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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제가한짓 남편님이 한짓.

명절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09-10-07 00:03:28
명절에관한글들이 많았는데...^^ 금새금새 시간은 잘도가듯 글들도 앞서 달려가네요..^^
참 부지런하고 정보빠른 82식구들이 너무 좋아요...~
저는 그나마 추석얘기를 이제야 풀어놓을려구합니다.
제행동이 괜찮은지.. 한번 심사평해주셔요...

늘항상 그렇듯....이번명절에도 저희남편님은 당근, 친정이든 시댁이든 접수하지 않으셨습니다.  (일때문이라고 핑게좋게 안가죠)  
저는 그런남편님을  철없는동생처럼 내버려둔채~~ 시누식구들과 함께 시댁으로 고고싱했습니다.
다행히 친정과시댁은1시간거리여서 각자 하룻밤씩 공평하게 보내고  즐거운시간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저희시부모님은 시골분이시고 개미처럼 일하는걸 낙으로 삼고 사십니다.( 우리가 볼때 그래요...)
그래서 낭비 전혀없으시고  완전검소하신분이라서  몇년전까지도 저희들을 물질적으로 많이 도와주셨어요.
덕택에 이젠 저희도 맞벌이를하며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아버님,어머님, 시외할머님(함께 사셔요..)께 각자 용돈봉투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제마음에서 만들어진 봉투라서 저는 기쁘게 드리고왔습니다.

남편님은 제가 이렇게 기쁜일(?)을하고 왔는지도 모르구요.. 말도 안했어요..
오히려 먹고살기힘들다고 시부모님께 전화로 하소연하는 남편님입니다  가끔 그래요.. 괜히.
그래서인지 몰라도 시어머님꼐선 너희들이나 잘 먹고 잘살지 봉투는 왜주냐구 웃으시며 그러시는데
남편님이 시댁에전화해서 짜증내고 돈얘기할때마다  시댁에선 혹시제가 시켜서 저러는게아닐까 하는생각도
드네요...   이궁.. 철딱서니없는 남편 한동안은 그꼴 못보고 견디기힘들어하는시기가있었는데
이제는 맘을 깔끔히 비워버리니 신경안쓰고 좋은데 남편버릇 그냥 이대로 놔둬도 좋을지 살짝
걱정이...드는데..

그냥 남편님은 일 열심히 다니는것에 만족하는거죠.  전에는 일도안했어요 지금은 그나마 정신차린거죠^^

이대로 살아도 제가 불편한거없으면 괜찮은거죠?

IP : 112.144.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10.7 12:08 AM (118.223.xxx.130)

    그럼요. 괜찮고 말구요.ㅎㅎ

  • 2. 흐믓
    '09.10.7 12:11 AM (218.250.xxx.78)

    예쁜 마음이시네요. 시어른들도 좋으신 분들이구요. 남편의 철없음, 그정도는 괜챦을 것 같아요. 님 마음, 부모님들이 먼저 아실거예요.

  • 3. 명절
    '09.10.7 12:24 AM (112.144.xxx.62)

    와,,,,,,,,,,, 빠른댓글.....감사합니다.. 이제 꿈나라로 가야겠네요...

  • 4. 이뻐요
    '09.10.7 11:14 AM (116.206.xxx.247)

    원글님 너무 이뻐요.
    엉덩이 톡톡톡 ~해드리고 싶네요~
    남편분 장가 정말 잘가셨어요.

  • 5. 그러게요.
    '09.10.7 11:55 AM (114.202.xxx.199)

    남편분 장가 정말 잘가셨어요.^^* ~~~

  • 6. 고고싱
    '09.10.7 12:39 PM (211.47.xxx.225)

    이쁘세요 긍정적이고 유쾌한 마음가짐~제가보기에도 이쁜 며눌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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