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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사건을 보며... 인권 얘기할 자격이 있나

人權 조회수 : 851
작성일 : 2009-10-03 22:25:03
요즘 나영이 사건이 최대 이슈로 등장하고 있죠.
그러면서 가해자의 신상공개를 놓고 여론몰이식 형태로...
아마도 이명박씨가 언론에서 강경발언(?)이 나온 후 더욱 그런지도 모릅니다.
근데 현 정부가 국가인권위에 대하여 어떻게 했는지 아시나요.
우리 나라의 인권이 2년 전보다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17세기 이후 유럽 전역에서 검은 그림자가 가득했죠.
언론몰이식으로 번져가던 '마녀사냥' 그리고 '인민재판'을 아시나요.
유독 우리 나라는 여론몰이식으로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구와 욕망을 지니고 있죠.
심리적으로 본다면,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살인하고 싶은 욕구를 해결한다고 할까...

이번 사건은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양아치같은 심리를 이용하고 있군요.
사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살인의 욕구'를 나영이의 가해자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느낌.
대부분 혹은 일부 맘들이나 여성분들은 중국식으로 빨리 처리하고 싶은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중국식이란, 14세 이하 성아동범들은 최고가 사형이라고 하죠.
대부분 유럽 지역은 최고 무기징역이라고 하죠.

저두 찬성합니다.
하지만, 범죄자의 인권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이 필요하죠.
범죄자 이전에 人間이라는 점, 또 누구의 가장이거나 가족 보다 순수한 인간에서 접근하자는 거죠.
범죄자는 인간이 아니다 라는 식, 흉악범은 인권도 없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거는...
자기 안에 있는 욕구와 욕망을 그런식으로 풀어보겠다는 이중적 인간 심리에서 나온다는 걸 ...
정말 무섭고  공포스러운거죠.

아무튼 그냥
요즘 세태를 생각하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IP : 121.162.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댓글님 글에
    '09.10.3 10:41 PM (125.178.xxx.192)

    백만배 공감.

    원글님 말씀하신 공포가 몹쓸짓 당한 아이의 공포에 비할까요
    그 인생은 어쩌구요.

  • 2. 추석
    '09.10.3 10:45 PM (59.86.xxx.76)

    음식 아직 안쉬었을텐데
    멀쩡한 음식 드시고 쉰소리 하시네요
    그냥 주무삼

  • 3. MM
    '09.10.3 10:47 PM (61.73.xxx.224)

    이번 조두순 사건의 그 악마를 인간이라고 안 봅니다.
    인간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주세요.
    내가 그 악마와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묶이는 것조차 불쾌합니다.

    님의 글은 하나도 공감할 거리가 없네요.
    저도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고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지만
    감정적이 아닌 이성적으로라도 님글에서 그 어떤 측면에서도
    그 악마에게 인권을 부여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순수한 인간요?
    피조물로서의 유한하고 실수할 가능성을 가진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인간 본질을 말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이번 일에 면죄부가 되어서 인간으로 존중받아야 하는 이유라면
    역시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인간으로서 내가 악마를 악마라고 말하고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는 것도 타당하겠죠?

  • 4. 참나..
    '09.10.3 11:14 PM (124.111.xxx.166)

    순수한 인간에서 접근하여 얻는 결론이 무엇인가요?
    얼마전에 했던 드라마 '혼'에 나온 이진의 역할처럼 인간은 원래 악하지않다.. 뭐 이런 주장이신가요?
    그러나 그 드라마에서도 이진이 그 살인범을 교화시키지는 못했죠.. 오히려 자신이 그 살인범에게 당할뻔 하는 위험을 겪고 자신도 갈등을 많이 했잖아요?
    물론 어릴때는 순수했을 수도 있죠.. 그러나 어떤 이유든간에 환경에 의해 악한 인간이 되었다.. 라는 것은 그 인간의 본성이 선보다는 악이 더 강했기때문에 결국 악인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
    그 모든 것은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신이 악을 선택했다면 이미 그는 악마일뿐이지 인간은 아니죠.
    원글님은 어제도 댓글에 다른 이들이 생각이 다르다하여 몰아부치고 매도한다 하셨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이 왜 원글님에게는 마녀사냥이나 살인대리욕구라고 보여지는지 의아하네요.
    그럼 원글님은 님의 딸이 그런 피해를 당했다고 해도 그 가해자에게 순수한 인간으로 접근할 수 있나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피해자가 자신의 딸은 아니지만, 자식을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마치 내 딸이 그런 짓을 당한 것과 같은 충격과 분노를 느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입장이시라면 참 자식에게 냉정한 분일거라는 느낌이 드네요.
    피해자부터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해자의 인권침해를 주장하시는 원글님이 저는 더 이상합니다.

  • 5. 청명하늘
    '09.10.3 11:15 PM (124.111.xxx.136)

    훌륭하십니다.
    어린아이의 인생 짓밟은 악마도 인간으로 봐주시고...

    사람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살인욕구가 제겐 없네요.
    벌레도 못죽여서... 집안에 벌레가 나타나면 받침으로 떠서
    창밖으로 던지네요...

    님은 살인욕구가 있으신분인가요?
    그래서 혹시 살인했을때 인권이란 명목으로
    면죄부를 받고 싶으신 모양.

    님이 알고 있는 조각상식을 세상의 모두인냥 떠벌이지 마십쇼.
    사람이 다 똑같진 않습니다.

    요즘은 인권이 잘못 쓰이고 있어요.
    개나 소나 다 인권타령이니...

    좋아요... 인권이라 치면 말그대로 인간의 권리요,
    인간에게만 있는 권리지요.
    인간이라면
    자기가 지은 죄만큼 뉘우치고 죄값을 달게 받아야겠죠?
    죄값을 받는 것도 난 권리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놈은 지은 죄만으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 뿐만 아니라
    그놈은 뉘우침도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의 인권은 어떻게 찾아주실것입니까?
    그 방안부터 말씀하시고
    그 악마에 대한 두둔을 좀 하시던지...

    당신이 제정신인 사람이고 진정 인권을 운운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자라면,
    약자의 인권을 먼저 챙길 줄 알아야 하지 않겠소?

    조심하십쇼. 님이 두둔하는 인권자들이
    님 주변에서 서성거릴지 모르니...
    당신이 당하시거든 인권운운하시고
    그때는 당신 마음 껏
    당신을 망가뜨린자들이나 용서하시구려.

    아침에 인권카페 개설되었다는 소식듣고
    엄청 열받았더만,
    잠자리까지 뒤숭숭하게 만드네...

  • 6. 조아세
    '09.10.3 11:58 PM (121.190.xxx.120)

    조두순인지 뭔지하는 짐승의 인권을 생각하기 이전에
    아무 죄없이 마냥 순수한 어린이의 인권은 눈에 안보이시나요?

    인권은 인간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해자의 인권이전에 피해자의 인권을 생각해 보세요.

    그놈의 가해자 인권타령으로 얼굴공개 신원공개 안하고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동안
    짐승들은 더욱더 포악해져 설쳐대고
    우리의 어린 딸들은 이렇게 서서히 죽어가고 잇습니다.

    당신들의 그 안량한 가해자 인권보호아래서
    죄없고 힘없는 우리 딸들이요.

    원글 쓴 분이 한 번이라고 나영이와 그 부모의 입장을 생각했다면
    이런글 못씁니다.

    무섭습니다.

  • 7. caffreys
    '09.10.4 12:32 AM (67.194.xxx.39)

    "범죄자 이전에 人間이라는 점"

    이거 그놈한테 하는 말입니까?
    그런 행동을 했는데도 인간의 범주에 넣으십니까?
    님도 참 딱하십니다.

  • 8. 게다가
    '09.10.4 12:36 AM (67.194.xxx.39)

    그런 흉악범 사건에 "인권"을 운운하기엔
    글이 전혀 설득력도 논리도 요지도 없고
    또 주장하고자 하는 핵심도 모르겠습니다.

  • 9.
    '09.10.4 12:43 AM (114.203.xxx.208)

    할말이 없네요.

    전 다른것은 몰라도 남의 인생을 자기 맘대로 짓밟아 버리는 것에 분노를 참을수가 없어요.

    자기가 뭔데 자기 맘대로 9살 어린 아이의 인생을 짓밟아 버리는 건가요?

    물건을 훔친다거나 뭐 그런 범죄자에겐 인권이란 단어가 사용이 될수도 있겟지만
    살인이나 심각한 상해등 자신의 범죄로 타인이 회복될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입는다면
    거기엔 인권이란 말이 사용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10. 허걱
    '09.10.4 12:59 AM (116.34.xxx.75)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글이라서요. 범죄자의 인권 문제라, 글쎄 뭔가 이유가 있고 그럴 수 있겠지만, 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아무 이유도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미 사람이길 포기한 것 같은데, 그런 경우에도 우리가 인권이라는 걸 생각해 봐야 하는 건가요? 글쎄..저는 성인이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아이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라 그런지 이런 짐승의 인권까지 생각해 줘야 한다는 생각은 잘 안 드네요.

  • 11. ..
    '09.10.4 1:14 AM (121.88.xxx.113)

    저도 인권이라는 이름하에 사형을 반대하던 사람이었어요
    사형을 반대했던건 죽어 마땅한 범죄자때문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죽여야하는 직업을 갖은 사람때문에 반대했었습니다. 여러명의 교도관이 누르는 버튼이지만 그 누군가는 죽이는것이니까요..그 죽음의 버튼을 누른사람이 안됐어서 반대했던 요상한 사람인데요
    조두순같은걸 본후로 사형제도 아주 훌륭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세상엔 목숨을 유지하는것 자체만으로 죄인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특히나 우리나라같이 피해자의 인권보다 피의자의 인권이 우선시되는 나라에서 아직 인권이라는 말 자체가 사치입니다.
    인권에서 우선순위가 있어야해요. 피해자의 인권부터 보장하고 보호된후에
    피의자의 인권을 논해도 늦지않습니다. 이나라는 죄다 거꾸로네요

  • 12. 그러게요
    '09.10.4 3:23 AM (221.151.xxx.194)

    위에 점두개님 말씀 동감이요. 피해자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나라에서 무슨 피의자의 인권입니까. 진짜 배부른 소리네요.

  • 13. 이 양반
    '09.10.4 7:00 AM (115.22.xxx.50)

    제 정신이 아니네...조두순이하고 아는 사람인교?

  • 14. 음?
    '09.10.4 10:09 AM (210.221.xxx.59)

    범죄자 이전에 인간이라는점 <-- 이말 해석좀 해주세요. 그것은 마치 내 오른손이 살인을 저질렀지만 나란 인간 자체는 어머니의 몸에서부터 태어난 깨끗한 존재, 그러니 내 오른손의 죄질과는 관계없이 나란인간자체는 존중받아야 할 인간. 이걸 줄여서 말하신건지요??
    범죄자 이전에 어떻게 인간일수가 있나요. 범죄자라고 인권이 없다는 이야긴 아님니다. 권리란 본래 의무를 지켰을때 권리주장을 할수 있는것으로 8세 여아를 몇차례나 강간고문하고 그로인해 평생의 불구자를 만든건 그가 인간으로써 기본적으로 지켜야 했던 의무인 인간존중, 약자보호, 범죄의 욕구를 이겨내는것. 이중 무엇을 했기에 그런 자들의 인권을 우선하시는지요?
    제가 듣기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으며 사람은 때렸지만 폭행죄는 아니며 가장약한 여자아이를 강간,학대 하였지만 내잘못은 아니라는것처럼 들리는군요.

  • 15. 뭔소린지?
    '09.10.4 11:54 AM (211.178.xxx.108)

    정말 원글님께서 뭘 말하고자 하는지 두번이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공감이 되지 않고. 설득력도 없는 글이네요.

    뭐 님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죠.
    별의별 사람이 다있고, 의견도 다양한거니까요.

    님같은 분은 폭력도 스포츠고, 절도는 재테크이시겠습니다.

  • 16. 입장
    '09.10.5 1:19 AM (118.223.xxx.23)

    이런글을 접하면 늘 느끼는 감정인데요.피해자의 인권은 어디로 간걸까요? 특히 이번 경우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거나 약간의 치료를 통해 회복이 되는 수준이 아니잖아요.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들은 가해자가 풀려나는 그 순간부터 공포에 휩싸여 살겁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지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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