는데...
고모부한데 사다 놓으라고 하면되지 왜 저한데 미역 가져다 달라고 하는지...
생일이라는데 그냥 가기도 뭐하고..
꼭 아이 생일이나 수학여행가면 저한데 말을 해요.
결혼하고 처음에는 하는 수 없이 몇 번 챙겨주긴 했는데, 내 조카들도 요즘은 전화나 문자로 축하하는걸로 끝내는데 시조카 까지 챙기기도 싫고...
어머니가 시누이 한데 제 욕하면 커버는 해주는 나쁘지 않는 시누이지만(그러면서 저한데 다 말해요.어머니가 저 욕 한거요.)정말 귀찮고 짜증나요.
1. ..
'09.10.7 3:08 PM (114.207.xxx.181)딱 미역만 던져주고 오세요.
2. ...
'09.10.7 3:12 PM (220.72.xxx.151)그것도 습관이에요.. 거절하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3. ...
'09.10.7 3:15 PM (119.194.xxx.205)그냥 생까세요.
알아서 해먹으라고 하던가요....웃긴다 그 시누4. ..
'09.10.7 3:16 PM (125.241.xxx.98)기냥 웃으면서
가지로 오라고 하세요
아님 시어머니한테 살 짝 흉 보세요
미친척...5. ..........
'09.10.7 3:19 PM (58.124.xxx.159)막 바쁜척하면서 시누한테 남편좀 보내서 가져가라고,, 시누 남편 오는 길에 님이 필요한 거 하나 사오라고 하심 다시는 부탁안할걸요^^
6. .
'09.10.7 3:22 PM (122.32.xxx.178)윗님이 센스있는 리플 올리셨내요
어이구 원글님을 몸종 부리듯 할려는 무개념 시누내요
무리한 요구는 상대가 누구던 적당한선에서 정확하게 잘라줘야 된다고 봅니다7. 참
'09.10.7 3:25 PM (121.164.xxx.141)어이없네요 동네수퍼에 가서 오뚜기 미역 사다 끓여주면 되겠구만
무슨 미역이 몇만원하는것도 아니고 그까짓걸 가져다 달라느니 마느니
말려들지 마세요 자기애 생일 챙겨달라고 부러 그러나보네요8. 나름
'09.10.7 3:38 PM (211.187.xxx.68)지능적인데요.
시모에게 커버하고 말해주는거 자기가 그만큼 한단걸 표현하는거죠.
더 나아가 나에게 잘해...아님 국물도 없어...이걸수도 있고요.
어쩌냐고 미역이 먹던거 부스러기 조금밖에 없다고 하세요.
어째 애엄마가 애 생일에 끓여주는건 고사하고 미역준비도 안해 놓았냐고 면박 주세요.
매번 뭐 갖다 달랠때마다 칠칠맞게 그런것도 없냐?살림 하는 사람이 요새 왜 그러냐?
그냥 그때 그때 좋은 말 말고 싫은 소리 하시면 그 버릇 뚝 고칩니다.
다 잘 받아줘서 그런거고 시누 생각엔 자기가 살짝 모자른척 하고 잘 챙겨 받는 여우라고
만족하고 있을 거예요.
시누가 커버 안한다고 결혼생활에 무슨 큰 지장이 있을것도 아니고
그냥 편히 사세요.
욕 좀 하라죠.뭐..
살기는 훨씬 편해질 터인데 꼭 그걸 불편해 못 참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9. ㅤㅁㅝㅇ미
'09.10.7 4:10 PM (222.101.xxx.98)슈퍼에 널린게 미역인데 집앞 슈퍼에 미역떨어졌대요? 하시고 못들은척하세요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니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죠
진짜 조카가 이뻐서 케ㅇㅣㅋ이라도 하나 사주고 싶은 맘이 들면 모르겠지만
저렇게 나오면 사놨던 케ㅇㅣㅋ도 던져버리고 싶죠10. 저는...
'09.10.12 12:50 AM (124.49.xxx.211)멀리 살아도...
이것저것 부탁을 하네요...
저한테 하는 것도 아니고 저희 신랑한테...
그럼 저희 신랑은 저한테 시키고...(출근을 해야하니까...)
그럼 정말 짜증나요...
그걸로 한번싸운적도 있구요...
'그만 우리한테 의지하고 매형이랑 둘이서 알아서 좀 살라그래'
그래버려써요...
그담부터는 남편이 저 안시키기는 하는데...
정말 짜증나요...
저흰 시조카생일 한달전부터...자기 남동생한테 광고합니다...
'며칠남았다...''몇월며칠이다...'이런식으로...식구 얼마안되는데...
기념일 챙기다 일년 다 가고요...
안챙길려고 해도...꼭 한달전부터 저희 신랑한테 말하고...
전날...당일날은 물론이고요...
담부터는 '저 약속이 있어서요...그냥 사다가 드세요...'
그러고 나가버리세요...(시어머니랑 같이 사니 힘드실려나...)
약속없어도...어디가서 시간을 보내시던지...
친정이나 친정식구들 가까이 살면 거기가서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