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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시어머니..
추석 전주에 친정에 갔더니
그동안 통화때는 암말 없으시더니
끙끙 앓고 계십니다..
얘기들어보니 전날에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속이 좋지않아 꼭 쓰러져버릴것같아 응급실에 가셨대요..
급체라하여 대충 처방받고 오긴했는데 머리 어지러운증상이 그치질 않아 주말끝나면 병원가셔야겠다고..
다른데가 아니고 머리가 계속 아프시다니 뇌졸증 뭐 이런 걱정때문에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어요..
월욜에 검사해보니 혈압때문인것 같다고 하신다네요.. 그래도 계속 머리는 어지럽다하셔서... 그리고 혼자계시니 덜컥 쓰러지실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정밀검사 해보시란 말씀만 드리고 봐드리지 못해서요.. 멀리살거든요..
이와중에..
시어머니께서 역귀성하셔서 저희집에 계세요..
연휴내내 관절염때문에 다리아프다고 하세요..
하루에 백번은 듣는것 같아요.. 다리아프시단 말씀..
물론 나이드신 어른들 입에 붙으신 말씀이란건 알지만 내내 그소리들으니 듣기싫은건 어쩔수 없었어요..
어제 저녁에 정말 울컥했어요..
계속 어머니 찜질해드린다.. 주물러드린다 내내 아프시다하실때마다 어떻해요 아프셔서.. 말씀받아드리고
그러던중에 신랑왈..
장모님이랑 엄마랑 한살밖에 차이 안나는데 장모님은 건강하셔서 걱정도 안된다..우리엄마는 다리아파 어떻해...
하는데 속에서 뭐가 확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우리엄마가 왜 건강해.. 사위걱정할까봐 아프단 말씀을 안하셔서 그렇지.. 지난주에 응급실간거 몰라?"
하고 자리뜨고 말았는데
아직까지도 분이 안풀려요..
1. 어유
'09.10.6 4:10 PM (203.232.xxx.3)남편분 진짜 밉상이네요.
같이 미워해드릴게요..흥치피!!!2. 살살
'09.10.6 4:10 PM (122.34.xxx.15)말씀하세요. 화내지 말고요..남자들 말 안하면 절대 모르잖아요.
물론 저도 잘 하지는 못 하지만요 ^^
저도 친정엄마, 시어머니 다 편찮으신데
주말이면 각자 엄마 보러 갑니다.3. 근데
'09.10.6 4:13 PM (61.77.xxx.112)남자는 정말 예외인 사람 한둘 아니고서 다 비슷하더군요.
기억력 최저에 알뜰히 살피는 거 못해요.
원글님도 시어머니 아프신 것 보다 친정엄마 아픈것에 마음이 더 쓰여지듯
남편도 그렇겠지요.
다만 생각없이 말을 내뱉지는 말아야 하는데 남자들이 눈치없이 단순해서...
장모님이 응급실 가신거 남편이 몰랐던건지 아니면 들었는데 잊은건지 몰라도
그럴땐 그냥 애 가르치듯 다시 말하는게 낫더라구요.4. ㅡ,.ㅡ;;;
'09.10.6 4:13 PM (218.156.xxx.229)대체!!! 왜들 그러냐!!! 으쒸.
에미고, 아들이고. 종년을 들여라. 아주. 사람며느리인감 들이지말고. 이 작것들아!!!
(죄송합니다. 잠시 흥분하여..^^;;)5. 어휴
'09.10.6 4:14 PM (218.38.xxx.130)정말 밉상 진상이다 남편
제자리에서 확 뜨지 마시구요
똑바로 정색하고 얘기하세요. 남자들은 여자들 화난 거 몰라요 절대로 몰라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
"우리 엄마 지난주 응급실 가고 다녀오셔서도 계속 머리 아프다고 하신다.
난 뇌줄중 같은 게 올까봐 너무 걱정돼."
솔직히 "당신 어머니는 다리 아픈 거 가지고 너무 엄살 떨어서 짜증나~~`!! 막 이렇게 말해버리면 속이 시원하겠지만 절대 비교는 하지 마시구요 그러면 남편이 더 열내면서 난리칠 거예요.
친정 엄마 얘기만 정확+간단하게 딱부러지게 전달하세요.
남자들에겐 그런 표현이어야 머리에 쏙 들어와요.
그리고 시어머니 좀 내버려두고 엄마 모시고 병원 가봐야하지 않나요?...6. .
'09.10.6 4:15 PM (221.146.xxx.74)음,,, 저는 양가 어른들이
이제 많이 연로하셨지요
편찮으시다는 말
참 듣기 안 편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요
당장 원글님 바깥분도
장모님 편찮다고 말씀 안하시니
건강하시다고 하잖습니까
사실 관절염이 몹시 고통스럽다고는 하지만
혈압이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 건데요
벙어리 속은 부모도 모른다더니
어른들도 적당히 편찮다고 하셔야 하나봐요
한편으로는 님도 바깥분 듣는데 걱정도 같은 이치로
많이 하시구요
어머님께서 따님 걱정을 많이 신경쓰시나 봅니다.
잘 챙겨드리세요
홀로 계시니 더 마음 쓰이시겠지만..
그리고 녹두가 혈압에 좋다고 들었어요
많이 잡수시도록 하시구요7. ...
'09.10.6 4:16 PM (61.254.xxx.129)아, 그런데 나이드신 분들 어지럽거나 깨질듯 아픈 두통 증상 나타나면 위험합니다.
주말까지 기다리실것이 아니라 바로 병원 가셔야 하는데요...
내일이라도 당장 가시게 말씀하세요.
제가 아는 아주머니 50대 아주머니 두 분은 두통을 호소하다 그 다음날 쓰러져서
중환자실에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그것도 혼자 계시다가...
그게 전조 증상이래요. 주말까지 미룰것도 아니에요. 얼른요.8. ㅡㅡ;;
'09.10.6 4:17 PM (116.43.xxx.100)뻑하면 지네엄마 아파죽는다...죽는다를 입에 달고 사는넘이 있는뎁...거참..ㅡ.ㅡ;;
9. 또써요
'09.10.6 4:18 PM (218.38.xxx.130)열 팍 나서 써요
님. 시어머니는 서울에 그냥 두고 엄마 병원 정밀검사 받아야 된다고
혼자 계시다 쓰러지면 어떡하냐고 남편 앞에서 눈물바람 좀 하세요.
혼자라도 가서 검사해드리고 모시고 좀 병원 좀 다녀오세요...
넘 안타까워요ㅠㅠ 친정어머니가 딸 사위 신경쓸까봐 아프단 말도 잘 안 하시고..
그럴수록 더 챙겨야죠.
맞벌이시면 휴가라도 내셔서..안되면 주말에라도.. 꼭 찾아뵙고 병원 같이 가드리세요
그리고 남자들은 말 안 하면 모르니 흥분 금물.. 차분히 말씀하시구요.10. .
'09.10.6 4:18 PM (220.76.xxx.128)원글님, 친정어머니 꼭 병원 모시고 가세요.
보통사람도 하루종일 머리 아픈 거 고통인데 혈압으로 머리 아프시면 하루종일 누워서 끙끙거리며 버티실거에요.
진료하시고 혈압약 거르지 않고 드시게 하시구요.11. 음
'09.10.6 4:20 PM (218.38.xxx.130)그리고.. 추석 전주부터 아프셨음 거의 열흘이나 된 건데...
저도 병에 대해 아는 바는 없지만
윗님 말씀 들으니 덜컥 겁이 나네요.
최대한 빨리.. 찾아가서 정밀검사 받으세요..12. ^^
'09.10.6 4:28 PM (125.181.xxx.43)남자들이란..그래요..
본인 엄마는 조금만 아파도 난리법석..정작 본인은 말만...
몸으론 아내가 다하고..
친정부모님 말이라도 챙겨주면 덜 미울텐데..
전 예전에 엄마49제때 시어머님 울집 놀러온신데서 난리난적두 있다는..
벌써 2년전...다들 시어머님들은 넓은 맘이 없는듯..
이기적이네요..특히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들..정말 싫어요..
지금은 시어머님이랑 나름 편하게 지내지만 저 뒤끝있어 평생 맘속에 있어요...
젊은 친정엄마 갑자기 잃은것도 힘든데..절 위로하는것도 아니고...ㅜ ㅜ
친정부모는 대부분 자식 걱정안주려 하고 시부모는 대부분 일부러 걱정을 주는듯..
대놓고 뭐 사달라도 잘하고..암튼 절대 시부모님 편할수 없는 관계..13. 속상해요..
'09.10.6 4:31 PM (125.180.xxx.35)저저번주 금욜에 응급실가시고 월욜에 병원에 가셔서 혈압관련 치료 받으시는 중이시구요
거기서 일주일정도 혈압조절 한번 해보시자고 하신다네요...
어제 통화하니 혈압이 계속 왔다갔다해서 고지혈증이랑 혈압조절하는 약 드시는 중이세요..
안그래도 머리 계속 어지러운게 겁이나서 어제 그 말씀 드렸더니 감기기도 살짝있어서 같이 머리가 아픈거 같다고....
자꾸 걱정말라고만 하시고..
친정이 부산이거든요... 전 경기도 살구요...
가까이 사시는 이모한테 말씀드려놓긴 했는데 그냥 울엄마는 걱정말라고만 하세요..
우리 살걱정이나 하라고..ㅠ.ㅠ14. 에휴
'09.10.6 4:36 PM (218.38.xxx.130)그러다 덜컥 가시면 그 죄책감을 어쩌시려구요.
엄마가 됐다고 한다고 "알았어요 그럼 전 그냥 있을게요" 이러실 건가요?
저같음 당장 내려갈 텐데..ㅠㅠ15. 깜장이 집사
'09.10.6 4:40 PM (110.8.xxx.104)친정엄마 당신 아프시고 마음 상해도 아무말씀 안하시는데..
시어머니는 타령을 부르세요.. 똑같이 해드리고 싶어도 타령 들을 때마다 신물이 올라옵니다..
남편도 매일 듣는게 시어머니의 타령인지라.. 자기 엄마만 귀한 줄 아는 것 같아서..
종종 얘기합니다..
전 나중에 자식낳아서 혹 며느리 생기면 친구네 부부랑 평생 크루즈 회원권 끊으려구요..
(보고있니? 친구야~ ^^;)16. ...
'09.10.6 4:50 PM (121.130.xxx.87)내려가세여....후회하십니다.
17. 후..
'09.10.6 4:58 PM (61.32.xxx.50)다 똑같군요.
아마존을 다시 세워야 하는지 원.18. ..
'09.10.6 5:06 PM (218.145.xxx.156)말을 뽄대없이 하는 스탈... 뭐 없네여...
70대 가까이 되면 보통 어지럼증을 여러번 호소하시더군요.
저희 양쪽 다 그런 증상이 있구요. 응급실 가기 전 조금씩 나아졌구요.
함 내려가보세요.19. g
'09.10.6 5:08 PM (58.226.xxx.122)머리가 어지러우면 철분제를 드셔보세요
어지러우면서 혈압이 190 이 되어서 저도 응급실 갔었어요
그런데 언니도 그런 증상이 있다고
서울대 병원에 갔었대요
언니는 압구정에 사는데
그곳에 약국들은
나이드신 분들이 그런 증상이 많이 나타 나신다고
약사인 자기도 그랬다고
병원에 가지 말라고 하더래요
어지러우면 혈압이 급상승해요
저도 언니 덧분에 철분제를 사다 먹었더니
어지러움증이 가셨어요
엄마한테 빨리 전화해서
철분제를 사다 드시라고 하세요
저는 언니가 광동제약 페리비타시럽 10mi를 권하더라고요
조그마한 유리에 들어 있고 비틀어 따면서 먹으면
30분 뒤에 어지럼증이 거짖말 같이 가라 앉아요
철분제는 많이 드시면 부작용이 있으니
하나만 사드시라고 하시고
광동 것이 약국에 없으면
비슷한 메이커 있는 제약회사것 도 좋아요
하나에 몇천원이면 됩니다
언뜻보면 혈압으로 그러한것 같지만
철분이 모자라면 어지러우면서 혈압이 급 상승한답니다
속는셈치시고 잡수어보시라고 하세요
저도 56세인데 최근에 응급실을 두번 갔는데
언니가 귀띰해서 덕 보았어요
병도 자랑하랬다고
빨리 전화하세요
만에 하나 혈압일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시고요
가시기전에 어지럼증은 철분제로 다스리시라고요
저도 이상하게 혈압으로 응급실에 가서 영양제를 맞고 오면
어지러운것이 없어더라고요
아무튼 병원에 가시기전에 어지러움증은 철분체로 다스리시라고요
액체입니다20. g
'09.10.6 5:15 PM (58.226.xxx.122)약국에 가면
약사들은 많이 사 먹으라고 권 할거에요
그 말 듣지말고 두개만 사서 드시라고 하시고
메이커 있는 철분제로요
알약이 아니고
쪼그만 커피색 유리병에 들어 있는 시럽이에요
이글 쓰는 것이 힘들어도
내 생각하고 올립니다21. 저는
'09.10.6 5:16 PM (59.31.xxx.177)시어머님 아프시다 하시면 " 저희 엄마도 거기 아프시더라고요".. 하고 꼭.. 해요;
안그랬는데.. 하도 시댁에 오면 어머님이 중병에 아들들이 효자라..
친정이 살잘고 건강하고 그런 줄 아는데.. 우리 엄마는 눈물참고 죽어라 운동하고 병원 다니셔서 그나마 좀 나으시거든요.. 요즘은 저희 엄마도 남편 듣는데서 아픈 히스토리를 쭉 읊으세요22. 해라쥬
'09.10.6 11:50 PM (124.216.xxx.189)혈압때문이 아닐까요?
저희 친정엄마도 혈압때문에 한동안 어지러워힘드셨다 하던대요
자기한테 맞는 혈압약을 찾아야한대요
저도 무남독녀 외동딸입니다 명절때만되면 신경이쓰여요
아빠계실땐 그나마 개안았는데 이제 혼자 계시니 더 그렇네요
전화자주 하시고 신경좀써드리세요
이럴때보면 자식좀 많이 낳지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23. 에효
'09.10.7 11:31 AM (125.188.xxx.27)남자들은 정말 왜그리 꽉 막혔는지..쩝..
울집이나..남의집이나..다들..24. 엄마 보고싶어
'09.10.7 12:13 PM (116.206.xxx.247)많이 속상 하셨겠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시어머님 보다 10살 어리신데요
원글님 엄마처럼 아파도 아프단 말씀 안하시고 입원하셔도
딸인 저에게 걱정할까봐 연락도 안하셨습니다.
시어머님은 완전 그반대로 조금만 입맛 없으셔도 전화 오고요
물론 두분 나이차이는 있지만 좋은거 맛있는거 (특히 한약) 시어머니만 챙기는 남편이
미워서 한마디 하면 남편 하는말
너희 엄마는 아직 젊으시지 않냐며......나중에 잘하겠답니다.
속상해서 엄마 건강 보조식품 잔뜩 사다 드렸습니다.
원글님이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