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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여학생들도 멋을 많이 내나요?
저희는 형편이 많이 어렵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자라서 그런지...
필요한 건 제가 사 주고, 용돈은 정기적으로는 안 줘요
일주일에 천원씩 두 번 정도 주거나
친구 생일이라고 달라하면 5000원 정도 주고
중간,기말 시험 치고 나서,
친구들이랑 시내 나간다고 하면
1-2만원 주는 정도었어요
명절에 어른들에게 용돈 받으면
옷 사고, 화장품도 사고, 악세사리, 메니큐어도 사고...
친구들이랑 스티커 사진 찍고, 그러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성적이 전교 5프로 정도인데
여긴 지방이니까 마음놓을 정도는 아닌거 알아요
이번에도 추석에 받은 돈 7만원을 5일동안 거의 다 썼어요
저는 요즘 여학생들이 워낙 멋을 내니까
그려려니 했는데..점점 씀씀이도 커지니 걱정이 되네요
남편은 저더러 딸에게 대실망이라고...
공부 잘 하는 애들은 절대 안 그런다면서
멋내는 데 신경쓰는 거 보니 앞으로 성적 떨어질 게 뻔하다고 하네요
저 42인데 중고등때 멋 낸 기억 별로 없어요
언니들이 셋이라 언니들 옷,신발 물려 받고
제 걸로 새 옷,새 신발 산 기억이 없어요
공부는 상위권이었고
주변 친구들도 비슷한 편이었구요
대학 생활하면서 알바하면서 번 돈으로
옷도 사 입고 멋을 내기 시작한 거 같아요
우리 때와 요즘 애들은 세대차이 크다는 거 알아요
어제는 자기처럼 싼 운동화 신고 다니는 애들 없다고
투정을 하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우리는 비싼 거 사 줄 형편 안 되니
너 용돈 받았을 때 그런 거 사라고...
큰 언니네
여자 조카가 고3인데 엄청 멋내고, 성적 나쁘거든요
사실은 큰 언니가 네 자매 중에 공부 제일 못했거든요
남편은 울 딸이 그 조카 닮았다면서...
마치 저희 집 안에 그런 피가 흐른다는듯이 말하는데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은 절대 멋 부리지 않고 수수하다는데
과연 그런지 아닌지 알고 싶어요
남편에게 다른 집 딸들은 어떤지 사실을 알려주고 싶으네요
1. 안그래요
'09.10.6 2:19 PM (211.57.xxx.90)요즘 중딩 고딩들 공부잘해도 멋 엄청 부려요.
그렇게 단적으로 말씀하시면 곤란해요.
걱정마시고 맘껏 중딩때 멋부리라고 하세요.
다른데서 얻은 돈으로 쓰는건데
어떤 원칙만 정해주시고
쓸수 있게 해주세요. 그렇다고 7만원이란돈 다쓰면 안되죠.
너무 걱정마세요.2. 음
'09.10.6 2:21 PM (210.181.xxx.91)저희 시조카가 고2인데 초딩때부터 엄청 멋냈어요. 키도 크고 이쁜편이라 나름 단단히 공주병걸린모양이예요. 시도때도 없이 거울 들여다보고 유행하는옷이나 가방같은거 거의 다 사는데 언뜻보면 그냥 아가씨에요. 화장도 하고 .근데 공부잘해요. 아나운서되서 재벌이랑 결혼하는게 꿈인가봐요. 그냥 그것도 성격이에요
3. ..
'09.10.6 2:22 PM (222.107.xxx.214)멋부리는 건 모르겠고
저희 동네 최상위권 여학생들은
다들 유행의 첨단인 핸드폰을 갖고 있더라구요.
옷도 소지품도 그렇지 않을까요?
성적이랑 멋부리는 거랑 크게 상관 없을 것같은데요.
우리 때같은 구분이 크게 의미가 없더라구요.4. 不자유
'09.10.6 2:23 PM (110.47.xxx.84)멋 내는 것도, 센스가 필요하잖아요.
멋 잘 내는 아이들, 머리 나쁜 것 아니랍니다.^^
중학생이라면, 멋 내는 것과 성적 그다지 연관성 없을걸요.
그맘때의 관심사는 온통 그런 것 아닌가요.
그 때는 공부한답시고, 촌스럽게 입고 그런 애들 인기가 없어요.ㅎㅎ
고3쯤 되면, 멋 내기 위한 시간 자체가 별로 없고
아이들 관심사도 멋내기가 아니기 때문에 시들해집니다.
조카가, 중학교때 그리 멋을 냈어요.
교복 줄여입는 것이야 기본이고, 귀걸이도 하고,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 머리 손질만 기본 30분 넘게..
커서 뭐가 될래? 이런 소리, 엄마가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고3되니, 머리에 고무줄 질끈 묶고, 집게핀 하나 떡 꽂고 열공~합니다.
원글님 남편분께서, 미리 너무 걱정하실 것 없지 싶네요.5. ...
'09.10.6 2:25 PM (122.32.xxx.3)근데 남편분은...자기 딸한테 무슨 말을 그리.. 하신데요....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고 잘 가꾸고 하면 좋은거지요....
공부도 그렇고 자신을 가꾸고 꾸미는것도 자기 관리를 그만큼 잘 한다는 건데요.뭐.....
그냥 적당히 꾸미고 그러게 두세요...
그것도 한때고.. 멋이지요....
그냥 저냥 저는 남편분 말씀이 진짜 자기 친딸한테 하는 말 맞나 싶네요..
무슨 말을 그리 심하게...6. 오~~노
'09.10.6 2:28 PM (121.130.xxx.42)정말 최상위권이면 멋을 내든 안내든 지 할 거 다합니다.
우리 딸 과외선생님 하신 분들이 모두 서울 쟁쟁한 곳의 의대생인데
얼마나 늘씬하고 이뿌고 멋도 깜찍하게 잘 내는지 너무 부러웠어요.
요샌 잘 난 것들이 이뿌기까지 한 세상이라니.. 흑흑
그리고 속물적인 말이지만 여자는 이뻐야 합니다.
타고난 외모가 어떻든 자신이 센스있게 꾸밀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 감각은 갑자기 길러지는 게 아니거든요.
저도 중고등학교 때 사복입고 다닌 세대라 나름 꾸미고 다녔어요.
엄마가 옷도 잘 사주시고 방학 때면 앞머리 핀컬 파마도 해주시고...
절대 날나리 아니었고 너무너무 얌전한 학생이었지만 나름대로 멋은 부리고 다녔답니다.
물론 학생의 최고 멋은 단정함이지만 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해보고 싶은 건
해봐야지요. 너무 뭐라하면 엄마 몰래 합니다.
차라리 엄마가 함께 옷도 골라주고 악세사리도 사주고 립밤 좋은 거 사주고 하세요.
남편분 그런 발언은 사춘기 여학생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줍니다.
엄마가 말해주세요. 우리 딸같이 예쁘고 착하고 똑똑한 아이 둔 거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남자들은 자식에 대해 엄마가 감싸주지 않으면 이해못하고 나쁜 애로 몰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 역할이 중요한 거 같아요.7. .
'09.10.6 2:29 PM (119.203.xxx.86)그것도 한때로 지나가는 아이들이 있고
고삼때까지 쭈욱 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리고 공부 잘하는건지는 고등 들어가서 전국모의 성적
나와봐야 확실해요.^^
님 딸은 보통 아이처럼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8. 소연
'09.10.6 2:31 PM (211.35.xxx.130)ㅎㅎ 요즘애들 공부잘하는애들이 멋도 더 잘내는듯...
우리 큰아이 특목고 출신인데.. 특목고애들 학교에사 사복입는날 가보면
정말 장난아닌듯.. 신발꺽어신거나 그런거 전혀 없고..
외국구매대행 이베이 이런데서 옷사들여서..진짜 이쁘게 입고 다녀요..^^
남자애들도 얼마나 멋을내는지..
여자아이보다 옷더 더 좋아하고..
멋내는거랑 공부랑은 별무상관일듯...9. ...
'09.10.6 2:32 PM (61.255.xxx.4)자기할일 안하면서 겉멋들어서 매일 거울만 보고 그런것 말구요
브랜드에는 민감하죠
보통 엄마들이 알아서 미리 신발이나 옷이나 가방이나 브랜드 제품 괜찮은걸로 사다주거나
같이 쇼핑하거나 아님 사다달라고 요청하거나
그러면 멋부리는데 특별히 시간 필요없죠 .때되면 어차피 가야하는 미용실 가고
그런 기 이 전혀 없는데
아이스스로 주변애들보다 자기가 못한다고느끼면
더 집착하고 못해주는 부모에게 원망이 생기고
작은 용돈과 빈약한 옷장을 커버할 수단을 생각하게 되고 그렇죠
노력해도 크게 나아지지 않으니 더 시간을 할애하고 그런거에요
공부랑 멋부리고 센스잇게 잘꾸미는 거랑은 별 상관 없죠
둘다 잘하고 관심 많은 애들 많아요
애가 아빠에게는 불만이 좀있을것 같네요10. ^^
'09.10.6 2:38 PM (114.200.xxx.74)멋부리는데만 너무 빠지면 성적에 영향을 좀 줄 수도있겠지만
요즘애들은 다 그렇지 않나요?
제 조카 멋 엄청부리고 밖에서 볼땐 에구.. 할 정도로 꾸미고 다니지만
전교5등안에 들어요
일부 못된 선배들이 애 하고다는걸 보고 태클을걸려다가
전교권아이라는걸 듣고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죠
대신 너무 과하다 싶지 않게 엄마가 함께 쇼핑하고 골라줘요
화장품도 몰래 사기 시작하면 안될것같아서
이모들 안쓰는 색조화장품 모아줬구요
어짜피 매일은 못하는거잖아요11. 성적은 상관없고
'09.10.6 2:39 PM (125.141.xxx.23)그맘 때가 외모에 제일 신경 쓸 때 입니다.
12. ..
'09.10.6 2:42 PM (114.207.xxx.181)요새 애들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멋도 이쁘게 냅니다.
머리에 든거 없이 이쁜척 하는것들은 촌티가 나요.
성적좋다고 다 범생이 스타일은 아니란 말씀.13. .
'09.10.6 2:44 PM (59.11.xxx.164)요즘 아이들 화장하고 옷도 대학생처럼 입는 아이들 많아요.
제가 아는 고2여학생은 대치동에 있는 여학교에서 전교1,2등합니다.
그 아이 화장품은 바구니로 한 서너개 정도되고 늘 화장 이쁘게 하고다닙니다.
옷도 니름 요즘 유행에 맞게,신발도 부티 힐에....
요란하게 색조화장은 아니고 아이라인에 립글로스는 기본,귀 뚫어서 링 귀고리 이만한거하고 (학교갈때는 귀걸이는 빼겠죠....) 그정도로요....
그 아이는 제 기준으로보면 공부할때는 공부에 집중하고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것 같아요.
그 엄마도 아주 야무지고 아이 잘 챙기는 엄마이고 집안 분위기는 전혀 문제 없어요...
공부는 공부대로 잘 하고, 멋도 잘 부리고 그런 아이들 많아요....14. 물레방아
'09.10.6 2:46 PM (125.241.xxx.98)딸이 70에 50킬로 입니다
제가 봐도 날씬하고 예쁩니다
날이갈수록 치마가 짧아지기 고딩인 딸도 사고 싶지요
사라고 하면서 너무짧으면
예쁜 우리딸 누가 납치해가면 어쩔까?
걱정된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합니다
우리 때하고는 정말 다른 시대입니다
딸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몰랐을 거예요
옷 사러 저랑 다닙니다15. &&&
'09.10.6 2:54 PM (211.198.xxx.65)저도 학교다닐때에 공부 잘했는데요.
저희 엄마는 저 예쁘게 해주려고 신경을 많이 써 주셨어요.
여자든 남자든 공부도 잘하고 멋도 잘 부리는 사람이 되길 바라셨어요.
그래서 머리모양도 신경써 주시고
옷도 같이 사러 가시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그때 사진 보면 취향이 좀 고상하달까 그랬습니다.
원글님도 아예 아이 멋부리는 것 막기 보다는
선수쳐서 세련되게 멋부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 그때 어머니께 좋은 옷 사는 법, 코디 하는 법 등을
다 배운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도 보면 예쁘고(멋도 잘 부리고) 공부도 잘 하는 애들이 많답니다.16. 에효..
'09.10.6 2:54 PM (219.248.xxx.21)저희딸이 최상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09학번 고려대 입학했지요.
그때만해도 옛날인건지...어지간히 하는애들은 그렇게 멋부릴 여유 없던데요.
간혹 그런애들도 있지만, 그게 그렇게 쉽나요.
공부하나만 해도 쉽지 않은데....
그리고...중1때가 젤 멋부리는 시기라구요?
에고...엄마들이 전부 맘들이 여유로우신가봐요.
큰애대1, 둘째 중3인데, 둘째가 요즘 멋부리려해서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는데..17. 저도
'09.10.6 2:55 PM (221.146.xxx.74)멋내기하고 성적이 크게 상관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스타일이랄까요
중학생 때면 한참 그렇기는 할 때구요
문제는 애나 어른이나
한쪽이 과하면 다른쪽이 소홀해지기 쉽다는게 문제겠지요
저도 뭔가 한가지에 몰두하면 다른 일은 아무래도 신경이 덜 가는데
애들이야 그 조절이 쉽겠습니까?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잘 가꾸고
하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고딩만 가도 생활이 좀 버거워지는지라
너무 과하지 않도록 엄마가 조절은 해주셔야겠습니다.
고딩들도 화장하는 아이들은 꽤 많습니다만
중딩이면 기초 화장품 이외에는 좀 이른 감도 있긴 합니다.18. 뭐..
'09.10.6 2:59 PM (222.238.xxx.69)저는 최상위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수능 상위 3%대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저 쫌.. 날라리과였습니다.
친구들도 공부 잘하는 애들보다는 좀 노는 애들이 더 많았공..
아이가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주관만 뚜렷하다면 멋내는 것과 공부 사이에는 별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19. 또래맘
'09.10.6 3:24 PM (218.53.xxx.79)중,고등 딸들이 있어서 또래 아이들을 유심히 보는데 자기들 한정된 용돈으로
악세사리니 옷이니 손수 구입해서 걸치고 다니는 아이들은 티가 납니다.
어설프고 유치 해요.
요즘은 중,고등 학생을 둔 중년의 엄마들도 세련되고 내 아이 꾸미는데 투자를 정도껏 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공부를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학생들 입성이 우리때와는 다른 것 같아요.
꾸질했던 청년이 결혼과 동시에 와이프 안목으로 용 되는 것처럼...
엄마와 같이 쇼핑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하나를 소비해도 제대로 된 제품으로...20. 제딸
'09.10.6 3:36 PM (119.202.xxx.1)중3이고 지방이지만 성적은 학교에서 1~2%안에 드는데, 꾸미는데 전혀 관심없네요.
연예인에도 관심없고..노래는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공부만하는 범생은 아니고 만화좋아하고 가끔 게임하고 책읽고 음악다운받아 듣고 그런건 좋아해요^^
근데 화장하는건 상상도 못하고 세타필로숀하나 바릅니다.
선크림도 제가 발라줘야 바르구요. 대신 옷이나 신발은 제가 신경씁니다.
어릴때부터 제가 꾸미는 걸 좋아해서 딸도 이쁘게 입혔네요~
주위에선 패션센스있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다 엄마센스랍니다~~
폴로, 토미힐피거, 써즈데이아일랜드 많이 입힙니다. 가끔 깔끔한 보세도 사주구요^^*21. 오~~노
'09.10.6 3:48 PM (121.130.xxx.42)어른도 어디 갈 데 입을 옷이 없으면 이 옷 입었다 저 옷 입었다 한숨 쉬고 시간만 보냅니다.
기본적인 코디가 가능하게 아이옷도 구색을 좀 갖춰주세요.
저희 아이 중1인데 범생이 입니다.
교복 줄여입고 화장하고 그런 애들, 그게 이쁘다고 본인은 생각하는 걸까 좀 한심해합니다.
딸이 어제 학교 안가는 날이라 저랑 영화보러 가는데 편하게 입던 청바지가 세탁기 행이라
무릎까지 오는 청치마를 입었는데 위에 벙벙한 후드티를 입었기에 제가 태클 걸었습니다.
위, 아래 모두 벙벙한 걸 입으면 안된다고. 후드티엔 차라리 짧은 치마를 입어라 했더니 싫대요.
그래서 위의 옷을 타이트한 흰남방으로 입고 양말도 목짧은 걸로 갈아신었어요.
제가 잘입었다고 칭찬해주고 급하게 나갈 때는 몇가지 기본 코디 정해놓고 입으라고 했어요.
그렇다고 맨날 같은 방식으로 입으면 재미없으니 시간 있을 때 이 옷 저 옷 미리 코디해보고
가끔 재미있게 입으라 했습니다.
전 단정함을 바탕으로한 학생다운 멋을 좋아하고 아이에게도 안목을 키워주려고 합니다.
옷도 여러가지 입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골라야 한다고 옷 사줄때마다 가르쳐 줍니다.
그냥 윈도 쇼핑할 때도 이 옷 이쁘다 저 옷 별로다 함께 평하고 다니고요.
브랜드 옷은 이뻐도 세일 안하면 안산다는 주의라 충동구매 안하는 법도 가르칩니다.
머리도 단정해 보이고 손질하기 쉽게 1년에 한 두번 매직 해줍니다.22. 요즘 아이들
'09.10.6 4:26 PM (221.159.xxx.94)우리 세대랑 달라요.
우리 딸과 딸 친구들 보면 공부 잘하면서 노는것도 확실히 잘놀고 멋도 잘 냅니다.
저는 멋을 낼지 모르는데 딸 아이는 멋을 잘 내니까 좋아요.
중때까지는 시험 끝나면 스트레스 푼다고 하루 날잡아 확실히 재미있게 놉니다.
영화도 보고 노래방, 사진 찍으러 다니기, 쇼핑 등
그런데 고등학교 가면 시험 끝나고 밥사먹고 사진찍기 정도 간단하게 합니다.
고3되면 옷 사러 다닐 시간도 없어서 지마켓등 잠깐 짬내서 주문 합니다.
46살 남편도 중때는 겉멋 들까봐 살짝 걱정 하더만 지금은 아닙니다
가끔은 그런것으로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고 스트레스도 풀죠.
우리때하고 비교하면 요즘 애들 공부에 너무 치여 사니까 안쓰러워요23. 네..
'09.10.6 5:29 PM (220.117.xxx.15)외고다니는 우리 조카들 보면 멋 장난 아니게 냅니다.
그게 동네 중딩들이 어설프게 멋내는 것과는 달리 멋을 낸듯 안낸듯...
얼핏보면 여대생같이 하고 다니던데요.
하이힐,빅백,하늘거리는 블라우스,스키니진에...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학교갈 때는 못그러니 학원다닐 때 그런 모습으로 다니던데요...
아마 학원에는 다들 그렇게 나오나봐요.24. ...
'09.10.6 6:19 PM (147.46.xxx.153)그동안 과외 해 본 경험에 의하면...
요즘 학생들 외모에 신경쓰는거랑 성적이랑 별 상관관계 없습니다.
그리고...지방 중학교 전교 5등도 아니고 5%면...최상위권은 아니예요.25. 강남
'09.10.6 6:42 PM (220.117.xxx.153)최상위권인데요...딸친구들이나 우리애도 보면 교복 줄여입고 거지컷트치고 그런멋은 안내요,,
근데 mp3핸드폰 이런거는 최신형 가지고 다니고 가방도 되게 비싼거 ,,,신발도 좋은거 신더구만요 ㅎㅎ
아마 성적 올리고 상을 받나봐요 ^^
머리는 올백으로 묶는 일명 전교권머리 하더군요26. 저 위에 不자유님
'09.10.6 7:20 PM (61.247.xxx.154)댓글에 등장하는 인물이 저희집에 삽니다.^^
중학교 교복은 너무 자주 고쳐 입어서 누구한테 물려주지도 못했구요,
지 주관대로 외고 안가고 일반고 진학하면서
선택기준이 "교복이 젤루 예쁜 학교"였드랬죠.^^
지금 고3...
여드름 이마 상관하지 않고 집게핀 올려 꽂고
윗도리는 남자 라지 사이쥬 체육복 입고 열공합니다.27. 겨울아이
'09.10.6 8:12 PM (114.240.xxx.255)울집 멋내는 딸아이에게 저는 늘 말합니다.
엄마는 공부잘하는 날라리가 좋다!!!
중3입니다.28. 펜
'09.10.7 2:15 AM (121.139.xxx.220)저도 초중고딩 내내 멋을 꽤 부리는 편이었고
꾸미지 않고 깔끔하지 않은걸 끔찍하게 싫어했어요.
공부는 상위권이었고요. 선생님들하고 다 친했고요, 학창시절 내내 남자친구들도 있었어요. ㅎ부모님이 그냥 놔두시는 편이었고 그래서 저는 제가 알아서 자제하면서 꾸미기도 하고
남친도 사귀고 공부도 하고 그랬죠.
선생님들하고도 가깝게 지내는데다 공부도 하니까
제가 살짝 벗어나는 복장이나 꾸미기를 해도 아무도 뭐라시지 않고요. ㅋㅋㅋ
저도 딸이 있는데 전 울 딸 좀만 더 크면 제가 먼저 나서서 꾸며주고 싶습니다. ㅎㅎ
이쁘고 세련되고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래서 이성에게도 인기 많고 그러면 더 자랑스러울거 같은데요.^^
너무 뭐라지 마시고(지금 사춘기때 오히려 못하게 하면 더 삐뚤어질 수 있어요)
차라리 그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고 조금씩은 지지해 주시면
(갖고 싶은거 가끔 하나씩 사주시던가 해서) 알아서 적당히 자제하게 될거에요.
단, 돈 관리에 대해선 교육을 좀더 철저히 시키셔야겠네요.
5일동안 중학생이 7만원을 다 썼다는 건 좀 문제가 있어 보여요.
지금 님이 신경 쓰셔야 할 부분은 꾸미냐 안꾸미냐 보다는
돈관리하는 법을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님이 나서서 저렴하면서도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곳을 데려가셔서
함께 쇼핑하던지 라는 식으로 친구처럼 접근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아 그리고 브랜드 제품 하나쯤은 사주세요.
요즘 중고딩 애들은 브랜드에 굉장히 민감하더라고요.
그게 "옳다 아니다" 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식의 또래 문화를 조금은 이해해 주고 보듬어 주시는게
아이와의 관계에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29. 조카
'09.10.7 6:56 AM (220.86.xxx.170)이번에 전교 1등했는데 ( 서울 일반고 ) 지대루 멋냅니다. 특히나 여학생들은 요즘 보면 이쁘고 공부 잘하는 애들이 아주~~~~~ 많더군요
30. 조카
'09.10.7 6:59 AM (220.86.xxx.170)근데 멋내는게 교복 줄여입는 의미였나요? 저희 조카는 그런 의미에서 지대루 멋내는거 아니고 옷도 어른스런 스탈로 깔끔하게 ... 최고급품으로 입습니다. 미국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미국 스타일로 .. 게다가 몸매가 멋져서 뭐든지 모델처럼 소화한다는 .. 부러워요
31. .
'09.10.7 1:40 PM (124.56.xxx.43)멋내기는 성적이랑 상관이 없던데요ㅣ,,
딸이 멋내줄알아서 세련미있으면 그것도 님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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