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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에서 만났다는 남녀.. 어떻게생각하세요?
통상적으로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저는..도저히...이해가안가서.....
채팅하면나쁜건줄만알았는데..
건전한채팅도 많은가요?
1. 고운
'09.10.6 10:02 PM (115.137.xxx.92)고운시선으로는 안봐져요.. 예전에 전도연한석규나왔던 영화'접속'이 나왔을때만해소 하이텔, 이런건 순수한 채팅이있던 시절이었는데..그후 2~3년사이에 완전 퇴폐로 바뀌어버린 채팅문화.-_- 본인들이 순수하게 만나졌다해도 별로 믿음은 안가네요.
2. 헉뜨
'09.10.6 10:06 PM (121.130.xxx.42)하이텔에서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첫연애 하고 결혼해서 딸 낳고 아들 낳고 잘 살고 있는
40대 아짐입니다.3. 요즘
'09.10.6 10:07 PM (118.91.xxx.234)채팅은 다 성관계를 위한 채팅 아닌가요?
건전한 채팅 사이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4. ..
'09.10.6 10:09 PM (114.200.xxx.47)예전 채팅과 요즘 채팅은 달라요...
곱게 안보여지는게 당연하다고 보여지네요...5. 산에 들에
'09.10.6 10:09 PM (112.150.xxx.137)주변에 채팅으로 만나 결혼한 분들 꽤 있어요.. 물론 그분들이 채팅으로 만난게 거의 10년전의 일입니다만... 제 여동생도 채팅으로 지금의 남편 만났고, 제 주변에 아는 분중엔 채팅으로 만난 여교사+남경찰 커플도 있구요... 무슨 이상한 만남도 아니었구요.. 제가 결혼전에 (10년쯤 전) 가끔 들어가던 채팅 싸이트.. 2-3년 전쯤인가 한번 들어가 봤더니 완죤 분위기 딴판이더군요.. 이 무슨 음란 중계업소도 아니고..
예전엔 진짜 직장인들 점심시간에 심심해서 채팅으로 수다떨고 그런 순수한 채팅방도 많았었거든요..6. ^^;
'09.10.6 10:09 PM (221.141.xxx.130)우연히 인터넷에서 이웃 학교 남자를 알게 되어 결혼에 골인한
5년차 아짐입니다.
울남편은 인터넷 없었으면 결혼 못했을걸요. ㅋㅋ7. 헉뜨
'09.10.6 10:11 PM (121.130.xxx.42)요즘은 그렇군요..
이젠 어디가서 채팅으로 만난 사이라 하면 다들 이상하게 보겠군요.
워낙 연애에 잼병이라 하이텔에서 오래 대화 나누고 알던 사람과 만나니 자연스럽게 사귀게 된 건데...8. ㅋㅋㅋ
'09.10.6 10:12 PM (222.107.xxx.206)디씨에서 만나 결혼한 저는 아주 이상한 사람으로 보시겠군요.
9. 동호회
'09.10.6 10:13 PM (125.185.xxx.160)친구는 인테넷 동호회 노총각 노처녀 모임에서 킹카 만나 결혼해서 아주 잘 살고 있어요.
어떤 채팅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으로도 많이들 만나는것 같던데요.
처음 만날때 여러명이서 함께 만나보아요.10. //
'09.10.6 10:15 PM (211.244.xxx.231)요즘은 당연히 이상하게 보여요.
워낙 퇴폐적으로 변해서...
전 13년전에 남편 만났는데 그때 채팅으로 만났어요.11. ..
'09.10.6 10:17 PM (58.76.xxx.93)제가 아는 분은 전문직이신데요.
군대 휴가나왔다가 채팅으로 만난 여자분을 만나서 열애 끝에
지금은 와이프로 모시고 삽니다 ^^12. 예전이랑
'09.10.6 10:20 PM (211.216.xxx.4)지금이랑 많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저도 10년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채팅으로 만난 사람이었고 오래 만났어요.
둘이서 진지하게...제 친구 남편도 채팅으로 만난 사람입니다. ㅋㅋ13. 헉뜨
'09.10.6 10:22 PM (121.130.xxx.42)전 92년도 하이텔 채팅방에서 만났더랍니다.
당시엔 주로 대학생,대학원생 젊은 직장인이 대부분이었지요.
나이드신 분들은 당연히 컴에 익숙지 않았고, 당시 386이면 최고였고 대부분 286 쓰던 시대.
컴퓨터가 비싸서 지금처럼 중고생들은 잘 하지도 않았거든요.
모뎀으로 접속하느라 전화비 엄청 나가고 그나마 잘 안걸리고 겨우 접속했는데
전화오거나 식구 중 누가 전화기 들면 끊기지요.
채팅방에서 누가 갑자기 나가면 방에 있던 다른 사람들 " 짤렸다" 그러고
나중에 짤렸던 사람 겨우 들어오면 다들 반겨주고.
당시 인삿말이 '하이' '하이루' 뭐 그랬던 걸로 기억됩니다.
채팅 방에선 주로 ~했어여 로 다들 말했고요.
여담이지만 82쿡에 계신 강두선님도 당시 하이텔에서 뵙던 분이랍니다.
그때도 주이 진이 이야기며 사모님 이야기 얼마나 맛깔나게 쓰시는지 팬이 많았던 분이죠.
저도 여기서 뵙고 참 반가왔네요. 애들도 너무 잘 커서 기분 좋았어요.
이젠 그런 시절은 다 갔나 봅니다.14. 저도
'09.10.6 10:24 PM (121.133.xxx.118)10년전에 한창 유니텔, 하이텔,,, 나우누리,, 그땐 대학생들의 전유물이였죠 ㅎㅎ
유니텔 대화방에서 방벙개했을때 지금 남편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
훗날 남편 직업이 *사라서 결혼할때 친정엄마에게 칭찬들었어요 우리딸 연애도 알아서
잘했다나,,,ㅡㅡ;;;15. 10년전
'09.10.6 10:31 PM (115.139.xxx.11)10여년 전에는 물이 꽤 좋았어요. 요즘처럼 들이대는 일도 없고 번개로 나가봐도 그냥 재미있게 얘기하고 맥주한잔 해도 불쾌하지 않구요. 지금 남편도 인터넷 동호회에서 3년간 친하게 지내다 결혼했네요.
근데 지금은.. 초딩부터 변태 양아치까지 온국민이 하는 시대다 보니...16. 접속부부
'09.10.6 10:45 PM (118.221.xxx.139)저도 10년전 우연히 친구집에서 재미로 한 채팅으로 결혼해서 아들낳고 딸낳고 잘 살고 있어요^^ 남편은 그때 대학원생 공휴일 할일 없어 들어왔고 난 친구집에서 밥먹고 친구 설겆이 하는 동안 잠시 들어갔다가 인연이 되어 만나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 연애하다 결혼했어요.우리가 채팅으로 만나 한창 연애할때 한석규'접속'영화를 보면서 우리 얘기다 하며 웃었어요^^
17. 하이텔
'09.10.6 10:46 PM (221.158.xxx.171)하이텔 이야기가 나오니 반갑네요
전 대학생 아니었어도 PC통신의 매력에 축 빠졌었지요
그 때 알던 동호회 사람들 지금은 다들 어떻게 사는지 참 궁금하네요18. ㅎㅎㅎ
'09.10.6 10:52 PM (98.166.xxx.186)옌날 이야기 나오니 잼있네요.
하이텔 ㅋㅋㅋ19. 옛날과지금
'09.10.6 10:57 PM (118.33.xxx.12)옛날이라면 이해하겠지만..지금이라면 미혼남녀가 아니고서는 유부남유부녀채팅은..정말 지저분합니다.
방제목부터 음란스럽기 짝이 없구요. 그렇고 그런만남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10년전에 유니텔 엄청햇지만..지금과는 정말 다르지요.20. ....
'09.10.6 11:06 PM (115.86.xxx.70)제 친구부부...
인터넷맞고하다가 만나 결혼해서
저와 제 남편을 엮어주기 까지 했답니다.
한...4년쯤 되었을까요? 만난지가... 그리 오래전 일도 아니지요.21. 진짜
'09.10.6 11:09 PM (218.232.xxx.179)그 땐 하이텔, 천리안 많이 했었죠.
영퀴방, 잡퀴방, 주부동....
잡퀴방에선 별별 걸 다 퀴즈로 내고 맞추고
번개에서도 밤새 퀴즈만 맞추고 놀았었죠...
결혼 후엔 천리안 주부동에서 놀고...
그렇게 놀다 결혼한 커플들 은근히 많았어요.22. 아. 옛날이여~
'09.10.6 11:19 PM (118.47.xxx.224)하이텔..
파란화면에 하얀글씨..
그래서 하이텔이 포털 파란으로 바뀐건지...
저는 지금도 하이텔 메일주소를 사용하고 있지요.
피씨통신, 이야기 프로그램, 새롬데이타맨..
그때가 그리워요~23. 하이텔 부부
'09.10.6 11:27 PM (119.204.xxx.73)채팅으로 만난 부부들 많으시네요... 저두에요...
하이텔 채팅으로 만난지 11년 되었구 결혼 6년차에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어요,...
그치만 요새 채팅은 위험하다더군요....24. 웃음조각*^^*
'09.10.6 11:29 PM (125.252.xxx.110)전 인터넷 카톨릭사이트에서 채팅하다 동갑내기들 모여서 동호회도 만들고 같이 활동하다가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채팅도 채팅 나름같아요^^25. 천리안
'09.10.6 11:45 PM (211.46.xxx.253)채팅으로 만나 결혼해서 12년째 잘 살고 있어요.ㅎㅎ
천리안으로 접속해서 밤새 채팅하곤 했었는데...
01420 치면
띠띠띠띠띠~~~~~ 하던 소리가 그립네요. ^^26. 펜
'09.10.6 11:48 PM (121.139.xxx.220)요즘은 많이 안좋은 쪽으로 가게 됐지만,
예전엔 그래도 건전한 편이었죠.
제 주변에도 채팅으로 만나서 결혼한 커플도 있어요.27. 애드리안
'09.10.7 12:42 AM (61.75.xxx.247)어느 사이트, 어느 채팅프로그램에서 채팅하다 만나게 됐느냐가 문제겠죠. 그리고 문제가 될만한 사이트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서로 채팅하다 만나게 되었다는 이야기 자체를 안하지 않을까요? 일회성, 조건성 만남이 대부분일테고 주변에 그런 이야기를 할 관계도 아닐테고요. 결국 채팅은 계기일 뿐이니까요.
28. 사람나름이죠...
'09.10.7 12:53 AM (124.49.xxx.211)저도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 시선때문에...말은 못했지만...
시댁, 친정 다 평범한 집안이구요...
연애나 선바서 이상한 남자만나는 경우도 많잖아요...
드물긴 하지만...건전하기도 하답니다...29. 저두
'09.10.7 2:16 AM (121.164.xxx.137)skylove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지요^^
그때는 채팅이 건전했었는데(가끔 싸가지도 있구)....남편만나면서 몇달뒤인가 1년지나고서인가..간만에 들어가봤더니 개판5분전이더라구요.....30. .
'09.10.7 10:12 AM (121.184.xxx.216)저도 98년에 학교 채팅방에서 지금의 남편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
요즘과는 많이 다르죠.
제가 아는 사람만 몇커플 돼요.
전엔 참 건전했는데.....31. ~~
'09.10.7 10:26 AM (59.12.xxx.139)저도 하이텔 그립네요..ㅎㅎ
그 땐 채팅으로 연애도 하고 결혼도 많이들 했죠..
전 완전 컴맹이랑 결혼하긴 했지만..^^32. 저두..
'09.10.7 2:56 PM (124.49.xxx.81)15년전에 채팅에서 만난 남자와 얼레리꼴레리해서 올해 결혼10주년입니다..ㅎㅎ
하이텔도 아닌 포스뭐였는데 이젠생각도 안나네요..
결혼할때 엄마가 그렇게 만난거 챙피하다고 얘기하지 말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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