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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키우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날씨가 서늘해져서인지 엊그제부터 기침을 심하게 하네요.
그게 감기 기침이 아니라 왜 노인분들이 밤새 하시는 밭은기침 있죠?
또는 해소 기침이라고 하나요?
가래가 끓으면서 나오는 기침. 소리도 콜록콜록이 아니라 컥컥대구요.
그러다 진짜 사람 노인처럼 가래를 끌어올리는 '크악!' 소리도 내곤 합니다.
(지저분한 얘기들을 써서 죄송합니다;;;)
전에 병원에서도 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노화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하지만 혹시 노견 키우시면서 저런 증상을 보이는 멍멍이한테
효과 보신 민간요법(?)이나 음식이 있으신지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늙어간다는 건 참 서글픈 일이네요.
한번 기침을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고 계속하는데 지켜보기가 딱해 죽겠어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노인분들, 노견들....
사는 날까지는 건강하게 살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셨으면 좋겠어요.ㅠㅠ
1. 혹시
'09.10.4 2:13 PM (220.126.xxx.186)하나님 블로그에서 봤는데요
강아지 기침에 유근피 물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관지 약한 강아지는 분당 해마루 병원 약이 좋대요
저는 서울대병원가서 약 타 먹었는데 병원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기관지가 좋지 않아도 켁켁거려요2. 초록
'09.10.4 5:30 PM (79.228.xxx.18)개를 허망한 몸보신 식용 자료로 밖엔 생각 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가끔 이런 마음 따둣한 분들도 계시네요.
나이많은 짐승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몸 의 모든 기관이 약해져 있으므로 잘보살펴 줘야 합니다. 특히 추워지는 환절기엔 신경써 따듯하게 해주시고, 소화 잘되고 영양가 높은 사료주세요. 또 별방법 없다는 의사 믿지마시구, 하나 님 같이 동물을 사랑할줄 아는 분이 소개하는 의사 한테 한번 보여 약 치료를 해주세요.3. ..
'09.10.4 5:33 PM (203.244.xxx.59)병원에서 기관지협착증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저희 요키도 12살인데 그런 기침할 때가 많습니다.
주변 상황이라던가 본인 컨디션에 따라서 기침이 심할 때도 있고 한두번 할 때도 있고 하거든요.
뾰족한 치료법은 없는 병이지만
기침 심할 때는 증상 완화시켜주는 약 먹이고 있구요.
약도 기관지확장제나 기침억제제 항생물질등 여러가지가 있어서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 수의사랑 상의해서 처방 받고 있습니다.
흥분하거나 무리하게 운동하면 심해지니까 조심하고..살이 찌면 또 심해지기 때문에 비만관리 해 주고 기관지에 뭐가 좋다라는 애기 들으면 수의사한테 물어봐서 조금 먹여보기도 하구요.
기침심할 때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마음 아픈데 힘드시겠어요.4. 무조청
'09.10.4 5:54 PM (112.146.xxx.80)우리 멍뭉이도 호흡이 가쁘고 켁켁거리길래 기관지염으로 검색하니 무조청이 좋다고 해서 유기농 엿기름이랑 무랑 사다가 무조청 만들고, 도라지청은 유기농으로 따로 구입하고 해서 따뜻한 물에 타 먹였더니 켁켁대는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무조청으로 검색해서 집에서 만들어서 주세요...부작용 없고 좋습니다.
5. 에고
'09.10.4 8:05 PM (125.180.xxx.5)울 강쥐 14살아이도 기관지 협착증으로 봄가을만 되면 아주 힘들어요
요즘 그증세가 와서 약먹이는데...
켁켁거리고 기침할때마다 안쓰러워서 미치겠어요
조그만한넘이 온몸을 다해서 켁켁거리면 살이 쑥쑥 빠지는것 같아요...ㅜㅜ6. ....
'09.10.4 10:25 PM (112.144.xxx.8)작년 겨울에 하늘나라로 보낸 우리 몽이가 생각나네요
우리 몽이도 14년을 살았어요 나중에는 노환으로 처음에는 기침하다가 나중에는 토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응가 해놓고....
이 녀석때문에 울기도 많이 했는데........ 하실수있는건 많이 사랑해주시는거에요
우리몽이는 죽기 며칠전 부터 눈을 자주 마주치려하더라구요 자꾸 핥아주고......
눈물까지 고여가면서.....
제 품에서 하늘나라로 갔는데 많이 많이 아팠고 좀더 같이 있어주지 못한게 한이 되더라구요
많이 사랑하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7. ...
'09.10.4 10:27 PM (112.144.xxx.8)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에 들어가셔서 노환에 좋은것들 알아보세요
노환이 왔다하더라도 다시 건강해진 녀석들도 꾀 있거든요8. 추천
'09.10.4 11:30 PM (125.176.xxx.29)이곳보다는 애견관련 까페에서 도움을 청하는게 좋습니다.
기관지협착증은 거의 애견주들이라면 한번씩 겪는 일이거든요.
여러가지 답변들을 얻을 수 있을거예요.9. 안쓰러워여..
'09.10.5 9:44 AM (124.146.xxx.39)견종이 혹시 요크셔 테리어 인가여..
요크셔테리어들이 노견이 되면 대부분이 기관지 협착..심장비대 등으로 힘들어하거나..
하거든여..
일교차가 심해지거나 찬바람이 불면 더 심해집니다 ..
몸을 좀따뜨하게 해주시구여..증상이 완화되는 약이 있으니...너무심하면 지어서 먹이셔야 합니다.
물론 민간요법도있지만 사람도 체질따라 다르듯이..
개들도 개인적으로 독이 되는 경우도 있거든여..
흥분시키거나 산책을 심하게 하셔도 안되구여,,
비만이라면 살을좀 마른듯이 빼 주시구여..
민간요법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병원에 오는 강아지중에 뭐가좋다 해서 먹였더니 알레르기때문에 ..죽은 아이도 봤구여..
아로마요법이 네 어쩌네 해서 간질을 얻은 아이도 봤거든여..
정말 조심하셔야 해여..개들도 천차만별 입니다..
포도먹고 죽거나 혀짤린 아이들도 봤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아이들도 있고..
양파먹고 죽은 아이도 있고 짜장면 한그릇 양파를 다먹고도 멀쩡한 아이도 있습니다..10. 노견
'09.10.5 1:26 PM (121.130.xxx.224)오늘 병원 가서 일단 약 지어 왔어요.
그리고 한번 대학병원 가서 정밀검사 해보려구요.
예.. 윗분 말씀대로 기관지 협착, 심장비대가 약간 있었는데
그게 조금씩, 서서히 더 진행되는 것 같아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무조청도 의사선생님께 여쭤보고 한번 먹어보고
애견카페에 가서 노환을 좋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공부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