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추석지나고 돈을 부쳐야 할까요?

머리아퍼 조회수 : 772
작성일 : 2009-10-06 16:44:01
명절 지나고 나니 며늘님들의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조언하나 부탁드려요

추석 2주전인가...어머님이 생선 사신다고 30만원을 보내라십니다.

30만원은 과하다 싶어 20만원 보냈습니다.

그리고 명절 용돈 준비해 갔어요.

그런데..명절 전 목욜 신랑이 하는 주식에서 진짜 완전 눈먼돈이 조금 생겼습니다.

그 말 듣고 신랑한테..와 좋겠다..나 한우 한번만 사주라 했더니..

연말까지 기다리랍니다...헉...안먹고 말겠다 이랬죠..(주식하는 돈 제가 전혀 안 건드립니다..)

그리고 시댁 갔어요.

시댁은 명절때마다 돼지 잡아요...이번에도 여차여차해서 잡았어요.

돈을 어떻게 나누어 내느냐 상의 하다가...작은 어머니 말씀에

울 신랑이 내기로 했다고 합니다..엥??

그래서 저 그자리에서 에공...내가 쇠고기 사달랠때는 못 사준다더니..많이들 드세요

울신랑 쏜데요...그랬어요..

하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기분 나쁘데요.

저한테 한마다 조언도 없고..낸다고 하기전에 나한테 먼저 이야기 해 주었어도

그래..어차피 주식으로 잃어서 쓰느니 이럴때 인심써라 했을껀데...

그래서..집에 올때 준비해 간 용돈, 어머님께 안드리고 왔어요.

그런데..마음이 영 좋지 않아요.

그 돈 가지고 있다고 제가 잘 사는 것도 아닌데..

지금이라도 부쳐 드리고 싶은데..뭐라 해야 하나?

깜빡 잊고 그냥 왔다고 해야 하나...아님..그 때 돈을 준비해가지 못했다고 해야 하나..

참..어렵게 삽니다...ㅠㅠ

많은 며늘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용

IP : 221.151.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말고
    '09.10.6 5:05 PM (61.253.xxx.130)

    놔두었다가 좀 시간 지난 다음에 보내드리지요.
    신랑이 한턱 쏘았으니 그리 섭섭하지는 않으셨을텐데...
    근데 신랑은 마눌님 고기 좀 먹고 싶다는데 왜 그리 박하게 굴어서 인심을 잃었는지...
    지혜롭지 못한 신랑 입니다. ㅋㅋ

  • 2. 그돈은
    '09.10.6 5:18 PM (115.178.xxx.253)

    그냥 가지고 계세요. 다음에 기회봐서 다른 명목으로 생색낼 수 있게 따로 드리세요.

    그리고 남편한테는 용돈 준비해갔는데 안드렸다라고 얘기하시고
    나한테 사전에 상의했어도 그렇게 하라고 햇을텐데 내가 농담처럼 고기사라고 할때는
    기다리라고 하더니 사전에 상의도 없이 해서 서운하다라고 담담히 얘기하세요.
    부모님한테 못하자고 하지도 않는데 그렇게 왕따를 시키면 내가 잘하고 싶어도
    잘할수 없게 된다. 다음에는 상의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하세요.. 비난이 아니고 원글님 심정을 전달하세요.

  • 3.
    '09.10.6 5:34 PM (58.226.xxx.122)

    부부 돈은 같은 것인데

    남편이 돼지를 쏘았으면

    님은 그냥 참으세요

    지금이 아니고 앞으로 시댁에 돈 들어 갈일 많답니다

  • 4. 어차피
    '09.10.6 6:16 PM (121.138.xxx.210)

    돼지고기로 쏘셨네요. 남편꼐서요.

    그 돈은 가지고 계시면서 소고기 사서 드셔요. 맛있게.^^

  • 5. 맞아요
    '09.10.6 6:56 PM (59.12.xxx.139)

    시댁에 돈 드릴 일은 앞으로도 많은데 걍 님이 쓰세요..^^

  • 6. .
    '09.10.6 7:56 PM (119.203.xxx.86)

    그래도 여태 명절 용돈 드렸다면
    보내드리세요.
    우리도 어른 됩니다.^^;;
    원글님 말 맞아요.
    그 돈 안드린다고 부자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깜박 잊었다고 하면 되죠.
    남편분에게는 섭섭했다고 꼬옥 이야기하시고요.
    이러저러해서 서운했다고 이야기 해야지 남자들은 말 안하면 모릅니다.

  • 7. ..
    '09.10.6 9:42 PM (118.220.xxx.165)

    저도 맘 불편하느니 깜빡잊었다고 하고 보내세요

    그리고 생선값 같은건 님이 필요한 만큼만 얼마치 사시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