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계약연애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냥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09-10-02 21:18:19
30대 초반 미혼인 츠자입니다..

얼마전 새로 회사에 들어갔어요..

결혼은 커녕 애인도 없다고 하니

다들 무슨 문제라도 있냐는 듯한 표정이더군요..

아니면 좀 무능력하게 보는 듯한;;;


이런 시선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회사 사람 중에 정말 정말 싫은..그냥 비호감인

30대 중후반의 남자가 제게 관심을 보이는 듯 한 거에요...

좀 더 호감 보이기 전에 선을 그어야 될 것 같아서 약간 뻥 좀 쳤어요..

애인이 곧 생길 것이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식으로....

그랬더니 담날부터 말도 안섞고 눈도 안마주치더라고요..

다행이다 싶었는데...얼마전 묻더군요...애인 생겼냐고..

그렇다고 뻥칠까 했는데 워낙 소규모의 회사라 금방 들통날 것 같아

그냥 진행중인 것처럼 말했어요..


저 어쩜 좋죠? 빨리 애인이 생기던가 해야지....

그 능글능글하고 기름기 가득한 눈빛 너무너무 싫어요...ㅠㅠ

농담반 진담반으로 자기 아는 선배가 40인데

내 나이엔 이런 사람도 과분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마인드도 너무 너무 싫어요...ㅠㅠ

원래 결혼 생각 별로 없었는데 이런 인간들 때문에

하루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주위에 괜찮은 남자도 거의 없지만;;;



IP : 222.237.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 9:21 PM (119.69.xxx.130)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지금 31살인데 39살 남자분이 관심 보이시길래..
    정중히 거절했는데 친구들이 그정도 나이면 감사(?)해야 한다고해서
    속상했던적 있거든요..
    이래저래 속상했던 기억이나 몇 자 남기고 갑니다 ^^;;

  • 2. ㅋㅋ
    '09.10.2 9:24 PM (211.211.xxx.4)

    그게 남자들은 그리 생각하고
    여자들은 말도 안된다 하지만,,,,

    저도 그나이에 그만한 나이의 남자 만나 결혼하고 삽니다.

    그런데 저는 좀 나이가 덜들어보이고
    남편은 좀 나이가 들어보이니....남들이 보는 나이차는 상당한듯합니다...

    그래도 사람만 좋으면야.....

  • 3. .
    '09.10.2 9:36 PM (122.47.xxx.239)

    반대 경우는요?
    남 33정도 여 37정도...

  • 4. ..
    '09.10.2 9:45 PM (114.207.xxx.200)

    진짜 몰라서 묻는건데요.
    21세 여자가 29세 남자를 만나 느끼는 나이로 인한 갭보다는
    31세 여자가 39세 남자를 만날때 느끼는 갭이,
    41세 여자가 49세 남자를,
    51세 여자가 59세 남자를...
    아무튼 나이가 들수록 그 나이차로 인해 느끼는 갭이 줄어드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8살 차이임에도요.
    주위에 보면 중년의 부부들이 남편보다 아내가 한참 어려도 맞먹잖아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해가면서요.
    15세 소녀가 23세 남자를 만나는 어린 나이도 아니고
    30대면 8살 차이 가지고 부르르~~ 할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 5. 나이차가
    '09.10.2 9:49 PM (124.195.xxx.36)

    문제가 아니라 비호감인 사람이 말도 안되게 들이대니 문제 아닌가요? 싫은 사람이 능글맞게 자기 좋아하는 줄 알고 들이대면 정말 소름끼치고 토할 것 같지 않나요?

    그냥 애인 있다고 하세요. 누가 뒷조사 하고 다닐 것도 아니고 괜한 걱정하지 마시구요.

  • 6. 그냥
    '09.10.2 10:00 PM (222.237.xxx.73)

    저..나이차때문에 이런 글 올린거 아닌데..

    암튼 앞으로 애인있다고 해야겠어요...
    차라리 그게 편하겠어요...

  • 7. 어쨌던
    '09.10.3 12:08 AM (221.138.xxx.230)

    빨리 서두르셔야 겠네요.

    30대 초반이면 30~ 34 ? 정도일텐데

    어~어~ 하는 사이에 너무 나이들어 이도저도 못하는 처지가 되지요.

    마치 군대에서 제 진급기한에 진급 못하고 뒤로 밀리면 후배들이 먼저

    진급해서 사관학교 후배에게 거수경례 먼저 올리는 처지와 똑 같다네요.

    좀 더 어린 신부감이 물밀듯이 쳐 올라오고 따라서 자꾸 후순위로 밀리고..

    아예 미혼으로 혼자 살 생각이 아니시라면 주위 분들의 충고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고 좀 더 현실적으로 맘을 잡수셔야 할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541 방문선생님에게 인사를 안해요.. 6 보라빛 향기.. 2008/01/08 523
369540 이제 레이캅은 국내산은 없나요? 보라보라 2008/01/08 196
369539 검색창에 검색목록 어떻게 지우죠 4 2008/01/08 385
369538 책 읽기를 즐겨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5 중1 딸 2008/01/08 546
369537 예전의 가수인데요... 9 가수 이름... 2008/01/08 1,651
369536 이름쓴거 뭘로 지워요? 3 운동화에 2008/01/08 331
369535 학습지 교사일이 그렇게 힘든가요? 2 여동생 2008/01/08 987
369534 기탄 구구단송/19단송 CD 선착순 10,000분 무료증정 4 딸기 2008/01/08 417
369533 자원봉사 어디서 하나요? 2 자원봉사 2008/01/08 259
369532 초등 4학년 정도면 어떤 가방이 좋나요? 6 선물 2008/01/08 670
369531 경북상주시에 대해 알려주세요. 4 상주? 2008/01/08 369
369530 렌지후드는 어떻게 청소하세요?? 7 또 청소얘기.. 2008/01/08 755
369529 전세로 이사가려고 하는데요.. 20개월 아가 하나 있구요... (우장산역 대림 및 영등포 .. 2 발산과영등포.. 2008/01/08 332
369528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아시는분 부탁합니다 4 사랑채 2008/01/08 267
369527 많이 답답하네요 (정치관련임) 10 처음으로 2008/01/08 395
369526 1-2억으로 뭐가 좋을까요? 3 투자 조언 2008/01/08 757
369525 금말고 그냥 귀걸이요~ 귀에 거는부분만 금으로.. 2 귀걸이 2008/01/08 252
369524 집 팔려고 하는데 안나갈때 8 못찾겠어요 2008/01/08 1,051
369523 잠실로 대치동 아파트가 대거 이동한다는데 어딘지 아시는지요?? 8 ... 2008/01/08 1,666
369522 산후조리중에 시조카가 들어와 산다는데요... (부부컴대기중!!!!) 53 한판싸우고... 2008/01/08 3,003
369521 초등 입학이전에 창작동화를 많이 읽은 아이들이 똑똑한가요? 6 ... 2008/01/08 780
369520 남편직장옮기기전의 직장에서 러브콜을 하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6 돈이란 2008/01/08 425
369519 락스 냄새 중독되었나봐요.. 7 청소하다가 2008/01/08 1,183
369518 다들 어떠신가요? 9 남편 2008/01/08 1,248
369517 잠실 장미아파트나 선수촌 아파트에 사시는 분께 여쭈어요 1 ... 2008/01/08 609
369516 동아 백점 맞는 수학 5-나 2 유아름 2008/01/08 515
369515 초등학교 입학하는 여자아이 어떤선물이 좋을까요? 4 .. 2008/01/08 261
369514 밑엣층 욕실에서 물이 샌다네요. 10 ... 2008/01/08 1,670
369513 예정일인데... 7 출산임박 2008/01/08 238
369512 2월이 전세 만기인데 주인이 아직까지 아무말없음.... 5 부동산 2008/01/08 531