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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 더 낳고 싶은데 ... 이런 저런 걱정이 ...
연달아 낳았음 그런대로 키웠을꺼 같은데 ...
지금에서야 다시 시작할려니 겁도 나고 ...
임신해서 건강한 아이 못 낳을까봐 젤 걱정되요 .
요즘 하두 이상한 병들고 많고 ... 병원24시 이런거 봄 무서워요 .
둘째 생각만 걱정만 생기네요 ...
1. 아이축복
'09.10.7 2:27 PM (211.202.xxx.96)아이를 더 낳고 싶어하시는 고민을 하시는 분은 정말 축복받으신 분들같애요
추석때 형님네 가니 지금 남매 둘인데...하나 더 낳고 싶다고 하시드라구요...
로또만 된다면 넷도 낳고 싶다고...주변여건이 좋으니 참 부럽드라구요...
저희는 아직 집도 없고 모아둔돈도 없고 해서...아이는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요즘같아선 아이가질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장 부럽네요...2. 세살맘
'09.10.7 2:34 PM (211.244.xxx.36)저도 그걱정에 어제 잠을 설쳤어요
별난 세살아이 키우면서 너무 고생했고 고된 육아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
둘째를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는데
친구의 둘째 소식을 듣고 남편이 당신은 왜 자식욕심도 없냐며
둘째 많이 갖고 싶다는 말을 해서 어제 잠이 잘 오지 않더라구요
내년에 네살되면 어린이집 보내고 내 시간 갖을 희망만 갖고 하루하루 견디는데
남편말이니 싹 무시할 수도 없고
둘째를 낳으면 또 힘든 임신과 출산 육아 생각만 해도 앞이 캄캄 하거든요
예쁜 딸 바란다는 그 맘이 이해되면서도
육아는 도와주지 않고 둘째만 바라는 남편이 야속하기도 하고
더 늦어지면 더 힘들겠다는 생각에 낳으려면 지금 낳아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덜커덕 생겨주면 못이기는 척 낳을텐데
그것도 안되고 ...계획세워서 갖을만큼 자신 있지도 않고....
에휴
원글님 글에 답은 못해주고 제 하소연만 했네요3. 저두 첫애
'09.10.7 3:12 PM (220.123.xxx.135)5살때 둘째낳았구.. 우리형님은 조카 지금6살에 둘째 낳았거든요..
이뻐요.. 정말정말이뻐요 힘들게해도 힘이하나도안들만큼 이쁘답니다..
아마 낳아보신분만 알꺼예요..
그렇게 이쁨받고 사랑받으면서 자란아이는 엄마아빠 힘들게도안하고..
첫째보다 둘째가 보통 더 순하답니다.. 성격도 더 좋고..4. 원글
'09.10.7 3:15 PM (116.39.xxx.158)저도 세살맘이랑 똑 같은 심정잉예요 .. 육아에 제 시간 또 다 뺏겨버리고 ... 첫애도 잘 못해주는데 .. 둘째에 치여 더 버럭맘이 될까 걱정도 되고 ... 요즘 제몸이 첫애때 조리를 잘 못해 시간이 갈수록 더 아픈데다가 또 건강하게 낳는다는 보장도 없고 ... 이런저런 걱정이 되네요 ...
큰애 사주봄 이름에 동생이 있다고 나오는데 ... 시기를 놓치니 힘들어요 ..에휴 ~5. .
'09.10.7 3:21 PM (118.219.xxx.184)저두요~ 세살맘 이랑 똑깥이 내년에 어린이집보내려고 하루하루를 희망으로 살아가려고
하는데... 둘째가져보기로 결정했어요
늙어서 후회할거 같아서요~ 다른건몰라도 자식을 늙어선 안돼잖아요
막상놓으면 이쁘고 첫애키울때보단 요령생기고 또 첫애가 놀아주고 하니 오히려 덜 힘들다고
주위에서 그러네요.. 속는샘치고 믿어보기로 했어요.. 한편으론 큰애혼자 초등생때까지
엄마가 놀아주려니.. 엄두가... 둘이있어야 지네들끼리 놀고 어디나갔다 올수도 있고
금전적으로 힘든거 아님 혼자보단 둘이가 더 낳을거 같아요
전 나이도 있답니다.. 힘내요6. 저
'09.10.7 3:30 PM (203.170.xxx.39)세상에 태어나서 젤 잘한일중 하나가 둘째낳은거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7. 첼로
'09.10.7 4:13 PM (121.151.xxx.242)저는 12살아들과(초5) 8살딸(초1) 이렇게 남매 키우고 있는데 요즘들어 주변에 아기들 보면
예뻐죽겠습니다. 남매를 키우다보니 아들이랑 딸이랑 키우는 재미가 각각 다른데 제 욕심은
딸하나 더 낳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우선 제 몸이 많이 힘들것 같구요(30대후반이고 둘다 제왕절개했슴) 그리고 원글님처럼 건강하게 낳아서 건강하게 키울수 있을지도 걱정이구요
요즘 하도 세상이 험하고 나쁜일도 많고 나쁜병도 많으니깐요.
그리고 저는 아이들 두세살 또는 많아도 네살터울을 넘지 않았으면 하는데 둘째가 8살이니
지금 가져서 낳으면 나이차가 많이나서 별로일것 같네요
제 친구는 아이들 중학생인데도 늦둥이? 낳아서 키우는 친구들도 나름 있던데 나이차가 너무
많이나면 별로 안좋은것 같아요. 제가 언니들이랑 나이차가 좀 나거던요.
진작 생각해보고 낳을걸 하는 후회도 약간 생기고 더구나 딸이 한두명 더 있었으면 하는 욕심이
자꾸만 생기네요.
제가 자매들이 좀 많거던요. 위로 언니 다섯에 여동생 한명있답니다,
어릴땐 몰랐는데 모두 결혼하고나니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더라구요
엄마에게도 아들보다 훨씬 잘하고 명절때도 밥먹을때 세어보니 서른명이 넘더군요
아뭏던 전 딸하나 더 낳고 싶은데 감히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