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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남자 친구에 대한 간섭?
명문대 다니는 대학 1학년 딸인데 온갖 뒷바라지 다 한 끝에
무사히 대학 합격하여 흐뭇하기도 하고 부모로써 딸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갖고 있었어요.
어떤 길을 가 줬으면 좋겠다 , 어떤 사람들을 만나면 좋겠다...하는.
딸의 장래에 대한 투자도 계획해 보기도 하고요.
근데, 딸이 미팅에서 남자 친구가 생겨 벌써 수개월째 만나네요.
그 남학생은 서울시내의 대학도 아닌 이름 없는 대학이더군요.
집안 형편도 무척 어렵고 또 잠깐 전화로 대화해 보니
사고 자체도 소위 가진 자에 대한 적개심도 상당한 , 거친 언사가 몸에 배여 있는,
한마디로 부모로써는 ' 정말 맘에 안드는 " 애 더군요.
딸에게 그랬죠.
1명만 사귀는 것은 너무 이르다, 많은 미팅도 해보고 사람 보는 안목을
키우고 , 그 애는 문제가 많은 것 같으니 정리 하라 했어요.
딸은 결혼 하려고 만나는 것도 아닌데 간섭이 심하다고 항변 하고,
전 그러다가 많은 가능성이 있는 대학 1,2년을 다 보내기 쉽고
그 애가 나중에 안 놓아 주면 힘들것 아니냐 했구요.
딸은 그애의 학교,집안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엄마가
이해 할수 없다고 입을 닫고 지냅니다.
대학 1학년이면 부모가 놓아 주어야 한다지만,
제 눈엔 아직 어린애이고 마음이 여린 딸이라서 걱정이 앞서고
또 꼭 배신 당한 느낌이 들어 저도 참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딸의 말대로 너무 제가 간섭 하는 엄마 인가요?
1. 도와주세요
'09.10.5 12:57 PM (122.47.xxx.38)네.. 많이 간섭하시는거 같아요.
그냥 놔 두시고 지나가는 말로 이것 저것 말하세요...
지금 나이때는 엄마말이 다 속물같겠네요... ㅎㅎ
저두 그랬어요..2. ...
'09.10.5 1:01 PM (124.111.xxx.37)근데 그렇게 반대하시면 따님과 남자친구는 더 간절하고 열렬해져서 떼놓기 더 어려워져요.
그냥 두고 보시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 좋은 말씀 해주시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3. 아직
'09.10.5 1:01 PM (221.153.xxx.231)어리니 결혼까지는 본인도 생각 안할거예요~~
사귀다보면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맞지 않는 점을 느끼지 않을까요???
친구들의 남자친구와 비교를 통해서라던가..
아직은 스스로에게 맡겨도 될것 같아요. (어리니까)4. 그냥..
'09.10.5 1:01 PM (124.111.xxx.166)지켜봐주세요... 그 나이때는 하지마라 하지마라 하면 더합니다.
자꾸 이런저런 말들로 순수한(?)사랑을 변질되게 만드는 엄마를 속물로 보고 아예 적대감정까지 가지게 될거예요..
차라리 모른척하고 아무 관심도 가지지말고 그에 대해서는 언급하시지 말아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니다 싶을때 헤어집니다.
자꾸 옆에서 엇지르는 말씀하시면 더 오기가 생겨서 집착하게 될지도 몰라요..5. 기냥
'09.10.5 1:03 PM (211.211.xxx.4)어느 전문가의 말을 흉내 내자면
딸이 그애?하고 결혼하겠다고 선언을 하던가요??
그애 아니면 죽겠다고 하던가요??
에고..아줌마인 내가 숨막히는데 스무살 딸은....아마 좀 지나면 입을 닫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입닫는 첫번째 이유가 엄마 인건 아시지요?
엄마들은 그 이유를 모르지만요.6. 음...
'09.10.5 1:11 PM (210.217.xxx.67)신경 안 쓰실수는 없겠지만,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지켜봐주세요.
저도 저랑 나이 터울 많은 동생이 있는데,
대학교 1학년때, 정말 차이 많은 남자애를 몇달 사귀다가,
도저히 안 맞는다고 생각하던지 헤어지더라구요... 첨엔 학벌 이런거 다 상관안한다고 하더니,
학벌이 문제라기보다는, 기본적인 지식, 교양, 주변친구들과의 모습 등등에서
좀 깬다고 해야하나요? 그런게 점점 보이니,,,7. gnfnfnr
'09.10.5 1:11 PM (116.127.xxx.205)엄마의 마음은 당연 걱정되고 불안한게 사실이죠
우리 딸도 대학3년인데 나름 자랑스럽게 키웠고 소중하기만 한데
남자친구 사귄다니까 금방 무슨일이라도 저지를 것 같고
어찌나 불안하던지요...
그리서 저희 부부는 남자친구랑 같이 오라구해서
밥도 사주고 예쁘게 사귀라고 겉으론 쿨한척 다 이해하는척 해줬더니
아주 집까지 드나들더만요...
근데 1학년때 사귄 남자친구 군대가고나니까 그렇게 절절이 좋아하는거 같더니
헤어지더라구요..
남자아이가 무척 힘들었겠지만 또 순순히 받아들여주구요..
그냥 지켜봐 주시는 게 좋을듯합니다..
아직 어린거 같지만 자기인생이니 부모입장에서는 받아들이는 수밖에요...
참다참다 나서야될때는 대차게 대하시구요... 에궁 자식 클수록 어렵네요8. 먼저.
'09.10.5 1:15 PM (125.176.xxx.47)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 아이도 이제 1학년. 뒷바라지할만큼 했기 때문에
부모로서 친구라도 기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딸은 아직 이해 못할 것 같네요.
위 그냥..님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언급을 하지 않는 편이 제일 좋을 것같아요.
저도 경험이 있어서요.9. ㅎ
'09.10.5 1:16 PM (114.164.xxx.156)원글님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라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그러나, 저 나이때 뜯어말리면 더 불붙기 마련이에요.
그냥 도 닦으면서 기다리세요.
속으로만~^^10. 글쎼요.
'09.10.5 1:18 PM (210.97.xxx.238)그 정도로 엄마가 자식의 남자 친구에 대해 말하지 않는 엄마가 있을까요?
그정도 개입은 적당한거 같은데요..
간간히 엄마가 맘에 들지 않는 아이라는건 던져 주시고.. 살짝살짝..
그러다 보면 나중에 헤어지는거 같더라구요.11. 민
'09.10.5 1:22 PM (58.74.xxx.3)당연히 간섭하셔야죠!!!!
대학입시때보다 더 중요합니다....딸의 인생이 송두리채 담긴일 입니다.
대신 아주 교묘하고,현명하신 방법을 다 동원 하셔야 합니다
적당히 무관심한 척하고 우호적인 척 하면서...
자식 키우기 정말,,,그래도 엄마이니 어쩌겠어요..따님과 충돌 없이 지혜롭게 관여하세요12. ..
'09.10.5 1:31 PM (203.215.xxx.254)간섭이신대요.
딸의 말대로 결혼 할것도 아닌데 저러면 그냥 모른체 하고 말죠.
간섭하라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또래 어머니들이 많으실거고. 간섭이라고 하면 딸또래로 내려갈듯 싶습니다만 ㅋ 제가 보기엔 간섭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다면 대박 싸우고 그뒤로 연애에 관해선 입닫았을겁니다.13. 음
'09.10.5 1:36 PM (121.151.xxx.137)그런간섭을 고맙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면 좋은데
그게 아니면 아이는 좀더 삐둘어질겁니다
제가 딱 님딸같은 아이였는데요
엄마가 아무리 말해도 귀에 들어오지않고 사이가 멀어집니다
지금 당장 결혼할것도 아니고
학업을 포기하겠다는것도 아니면 그냥 지켜만보세요
그남자친구가 님딸이 싫어서 찰수도있구요
님딸이 그남자아이 버릴수도있는것이지요
만나지마라 아닌것같다 그런식으로 말씀하지마시고
나는 너가 다른사람들과의 인연이 멀어지지않을까 걱정된다
그런식으로 돌려서 말하세요
그렇지않으면 아에 엄마에게 입다물수있답니다14. 울엄마...
'09.10.5 1:37 PM (119.71.xxx.118)저도 명문대 입학후 좀 논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대학 1학년 때는 그렇고 그런 애들한테 더 눈이 가더군요. 범생이 스타일은 영 질색... 학벌, 재산, 심지어 외모도 안보고, 뭐 하나에 꽂히면 그것 때문에 사랑의 열병을 앓습니다. 울엄마도 그 때 음청 고민하고, 얘가 도대체 무슨짓을 하나 걱정 많이 했다는데 주변에서 누군가 그러더랍니다. 그래도 크면 다 알아서 지 갈길 찾으니 가만두라고. 제가 노는 동안 정말 울 엄마 암 소리도 안했는데, 저도 결혼할 때쯤되니 이것저것 눈에 보이더군요. 아주 영악하게 재산까지 보지 못해서 그렇지, 인간 됨됨이, 그 사람의 장래..까지는 좀 따지게 되더라구요. 가만두시면 저절로 다 알아서 살게 됩니다.
15. 내미
'09.10.5 2:03 PM (211.182.xxx.129)우리 딸도 군대가니까 좀 멀리서 객관적으로 보고 , 단점을 느끼고 시들해지고 정리하던걸요.
지금 3학년 2번째 남자도 그려러니 하고 보고 있습니다.16. ...
'09.10.5 2:35 PM (152.99.xxx.168)간섭을 하시되 좀 교묘하게 하세요.
댓글들은 다 잘 겪으신 분들이라 놔두라 하는데요.
우리친척중에 연대들어간 여자동생이 있는데. 고졸 식당보조랑 눈맞아서 그리 부모가 반대해도 콧방귀뀌고 먼저 애가져서 자퇴하고 결혼했어요. 그게 10년전이예요.
지금요.? 물론 절절히 후회하고 살지요. 부모재산거덜내고 형제들 피해주고.
지금 좀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하는데. 부부사이도 나빠요. 애때문에 살구요.
내딸이면 정말 다리몽둥이를부러뜨려 앉혔을거 같던데요.
정말 깊이 사귄다 싶으면 방해하세요. 대신 교묘하고 현명하게.17. ..
'09.10.5 2:49 PM (118.220.xxx.165)전화만 듣고도 거칠고 적개심..이 느껴진다면 저라도 말릴거 같긴한데
아직 어리니 두고보세요 아마도 곧 헤어질겁니다 따님도 보는 눈이 있고 요즘애들 오래 못사귀고 헤어져요
대신 일찍 들어오게 하고요18. 비타민
'09.10.5 4:11 PM (110.9.xxx.109)딸은 엄마가 그 남자애와 교제를 막는게 싫은 것보다
"간섭한다"는 것이 싫은 거에요.
거기서 반항이 나옵니다...
왜 뭘 하려다가도 엄마가 '공부해라'하면 딱 하기 싫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 애와 만나서 뭔 일 내는 것보다 더 위험한 건, 연애에 빠져 세상 넓은 것을 경험 못하고
사고를 키울 기회를 잃는 겁니다.
연애하다보면 자주 만나서 돌아다니고 하다보면 대학 시절을 정말 요긴하게 못 쓰거든요.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기회를 자꾸 주세요.
해외 여행 갈 기회 있으면 보내주시고,
연수나 배울만한 것을 자꾸 기회를 제공하세요.
그런 것을 하다보면 성장하게 되는데,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집니다....
여고생 때 선생님 짝사랑하던 애들, 대학 들어가면 다 콧방귀 뀝니다.
남자애와 자꾸 경험이나 실력면에서 차이를 두다보면
시간이 흐르면 현실적으로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19. ..
'09.10.5 4:25 PM (116.121.xxx.135)경우에 따라서는 남자 보는눈이 없어서 인생 망치는 아이도 있긴 있어요,.
그리고 제 주위엔 어학연수 보냈더니 둘이 눈 맞아서 벌써 아기생겨 할수없이
결혼한 아이들도 있구요, 그것도 나이도 어린데,,,,
걱정이 되면 조금 교모하게 간섭하시고, 참견도 하시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아이들도 듣기싫어하고, 짜증내도 듣다보면 세뇌된다 할까,.,,
다 교육이 되긴 하더라구요,
자식이 어떤 길을 가든 알아서 하겠거니 하는건 위험하고,
아이들이 아직 세상이나 인생을 깊게 생각하지않기 때문에
실수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순수하달까 계산이 없어서 이상이란것에 목맬수도 있는거구요,
거친아이의 위험성을 알수도 없는거구요,,,,
아이가 입을 닫는다니 참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인것 같으나
그래도 엄마가 이래저래해서 걱정이다고 자주 호소하세요,
그것밖에 별 방법이 없겠네요.20. 따님 입장에서
'09.10.5 9:28 PM (58.233.xxx.119)따님도 그러셨다면서요. 결혼 생각 하는 것도 아닌데 간섭이 심하다고.
어려우시겠지만, 그냥 두세요. 1학년은 정말 어린 나이니까 만나는 이성마다 너무 고민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고, 따님께서 알아서 잘 하실 것 같아요.
나이가 몇 살이 되어도 엄마가 간섭하는 것이 느껴지면 누구나 다 반항하니까 어머님께서도
어려우시겠지만 최대한 자제하시고, 엄마는 딸 편이라는 것을 느끼도록 해 주세요.
똑똑한 따님이니까 본인에게 어울리는 짝 잘 만나실 거에요.21. 퇴근한딸아이
'09.10.5 11:50 PM (116.126.xxx.155)보여줬더니.......
말리면 더 불붙는다고 그냥 내버려두라고하네요.22. 원글이 입니다
'09.10.6 11:26 AM (121.186.xxx.52)여러가지 조언들, 남편과 함께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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