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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미혼에 가진돈이라곤.
추석 잘들 보내시고 계시지요.. 명절이면 전 가족들하고 같이 사는데도 39살이란 노처녀다보니까 마냥 한숨이
나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박는 이유는 노처녀임에도 불구하고 가진돈이 얼마되지 않기 때문이예요..
저는 고졸에 10년동안 고등학교 행정실에서 임시직으로 근무하다 퇴사하고 지금은 판매업에 종사한지
'
몇달되지 않아요... 금년이 지나면 현금 구천오백이 될것같고 자산은 꼴랑 이게 다입니다.
5년전에 엄마에게 노후자금하시라고 사천만원 드렸고 2~3년동안 남동생 대학뒷바라지 하느라 용돈빼고'
전부 엄마 드렸어요...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이쯤에 이르니 제 처지가 넘 걱정이 되어서요...
남들처럼 여행이나 취미생활도 못해보고 다만 옷은 좀 잘사입었네요..
그리고 책사보는것은 돈을 아끼지 않았구요..
제처지가 지금 넘 안일하고 형편없는거지요?
판단좀 해주세요.. 밤이면 자꾸 한숨이 나와요.. 중년의 문턱에서 난 어찌 살아야 되나 싶기도 하고요.
1. 어쨋든
'09.10.3 11:42 PM (211.211.xxx.4)앞으로라도 절대 지금 가진돈 누구도 주지 마세요.
젊든 늙든 혼자면 돈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렇게 가족에게 기여를 많이 해서인지..별로 볶이지 않으시나 보네요.
저는 엄마에게 엄청 들들 볶여서 미칠 지경 이었거든요.2. ~
'09.10.3 11:45 PM (116.36.xxx.161)부자시네요. 그돈 잘 굴려서 집 장만 하세요. 여자 혼자일수록 돈이 힘이구요..절대 직장은 그만 두지 마시길...
명절 때면 특히 결혼한거 후회하는 여자들 천지입니다~~~ 혼자서 자유롭게 즐기면서 사세요..
가족에게도 너무 잘 하실 필요 없어요.3. 절대
'09.10.3 11:48 PM (211.47.xxx.225)님이 살 방법 강구하셔야해요
그나마 완전히 다 쏟아부은것은 아니라서 지금 9천5백이라도 있으시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좋은분 만날수도 있고 희망의 끈은 놓지 마시고
지금 가지고 있는돈도 한푼도 헛으로 쓰지마시고 모으세요
옷..유행지나면 아무짝에도쓸수 없을뿐이고
경제적인것이 최고입니다
특히 나이들수록 경제적인면이 든든한것이 중요해요4. ...
'09.10.3 11:51 PM (220.117.xxx.104)그 정도면 가난한 건 아닌데요. 효녀시고.
근데 이제부턴 철저히 자신을 위해서 모으고 늘리세요.
나중에 부모님, 남동생이 그 은덕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어요.
재테크에 대해서라면 좀 이기적이 되어야 합니다.5. 희망갖기
'09.10.4 12:18 AM (119.67.xxx.136)39살 기혼자 중에도 님이 가진 현금은 커녕 빚잔치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일억 종자돈 만들기는 쉬울것 같네요. 재테크 잘하셔서 부자되세요.
돈모으려면 눈 찔끔 감고 사셔야돼요. 아무리 내핏줄 내가족이라도
정작 내 노후를 책임져 주지는 못해요. 그동안 가족위해 희생하셨으니
이젠 나자신을 위해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가세요.6. 재무계획
'09.10.4 1:09 AM (211.172.xxx.57)암보험 등 보장많이 되는 보험 하나 계속 가입하시구요.
연금저축 도 하나 가입하세요.
그리고 전세집 마련하신다음 작은 집하나 마련하시는것을 목표로 하시구요.(아파트보다는 월세받을수 있는 다세대주택이 좋을듯 싶네요.)
보험-연금-집 이 순서대로 목표를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녀 문제가 없으니 적당한 취미생활 하시면서 알뜰하게 꾸려나가시면 충분히 가능할것 같습니다.
보험/연금/집 이 세조건만 마련되면 어느정도 노후는 충분히 보장될거예요.
남동생도 누나가 애쓴것 알면 경제적으로는 못도와준다고 해도 마음은 신경써 주겠죠.7. 이제
'09.10.4 2:52 AM (218.186.xxx.237)가족에게는 그만 투자?하시고 내거 챙기실때가 된거죠.
고정 수입이 있으신가요? 아님 받으실 유산이라도 정해진게?
노후 생각하시고 윗분 조언처럼 내것을 많이 만드세요.보험,적금 등등....8. 나이 39살
'09.10.4 8:17 AM (118.219.xxx.249)이 돼지띠 맞지요?
제동생도 39살 미혼인데 지금 빚만 잔뜩 있답니다
님은 부자시니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지않으셔도 될거같네요9. ..
'09.10.4 9:46 AM (118.220.xxx.165)가족에겐 좀 덜하세요
이제 님 노후도 생각해야 하고 직장도 언제까지 다닐지 알수 없고요
동생도 결혼하면 거의 남이에요10. ..
'09.10.4 9:49 AM (59.12.xxx.139)정말 그 정도면 부자세요..^^
기혼자인 저희보다 나으세요..11. 부러움
'09.10.4 9:54 AM (218.54.xxx.218)부럽네요. 저는 결혼9년째 37세네요.
남편이랑 너무 안맞아 이혼하려고합니다. 위자료 5천만원만 가질수 있다면 이 생활,이인연
끝내고 싶네요. 제소원이 원룸에 차 한대있고 적당한 직장만 있다면...이혼해도 친정에 손않벌
리고 당당히 살고싶은데 현실은 전혀 그렇질 못하네요.
원글님정도면 아주 희망적이네요.12. ...
'09.10.4 10:04 AM (222.234.xxx.152)야무지게 잘사세네요
엄마께도 큰돈 동생들에게 잘 하셔고
지금 있는것만 잘 굴려도 크게 될듯....
더이상 다른데 지출 마시고 노후?를 위해 설계를 야무지게
낙심할 사항 전혀 없구먼....
나중에 더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시면 여기 자랑하세요.
그리고 건강이 재산 입니다 투자 좀 하시고...13. 칭찬
'09.10.4 10:04 AM (121.140.xxx.184)참 기특(?) 하네요.
원글님 칭찬 많이 하고싶어요.
재테크 잘하시기를 빕니다.14. __
'09.10.4 10:37 AM (121.176.xxx.118)35노처년데 이제부턴 원글님을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15. .
'09.10.4 10:59 AM (119.203.xxx.86)일단 전세끼고 조그마한 아파트랑도 님 명의로
구입하세요.
이제부터는 노후 자금 마련하시고요.16. 음
'09.10.4 11:20 AM (122.37.xxx.161)다들 좋은 말씀해주셨으니 전 다른 말 드릴께요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30대 초반 독신까지 생각하는 처자들이 돈 독하게 모아요.. 결혼한 친구들 보면 빚 떠안고는 있어도 집한채 쯤은 다들 있잖아요 미혼은 돈은 잘 벌어도 가족이 없으니 기혼보다 2배는 독하지 않으면 뒷감당이 안되요..
한달에 돈 꼬박꼬박 들어오는게 몇살까지나 될것 같으세요? 특히 독신 여성에게.. 전문직 아니면 힘들어요.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진짜 큰 일이구요.
어서 작은 집이라도 하나 마련하셔서 돈 부풀리세요. 은행만 믿고 산술적으로 돈 계산해선 50되도 집한채 없을 껍니다...17. 추천
'09.10.4 1:02 PM (124.49.xxx.206)하고싶은건,, 일단 연금 30-50만원짜리 매달 불입하는거 하나 넣으세요. 39세면 언제든지 결혼할수 있는연령이지만,,또 모르쟎아요. 노후를 위해서 뭔가 안정적인거 하나는 있어야해요.
18. 냉정하게 말해서
'09.10.4 3:24 PM (121.147.xxx.151)요즘 대졸에 어영부영 취업준비하다 그럭저럭 이것 저것하며
가끔씩 들어오는 용돈정도 벌어쓰면서 부모등에 업혀지내는 보통처자들보다
훨씬 개념있으시고 알뜰하게 사셨군요.
위에서 다들 말씀하셨듯이
이젠 님만을 위해 더 알뜰하게 재테크하시고
부모님께도 죄송하지만 선을 긋고 내것을 챙기세요.
남자건 여자건 혼자 살려면
몸과 마음그리고 영혼까지도 독립적인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부모님과 형제자매에게서도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생활하시고
혼자지만 행복하게 살아갈 준비 확실하게 하시길~~19. 43세
'09.10.4 4:19 PM (218.209.xxx.203)혼자예요. 공부한다고 모아 둔 돈도 없고, 조금 벌며 살고 있어요. 그래서 넘 부러워요. 대단하시구요. 윗님들이 말씀하셨지만, 자신을 위해 사세요. 그리고 좋은 분 만나시길 바라구요. 혼자 사셔도 멋지게 (가끔 여행도 다니시고), 당당하게 사시길 바래요.
20. 에궁
'09.10.4 4:57 PM (122.37.xxx.51)아니 9500이 적다고 꼴랑이라고 그러세요 천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시집가 잘사는데 염려 붙들어매세요 둘이 알뜰살뜰 모으면 되는거구요 좋은남자 만나세요
21. 집을..
'09.10.4 5:54 PM (121.130.xxx.129)조그만 아파트 (경기도 쪽) 를 하나 사서 전세 주시면 어떨까요
주식 이런거 말고 저같음 집하나 사서 전세 주겠어요
융자 좀 받고...22. 그리고..
'09.10.4 5:55 PM (121.130.xxx.129)이자 내고 융자 갚으면서 더 악착같이 모으겠어요
본인 챙기세요 아무도 나중에 안챙겨 줍니다.23. .
'09.10.4 5:55 PM (58.227.xxx.125)정말 착하시네요.
지금 모으신돈 결코 적은돈 아니예요
앞으로 그 돈 다른 형제나 어머님이 뺏아가지 않게 조심하시면 되겠네요
님이 정말 착하기 때문에 어머님께 형제들께 그 많은 돈을 드리셨겠지만 쉽게 번 돈은 쉽게 쓰는법. 님 어머님이나 형제들이 그 고마움을 아는지 모르겠네요
제 경우는 (돈의 경우) 많이 잘 해드리면 오히려 더 기대하기 때문에 한도 끝도 없고
결국 요 몇년동안 '나는 오직 이 사람의 돈줄 밖에 안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다 사람의 성정 나름이겠지만 주위 사람들한테 아무리 형제 부모라도 그냥 돈 드리는거(용돈 말고) 한번 다시 생각해 보세요
나는 정말 피눈물나게 아끼고 힘들게 번 돈이지만 그사람들한테는 그냥 굴러들어오는 돈이거든요24. 착하세요
'09.10.4 6:03 PM (116.38.xxx.167)조금 융자 받아서 작은 집 하나 님 앞으로 장만하시고
전세주세요. ^^25. 원글님
'09.10.4 11:13 PM (112.149.xxx.70)나이에 혼자서 정말 악착같이 모은거에요.
혼자면 씀씀이가 실은 더 커지게 마련인데요...
할꺼 다 해보지 못하고 사셨을거란 짐작이 되네요.
남자들도,
그나이에 돈 1억안되는 분들 수두룩빽빽으로 알아요,
40줄넘어서도 가진돈 3천만원도 안되는 분도 전 알아요.
그돈도 자랑까지 하고 다니구요..많이 모자란 사람이지요뭐,
원글님은 돈 관리 잘하셔서 작은집이라도 융자끼고
장만하시라고 말하고싶어요.26. 원글
'09.10.4 11:42 PM (59.17.xxx.1)님 너무 선하게 베풀면서
사셨는데요.. 이제는 본인을 위해 사세요..
제가 경험했기에 말하는 거예요27. 굿럭
'09.10.6 4:14 AM (211.212.xxx.229)부모님께 제대로 한턱 써보지도 못한 저보다 낫네요.. 에효
그 정도면 전혀 형편없지 않아요.
그 돈으로 대출받아 소형아파트라도 장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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