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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직장생활 너무 지치네요..위로절실...ㅜ.ㅜ
현재 직장은 9년차....10년차가 되면 아주아주 깊은 슬럼프에 빠진다며 그 슬럼프를 잘 견뎠다는 말투로 웃으며 말하는 상사조차도 한대 때려주고 싶은 충동이 드는 지금입니다....
때려치고싶어도 알라 둘을 건사해야 하는 생계형인지라 더 힘든 것 같아요...
직장에서는 이제 모든 의욕도, 애써 힘내고 싶은 의지마저도 상실된지가 언제인지 이제 기억도 없습니다..
단지 기계적으로 나와서 시간만 채우는 기분...
이젠 직장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그렇다고 그만둘 수도 없는 답도 안나오는 처지....
82회원님들...저 좀 위로해주세요....너무 힘드네요...
1. ...
'09.10.7 10:21 AM (123.248.xxx.228)맘 깊이 위로 해드릴께요
전 10년 다니다 결국 그만 두고 쉬고 있어요
너무 힘드시면 잠시 쉬었다 시작하세요. 병생기세요2. 전
'09.10.7 10:23 AM (211.219.xxx.78)이제 3년차인데
에효
벌써관두고 싶어요
님 힘내세요!!!!!!!!!!!!!!!!!!!!!!!!!!!!!!!!!!!!!!!!!!!!!!!!!!!!!!!!!3. ..
'09.10.7 10:24 AM (211.210.xxx.13)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이시네요.
저도 20년 직장 생활하다 그만둔지 몇개원 됐어요.
아침 6시에 나가서 식구들하고 아침밥 한번 제대로 못 먹고 다 차려두고 출근해도
아이들이 안먹고 그대로 학교가고..
참 아픈 시절 이엇지만..그래도 힘든 시절이 나름대로 추억이 되네요.
동생이 지금 취업 원서 내느라 저희집에 와 있는데.
1명 뽑는데 8천명 이상이 넣은곳도 있고...
보통 경쟁율이 천단위 되는걸 보면서..
동생 보고 있으니 제 맘이 아프네요.
나름 빠지지 않는 실력과 성실한 아이인데..
원글님 취업이 참 힘들어요..
조금만 힘내시고..
넘 힘들땐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보세요.4. 에효..
'09.10.7 10:24 AM (203.232.xxx.3)힘내세요.
우리 모두 같은 처지예요. 이쁜 아이들 생각하면서 힘내시길!
밥도 많이 드세요~!!5. 파이팅!!
'09.10.7 10:25 AM (210.115.xxx.46)저도 동료들과 스스로를 생계형 직장인이라 칭하는데요.
요샌 업무가 좀 한가한 부서로 옮겨서 그냥저냥 지낼만해요.
원글님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거의 마찬가지 아닐까요?
아마 다들 비슷할거에요. 입사 초 파릇파릇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좀 지쳐서 그러신거니까,
가벼운 쇼핑이나 맛난 음식 드시거나 하시면서 스트레스 푸세요.6. 최선
'09.10.7 10:28 AM (222.233.xxx.47)결혼할 때부터 놀고있는 백수주부예요^^ 아무리 안그러려고 해도 마음 한켠에선 '돈'을 생산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열등감이 들 수 밖에 없어요. 님이 한푼이라도 버는 거 참 자랑스러운 일이구요. 넘 힘드시면 쉬어가시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생활비는 좀 쪼들려두 어떻게 되더라구요^^
7. 그대에게
'09.10.7 10:28 AM (211.187.xxx.190)토닥토닥 힘내세요...
저도 생계형 직장생활인입니다.
그만두고 싶을 때 엄청 많지요...하지만 그만두면 다음에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서
오로지 회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네요.
그래도 원글님 우리 힘냅시다.
오늘 날씨..바람한점 햇살 한 점 버리기 아까운 날씨에요.
점심시간에 차라도 한잔 하면서 바람을 즐겨보아요...8. 힘내세요
'09.10.7 10:30 AM (116.122.xxx.194)요즘 직장 구하기 힘들잖아요
또 아이들이 크면 집에만 있기 그래요
좀 참으시고
건강해서 일할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해요
힘내시고 좀 참으시고 화이팅...ㅎㅎㅎ9. 전요
'09.10.7 10:31 AM (211.35.xxx.146)첫직장인데 지금 21년째예요 ㅜㅜ
슬럼프, 고비 주기적으로 넘기면서 이러고 있네요.
위로가 되실라나?10. ..
'09.10.7 10:34 AM (125.241.xxx.98)저도 30년이랍니다
결호하고도 20년이고요
둘이 벌면서 --이런 소리 하면
혼자 벌고 잘 사는 너가 돈내라
나는 내가 안벌면 못산다...----시어머니 한테도 확실하게 말합니다11. 휴
'09.10.7 10:36 AM (125.188.xxx.27)저도 생계ㅠ형 직장인이었는데..
회사가 안좋아져서...문닫는 바람에
그만두고..직장을 못구해서..이러고 있어요..
힘내세요..12. 힘!
'09.10.7 10:46 AM (114.203.xxx.236)힘 내세요...
저두 15년차 직장생활 접고 전업인데...
생활고로 재취업할려니...
거의 불가능하거나,훨씬 못한 조건으로...(안하느니 못한..)
센스있게 요고비를 넘기셔요.
일단 한달에 한번 케쉬가 생기쟎아요.^^13. .
'09.10.7 10:51 AM (211.217.xxx.242)힘내세요.
우리에겐 요번달에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카드값이 있자나요~~
아, 눈물난당.........14. 누가 알리오
'09.10.7 11:19 AM (122.153.xxx.162)그렇죠..........
젊어서도 "여자는 집에서 살림해야되는데~~"이러면서도 은근히 사위앞에서 힘주던 엄마,
이젠 대놓고 매일 "건강챙겨서 끝까지 다녀야지".
외국사는 가족들도 가끔 전"화할때마다
"직장은 별일없지? 여기도 다들 어렵다, 끝까지 다녀라~~"
어느 누구하나 빈말이라도 "직장생활 힘들지?" 절대 없구요...
다들 열심히 다녀라, 끝까지 다녀라, 건강챙겨라(돈 벌러 못 나갈까봐), 집에 있어봐야 별거없다, 나가는게 좋은거다....................
주위에는 온통 격려와 응원 뿐이네요..........허허
그런데 가끔 82에 보면 "직장다니면 애들교육은 다 엉망이라는둥............집안꼴이.........역시 다르다는둥
같이 돈벌어야되는 고만고만한 남자랑 대체 왜 결혼하는지 모르겠다,
여자들이 왜 여권운운하며 힘들게 살려고 하는지, 이상한 여자들 너무많다...." ......
모든걸 ALL by Myself 하는거 가끔은 힘드네요............내가 남자였어도 무지하게 쪼잔해 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하구요.15. 저는
'09.10.7 11:28 AM (220.75.xxx.91)16년차...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요
게다가 얼마전 남편이 실직을 했네요... 그나마 나라도 버니 얼마나 다행이냐...
아줌마를 써주는 사장님께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니고 있어요...
`10년 넘으면 그냥 생활이 되는거죠 ㅎㅎㅎ16. 위에 이어서
'09.10.7 11:29 AM (220.75.xxx.91)그리고 그만두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것 같아요 ㅎㅎㅎ
17. 슬럼프
'09.10.7 2:03 PM (211.109.xxx.9)원글님 글보고 계산해봤어요. 16년째네요. 8년쯤 못되서 직장한번 갈아타고 다시 다시 8년째. 인젠 궁뎅이가 무거워 갈아타는건 엄두도 안나고 어찌하믄 아들들 졸업시킬때까지 다니고 노년계획이라도 세워놓고 그만두나 궁리. 아침에 일어나믄 자동적으로 머리감고 화장하고... 너무 지겹지만 또 집에만 있는것도 상상이 않되고. 어쨌든 퇴직금 받아서 엄마가 뿔났다 김혜자처럼 노년에 숨어들 아지트라도 하나 마련해 놓을 꿈에 버티고 있습니다.
18. 16년째
'09.10.8 11:41 AM (211.61.xxx.22)저도 생계형입니다. 맞벌이할때는 집하나 달랑 있어도 빚이 없으니까 맘이 편했는데
울신랑 몇년 전에 회사 관두고 사업한다고ㅠㅠ
금년에 제 월급으로 삽니다. 애들둘 교육비에 도우미 아줌마 비용에ㅠㅠ
또 돈 안돈다고 가져간 돈도 몇천 됩니다. 매일 아침마다 나오면서 한숨쉽니다.
나 언제까지 이러고 다녀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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