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파수술 받으러 갑니다. ㅜ.ㅜ

두려움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09-10-06 10:55:46
올초 하혈로 5주된 아이를 유산하더니 이번에는 7주째 주인없는 빈 방을 확인하고

소파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선 습관성 유산으로 판단된다며 수술받고 검사 받으라는군요.

학교에서 일주일간 병가 처리 해 준다고 해서 몸조리 할 시간은 벌어둔 상태예요.

임신 소식에 기뻐하셨을 부모님과 가족들 얼굴이 아른거려 슬픈 마음을 가눌수가 없네요.

첫 아이를 쉽게 가져 임신과 출산을 만만하게 생각했던 게 제 오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장 오후에 수술을 받으러 가기로 했는데 수면마취 한다고 하는데...무섭습니다.

소파수술 받아보신 분 계시면 힘 좀 주세요....ㅜ.ㅜ
IP : 220.67.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방
    '09.10.6 10:59 AM (211.216.xxx.4)

    끝나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저도 아기 6주만에 유산되서 수술해봤어요.
    누워있으면 끝이에요. 다만 수술대 위에 올라서 있는게 정말 무서웠어요.
    그래도 다시 건강한 아기 가지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하고 마음 다잡으세요.
    수술 끝나고 마음이 너무 너무 오랫동안 아팠어요. 몸 아픈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수술하시고 꼭 한약 드세요. 유산하고 수술한 사람들 위한 한약이 있어요.
    그거 먹음 자궁도 건강해지고 다음에 아기도 잘 들어설 수 있게 해줘요.
    저 그 한약 먹고 7개월만에 건강한 아기 다시 가져서 이제 두살이에요.
    힘내시고 마음 잘 추스리세요. 토닥토닥....

  • 2. ㅠㅠ
    '09.10.6 11:01 AM (119.64.xxx.173)

    힘내세요~잠깐주무시고 나면..
    남일같지 않네요..저희언니도 8년만의 임신소식에 기뻐했는데
    아기심장이 안뛴다고,..그래도 님은 첫아이라도있잖아요..
    맘편안히 가지시고,,몸조리잘하시고 건강한몸만드셔서 예쁜 아기가지세요~
    출산한거랑 똑같다고하니 ..몸좋다는거 많이드시고
    절대안정이최고예요
    아침저녁추우니 따뜻하게 지내시구요

  • 3. 회복실
    '09.10.6 11:03 AM (121.138.xxx.104)

    ...저도 10주째 계류유산 되서 소파수술 한적 있어요. 심장소리도 들었는데...수술하는건 하나도 안힘든데요, 회복실이 일반 산모들과 같은 회복실이라서 그게 힘들었어요..

    출산한 산모들은 기뻐하고 얘기 하는데..저는 엉엉 울고 있었거든요..그냥..맘 단단히 먹고요..힘내세요

  • 4. 두려움
    '09.10.6 11:07 AM (220.67.xxx.71)

    고맙습니다. 많이 아플 것 같아 지레 겁먹고 있어요.
    괜찮겠지요.....
    두 번 유산되고 보니 아기를 가지는 일이 무섭기까지 하네요. ㅜ.ㅜ

  • 5. 저도
    '09.10.6 11:18 AM (203.142.xxx.241)

    계류유산 몇번했습니다. 아이 하나있는데.거기에 만족하고. 하나라도 제대로 잘 키워보고자 합니다. 기운내세요. 당해보지않은 사람은 그 서러움을 모를껍니다.

  • 6. 힘내세요~
    '09.10.6 11:38 AM (116.206.xxx.86)

    차라리 몸이 아팠더라면...
    마음이 너무 아픈데 수술후 몸이 아무렇지 않아서 더욱 미안하고
    아팠던것같아요.
    저도 둘째 가지려고 하다 계류 유산으로 7주쯤 수술했습니다.
    소파 수술하고 또 금방 아기가 생겼습니다. 원글님도 수술후 몸조리 잘하세요~

  • 7. 전요,
    '09.10.6 12:29 PM (222.106.xxx.82)

    소파수술후에 좀 어지러웠던 기억밖에는 없네요.
    수술후 2달정도 뒤에 아이를 임신했는데요,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소파수술뒤에 자궁이 깨끗해지면서
    아이가 쉽게 들어선다고 하더군요.
    수술후 몸조리 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258 시댁사촌시누 결혼에 꼭 한복을 입으라시는 시어머님 18 넘스트레스예.. 2008/01/11 1,330
370257 세븐데이즈 보고 싶어요!!! 2 영화 2008/01/11 236
370256 분당에 아파트 월세 이렇게 없나요?(새집에서 17년된 헌집으로 이사가려니..) 7 어째야 하나.. 2008/01/11 824
370255 82쿡가입한지얼마안돼서리. 2 회원장터? 2008/01/11 232
370254 오징어 기생충때매... 21 오징어가 무.. 2008/01/11 2,538
370253 코슷코에 남자자켓류.. ^^ 2008/01/11 120
370252 집을 구해 이사가야 하는데 부동산 사방에 다 연락해야 되나요? 5 이사가요 2008/01/11 425
370251 막되먹은 영애씨 4 궁금 2008/01/11 965
370250 돼지갈비 대신 소갈비 사용할수 있나요? 3 갈비찜. 2008/01/11 231
370249 이미영씨의 두 딸들 언제부터 같이 살았는지... 20 궁금 2008/01/11 8,365
370248 텔레비젼 놓는곳 정하기 3 이사예정 2008/01/11 334
370247 신생아 목욕 매일 시켜야 하나요? 11 momtob.. 2008/01/11 878
370246 강남역 근처에.. 2 추천해 주세.. 2008/01/11 357
370245 시댁에 대한 미움...어떻게 극복할까요.. 10 새댁 2008/01/11 1,562
370244 30명 정도 회식할수있는 식당.. 3 강남역 근처.. 2008/01/11 323
370243 과외시간 꼭꼭 채우고 끝나나요? 14 다 이런가요.. 2008/01/11 3,668
370242 기탄전래랑 명작.. 5 궁금.. 2008/01/11 337
370241 맘마미아 보신 분 많으시죠? 조언 좀... 6 맘마미아 2008/01/11 521
370240 평택사시는 분 계세요? 1 알려주세요 2008/01/11 234
370239 장사가 넘 안되요 8 후회 2008/01/11 2,557
370238 피자 소스 어디것이 맛있나요? 1 코렐 2008/01/11 226
370237 토끼털트리밍...물빨래 해도 되나요? 4 @@ 2008/01/11 756
370236 엠파스에 mb기사좀 보세요... 비정규직이 더 많아질까 걱정이에요... 4 엠파스 2008/01/11 226
370235 7세 미술 어떤 학원으로 보낼까요? 5 2008/01/11 691
370234 루이비똥가방 4 루이비똥 2008/01/11 1,841
370233 초딩초자엄마 5 금옥 2008/01/11 508
370232 직장에 임신 언제 알리면 좋을까요? 4 초보임산부 2008/01/11 688
370231 던킨도너츠 다이어리 구할수 있나요 다이어리 2008/01/11 283
370230 두돌 아이 충치치료... 8 날날마눌 2008/01/11 788
370229 가래떡 뽑을 때 쌀 몇시간 불려야 해요? 6 떡빼려구요 2008/01/11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