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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는건지 기운이 빠진건지

아따맘마 조회수 : 210
작성일 : 2009-10-04 23:57:34
추석 잘 지내고 막판에 하도 답답해서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10년전에 메이크업아티스트 자격증을 받고 결혼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수료증과 작품사진을 친정에 다른짐과 함께
박스에 넣어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일을 할 기회가 와서 친정에 간 김에 박스를 꺼내 수료증을
찾는데 그 두개가 없는 겁니다.
박스가 3갠데 두개는 그대로 있고 하나는 비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당연히 있을거라 믿고 찾았는데 없어서 다른방도 막 뒤지고 있는데
언니가 와서 하는 말이 아마 저번에 정리하면서 버렸을 거라 하더군요.
설마 딴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게 뭔지도 전혀 모르는 것도 아닌데 그런소릴
하길래 너무 놀래서 되물었더니 사진하고 본것 기억난다하더군요.

집에 와서 하루가 지났는데 생각할수록 황당합니다.
죽은 사람도 아닌데 내 물건을 그것도 내가 먹고 살려고
없는 돈에 거금을 들여 6개월간 열심히 해서 받은 수료증을
버리다니.  그러고는 하는말이 협회에 전화해서 다시 받으랍니다.
기가차서. 협회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주제에.
10년간 제가 외국에 나가서 살면서 나름 친정에 잘 모셔둔건데
그걸 버리다니.
평소에 말과 행동이 경박하고 생각이 없어서 언니지만 정말 기대안하고
시끄럽게만 하지 말자 하고 지내왔는데 이젠 정말 정떨어지고
다시는 안보고 싶습니다. 잘난척은 있는데로 하면서 어쩜이런 상식이하의
짓을 하는지.
이일이 내 인생에 얼마나 큰 태클인지 모를겁니다.
화가 나는것 보다 지금 제가 충격을 좀 많이 받은것 같습니다.
사기당해서 전재산날리면 이런 기분이 들까요?
정말 힘이 다 빠져 버려 따지고 싶은 맘도 없이 그냥 인연을 끊고
싶습니다.
언니의 동생이라는게 참 창피했었는데 지금은 언니가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도 드디어 제가 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고 굉장히 협조적이고
기대하고 있는데 말도 못하겠어요.
외국에서 혼자 저랑 아이들 기다리고 있는데 평소 처형에 대해 잘알고
있지만 이번일을 알게되면 정말 속상해 할 것 같아요.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는다는게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IP : 119.65.xxx.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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