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절 지난지 얼마나 됐다고..ㅠㅠ

스트레스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09-10-06 21:51:30
시아버님이 수면내시경을 하시기 위해 내일 올라오십니다.

아버님은 새벽에 올라와( 충청도) 바로 병원에 가면 된다고 하셨지만
80세 훌쩍 넘으신 분이 새벽부터 빈속으로 장거리 차를 타고 오실 걸 생각하니
안쓰런 마음이 들어 저희 집에 들려 하룻밤 주무시고 병원에 같이 가자고 전화드렸답니다.

여기까지는 모시는 제 입장도 흐뭇하고 잘 해드려야지...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니가 같이 오신답니다.....
시어머니 허리 수술하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거리 여행 많이 힘들어 하시고 까다로우세요.
어머니는  오셔서 한 일주일 머물다 가신다 합니다....

저는 이번주 토요일날  운전면허 기능시험 보려고 스케쥴 짜논 상태구요...
하루에 3시간씩 집을 비워야 하는데
저 없을때 집을 어떻게 뒤져보실지 아찔합니다.
(이건 예전에도 몇번 그런 경험이 있는지라 잘 안답니다...)
잔소리도 심하시고.....

정말 같이 안 올라오셨으면 하는데
안된다 말하면 서운해 하실 것 같고 오신다니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125.177.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운타하시더라도
    '09.10.6 9:54 PM (123.254.xxx.143)

    그냥 시험때문에 다음에 오시라고 하면 안될까요??
    얼굴에 철판한번 까세요..
    남편이 도와주실거 같으면 도움받으시구요..

  • 2. 스트레스
    '09.10.6 9:56 PM (125.177.xxx.52)

    남편은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합니다.
    저 없는 동안 집에 혼자 계시면 되는 거지...이렇네요...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 3. ..
    '09.10.6 10:07 PM (125.185.xxx.160)

    남편은 철저하게 시부모님 편이더군요.
    뭔말을 해도 먹히지도 않고 화만 버럭버럭내고 저만 이상한 사람 되구요.
    원글님 마음 모두 이해합니다.
    아예 곁을 주지 마세요.
    아무리 호의를 베풀어도 시댁은 시댁이고 남편은 당신 부모님 편입니다.
    이번은 어쩔수 없고다음부터는 아예 오시란 얘기조차 꺼내지 마세요.
    결혼 14년동안의 노하우 입니다.

  • 4. ㅎㅎ
    '09.10.6 10:18 PM (118.223.xxx.130)

    전 시집 스트레스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시어머님이 오시면 집맡기고 내볼일 보러 다닙니다.
    우리 시어머님은 며늘 살림에 손하나 안대시는 분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시어머님 오시면 집을 샅샅이 뒤집어 조사를 하시든지 말든지 맡겨놓고 님 외출하셔요
    바쁜척을 하는거지요.
    온갖 험담이 늘어지기는 하시겠지만 담부터는 오시겠다는 말씀은 안하실 것 같아요.
    당신보고 살림 하라고 하는 것처럼 며늘이 집에 없다고 힘들어서 안가겠다고 하실것 같은데...
    ㅎㅎ

  • 5. 에구
    '09.10.6 10:38 PM (119.196.xxx.86)

    눈에 보이네요
    며늘 있으면 눈치보면서 뒤져볼꺼 마침 없으니 신나게 뒤져보겠죠
    장농문 살짝 잠그심 안되나요?
    뭐라고 하면 지난번에 잠깐 as수리하러 오신분 왔다간후에 뭐가 없어져서 습관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하고..
    안방문을 잠그면 너무 티날려나요?

    아님 낮에 이것저것 일이 많아서 어머니 수발 못드니까 오시지 말라고 하면 안될까요?

  • 6. 그냥
    '09.10.7 12:26 AM (125.187.xxx.38)

    안방문은 잠궈 놓으세요.
    어머님께는 잘 말해서 양해를 구하고..(정리가 엉망이다.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등등..^^)
    딱 한번만 눈 감고 해버리면 훨씬 수월해질것 같은데...
    난들 그럴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 7. 그러게요...
    '09.10.7 12:55 AM (124.49.xxx.211)

    명절쇠고 집에오는데...
    저희 시아버님 왈
    '담주 일요일에 놀러와라'
    오늘도 갔다왔네요...ㅠ.ㅠ

  • 8. 저도
    '09.10.7 10:42 AM (59.13.xxx.149)

    그냥 안방장롱을 잠가두고 가시라고 하고싶네요.
    혹시 뒤질려고 하셨더라도 그걸 말하기도 눈치가 보일테고,
    잠갔다고 뭐라고 하시는 상황이시면 원글님이 이상하다는 듯이 안방장롱을 왜 궁금해하시냐고 오히려 뭐라고 하시면 될듯합니다.
    보이기 싫으신 물건들 장롱에 두시고 잠가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