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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없는 작은아버님들은 돌아가시면 누가 제사를 지내나요??

장손맘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09-10-06 14:05:17
아버님은 3형제의 제일 큰형되십니다.

그 덕에 시댁의 모든 제사와 명절제사를 다 저의 남편과 아버님께서 지내시는데...

고된 명절을 지내고 문득 드는 생각이...

나머지 2분의 작은아버님들은 모두 딸만 있고.. 아들이 없습니다.

그 작은아버님들과 작은어버님들이 만약 돌아가시면

그 제사는 누가 지내나요??

저에게도 아들이 2명 있는데..

그걸 제가 지내고 저희 아들이 또 대를 이어야 지내는 건가요??

저희 큰아들이 태어나고 얼마안되었을때

막내 작은아버님이 저희 아들을 흐믓하게 바라보시면서

내 제사 지낼 줄 놈이라고 하시던데

그땐 결혼한지 얼마안되 별생각 없이 지냈는데....



현재 있는 조상분들과 2분의 작은집까지

다 제가 안아야하는 건가요??? 흐미...

IP : 221.158.xxx.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6 2:09 PM (218.156.xxx.229)

    ...그 집 딸들이 지낼겁니다. 님이 지내시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님 아들도.

  • 2. 그댁
    '09.10.6 2:13 PM (116.45.xxx.49)

    딸이 지내야지요..
    예전에는 딸은 자식으로 안쳤으니 친척 작은아들을 양자로 들였죠
    왜냐면 모든 재산은 장자에게로 가는거라 작은아들은 유산이 없으니
    아들없는 부자친척 양자로 가는거였고..친딸은 제사 안지낸다고
    한푼의 유산도 없던 호랑이 담배물던 시대적 이야기입니다..

  • 3. ....
    '09.10.6 2:14 PM (112.72.xxx.186)

    요즘은 다들 간소하게 하려고 추세가 바뀌잖아요
    딸들이 지내다가 절에모셔도되고요
    원글님에게 제사 지내달라고 하면 그냥지내달라하진 않을거 같아요
    유산이라도 조금 주시겠죠
    내아들대까지 넘어간다 생각하면 작은일은 아니고
    요즘 살기힘든데 정말 어쩔수 없고 합의되면 모를까
    그냥 지내달라하면 그냥 지내겠다 할까요

  • 4. 아!
    '09.10.6 2:17 PM (218.156.xxx.229)

    윗님...댓글보니 생각났어요.
    집안 중에...자식 없는 고모님이 계셨는데 장조카말고..둘째 조카에게(장조카 동생)
    제사 부탁하시면서 본인 살고 있는 아파트 주셨어요. 유산으로. 물론 죽은 후에 받는 조건.
    부산에 30평대 아파트였죠...아마.

  • 5. 저희는
    '09.10.6 2:29 PM (128.134.xxx.26)

    딸만 있는데요.
    엄마가 큰집 막내오빠한데 재산 좀 주시고 제사 부탁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우리 딸들은 모두 반대에요.
    아마 큰언니집에서 제사 지낼거에요.
    그리고 명절때 성묘는 제가 시아버지 산소랑 우리 엄마,아빠 미리 준비해 놓으신 묘자리랑 가까워서 제가 다닐려고요.
    물론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야 할 수 있겠지만요.

  • 6. 저흰
    '09.10.6 2:49 PM (124.153.xxx.138)

    백부님 자녀는 모두 딸만 있어서 백부, 백모님 제사를 우리가 지냈는데
    시어머니께서 (85살) 절에 올려주시더군요. 올해 윤팔월에요...
    제가 제사 지낸 것은 23-4년 되죠.
    그런데 제 시동생도 아들이 없어요...
    저는 당연히 제아들이 아니라 친딸이 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집쪽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냐가 문제겠죠..
    앞으로 제사 문화가 많은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형제가 모여 ...부모님을 기리는 정도...

  • 7. 딸이
    '09.10.6 2:54 PM (220.92.xxx.169)

    제 친구는 친구가 지내더군요
    명절 전날 오전에는 친구 시집가서 시아버님 제사 준비하고
    오후에 친구집으로 돌아와서 친정부모님 제사 준비하고

    명절 오전엔 시집가서 제사 지내고 오후에 다시 친구집으로 와서
    친정아버지 제사 지낸다고 하던데요

    친구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친구 남편도 당연하게 그리 한다고 하네요

  • 8. 흠..
    '09.10.6 3:27 PM (125.137.xxx.165)

    제 딸이 지내주면 그만이고..안 지내도 상관없고...조카한테 절 받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딸들에게 말했어요..우리 부부 죽거들랑 제사 지낼 생각말고 둘이 만나 재미있게 놀라고요..
    자식에게 짐 되는 것도 싫은데 남인 조카한테 무슨...

  • 9. ..
    '09.10.6 4:41 PM (211.229.xxx.50)

    상속권이 있는 딸이 제사 지내는게 맞죠.
    못지내겠음 절에 올리거나 없애거나 그것도 딸들이 선택할 문제.

  • 10. ...
    '09.10.6 5:29 PM (152.99.xxx.81)

    제사를 왜 지내나요...아들이 줄줄이 있어도 내가 죽으면 제사지내라고 절대 안할거예요...
    산소도 필요없고...그냥 깨끗하게 화장해서 납골당에 안치하고
    1년에 한번씩 생일에 찾아와 달라고만 할래요..

  • 11. .....
    '09.10.6 6:16 PM (119.67.xxx.25)

    별걱정을...
    딸들이 지내게 되면 지내고 아니면 말구지~
    그걸 뭐 넘의 자식한테까지 부담을 주나요.

  • 12. 그러게요.
    '09.10.6 7:12 PM (116.34.xxx.75)

    그 집 딸이 지내야지, 왜 그걸 님 아이가 지내야 하나요? 혹시나 님이 지낸다고 하더라도, 그걸 님 아이에게 넘겨주면 안 되는 거죠. 허..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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