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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있는데, 시댁식구는 몰라요

이젠 말해야하나?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09-10-07 11:26:51
이번 추석에도 이런말 저런말 하다가 집이야기가 나왔다.
누구네는 이번에 서울보금자리주택에 넣을까 한다.. 누구네는 현ㅇㅇㅇ파크에 넣었는데..
그러면서 "ㅎㅎ 네도 머리 잘 굴려서 청약 좀 해봐~~"
이런말을 몇년전 부터 계속했다. 이번에도 들었다.
형제가 20평도 안되는 작은곳에서 네식구가 오골거리고 사는 모습이 안되보여서 그런다.
사형제중 제일 작은집에 제일 소득도 적은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에 너무도 고맙다.
그런데.... 나는 집이 있다. 결혼12년차인 지금. 결혼한지 1년만에 집을 샀다.
결혼전 직장다니며 잘 모아놨던 덕분에 빚없이 순전히 내 돈으로 구입했다.(1억)
그 간에 집을 잘 굴려? 현재는 5억정도 되는 집을 갖고 있다.
집은 공동명의로 했다. 결혼 후 외벌이로 남편이 힘들게 일 했기에 늘 미안하고, 고마워서
그동안 이야기를 안했던건
모두가 평범하게 살지만, 달랑 집하나 있는 우리를 마치 돈 많은 사람으로 착각할까 하는 마음에
(현 외벌이200 조금 넘는 소득)
이번 추석을 지내고 와서 남편도 이젠 이야기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을 한다.
언젠가는 알게 될텐데, 다음에 얘기 나오면 할까? 하는데,
마음이 복잡하다.
별것도 아닌것 같고 글 올린다 생각마시고 조언부탁합니다.

IP : 121.140.xxx.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7 11:30 AM (125.130.xxx.128)

    하지마세요. 없는척하는게 제일 나아요. ^^

  • 2. DD
    '09.10.7 11:30 AM (112.170.xxx.16)

    말씀 안 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 3. 그냥
    '09.10.7 11:31 AM (119.70.xxx.18)

    모른 척 하고 계세요..
    그리고 대단하세요~

  • 4. 굳이
    '09.10.7 11:32 AM (116.41.xxx.159)

    안하셔도.....^^

  • 5. 부럽습니다~
    '09.10.7 11:41 AM (61.252.xxx.169)

    훌륭하십니다...제 꿈도 그런것이었는데...숨겨둔 나의 집 한채!!!ㅋㅋㅋ

  • 6. .......
    '09.10.7 11:45 AM (59.11.xxx.164)

    그냥 마음속에 묻어두세요.
    저도 부럽네요...

  • 7. 진짜
    '09.10.7 11:47 AM (121.188.xxx.166)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말안한 과거땜에 눈치,
    이젠 있는거 땜에 유지비? 이런걸로
    많이 힘들거 같은 예감이;;

  • 8. 저도
    '09.10.7 11:49 AM (119.195.xxx.167)

    하지말라하고 싶네요.

  • 9. ....
    '09.10.7 11:55 AM (99.7.xxx.39)

    굳이 계속 비밀로 할필요가 있을까요?
    다음에 또 집 얘기가 나오면 얼마전에 샀다고 얘기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곃혼전에 모은 돈과 보태서요.

  • 10. ..
    '09.10.7 11:58 AM (222.107.xxx.214)

    그래도 언젠가는 말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냥 얼마 전에 대출 많이 받고 샀다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하나 있다고...
    대출 많아서 전세 주고 들어가 살지는 못한다고
    그래서 얘기 안했다고 하면서요.

  • 11. 하세요
    '09.10.7 11:59 AM (121.130.xxx.42)

    이번에 융자 엄청 끼고 사서 대출 갚느라 더 힘들다고 하면 되죠 뭐.
    게다가 전세 끼고 사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한숨 쉬면서 힘든 척.

  • 12. 말씀 하시는게
    '09.10.7 12:01 PM (220.87.xxx.142)

    가족분들 성향이 다들 성실하고 반듯하신 분들이라면 말씀하셔도 무방할거 같고.
    만약 그렇지 않고 집 있다는 이야기 하는 순간부터 매사 비용부담이 더 커질 상황 같으면 좀더 숨기셔도 될거 같고 그러네요..

    글 내용을 봐서는 다들 집없다고 걱정해주시고 생각해주시고 그런 분위기 같은데
    그렇다면 모른척 없는척 하는게 상당히 심적으로 부담스럽지 않나요?

    그냥 속편하게 그동안 저축하고 대출많이 안고 해서 집을 장만했다고 말씀드리시고 축하받으세요.

  • 13.
    '09.10.7 12:19 PM (211.47.xxx.225)

    하세요님 의견에 강추
    이번에 구입했고 전세끼고 대출받아서 샀다고 하세요

  • 14. 돈데크만
    '09.10.7 12:32 PM (116.43.xxx.100)

    굳이 할필요는 없는거 같은뎅..ㅡ.ㅡ;;

  • 15. 비밀
    '09.10.7 12:39 PM (121.180.xxx.125)

    결혼전 전 땅이 있었어요(제가 벌어서 사둔것)
    전 남편한테도 7~8년 비밀로 했어요
    아직 시집식구는 비밀이예요

  • 16. ^^
    '09.10.7 12:58 PM (202.136.xxx.66)

    지인이 시가보다 싸게 주어서 대출 많이 끼고 샀다...^^

  • 17. ^^
    '09.10.7 6:05 PM (59.27.xxx.191)

    말하지마시고
    본인도 <나는 집없다~~~>최면걸고 사세요.
    그런데 비밀이란게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긴할것같은..-.-

    본인도 없다고 믿으세요.....-.-

  • 18. 나중에
    '09.10.7 6:22 PM (220.75.xxx.91)

    그집에 들어가게 되면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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