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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에 하혈로 게속 유산이되는데...

...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09-10-04 16:22:29
임신10주를 넘기지못하고 두번이나 하혈로인한 유산을 하게되니 이제 아이를 갖는자체가 두려움으로 느껴집니다.
빨간색 피가 조금씩 묻혀지다가 하루정도는 괜찮다가 어느순간 후두둑 쏟아지는....

저번달에도 임신8주에 그런일이있어 소파수술받고 누워있으니 남편한테도 참으로 미안했답니다.

강남성모병원에선 아이를 원할경우 남편이랑 같이화서 유전자검사를 받아보라하는데 저처럼 하혈로 인한 유산경험하시고도 건강한아이낳으신분계시면 힘좀주세요....

제주위는 심장이멈춰 계류유산된경우는 몇분계셨는데 이렇듯 저처럼 하혈로 유산이되는 경우는 드문것같더라구요..

정말 예쁜 아가낳고싶어요...
IP : 218.153.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시어머님
    '09.10.4 4:44 PM (218.152.xxx.105)

    이 저희남편 낳기 전에 3번인가 그렇게유산 되셨대요
    어머님 말씀으론 누워서 꼼짝도 안 하셨다고 들었어요-
    5~6개월 넘어서 살살 다니셨고요..

  • 2. 저요
    '09.10.4 5:17 PM (119.69.xxx.211)

    제가 유산 3번 연달아 됐었어요.
    저는 하혈을 해서 유산이 되었다기보다 유산되면 하혈을 했었어요.
    그래서 예전 삼성제일병원에서 습관성유산 검사 받았는데
    원인을 못찾았어요.
    검사받은 것들은 다 정상으로 나왔는데 그게 정상이라는 건 아니고
    원인을 못찾은 것 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유전자검사는 두번째 유산되었을 때 탸아로 유전자검사했었는데 정상이었기 떄문에
    부부 둘 다 문제 없다고 했었구요.
    결론적으로는 4번째 임신 잘 유지되어서 저희 아이 지금 4살이고 잘 크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그럴 필요 없다고 했었는데
    걱정되어 20주까지 누워만 지냈었어요 ㅋㅋ
    습관성유산 검사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구요
    면역글로블린주사인가가 있어요.
    그게 저때는 한대에 50만원쯤 했었는데
    그거 한 달에 한번씩 4번 맞으면 유산 잘 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삼성제일병원에서 맞아보라 했었어요.
    엄마 몸에서 아기를 마이러스로 인식해서 공격하는 경우도 있고 하니
    검사받아 보시는 거 좋을 거 같아요.
    힘내세요
    분명 건강한 아기 다시 찾아와 줄겁니다~~~~

  • 3. 저요
    '09.10.4 5:25 PM (119.69.xxx.211)

    제가 쓴 댓글에 오타가 무지 많네요^^:
    특히 탸아->태아에요^^;;
    마이러스->바이러스

    제 생각엔 원글님도 유산돼서 하혈하시는 거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미안해 하지 마세요.
    이게 미안할 일일까요
    원글님이나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닌걸요
    위로받을 일이지 미안해할 일 아닌거 같아요.

  • 4. 맞아요
    '09.10.4 6:54 PM (125.178.xxx.217)

    다른건 몰라도 미안해 하지 마세요...초기 유산은 태아 자체가 건강하지 못해서 일어라는거에요...즉 남편분 문제일 수도 있는거에요.

  • 5. 오드리햇반
    '09.10.4 7:19 PM (222.108.xxx.10)

    여동생이 임신초기에 유산 여러번 하다가 결국은 삼성제일 병원에서 제부정자검사 동생검사 해서 결론이 제부쪽에 유전자이상으로 착상되지 못하고 계속유산 되는 이유였어요. 당연히 시댁쪽에선 형님은 몇번유산끝에 아들하나 낳았구요. 동생은 시험관시술해서 남여쌍둥이 낳았어요.. 동생시댁쪽에선 동생만 탓하구 친정에선 고개도 못들었는데 나중엔 어찌나 화가나던지..요즘엔 유전자이상으로 그런 증상들이 많이 나타난다네요..
    님도 검사부터 한번 받아보세요..동생도 자기 자궁이 약한줄 알고 자기탓만 했다가 아닌걸알았어요..

  • 6. 누워있는것
    '09.10.4 8:07 PM (221.138.xxx.230)

    무조건 누워 계세요.
    몇달동안..
    직장에 나가신다면 물론 당분간 휴직하시고요, 저의 친척 한분이 원글님처럼
    4 차례나 유산되어 포기상태였는데,몇달간 꼼작 않고 누워 지내고 애 낳았어요.
    한번 낳으니 그 다음에는 문제 없어 정상 생활 하면서도 둘 더 낳았고요.
    저의 친척은 장사를 했는데 안 움직일 수가 없어서 소화제 싸들고(누워만 지내면
    소화 안 된다고..) 친정으로 내려가 누워 지내서 애 낳았어요.
    그 분도 산부인과 문지방이 닳도록 다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지만 제가 알려준대로(
    사실 저도 어디서 귀동냥 듣고 "계속 누워지내야 하는데.." 한마디 했더니 바로 실행)
    해서 애 낳았어요.

  • 7. 울엄마
    '09.10.4 9:02 PM (121.186.xxx.102)

    울 엄마가 결혼한지 9년만에 저희 오빠를 낳으셨는데
    그동안 대략 10번은 유산을 하셨다고 해요
    그러다 오빠를 출산하곤 그담으론 스트레이트로 언니랑 저를...^^

    힘내시구 걱정마세요. 꼭 예쁜 아이 낳으실거에요

  • 8. 유산
    '09.10.4 11:14 PM (121.167.xxx.66)

    한양대학병원에 가면 습관성유산전문 선생님이 계세요. 박?? 이름 잊어버렸네
    거기 가보시구요. 만약 임신이 된다면 가만히 누워 계세요. 저도 9년만에 낳았는데
    5개월내내 누워있었어요.

  • 9. 저는
    '09.10.4 11:21 PM (119.64.xxx.216)

    면역글로블린 주사 맞고 임신 유지하여 예쁜 아기 낳았어요. 하루 입원해서 맞는 주사인데 3~4회 맞았던 거 같아요. 비용이 좀 비싸요. 한병에 10만원인가 하는걸 한번 입원에 10병 맞던가 그랬죠..다음 입원부터는 7병인가 이런 식으로 갯수는 줄어들었던가 그래요. 통털어 2~300만원 넘게 들은듯..
    근데 윗분 말씀대로 계류유산은 유전자 이상이 원인이구요. 그건 아무 이유도 없고 누구탓도 아니니 다음에 시도하시면 건강한 아이 가지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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