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엔 마트에서 수표 계산 못 하나요?

[조회도해야한다고]

음식하는데 청하를 넣어야하는데 술이 똑 떨어져서
집 앞 대형마트에 갔습니다
청하2병에 2천8백원가량 나왔어요

카드지갑도 안 갖고 수표가 있어서 수표만갖고 가서
수표를 냈더니

캐셔가 아주 질색을 하네요 .......
웃으면서 "이거 너무하시는거 아닙니까?"
지금 명절이라서 바쁘고 수표 조회도 하면 시간도 걸리는데 등등 궁시렁
그러면서 수표 조회를 하다

지금 수표조회안된다고 그러고
저는 현금 없다고 캐셔는  천원도 없냐고 계속 묻네요.
카드지갑도 놓고 와서 카드도없다고

지갑 보여주면서 수표밖에 없다고 했더니 수표 조회가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 하네요
번호를 찍어가면서  

캐셔가 또 웃으면서 바쁜데 지금 뭐하시는거에요?ㅜㅜㅜㅜㅜ
그러다 뒤에있던 사람이 2천 8백원 대신 내주시는거에요....;;


제가 동호수 말씀해달라고 돈 찾아서 바꿔서 드리겠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더니
아주머니께서 아니라고 됐다고 거절하시네요

뒤에 사람 기다리는데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얼굴 뻘개져서 있으니  계산해주셧던 것 같아요
그분께는 너무 고맙고

근데 5시 이후에 휴일에 수표 내면 수표 계산 안되나요?
최근에 수표로 뭘 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깜빡^^....예전엔 조회 같은건 마트앞에서 바로 안하고
나중에 은행에서 조회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새 법이 바뀌었는지..수표번호 찍으면서 계속 조회 안된다는 말만 해서 말입니다.
시간은6시정도였고 연휴 전날이었어요 목요일 저녁

제가 정말 무식한 짓 했던걸까요?
저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서 너무 당황했어요..ㅜㅜㅜ사람도 많기도했고...

[메종]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겪죠

은행 업무 시간이 끝난 시간이라서 전산으로 조회가 되지않았던 것일수도 있어요
저도 그런적 있었거든요
출근길에 -좀 이른- 교통카드조차도 못챙겼던..
수표한장밖에 없었거든요
지하철을 타기위해 편의점부터 제과점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까지
전부 돌았는데.. 시간이 일러서 조회가 안되 곤란하다고
어찌나 난감했던지.. 끝내 집에 다시가서 카드랑 돈 챙겨서 출근했어요
^^
그날 정말 힘들었는데.. 그 뒤론 수표만 달랑 갖고 외출 절대 안합니다ㅎ

[..]

방금 코스트코에서 수표로 잔뜩 계산하고 왔는데요.

[..]

대형 마트라면 고객센터가 다 되어있고 서비스 부서가 따로 있으니까
전화나 메일을 통해 물어보세요
명절 연휴에 그 마트는 수표로 계산을 할수 없냐고
영수증 보면 캐셔이름과 계산한 시간을 알 수 있으니 그 캐셔가 잘못했는지, 원래 명절에 수표검색이 안되면 사용을 못하는지 가장 정확히 알 수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