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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의 처신

아줌마들의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09-10-03 08:11:25
아직 시댁 가기전이고 식구들은 안일어나서 ....^^

아줌마들끼리의 모임이 있는데
모여서 소개를 하다보니
모두 나이를 밝히자고 하면서
**엄마 이렇게 하지말고 언니. 이렇게 부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촥 보니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이 두셋은 되겠구나 싶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제가 제일 나이가 많더라구요.

나이 많은거 참 처신하기 곤란하잖아요.
전 어디가서 나이 제일 많은거 처음 이었거든요(맨날 막내역할만 해봤는데)

거긴 이미 알고있던 언니동생 하던 아짐도 있었는데
어쨋든 공식적으로 만났기 때문에
저는 회장님이나 총무님 이라고 불러주고

다른 회원들에게도 나이차 많이나거나 적게나거나
모두 존댓말 씁니다.

걔중에는 저보고 언니 라고 싹싹하게 불러주는 사람도 있고
어색하게 불러주는 사람도 있고
안불러주는 사람도 있지만,

뭐 싹싹하게 대해주면 사실 낯간지러우면서도 기분은 좋지만
안불러준다고 기분이 나쁘거나 그러진 않아요.
저도 아무에게나 언니 라고 부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어쨋든...그렇게 하니까, 제느낌인지 모르겠지만,
훨씬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듯(지금까지는)해요^^
IP : 211.211.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10.3 8:58 AM (59.10.xxx.69)

    얼마전에 친구, 언니동생 하자고 제의 받았지만...일단 호칭에서는 거절했어요. 차라리 이름으로 나이 상관없이 ** 씨 하고 부르는게 낫지..

    언니 동생? 정말 불편한 관계인거 같아요. 학교 다닐때 선후배면 모를까..

    사회에서 특히 아이 친구 엄마들끼리 언니동생은 전 아니라고 보니까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그러나 진심으로 친하게 지내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관계가 확실히 오래 가고요..

    이상 내년에 마흔되고 결혼 10년 된 아짐이 썼습니다.

  • 2.
    '09.10.3 11:45 AM (122.36.xxx.26)

    친언니나 사촌언니들 그리고 30년 좀 안되게 매달 만나는 학교선배 몇분외엔 언니, 동생이란 말이 안나와요.

    아이 학교로 알게 된 분들은 그냥 누구 어머니, 아이와 연결되지 않는 그외분들은 그냥 성까지 합쳐서 누구누구씨, 저보다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다 존대하구요.
    언니라 부르는 분들외엔 지나가는 학생에게 길물을 때도 말을 못놓겠어요.
    그래도 인간관계는 아주 좋습니다.ㅎㅎ

    윗분이 나일 밝히셨으니 저도...불혹 쫌---- 지났고 결혼 20년 넘었습니다.

  • 3. ...
    '09.10.3 6:16 PM (211.207.xxx.37)

    저는 사십대 초반입니다.
    저는 누가 제게 누구씨라고 호칭하면 조금 불쾌합니다.
    누구누구님이라고 '님'이라는 호칭을 붙여주어야 좋습니다.
    누구씨라고만하면 저를 낮춰 부르는 느낌이 들어서여...
    그사람은 그런 마음이 아닐지라도....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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