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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 작은 집이면 명절 어떻게 보내세요?

며느리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09-10-02 21:33:18
저희 시집은 서울이고 큰 집은 광주인데 안내려가세요
제사나 차례는 큰 집 며느리들이 지내고 저는 사실 얼굴 본 적도 없어요
결혼 10년 됐는데요
그런데 올케네 집을 보니까 사돈총각이 결혼하니 서울 사시는 사돈 어른들과 같이
대구까지 내려가네요
친구가 큰 집에 큰 며느리인데 작은 집 동서들은 와도 일 안한다고 뭐라하길래
저는 좀 찔리기도 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작은 집이라 집안대소사에 신경 안쓰시는데
큰 어머니는 불만이 있으시더라구요
산소 옮길때 어머니한테 벼있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희 시집은
재산을 큰 아버님이 다 받았으니 의무도 다해야한다는 입장이더라구요
시집이 작은 집이면 어떻게 명절 보내세요?
IP : 59.29.xxx.2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 9:38 PM (211.194.xxx.162)

    작은 집도 조상님의 자손이라 큰집행사에 참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2. 미래의학도
    '09.10.2 9:49 PM (58.142.xxx.180)

    저희집은 큰집이랑 연을 끊고 지내라는... 할머님의 어명에 따라;;;
    그냥 간소하게 지내거든요;;;
    딱 우리 먹을 음식만 만들고 간단하게 넘긴다는.....
    내일 엄니 모시고 극장이나 가야겠어요;;;

  • 3. 제 생각
    '09.10.2 9:51 PM (121.138.xxx.229)

    큰집에서 재산을 다 차지해서
    원글 님 시어머님이 불만이 조금 있으신 듯 하네요.
    전 장, 장 자로 내려오는 입장이지만
    뭐 제 생각도 그 시어머님과 동감입니다.
    의무와 권리는 동일해야지요.

  • 4. ...
    '09.10.2 10:13 PM (220.126.xxx.186)

    음....저희도 작은집 막내에요
    아버님 그리고 남편 애들삼촌 등등 남자들만 큰집에 차례 지내러 가지요
    여자들은 연휴 마지막날~점심 한끼 먹으면 됩니다~~
    아...

    차례 대신 여자들은 추석 전에 성묘하러갈때 가긴하네요

  • 5. 큰집며느리
    '09.10.2 11:04 PM (121.161.xxx.71)

    오지마세요..오지마세요..오지마세요..

    저는 큰집며느린데요
    작은집 며느리들(저한테는 사촌동서들이네요)
    안 오는 것이 도와주는 거예요.
    집도 좁은데 고만고만한 아이들 둘씩 딸려서 오면
    우와 안 그래도 기본적인 명절 스트레스가 있는데
    여기에 더해서 뇌가 폭발할 것 같아요.
    작은집 며느리들 안 온다고 큰어머니가 욕하실까요?
    아니요. 큰어머니도 안 오기를 바라시고, 큰집 며느리는 더더욱
    안오면 고맙게 생각한답니다.

  • 6. 베프가
    '09.10.3 10:21 AM (124.51.xxx.199)

    큰집 며느리
    오지 마세요... 오지마세요222

    윗님 글에 백번 동감입니다
    명절 뒤끝에 베프 하소연 들어주느라 어언 십 몇년...
    듣다 듣다 이젠 지겨울 정도지만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큰어머니가 서운해하신다구요?
    잠깐입니다
    큰어머니 서운함 면해주시려다가 큰집 며느리들에게 미움 삽니다
    원글님은 본인 시어머니 하자시는대로 하시면 되요
    큰집에는 안가시는게 도와주시는 겁니다

  • 7. 종부
    '09.10.3 11:58 AM (220.93.xxx.2)

    제발 부탁입니다
    오지 마세요.
    애들 줄렁 줄렁 딸려서 차려입고 손님행세..
    오면 진짜 미워 죽습니다.

  • 8. 종부
    '09.10.3 12:17 PM (220.93.xxx.2)

    그리고 , 어른이 서운해 하신다구요???
    착각이예요
    그거 다 겉으로 하는 말이구요. 설,추석 명절 내자식 내손주들과 보내기도 빠듯한데 한다리 건너 남이 끼면 누가 좋아한답니까? 낼 모래 팔순되시는 우리 시모님도 작은집 식구들 온다 하면 정신없고 수선스럽다고 표정관리가 잘안되시드만.....

  • 9. 큰집며느리2
    '09.10.3 12:32 PM (116.45.xxx.49)

    명절 전날 미리 오시는건 솔직히 전혀 반갑지 않구요^^;;;
    저희는 작은 아버님과 사촌시동생(남)이 아침 8시경 오시면
    그때 차례 지내고 음복하고 한시간정도 대화 나누다 가십니다
    2시간정도 오셨다 가시는거지요..

    만약 작은댁 식구 모두 전날 오시면 음식이며 이런저런 준비 상황이 장난 아니겠지요
    친정 가는길도 당연 늦어질거구요..

    친정부모님도 저희 형제자매 결혼하니 큰집에 안가시고
    차례는 성묘로 대신합니다..다행히 선산이 근처입니다

  • 10. 종부2
    '09.10.3 6:56 PM (220.86.xxx.176)

    제발 오지마세요 333
    명절날 아침에 오는 것도 안반가와요. 그 많은 식구들 먹게 음식 미리 해야하고 ..
    성묘는 명절 전이나 후에 그냥 따로 따로 했으면 해요. 그때 차마시러 들르시던가..

    저희 어머님도 안반기세요. 대놓고 말씀은 못하시고 ..속으로만

  • 11. ((
    '09.10.3 8:07 PM (122.199.xxx.164)

    가기 싫어도 오는것 반가워하지 않는것 뻔히 알면서 눈치보며 가야 하는것 그것도 참 고역입니다
    시아버지 살아계시니 가는것 뿐이고 아버님 외에 아주버님과 그외 가족들 다 눈치보면서 제사만 지내고 밥먹고 설거지 하고 바로 두시간 후에 서둘러 옵니다
    아마도 아버님 돌아가시면 저절로 분가될것 같아요 .

  • 12. **
    '09.10.5 12:48 PM (211.54.xxx.245)

    시할머님이 살아계셔서 큰댁으로 모든 친척들이 모이거든요.

    저희는 큰댁에서 큰형님 저희동서,숙모님들과 같이 음식해요.
    설거지는 거의 동서랑 제가 하구요. 저도 저희 집안의 맏이라 큰형님의 고충을 조금은
    아는지라 큰아버님 제사며 할아버님 제사 명절엔 전날가서 음식하고 같이 일합니다.
    울 아버님 저희가 가는게 오히려 민폐가 된다고 한다면 뭐라실지...
    안가도 된다면 안가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저희시댁 가풍엔 모두 참석이 당연한거라 에구구 저희 형님 정말 앞으로도 힘드실꺼
    같아요. 정말 맏종부는 타고나는 것 같아요.
    저희 시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제가 젯상을 차리기 전까지는
    계속 참석해야할거 같아요. 제사전날 음식하는 날부터 온집안 식구들이 모여 식사까지
    다 해결하는 저희 시댁. 가끔 전부치다 사촌들 늦게 학교마치고 와서 다시 저녁까지 해결하고 가는거 보면 좀 심하다 싶기도 하지만 어쩌겠어요.
    제 살림도 아니고 큰어머님도 가만히 계시고 당연하게 생각하시는데...
    저희 어머님이 일을 하시는 분이라 시댁행사에 많이 참석을 못하시고 하셔도 늦게 오셔서
    저랑 동서가 와서 일손 도와들이는걸 할머님도 큰어머님도 고마워하시는 편입니다
    맏종부라는 이름으로 모든 책임을 전가시킬순 없지요.
    큰어머님 돌아가시고 큰형님이 모든 일을 주관하실때면 아마도 고향에서 제사며 명절지낼일이
    없으실거 같아서 그땐 자연스럽게 흩어질거 같아요.
    사촌동서간이지만 형님이랑 저는 바로 아래 동서보다 더 친해요.
    그래서 더 모른척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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