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살기 편하다는데~

[auramam]

다음달
10년 넘은 주공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는거예여~ ^^;;;
생애 처음 아파트 살이예여~

출산을 앞두고, 아기 키울 환경 중심으로 고르다보니
이사갈 아파트 주변 근린공원이 탐나서 가는거예여~

아파트 살이가 기대도 되지만
원래 아파트에 대한 로망이 없었던지라...
두려운 감도 없지않아 있네요~

*젤 두려운 층간소음...(오~ 제발~~)
*(현재 1층)7층에서 쓰레기 버리러 내려가기...- -;;;
*윗집, 옆집, 아랫집 흡연자...(울 신랑도 흡연자이지만 언제나 밖에 나가 구석에 짱박혀 피거든여..- -)
  -이사갈 집 복도식인데, 보통 복도에서도 그냥 피드라구여... ㅜㅜ
*위층에서 이불털기 - 요근래 게시판에서도 얘기됐었었죠?(저도 이해가 안되는 편입니다. )
*중앙난방 - 돈이 문제지, 따뜻하게 지내게 되는건가여? ^^;;
*관리비 - 이건 어쩔 수 없는거겠져...

그래도
*경비 아저씨가 택배 받아 주실 수 있을테고~
*7층이라 집에서도 야경 쬐금 볼 수 있고~
*주차 비교적 쉽게 할 수 있고(아직은 차도 없어요~ ^^)
음....좋은점은 또 뭐가 있을까요~ ^^;;;

이정도가 제가 예상되는 아파트 살이 장단점이네요~
이정도면 딱히 아파트가 편하다고 할 수는 없을듯한데....
더 해주고 싶은 얘기 없으신가요?~ ^^

새로운 환경이 두렵지만 빨리 이사가고 싶어요~~ 기대중~~ ^^

[오히려]

복도식 아파트가 담배냄새는 덜 나는거 같아요...
울집은 복도식이고 언니네는 계단식인데 울 옆옆집 아저씨는 완전 골초인데 아무래도 뚫려 있으니 환기가 되는데 언니네 아래집 아저씨가 중간 복도에서 피우는 담배냄새는 진짜 지독하게 안빠지더라구요,,,

7층에서 엘리베이터 이용해서 내려가시니 쓰레기 버리는것도 별로 안불편하실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아파트 오래살았는데 층간소음이며 윗집 이불털기 한번도 안당해봤어요^^
걱정마세요^^

축하드려요~출산 잘 하시구요~

[어릴때]

아파트 사는 친구들 겨울에 반팔 입고 다니는 거 무쟈게 부럽던데..ㅋㅋ 지금은 가스비아끼느라 그렇게 못 떼고 사네요...

[auramam]

감사합니다~
원글 제목 수정했어요~ ^^;;;;
좋은 이웃들을 만난다면 아파트 아니라 어디라도 편할텐데~~

저도 이제 보일러 켜는 문제로 신랑이랑 투닥거리지 않아도 되겠어요~
제가 자꾸 보일러 꺼버리거든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