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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와의 차별 대우
지 다 먹은 밥그릇 물에다 넣어 놓지도 않고 시동생이랑 노닥거리는거 몇년째입니다.
울 시어머니 이런꼴 절대 보아 넘기실 만큼 현대적인 시어머니 아니십니다.
저 가만히 있는 꼴은 못보십니다. 다른 사촌 동서들 좀 앉아서 쉬라 할 정도로 몸 사리지 않고 일할 정도로 열심인
데도 뭐가 마음에 안 드셨는지 파리 잡는척 하시면서 파리채로 제 등을 후려치시며 '며느리가 파리다~'라고 말해
옆에 있는 친척들 눈 휘둥그레...
아직 연세가 60초반이신데 큰집 어머니 요번에 신장 나빠져 투석하시게 되어 사촌 큰형님 댁에서 모시게 된 고 보시고 추석 내내 '너 잘 봐라. 너 일이다...'라며 부담 주시네요...
동서도 있는데 항상 저만 불러내어 크고 작은 일들을 부리십니다.
어디 글보니깐 직장맘들은 좀 봐주신다는데 울 시댁에서는 아주 반대 상황입니다.
아들 둘에 며느리 두명 얻으셨지만 큰며느리는 진짜 며느리고 동서는 딸인가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동서네는 좀 사는 집안이라 동서 시집왔을때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너 서운해 하지 말고 들어라. 솔직히 아들 가진 입장에서 좀 사는 집 며느리 얻으면 우리 아들 좋지 않겠냐?
건물 하나는 우리 아들 몫일것 아니야.'라구요...
저 시집올 때 친정이 지지리 궁상이라 시어머니의 엄한 시집살이에 눈물 마를날이 없었더랬습니다.
근데 울 동서는 저와는 다르게 설거지 한 번 시키지 않으시고 걔네 행사에도 저보러 가서 일 도우라 하시네요...
그리고 울 시동생 명문대 나와 좋은 직장 다니다 그만 두고 시험 본다 하다가 계속 떨어져 시어머니가 걔네 생활
비 보내고 계세요. 일부는 동서네 친정에서 보태나 봐요.
시댁에는 저희가 생활비며 통신비며 이것 저것 보내고 있구요...
맞벌이 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고되고 힘든데 툭하면 불러내시어 이심부름 저심부름 저한테 너
무 많이 의지 하시고 대우도 만만하게 대하시네요...
반면에 우리 동서 실업자 남편 뒀는데도 전혀 기죽지 않고 명품 가방에 옷에, 호화 여행에...
시댁에 와서는 손하나 정말 까닥하지 않습니다....
너무 노골적으로 그러니 정말 얄밉네요.
정말 속에서 불이 올라옵니다...
1. 쯔쯔
'09.10.4 7:47 PM (114.206.xxx.103)어른이라고 다 어른은 아닙니다. 참...답답하시겠어요
2. ㅁ
'09.10.4 8:08 PM (119.196.xxx.28)서서히 멀어지세요.
인격이 덜 된 사람한테 인격적인 대우 하지마시구요.
더이상 당신한테 차별대우받는거 싫어 이제 당신을 멀리하겠습니다하는 메세지를 확실히 전달하고 멀어지세요.
하지만 물려받을 유산이있으면 이것도 돈이다 하면서 참구요...ㅎㅎㅎ3. 만만하게 굴면
'09.10.4 8:13 PM (114.204.xxx.23)만만하게 대하는 법이죠.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는 상황을 왜 참으세요.
듣고 싶지 않은 말은, 안 듣겠다고 하시고
부당한 행동에 대해서는, 부당하다고 지적하세요.
동서에게도, 설거지 같이 하자고 말씀하시구요.4. 참나
'09.10.4 8:19 PM (211.211.xxx.4)게시판 별로 재미있는 글이 없어서
의자에 기대 거의 누워서 보다가
끝으로 갈수록 흥분돼서 벌떡 일어나앉았네요.
님. 예를들어 이것이 성희롱이나 성폭력이라고 생각해 보자구요.
내가 싫은데, 나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접촉하거나 만지거나 뚫어지게 보거나 하면 가만히 있을건가요? 아니잖아요.
싫어요! 라고 해야되잖아요. 이거 유치원에서도 초등1학년도 계속 배우는 겁니다.
저도.................좀 그래서(당해봐서) 아는데요.
가만 있으면 계속 님만 당해요.
직장 다니면 대충 피곤하다. 일이 있다. 회사 잔업이 있다. 상사가 일을 많이 시킨다. 회식 있다...등등 핑계가 얼마나 많습니까? 백만가지는 되겠구만요. 슬슬 피하시고요(여우처럼..절대 미련 곰탱이처름 표나게 하지 말고요)
생활비 같은것도 줄여버리세요. 님이 저축을 많이 하든지 보험을 많이 넣든지 대출이자를 많이 나가게 하든지 해서...죽는소리해서 줄이세요.
뭐 시부모가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한다면, 딸도 시부모를 내 부모처럼 생각하지요.
우리 딸들 엄마에게 대들잖아요. 싫은소리 하면 왜 그런 소리 하냐고 싸우기도 하고요.
그렇게 해보세요..이래나 저래나 님은 잃을게 하나도 없어요. 현상황에서요.5. 서러움
'09.10.4 8:42 PM (59.14.xxx.197)제가 들어도 님의 서러움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반란 좀 일으키세요.6. 있쟎아요
'09.10.4 9:26 PM (116.33.xxx.66)저랑 비슷하세요,
아니... 제가 아랫동서인데 원글님 입장이니 위아래가 바뀐거 빼고는 아주 똑같네요.
시어머님이 한쪽에 그리 절절매는 입장이면 다른 한쪽으로 쏠리나봐요.
신혼초부터 호심 탐탐 형님한테 하지못한 시어머니 노릇까지 하시더군요.
벽지 고를때부터..'흥~ 니가 골라보려무나..' 서울사는 시어머니 놀이 하고 싶어하시더군요,
초장에 파악했고 이런 저런 사건도 있었고,,, 암튼 그거 안받아드립니다.
호시탐탐 올라오는거 콱 부딪혀 한마디도 하고... 다른 며느리에게 못해서 한꺼번에 쳐올라와서 하는 시어머님놀이....그딴 놀이 못하게 했어요.,
저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면 한도끝도 없었겠죠.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님도 직장생활하면서 보태드리고 있다면 명분이랑 충분하네요.
아니면 딱 받아주지마세요.7. ..
'09.10.4 10:54 PM (112.144.xxx.8)속상하고 서러운 맘 이해합니다
원글님 토닥토닥......8. 루루
'09.10.5 7:42 AM (58.226.xxx.122)님을 만만하게 보았네요
님에게도 책임이 있어요
앞으로는 카리스마있게 시어머니를 대하세요
명심,또 명심하세요
동서가 있는 집 딸이라서도 그렇치만
님이 성격이 보통내기 아니면 시어머니도 며느리 눈치 봅니다
너무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니까
만만하게 봐서 그래요
화를 낼때는 내시고 그래야
앞으로 시어머니도 님의 눈치보고
조심하실거에요
그리고 돈보내는 것도
월급이 삭감됬다고 하고 죽는소리하시고요
뭐든지 내 탓이에요
상대방에게 물썽하게 보였다는 것은 내탓입니다
앞으로 시어머니에게
님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시어머니한테 눈에 들려고 노력하지 말고
힘들다고 말하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동서는 아이보려고 힘들면
님은 직장생활하느라 힘들다고 하세요
뭐 슈퍼우먼인가
명심하세요
카리스마있게 행동하기,,,,,,,,,9. 원글
'09.10.5 8:48 AM (112.150.xxx.9)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울신랑 보다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
울 시어머니 너무 무서운 분이시라... 가끔 저희집에 오셔서 땅바닥에 뒹굴고 한바탕 하시곤 하거든요... 그렇게 하고 가시면 울 신랑이 2부 합니다...
애들 때문에 안 살 수도 없고 해서 참고 참다 보니 저한테 아주 만만하게 하셨네요.10. phua
'09.10.5 9:53 AM (218.52.xxx.109)아니... 시어머니의 방바닥 묘기에 신랑이 2부를?????
정말로 기가 코가 다~~아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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