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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신문을 읽는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

유치원생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9-10-05 22:30:07
제가 오늘 어떤 아이를 잠깐 봐줘야 할일이 있었어요.

7살 여자아이였지요.

넌 여기서 놀고 있어라.(내가 보이는 곳에서)

그러고 저는 엄마가 올때까지 신문을 읽고 있었는데요.



얘가 저한테 그러는거예요.

여자는 신문 읽는게 아니래요. 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누가 그러든? 하고 물었더니

텔레비전에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아니야. 여자도 읽을수 있고, 남자도 읽을수 있는거야. 라고 가르켜줬는데

다시 한다는 말이,

텔레비전에서는 여자가 신문 읽는거 아니랬어요. 라고 또박또박 말을 하네요.



설마 텔레비전에서 저런 내용이 나왔을거 같지 않고요.

집에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답지 않게 이런 성차별적인 교육을 어데서 받았을까...



그 엄마랑 대화할 시간이 없어서 못물어봤네요.

설마 티비는 아니겠지요.

IP : 121.124.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9.10.5 11:47 PM (116.46.xxx.34)

    이래서 TV 없애는 집들 심정이 이해가 간다니까요. 매번 애 옆에서 TV 시청 '가이드'를 할 수도 없고 말이예요.

    여자는 결혼하면, 시집살이는 당연한 듯이 나오고, 신문보면 안 된다는 그딴 발언이나 하고.
    아이가 귀담아 들은걸로 봐서는, 그 발언을 한 자가 그 프로그램에서 권위있는 자였나봐요.
    앞으로 아이가 TV 시청할 때, 옆에 계셔야겠어요.

  • 2. 혹시
    '09.10.6 1:27 AM (203.170.xxx.39)

    전원주씨나 엄앵란씨의 발언?

  • 3. ㅎㅎ
    '09.10.6 2:01 AM (222.98.xxx.175)

    그 아이에게 진지하게 ...그런데 여자는 신문을 봐도 안돼지만 고기랑 과자도 먹으면 안돼. 너 혹시 먹고 있니? 하고 아주 큰~~일 날것 같은 얼굴로 말해주세요.
    대부분 아이들은 그쯤 되면 아니라고 자기는 먹어도 된다고 엄마가 고기 반찬 잘해준다고 이기려고 들때....
    넌 해도 되는데 왜 난 안돼? 하고 한방 먹여주세요.ㅎㅎㅎ
    그런다음 여자에게(혹은 남자에게) 여자라서(혹은 남자라서) 뭘 해서는 안돼라고 건방진 소리를 하면 안됀다고 가르쳐주세요.ㅎㅎㅎ

  • 4. .
    '09.10.6 9:42 AM (59.11.xxx.144)

    저희 시어머니..
    제가 신문 읽으니까 놀라시던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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