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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욕먹겠죠?
전 솔직히 작게 가게하시는 분들의 경우
소액 결제 거부하신다고 하면... 거부 할 만도 하다고 봐요;;
시스템 적으로 부당한 돈을 그 분들이 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외국 같은 경우는 카드 긁을 때 수수료는 소비자가 부담합니다.
->헷갈렸습니다~ 카드가 아니라 부가가치세;;; 실수했어요^^;;
전 그게 사실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물론... 저도 그렇게 하면 제 돈이 나가기 때문에 대놓고 수수료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고 주장하진 않습니다;; 이율배반적이죠^^;;)
대출을 받아서 물건을 샀다고 생각해 보세요.
대출 받은 사람이 이자를 내지, 대출 내서 물건 샀으니 물건 판 가게에서 이자 내라곤 안하잖아요~
그런데 카드같은 경우는 일종의 대출과 비슷하거든요~
미리 돈을 땡겨서 쓰는 거기 때문에 카드 회사에 그에 대한 이자를 받고자 합니다.(이자 없이 장사한다면 그건 기업이 아니죠~)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카드 사용을 활발히 하려고 했고,
그 기조로 정책을 펼친 결과
돈을 대출받는다고 볼 수 있는 소비자가 수수료를 내는 게 아닌
대출 받아 물건 산 가게에서 수수료를 내게 되는 이상한 시스템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냥 간단히 생각해 보자구요,
내가 대출 받았다-> 이자는 내가 낸다.
내가 대출 받았다-> 이자는 남이 낸다.
이치에 맞지 않잖아요.
그렇지만 그런 시스템이 이미 정착되었기 때문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카드수수료 +세금의 이중 부담을 앉게된 반면에
소비자는 수수료프리 + 각종 카드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액결제 안된다고 욕한다면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백화점 같은데선 최대한 카드 쓰고 하지만, 동네에선 가능한한 현금쓰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현금영수증 안해주는 곳은 그곳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카드 같은 경우엔 조금 복잡한 문제가 걸려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그럼 자영업하는 사람들이 그런 정책 안하는 애들을 뽑았어야지~ 라고 한다면 할말 없습니다;;
난 대한민국에 살고 이명박이 대통령이지만, 난 개 안뽑았거든요~ 같은 상황도 있을 수 있지 않나요?->일례로 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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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들어오니 베스트 ㄳ요~
그리고 댓글 다신 님들 중에;; 요점을 착각하신 분들이 있으신 듯 한데요...
제가 언제 탈세 조장하자고 했나요?
현금영수증도 받지 말자고 했자요?
만약 제글 읽고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건...참 난감합니다;;
일단 이 글의 발단은
1. 어떤 분이 소액 결제 안되는 가게에 대해 이야기 하셨고
2. 다른 분이 그에 대해 소액 결제 안해주면 신고하라고 금융 감독원 정보에 대해 올리셨고
3.그런 건 너무하다. 그 쪽에도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다.
그러니 너무 까칠하게 굴지 말고 살자...는 의미에서 올린 글입니다;;;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신 분들의 댓글을 보니 이것 참...뭐라 해야 할지;;;
**그리고 그쪽 사정까지 생각해 줘야 하느냐? 라는 댓글에 대해선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뭐, 저는 오지랍이 넓어서 인지 여기 저기 사정이 신경쓰이더라구요;;
백화점이나 마켓에서 일하시는 분들 보면 하루종일 서서 일할텐데 힘들 겠다 생각 들어서 간혹 까칠 하신 분들 있어도 스트레스 받았겠거니...하고 이해하려 하고,
길에서 전단지 돌리는 것도 받기 귀찮지만, 저렇게라도 해야 사시니까 하시겠지 하는 생각에 받고 가려고 하고...
슈퍼에서 음료수가 좀 더 비싸도 유통 과정상 그러겠지..하고 넘어갑니다.
...모르겠습니다;; 전 그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일에서도 자연스럽게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거구요,
아니신 분들은 아니신 거겠죠~
이부분은 그냥 개인차 인듯 합니다^^
(물론 카드 집어던지고 하는데... 그런데를 옹호하지 않습니다. 그런 전 그런 상황을 당해 본 적이 없어서요~ 그런 상황이라면 저도 절대 이해는 못하겠죠.)
1. 원글
'09.10.3 11:15 AM (218.235.xxx.89)..., 님
재고랑 월세 같은건 저도 생각을 못했네요;;
그런 부담도 있었구나... 힘내세요^^2. ..
'09.10.3 11:22 AM (210.91.xxx.197)원글님 말씀이 맞더라고요.
직딩 하다가 작은 장사 하게 되었는데
중간에 세금 명복으로 사라지는 돈이 얼마나 큰지요.
저도 월 100 겨우 보는 장사인데 카드 결제 하시겠다고 하면 속으로 웁니다.
그러면 이문이 거의 없거든요.
저도 약국이나 병원 등등에서는 꼬박 카드 씁니다.
거기는 수입의 규모가 다르잖아요. 원자재 값고 판매가의 차이도 엄청 나고요.
생활용품 소매상은 대부분 10% 정도 전후 이문 보고 장사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현금영수증, 카드수수료 내면, 거짓말 아니고요, 손에 남는게 없어요.
우리나라 카드 수수료 제도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영세상인들이 살아야 나라경제의 기초 체력이 튼튼 해 지는 거 아닌가요?
중소기업하고 중소규모 상인들이 죽지 않을 만큼만 그렇게 제도를 남겨두면 장기적으로 다 몰락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천년만년 직딩 하는 거 아니거든요.
한번 미끄러지면 누군든 다 하는 수 없이 소규모 상인이 되니,
바로 나의 일처럼 그렇게 마음 써 주면 좋겠습니다.3. 원글님동감
'09.10.3 12:04 PM (221.145.xxx.42)그리고
연말 정산도 연 500에서 300으로 줄었어요..
카드 어마어마 긁어도 딸랑 300만원 정산되는 걸로 압니다..4. 흠..
'09.10.3 12:06 PM (59.7.xxx.155)울 병원엔 매번 1500원을 카드로 결제하대요 ㅡ,.ㅡ;;;
아~난 지갑에 돈있는줄 알고 짜장면먹으러들어갔다 돈이없어 2000원 카드긁은적있었어요
(밀가루값 오르기전 싸고 맛있는집)-미안하더라구요
소액결젠 현금으로해야겠어요5. .
'09.10.3 12:10 PM (118.176.xxx.164)저도 가게에서 살땐 그냥 현금내요. 몇천원짜리 사면서 카드내미는 손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대신 백화점에선 카드 쓰구요.6. .
'09.10.3 12:18 PM (116.125.xxx.154)어제 국세청 신고 운운 하는 글 보고
까칠한 싫다는 글 쓰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원글님이 이런 글을 올려주시네요.
소액결제는 현금으로 합시다~~~~
저도 찬성이랍니다~~~~~
그리고 너무 까칠하게 사는 사람과는 상종하기 싫어요.
그런 사람의 가시에 찔리기 쉽거든요.^^7. 위에 오타
'09.10.3 12:19 PM (116.125.xxx.154)까칠한 싫다는 글 쓰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
까칠한 사람 싫다는 글 쓰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사람이 빠졌어요.^^8. .
'09.10.3 12:36 PM (59.24.xxx.53)아,,,, 그러니까 자영업자들은 세금 제대로 내냐구요. 그게 궁금한겁니다.
카드를 써야 매출이 잡히니까 그래서 저는 오천원이상은 카드 씁니다.9. 저도
'09.10.3 12:49 PM (203.171.xxx.23)다른건 다 동의하는데요..
자영업자들이 세금은 잘 내냐가 관건이지요..
현금수입은 탈세의 기본이니까요..
정말 몇푼 안되는 작은 월급도 유리알 지갑 때문에 엄청 세금 뜯기고...
저만 내서 억울하다가 아니라 다른 안내는 사람몫까지 내가 내는게 싫거든요.10. 거의 동감
'09.10.3 12:50 PM (112.150.xxx.49)인지상정이란 말이 있지요.
체크카드를 써도 가맹점은 수수료를 냅니다. 그건 수수료가 카드보다는 싼지 모르지만, 잔액이 있어야 지불이 가능한 건데, 그러니까 쓰는 즉시 그건 현금처럼 결제가 되는 거거든요.
거기에도 수수료가 있어서 업주들이 씁쓸해 하더군요.
영세사업장에서는 가능하면 일만원 이하 현금결제를 합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일부러 카드결제해요.^^ 소심한 복수랄까. 어쩔 수 없이 대형마트에서만 파는 물건들이 있거든요. 대형마트는 입점업체에도 수수료받고, 매출관리 시키고, 좀 뜯겨도 된다고 봅니다만, 조 단위 돈을 버는 카드사의 수입은 그대로라는 것에 좀 좌절이죠.^^
글고 위에 .님 생각도 일리는 있는데 사실 더 엄청난 액수의 탈세업자들 생각해서 그냥 눈감아주고 싶습니다. 개업의같은 전문직은 말할 것도 없고 공직자들 탈세액수 보세요.
거기다 강남의 고액체납자들의 천문학적인 단위.
에효... 큰 도둑 생각하면 자영업자들 세금 새나간들 새발의 피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그들이 탈세한들 그 돈으로 축재하고 땅 살만한 것도 아니고, 결국 서민들 경제구조에서 돌고 돌거라고 봅니다.11. 거의동감
'09.10.3 12:53 PM (112.150.xxx.49)부언하자면 소액결제에 한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특히 구멍가게들. 몇 천원단위 말이죠.
12. 취지에는
'09.10.3 1:18 PM (218.51.xxx.152)크게 공감합니다만, 5000원 이상 현금 결제시 현금영수증 안끊어주시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13. 외국에
'09.10.3 2:16 PM (110.46.xxx.169)외국에선 카드 결제시 수수료를 소비자가 내나요? 정말요?
저 미국살때 카드 쓰고 수수료 내 본적 없는데요.
거긴 진짜 우리보다 카드 훨씬 잘받아주구요 오히려 카드 없인 생활 안되는 곳이던데요.14. 솔직하게
'09.10.3 11:25 PM (116.45.xxx.28)이글에 동의하고 싶지않습니다.
왜 모든걸 소비자가 떠안아야 되나요?
물론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변동이 될수있고 조금씩 서로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건 옳지만
판매자 매상과 세금내는것까지 소비자가 걱정해줘야하는지 조금 의아합니다.15. 허걱
'09.10.4 12:46 AM (116.34.xxx.75)저는 싫어요. 저는 월급받는 사람이고 세금 투명하게 내고 있는데, 탈세할 게 뻔할 것 같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현금으로 내야 하는 거에요? 그리고 요즘 현금 제대로 가지고 다니지도 않고, 다 카드 쓰는데요?
카드사가 대기업계열이다, 영세 자영업자다, 월급쟁이 자영업자 서로 도와주고 살아야 한다, 없이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도와 줘야 한다 그러시는데요. 제 생각에는 그런 자영업자들이 현 정권을 찍었을 것 같은데요? 그럼 자업자득이지요. 왜 대기업 프렌들리 정권을 뽑아놓고, 그 뒷감당을 유리알 봉투 혹은 서민들보고 책임지라는 거에요?16. 남편
'09.10.4 12:50 AM (211.177.xxx.222)갖가지 체인점, 브랜드화된 곳 들,. 대형마트들... 이런 곳들은 영세상인들의 목줄을 죄는 곳인거 같아요. 같은 빵집이라도 자기 이름 내걸고 작게하는 곳이 있고..맨날 TV에서 광고때리면서 하는 곳이있고..동네 작은 구멍가게들이 있고 대형마트계열이 있고요.
남편은 얼마전 동네떡집에서 떡을 살때 만원이 넘었지만 현금을 냈대요. 그리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1만원이 안되는 금액이었지만 카드를 냈다고 하고요.
금액의 작고 크고를 떠나서.. 영세자영업자들을 도와준다는 생각에서..소액결제는 현금으로 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싫으시다면..그냥 카드결제 하시고요.17. 그러니까..
'09.10.4 9:26 AM (211.58.xxx.229)영세업자들의 탈세는 눈감아주자 이건가요?
교묘하게 글을 쓰셨지만 전 틀린 말이라고 봅니다.
영세업자들의 카드 수수료가 문제라면 아쉬운 사람(=영세업자)들이 카드사에 항의를 하던
정부에 얘기를 하던 해결해야지요.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그게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고
바꿔나가도록 노력해야지요.
거기에 대한 대책이 결국 탈세행위를 눈감아준다?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변호사 의사들 탈세 하는거 봐서 그정도는 눈감아준다구요?
월급쟁이는 80만원 받던 800만원 받던 그대로 세금 다 떼입니다.
별 말도 안되는 변호 다 보겠네요.18. 소액
'09.10.4 9:47 AM (121.130.xxx.106)이라도 현금영수증 철저히 처리해주면 불만이 그렇게 많이 없을 겁니다.
그러나 카드 결제 싫어하는 곳은 현금영수증도 발급해주기 싫어합니다.
왜일까요? 소득이 세무서에 노출되는 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즉 카드수수료가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회피하고 싶은 것입니다.19. 화딱지
'09.10.4 9:56 AM (112.146.xxx.128)갑자기 며칠전 일이 생각나는군요.
평소에 작은 가게들은 거의 현금을 내는데요, 아주 간혹 한번씩 소액도 사용해본적이 있어요
그때마다 다들 큰 무리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시더군요.
경기도 어려운데 카드 수수료 부담되는거 분명 알고 있으니 너무 죄송했지만 그땐 그럴수밖에 없었고 립서비스로 카드라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도 했구요
저희 직장 근처에 작은 슈퍼가 있는데 아파트 대단지 상권이라 그리 영세한줄 몰랐네요.
매일아침마다 도토루 커피며 점심식사후에 값나가는 커피, 음료들 현금으로(!) 줄기차게 사먹어왔구 주인장과도 어느정도 안면도 튼 사이인데 어느날 점심먹으러 카드한장만 들고 나간길에 거기 들러서 1800원짜리 음료수를 사고 카드를 드리니 카드를 내동댕치더군요
'이게뭐야?'라는 말과 함께요.
그러면서 저를 향해 일장 설교를 하려고 입을 열길래 제가 팔기싫으면 안팔면 되는거라고 한마디 하고 나왔네요
만일 카드가 곤란하다고 했다면 이것저것 주섬주섬 사서 한 만원 정도 채웠을겁니다
그 가게 절대 안갈거구요. 남은 인생에서 절대 마주칠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진? 그 가게 다른데보다 3백원씩 비싸더군요. 완전 편의점 수준..
카드 사용한게 널리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그 가게보다 3백원씩 저렴한 가게들도 천원이상이면 아주 친절하게 인사해주시던데 그런 가게를 더욱 자주 이용할겁니다. 물론 현금으로(!!!)
더불어..이왕이면 그런 더러운꼴 안보고 내돈내면서 눈치안볼수 있는, 천원이상도 고개숙여 감사하다고 해주는 대형마트로 갈거구요. 차비, 기름값 들더라도 마음편~히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20. 헐
'09.10.4 10:07 AM (116.46.xxx.140)글쎄요, 전 원글님과는 좀 생각이 다르네요
카드 수수료 부분은 사실 문제가 좀 많죠. 너무 높게 책정되어있고, 카드사가 가만히 앉아 거져먹는 구조라 수수료율을 인하하여야 하는게 이치인데 그건 카드사와 가맹점과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소비자와 연관시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소액결제든 고액 결제든 현금 영수증은 수수료가 없고 매출만 드러나기 때문에 해주어야 하는데 이걸 피한다는것은 드러내놓고 세금탈루를 하는거죠
소매상의 세금을 소비자가 가중시킨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것 아닌가요
그리고 소비자가 구매하는 물건에는 이미 부가세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걸 중간에 홀랑 먹어버리겠다는거죠..
카드수수료와 부가세의 개념을 좀 아셔야 할것 같네요...21. 소액
'09.10.4 11:21 AM (121.130.xxx.106)58님도 즐거운 추석연휴되세요. 그런데 너무 짧네요.
외국 같으면 늘렸을 텐데...
제가 느낀 것이지만 근무일수가 많다고 야근 많이 한다고 성과가 높은 것도 아니고
영업하는 날 많다고 이익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이것저것 하다보니 많은 것을 느껴지만 그렇더군요.
그럼 짧지만 가족과 즐거운 추선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