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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고추를 못팔았습니다. 여기에 의견을 여쭙고 싶어 글 올립니다.
고추따서 못팔아본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시댁고추를 늦게 따니까 다들 다른집의 고추를 샀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3가마니(100kg)나 있더라고요.
전 82쿡에 장터에 물건을 잘(거의) 팔지 않습니다. 특히 옷은 더욱더 보는눈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근데 이번에는 고추는 좋은데 창고에 있는걸 보니 제가 너무 속상해서 친척들(친정)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들 샀다고 하고 그럼 82쿡에서 필요한분들께 파는건 어떨까 ? 라는생각이 들더군요.
이런걸 안해보서 괜히 반품이나 교환이나(인터넷에 사진을 올려도 실물을 보면 아닐수도 있잖아요.)또 고추가 좋다고 해도 파는입장에서 다들 그렇게 얘기하는걸일수도 있고요. 고추가 진짜로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지만요. 또 일전에 사건들도 그렇고 저때문에 시끄러워 질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의견들을 여쭤 볼려고 합니다.
정말 시댁고추는 태양초거든요. 앞마당에서 항상 손수 말리시고 썩은고추는 다 버리고 고추를 딸때마다 한번씩 어머님이 닦으셨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님이 시중에서 파는 고추가루,참기름 사먹지 말라고 항상 얘기하시거든요. 방앗간에 가보니 썩은고추도 넣어서 다 빻아서 판다고 하시면서.
시댁에 가서 생각지도 않게 가서 디카도 없고 해서 급한대로 핸드폰으로 마당에서 말리는 사진을 혹시나 싶어 찍어 왔어요.
제가 장터에 팔면 또 혹시 무슨 세금이라던지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어제 사촌언니한테 친정엄마한테 고추가루 조금씩 주었어요.
인터넷에서 팔아볼까 하는데 맛이라던지 고추색깔이 어떠냐고?
언니는 육개장 끓여서 먹었는데 맛이 매콤한게 색깔도 이쁘고 괜찮다 하시고 ,
친정엄마는 더덕구이 해봤는데 매콤하니 색깔도 이쁘다 하시고 똑같은 말이었어요.
그래서 좀 위안이 되고 또 이런글도 올렸어요.
어머님 아버님이 생활비 필요없다고 하셔서 결혼8년동안 한번도 생활비 드린적 없습니다.
(신혼여행에서 오니 아버님이 첫마디가 나도 돈달라고 안할테니 너희들도 돈달라고 하지 말라고.
각자 열심히 살아보자고 하셨어요.)
항상 조금씩 농사지셔서 생활하시고 또 감자 유통중개인도 아버님이 같이 하시거든요.
자식한테 손 안벌리시고 항상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세요.
근데 이번에도 고추를 못팔아서 제가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고추농사 진짜 힘들더라고요. 잠깐만 고추를 따도 허리도 아프고 얼굴도 타고...
생활비도 안드리는데 이런걸로라도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 음
'09.10.5 10:10 AM (121.180.xxx.10)아직 고춧가루 구입안하신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일단 장터에 사진이랑 가격 한번 올려보세요.
저같은 경우 작년에 너무 작게 사는 바람에 뒤늦게
고춧가루가 필요한적 있었거든요.
그런데 시중에서는 믿을수가 없어 여기 장터에서
구입한 경험이 있어요.2. ,.
'09.10.5 10:15 AM (116.126.xxx.213)시부모님께서 깨이신 분들이네요.
추석 전후에 고추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장터에 내놓으셔도 되겠는데요.3. 어떻게?
'09.10.5 10:22 AM (116.125.xxx.78)댓글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물어보고 가격도 알아보려고 합니다.4. 다들준비하셨어도
'09.10.5 10:27 AM (119.70.xxx.20)아주 조금만 현재 시세보다 낮게 내놓으시면 금방 팔릴거지만
5. phua
'09.10.5 10:38 AM (218.52.xxx.109)고추만 좋으면 팔리지 싶은데...
저는 동현이네 고추를 9월 초에 한근에 8500원 주고 샀답니다.
품질도 좋았구요...6. 매운 맛이면
'09.10.5 10:45 AM (71.224.xxx.109)저도 사고 싶다고 손들어요.
7. ㅇ
'09.10.5 11:00 AM (125.186.xxx.166)저도 매운맛이면 조금만 사볼께요.
8. 세금
'09.10.5 11:11 AM (218.38.xxx.130)세금이 없는 곳이라 이곳 장터가 전문판매인들도 활발하지요..
세금이 안 붙는 만큼 시중보다 조금 저렴히 내놓으시면 괜찮으실 거예요9. ㅇ
'09.10.5 11:15 AM (125.186.xxx.166)원래 농산물은 세금이 없지 않나요? 품질은 확실하게 좋아야하고, 가격은 적당했으면 좋겠네용
10. 에구
'09.10.5 12:23 PM (122.32.xxx.57)반년을 고생해 수확했는데 판로가 없으면 속상하지요.
고추만 좋다면 저도 사놓긴 했지만 10근 정도 팔아드릴 수 있겠네요.
주윗 사람들 나눠주지요 뭘~11. 농수산물
'09.10.5 12:46 PM (112.167.xxx.181)세금 없어요..
그리고 왜 이곳에 싸게 올려야 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걸핏하면 싸게 내놓으세요.. 하는데 여기말고 그렇게 말하는 분들중 이곳 농산물 얼마나 사줬는지..
마치 농산물, 농민을 거지취급하는거 꼴사나와 못보겠어요..
그래서 아무리 좋은게, 안팔려 밭에다 버린다 해도 82에 내놓기 싫어져요.
내놓더라도 제값, 어떨땐 박스값, 포장값 다 쳐서 올려놓게 되구요..
비싸서 싫으면 사드시지 마세요..
명품이라면 접시 하나도 몇만원씩이라도 사고 싶어 환장하면서도
남이 쓰다 내놓은 중고접시라도 명품이라면 올리자마자 예약까지 하면서
입에 들어가는 것은 한푼이라도 깍아서 싸게 사고 싶어하는 그 근성. 정말 못말려요..
그렇게 계속 해보세요.
결국 여러분, 아니 여러분의 자식들 입속으로 들어가는건 죄다 수입품에 국적불명 농산물 뿐일테니까요..12. 위 농수산물님
'09.10.5 1:03 PM (119.67.xxx.242)세금없고 중간 유통 마진이 없으니
시중 보다는 조금 싸게 팔라는 말이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파시는 분도 박스값,,포장비 다 받고 물론 파시지요..
언제 공짜로 주셨나요?13. ..
'09.10.5 2:19 PM (114.200.xxx.47)위에 농수산물님 농수산물 생산 또는 취급하시는분인신가보네요?
여기서 싸게 팔으라는게 밑져가면서 품값도 안나오게 팔라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으니 그 가격 좀 빼주면 잘 팔릴거란 말을 하는거지요...
솔직하게 82장터 농산물 유통과정 거친것들보다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고요...
물론 품질이 좋다면 비싸게 샀어도 만족하겠지만 비싼데 불구하고 품질까지 좋지 않은 경우 여러번 봤네요...
근성 정말 못 말린다고요? 꼴사나와 못보겠다고요?
말 잘하셨네요...
그럼 82에 물품 판매 안하시면 되겠네요...14. 사먹는 저도
'09.10.5 7:05 PM (124.80.xxx.10)농수산물 너무 저렴하면 죄송하더라구요.
시중에서 사먹는 가격으로 장터에서 좋은물건 믿을수 있는 물건 살수 있다면 누이좋고 매부좋은거 아닌가요?
싸게 파시라고 하기보다는 적절한 가격에 좋은 물건 팔아달라고 얘기하고 싶네요.15. 해남사는 농부
'09.10.5 10:25 PM (211.223.xxx.201)원글님!
늦게서야 원글님 글을 봤습니다.
시댁 고추
가격만 맞으면 제가 전량 사고 싶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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